사라진 원고
트래비스 홀랜드 지음, 정병선 옮김 / 난장이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스탈린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났다.

읽고 또 읽었다.

평소에도 꼼꼼하게 읽는 편이지만 이 책을 이해하기에는 워낙 러시아에 대해 아는게 부족한지라

읽고 또 읽어야만 했다. 자꾸만 읽고 또 읽고 궁금하고 모르는 단어 나오면 찾아보게 하는것도

역사인식 부족한 내게 자꾸만 끌림으로 다가오는 매력인지도 모르겠다.

'사라진 원고' 는

스탈린 치하의 모스크바에서 악명를 떨쳤던 루반캬 교도스를 배경으로

희망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암울함.

감시와 처벌이라는 공포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삶과 고뇌를 그린 역사소설이다.

실존 작가 이삭 바벨의 숙청과 그로 인해 사라져버린 원고들의 행방을 모티브로 삼고

작가가 허구적으로 보탠 인물인 파벨 두브로프라는 공문서 관리인의 고뇌와 갈들을 현실감있게 다뤘다.

 

서두에 이 책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파벨) 과  그가 숨긴 원고의 주인공  '바벨' 이름에

혼동이 왔든게 사실이다.

더 자세한 '이삭 바벨' 에 대해서 알고 싶어 '이삭 바벨' 에 대한 검색을 많이 했었다.

*이삭 바벨*

 러시아 혁명이 낳은 위대한 유대인 작가

1920년대 소련에서 가장 인기있는 작가 가운데 한명, 1940년 1월 27일 루비앙카 감옥에서 총살

2차 세계대전의 배경이 깔려있고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 사건임에 며칠전 뉴스에서도

'이삭 바벨' 에 대한 자료화면을 본듯하다.

 

이 책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비가 내리기전의 암울하고 스산한 분위기 그 자체다

(이책을 계속해서 쭉~ 함께한 결과 내가 느낀 감정은, 적어도....)

러시아의 역사적 배경과 어울리게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 어느 누구하나 힘겹지 않은 사람이 없다.

주인공 파벨은 키로프 아카데미의 전직 문학교사였다가

무고한 동료교사를 모함하는 사건에 연루되어 학교에서 쫓겨난 뒤 루반캬 교도소의 문서 관리인으로 일하게 된다.

역시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아내, 치매 증세로 힘겨워하는 어머니와의 관계,

체호프, 안드레이 벨리, 만델스탐, 브류소프, 고골, 보야르스카, 클레브니코프라, 리벤트로프, 베린, 세미온, 베리아등

 주변 모든인들이 힘겨운 나날을 보낸다.

공문서 관리인으로서 파벨 그가, 과거 존경한 작가 이삭 바벨을 대면하고 그의 압수된 미간행 원고들을 소각해야만

하는 임무를 부여받게 되면서 양심속의 갈등으로 괴로워한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믿음이라고는 없고 감시와 고발만이 난무하던 시절의 그 공포 속에서도 파벨과 나탈랴의

조심스런 사랑은 내 입가에 미소 번지게 했다.

본문에 나오는 고리키 市, 스콜니제스카, 비룰레보, 키예프, 타모이 등 많은 발자취를 하나하나 찾아보는것도

싫 style="FONT-FAMILY: 985643_10; FONT-SIZE: 10pt">*우샨카(귀마개가 달린 러시아식 털모자),카샤(메밀가루로 쑨 죽), 뒤영벌(곤충), 아마빛(약간 노란듯한 투명한 노랑)

대한 궁금증 또한 검색을 통해 익혀봤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본문에 나오는 '하릴없이' 에 대해선 확실히 배움가져본다.(물론 검색을 통해서)

ː없다 [―럽따] [형용사]
1. 도리 없다. 어찌 수가 없다.
2.조금 없다. 없―[부사]

 

 



  하릴없다는 것은 '다른 방도가 없어 어쩔 수 없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한가하다는 의미의 '할 일 없다'라는 말과는 확연히 다르다

(사실,  사전에서 알 수 있듯이 '하릴없이'라는 부사는  '조금도 틀림 없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스탈린 치하 소련에서 벌어진 공포와 죽음, 기억의 소멸에 관한 이야기,

이 감동적인 소설,조용한 충격과 함께 감동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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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잠재력 - 성공을 좌우하는 마지막 히든 에너지
커트 모텐슨 지음, 안진환 옮김 / 더난출판사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더난 책을 만날 때마다 느끼는 감정 '화끈한 끌림' 자체다.

표지 가득 느껴지는 강한 흡인력은 더난 출판만의 매력이 아닌가싶다.

성공을 좌우하는 마지막 히든 에너지 '위대한 잠재력'을 만났다.

이 책으로 변화될 나의 모습을 떠올려가며 책의 매력속으로 빠져본다.

위대한 잠재력은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설득력' 이다.

나폴레온 힐, 그의 유명한 베스트셀러<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과

<나에겐 지금 못 할 것이 없다> 에서 인생의 '최대 잠재력' 에 이르는 가장 중요한 기술로 '설득력' 을 꼽았으며

억만장자 도널드 트럼프도 "설득의 기술을 공부하고 연습하라. 그리고 인생의 전 영역에서 그 심오한 가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라."

저자 커트 W. 모텐슨은 설득 연구소를 설립, 2만건 이상의 설득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독자들의 수입과 인간관계 심지어는 인생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부와 성공을 이룩한 사람들을

17년 이상 연구한 결과를 이 책에 담았다.

 이론이나 풍문이 아닌 현실에서 효과를 볼 수 있는 기법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결국 성공을 위해서는 설득력 지수를 높이는 것이 필수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설득력 지수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성공한 사람들의 자질과 특성은 다소 높으며 손쉽게 이해하고 적용,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는 설득 기술을 찾아 그러한 기술들을 자연스레 나 자신의 일부로 만들어 이를 바탕으로 큰 성공을 이루면된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일은 설득력 테스트를 받는것이다.

*성공을 방해하는 10가지 함정을 명심하자.

1. 워비곤 효과

(풍자 작가이자 방송인 개리슨 케일러는 "여자들은 모두 강인하고, 남자들은 모두 잘생겼으며, 아이들은 모두 평균 이상인"

'인지 편향' 혹은 '평균 이상 효과' 라고 부르는 '워비곤 효과'

2.저항의 벽, 3. 자신을 고용인처럼 생각하기 4. 과도한 친근함 5. 지나친 정보 6. 절박감 7.거절에 대한 두려움

8. 준비 부족 9. 지레짐작 10. 신속한 거래종결 기술

*잠재력을 높이는 방법 10가지를 배워보자.

1. 자기 설득의 원리(마음속 깊이 믿을 때, 진정 성취할 수 있다)

2. 인간 본성의 원리(인간 심리를 이해한 후 잠재의식을 일깨우라)

3. 상통의 원리 (상호 신뢰의 핵심, 상통관계를 만들라)

4. 신뢰 구축의 원리(신뢰가 없으면 설득도 없다)

5.힘의 원리(적절한 힘은 설득의 문을 열어준다)

6. 영향력의 원리 (가슴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보유하라)

7. 동기부여의 원리(의지력 배터리를 재충전하라)

8. 커뮤니케이션의 원리(최고의 설득 도구는 바로 당신)

9. 역지사지의 원리(나를 알고 너를 알면 백전백승)

10. 자기계발의 원리(당신을 업그레이드하는 필요부가결한 투자)

*이 책과 함께하는 명언

*인류의 이야기는 자신을 과소평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다.-에이브러햄 매슬로우-

*누군가로 하여금 무언가를 하게 만들 길은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바로 다른 사람들이 원하도록 하는 것이다 -데일 카네기-

*자기 자신을 이해할 수 없다면,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다 -니키 지오바니-

*두꺼운 얼음은 하루 아침에 어는 것이 아니다 -중국 속담-

*성공은 원하는 것을 갖는 것이다. 행복은 가진 것을 원하는 것이다 -데일 카네기-

*사람들은 마음을 결정하는 데 사실을 바라지 않는다. 그들은 12가지의 사실보다 단 하나의 훌륭한,

영혼을 만족시켜줄 감정을 원한다 -로버트 키스 리비트-

*언제나 경청하는 습관을 들이라. 말하기는 고객에게 맡기라 -브라이언 트레이시-

*사람의 인격은 평안과 고요함 속에서 발전할 수 없다.

 오직 시련과 고통을 통해서만 영혼은 강인해지고 비전은 명확해지며,

야망을 키우고 성공을 성취할 수 있다 -헬렌 켈러-

*자기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절대 신뢰하지 못한다. -레츠 추기경-

*존경은 그 자신을 스스로 통솔한다.

 때가 되었을 때 그것은 아무도 주지도, 가져가지도 못한다. -엘드리지 클리버-

*사람들은 당신 논리의 높이보다 확신의 깊이에 의해 더 많이 설득당하고,

당신이 제시할 수 있는 그 어떤 증거보다도 당신의 열의에 의해 설득당한다 -데이비드 A 피플스-

*별들의 비밀을 발견하거나 미지의 세계를 항해하거나 인간 정신의 새로운 천국을 연 사람들 가운데

비관주의자는 단 한 사람도 없다 -헬렌 켈러-

*동기는 내면에서 시작되는 불이다. 만일 누군가가 당신의 발 아래에 불을 지피려 한다면,

십중팔구 그 불은 매우 잠깐 동안 타오르는 데 그칠 것이다 -스티븐 코비-

*입을 열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라. 당신의 말과 영향력은 다른 사람의 마음에

성공 또는 실패의 씨앗을 심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폴레온 힐-

*상대의 관점으로 사물을 보지 않는 한 그 사람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없다. -하퍼 리-

*모든 것은 당신이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당신이 의무적으로 해야 할 일은 없다 -데니스 웨이틀리-

*자수성가한 사람은 없다. 우리를 만든 것은 수천 명의 다른 사람들이다.

우리의 인격과 사고, 그리고 성공 뒤에는 우리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모든 사람들,

또는 격려의 한마디를 해준 모든 이들이 있다 -조지 매튜 애덤스-

*기회는 자주 불행이나 일시적은 패배로 위장한 채 다가온다. -나폴레온 힐-

*우리는 성공할 수 있는 일을 무시함으로써 자기 자신의 성장을 간과한다.

우리는 가능/p>
또한 한 남자와 빨간색 신형 SUV,태양과 바람, 여우와 포도, 아버지와 아들과 당나귀, 친구가 많은 토끼,

꼬리 잃은 여우, 양치기소년, 어치와 공작, 춤추는 원숭이들, 사자 가죽을 쓴 당나귀, 개미와 베짱이, 황소와 개구리,

아이들이 읽는 너무도 잘 아는 동화를 통해 무엇을 배워야 할 것인지를 가르쳐 준다.

성공 잠재력 보고서에서 다시 한번 더 책의 본문을 요점정리해보고

성공 잠재력 체크 리스트로 설득력 지수를 체크 해 보자. (저도 해 봤는데 의외로 설득력 지수가 생각보다 낮았네요.)

*성공은 언제나 기본을 배우고 그것을 숙달하는 데서 나온다.

더 나은 설득의 달인이 되고 싶다면, 기초를 완벽하게 닦으라. 철두철미하게 배우고,

완벽하게 실행하는 능력을 기르라. 기본 기술을 완전히 통달한 다음에야 비로소 당신은

 도구 상자에 새로운 도구들을 추가할 수 있다.

어떤 기술에 집중하든 늘 전문성을 키우고 당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로록 노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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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선 신데렐라와 변소 귀신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스토리우스 이야기 탐험대 1
최수영 지음, 이강훈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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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읽어야 할 책은 참 많다.

어릴때부터 전래 동화, 명작 동화를 읽어야 하는것은 당연한 일로 치부한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되돌아 봐야 할 문제가 있다.

전래 동화, 명작 동화에는 착하면 복을 받고, 나쁜 짓을 하면 벌을 받고,

 계모는 다 나쁘다는 선입관을 갖게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요즈음에는 전래 동화, 명작 동화 보다는 창작 동화를 많이 읽히라고 한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이 읽는 책은 많이 변화했다.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로 끝나는게 아니라,

콩쥐는 왜 참기만 했을까요? , 흥부는 왜 가난한 살림에 아이들을 많이 낳았을까요? 등

생각나누기를 곁들여 사고력을 높혀 주게끔 한다.

하지만 요즈음에는 약자에 대한 배려가 드물고, '가난뱅이', '늙은이' 등 말이 함부로 나오고,

여성을 무시하는 내용과 말 사용, 좋은 옷과 외모에 따른 차별이 당연시되고 있으며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쓴 최수영님은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새 깊이 있고 열린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책,

재미있고 유익한데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이야기, 잘 알려져 있어도 보는 각도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이야기, 또 어른들이 즐기는 이야기이지만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모았다한다.

(우리나라 변소 귀신, 전래 도깨비의 진짜모습, 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 등을 통해서요.)

 이 책을 이끌어 가는 이야기 탐험 대원들을봐도 이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이야기 탐원 대원이 되어 함께 떠나고 싶은 마음 마구마구 들거예요.

*스토리우스: 세상의 온갖 이야기에 대해서 모르는 게 없는 우주 제일의 이야기꾼.

               시공을 초월하는 이야기 탐험 본부 '티앤에스큐' 를 만들었다.

*버들(본명 콩쥐): 신데렐라와 비슷한 운명의 콩쥐가 싫어서 이름을 버들이로 바꾸고

 그 이야기 속에서 튀어나왔다. 호신용 무기로 들고 다니는 건 콩쥐 시절 돌밭을 갈던 나무 호미다.

 탐험대의 우등생, 텀블링에 능하다.

*홍길뚱 (원래 이름은 홍길동)

사람들이 제 이름을 아무 데나 쓰는데 스트레스를 받아 뭐든 닥치는 대로 마구 먹다 살이 쪘다.

(감옥, 은행등 여러곳에서 여기에 이름을 쓰세요. 예를들어 이름: 홍길동)

*티앤에스큐

:스토리우스 일행의 최첨단 이야기 탐험 본부.

겉모양은 낡아 빠진 똥차로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새로운 공간이 펼쳐진다.

*깨비

:도깨비의 아들. 막무가내로 떼를 잘 써서 뽑아 주지도 않은 이야기 탐험대에 제 고집대로 밀고 들어왔다.

*아리: 티앤에스큐를 조종하는 귀여운 로봇 고양이

이야기 탐험 대원 선발 과정에서 탈락한 둘리, 어린 왕자, 모모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둘리는 말을 잘 못 해서, 어린왕자는 모자를 보고 보아 뱀이 코끼리를 통째로 삼켰다는 생텍쥐페리 아저씨가 알려 준 걸 그대로 얘기해서 자기 생각이 없어서,

모모는 남의 얘기를 잘 들어주고 사람들에게 시간을 되찾아 주려는 일을 하다 지쳐서......

이야기꾼 스토리우스는

이야기 속 주인공을 마음속에 떠올리기만 해도 어느새 그 주인공이 눈앞에 나타나 함께 대화를 나누고,

백설 공주가 나타나 다시 난쟁이 마을에 가고 싶다하고, 피터팬은 자기도 어른이 될 방법이 없겠느냐며

고민을 상담해 오고 티라노사우루스 같은 거대한 공롱이 나타나 고양이처럼 혀로 스토리우스 선생의 뺨을 핥고 스토리우스 선생은 이야기와 과학에 호기심과 관심이 많아 나이를 짐작할 수 없다.

데이비드 베컴, K1의 최홍만으로 변신하는  다섯  살배기 아기 깨비가

불원천리(不遠千里), 삼고구배(三顧九拜)를 읊으며 스토리우스 선생님의 제자 되기를 원했다하네요.

*야생 코끼리 보보(동물원에서 서커스 공연장에서 친숙하게 만나는 코끼리 -우리가 웃고 즐거워할때

코끼리의 속마음은 어떨까요?)

*샤를 페로가 쓴 원래의 동화는 요정이 등장하지 않는데 두 의붓 언니와 신데렐라가 아버지께 선물을 부탁했는데 신데렐라는 개암나무 가지를 꺾어 달라고 하고 그것을 친어머니의 무덤가에 심었다한다.

개암나무가 신데렐라에게 드레스와 구두를 떨어뜨려 준다는 내용이 이야기의 원형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화장실을 지키는 측신 이야기

-(일본의 물 도깨비 갓파, 어린이들은 똥, 변소이야기 너무 재미있어 하죠.)

*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 는 총 4부작으로

제1부 '라인의 황금', 제2부 '발퀴레', 제3부 '지크프리트', 제4부 '신들의 황혼' 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매일 한 편씩 나흘간 계속해서 공연하는 게 원칙이라고 해요.

최첨단 시공간 이동 장치 티앤에스큐를 타고 스토리우스 선생과 탐험 대원들이

함께 벌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탐험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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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의 어머니 리더십
노유진 지음 / W미디어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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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선(申仁善) .

신사임당의 본명이다.

어질고 착한 사람이 되라는 뜻에서 아버지 신명화(申命和)가 지어 주었다.

그녀가 16세 때 자신의 호를 스스로 사임당(師任堂)으로 지었다.

 500년 전의 사임당을 만났다.

현모양처? 예술적 재능? 효성스러운 어머니?

나와는 거리가 먼 듯하다.

하지만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나 스스로를 존경하고, 나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실천하는 어머니가 되려한다.

이 책에서 '사임당처럼 살아라' 라고 강조하지 않는다.

결혼과 함께 자신의 삶은 사라지고 남편 뒷바라지, 아이 키우기에만 연연해있는 나를 끌어올려 세상속에

자신을 , 제자리에 끌어올려야 한다고 한다. 자기 자신의 이름으로 당당해지자 한다.

사실 나도,

결혼을 하고 남편의 일이 순탄치 못한 위기속에서 3년만에  큰 애를 낳고 연달아 둘째까지 낳다보니

내 인생은 완전히 두 아들에게 올인 되었었다. 나를 찾을 엄두도 못냈거니와

나 자신 이름조차 없었다.

그렇게 후니미니 엄마로서만 존재하는듯 했고, 내가 있는 이유라고 여겼다.

어쩌면 아이들에게만 올인한 모습이었기에, 남편의 일은 악순환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결과는 사업실패.

결혼 11년만에 시어머니께 더부살이 신세가 되었다.

아이를 낳고나서는 이 세상에 아이를 낳은 엄마들이 제일 위대해 보였고,

더부살이하면서는 시부모 모시고 사는 사람들이 제일 위대해 보였다.

(난 모시고 살지도 못하고, 얹혀사는 주제에, ㅠ ㅠ)

힘들었다.

사업한다고 일을 벌릴줄만 알았지, 수습되지 않는 현실속에서 경제적 어려움 겪으면서

좋은 아내노릇보다는 오로지 후니미니 엄마로서만 존재한 나,

아무리 좋으신 시어머니라도 함께 살아보지 않고서는, 현실속에서 부딪혀보지 않고서는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를 것이다.

고부간의 갈등이라기 보다 불편한 마음이 깔려있다면 이해를 하겠는가?

겨우 2년 살아온 내가 감히 이런 말을 하는것도 주제 넘을지 모르지만,

그래서 더더욱 어르신과 함께 사는 분들은 모두 위대하고 존경스럽게 보인다.

그러나 신사임당의 어머니 리더십을 읽고 반성하고 느끼는게 너무 많다.

2009년을 사는 내 모습이 이러할진데 500년 전의 신사임당은.....

참으로 고개 숙여진다.

사임당은 남편과 주변 사람들에게서도 조화를 이루고 내조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했고

서당 이외에는 따로 교육 받을 곳이 없었던 현실에서 아이들을 너무나도 잘 길러낸 교육가의 자질,

그리고 웃어른에게 정성을 다했던 효심, 평생 자기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은 평생 학습의 정신을 실천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게을리 하지 않았던 자기 계발, 노력등을 담았다.

신사임당이 그때 그 환경에서 했던 것들은 이 시대에 사는 나를 꺼집어 내서 실천하는 덕목을 일깨워준다.

상황 테스트도 해보고 구체적인 실천법이 있어서 나도 따라해 봤다.

하고자 하는 말은 이런 경우, 이런 상황에서 신사임당은 이렇게 했다. 그러기 위해

실천법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줬다.

어머니 마음 & 아내 마음 & 딸의 마음이 내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 무엇보다 중요한 실천하는 어머니가

이 시대의 진정한 신사임당 어머니 리더십이지 않을까?

(진정한 신사임당의 모습은 내안에 감춰져있다.

감춰진 내 안의 신사임당, 꺼집어내고 당장 실천에 옮기는 내가 되겠다.)

*신사임당의 일곱 빛깔 무지개 리더십*

빨- 긍정의 힘으로 자신을 사랑하자

주- 스스로의 마음으로 자신을 바로 알자

노- 아이의 마음으로 자신을 즐겁게 하라

초- 실천하는 자신을 거울로 삼아라

파- 내 안에 잠든 끼를 깨우자

남- 스스로에게 믿음을 주는 커뮤니케이터가 되자

보- 조력자로 우뚝 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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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미니 엄마로서의 삶, 아내로서의 삶, 며느리로서의 삶 속에서도

난 2009년 올해 목표를 세웠었다.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1년동안 100권의 책을 읽자고,

사실 너무 바쁠땐 글 한줄 읽기도 어려울때 많지만 그래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이동하는 차량안에서, 밥을 하면서, 찌개를 끓이면서도 항상 책은 내 옆에 함께 했다.

오늘까지 딱 80권의 책을 읽고 서평을 썼으니 조금은 당당해진 나 자신을 격려하며

언제나 긍정적이었던 나 자신을 사랑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에게도 피어오르는 내 꿈을 향해 실천하는 어머니 리더십을 발휘하겠다.)

 

*아쉬운 점 발견*

110쪽 11째줄  형의 말은(X) 들은 어머니는

             ☞ 형의 말을 (O) 들은 어머니는

175쪽 11째줄  모델 출신이서(X) 마른 편이다.

            ☞ 모델 출신어어서(O) 마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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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말을 거는 생각미술관 재미있게 제대로 시리즈 15
박영대 지음, 김용연 그림 / 길벗어린이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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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책 한권을 만났습니다.

화가이자 미술 교육 전문가이며, 드러누워 생각하기를 즐겨 한다고 스스로를

'손깍지베개' 라고 하는 박영대 선생님과 청바지를 입고 색깔 고운 운동화를 신고 다닌다는

 초등학교 선생님 이신 김용연 선생님이 어렵게만 여겨지는 현대 미술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감상하는

방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사실 우리를 안내해 주는 '이젤' (화실에서 그림을 떠 받치는 일을 했다) 은

'소년한국일보' 이젤의 생각 미술관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된 글을 단행본에 맞게

 고치고 보태고 삽화를 넣어 새롭게 엮었습니다.

작가의 프로필 외우려 하지 않아도 무슨 그림인지 알려고 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스스로 관찰하고 상상하라고 합니다.

그냥 보고 느끼며 그림과의 대화를 나눠보라 합니다.

현대 미술을 여덟 가지 주제로 전시관 형태를 빌어 재미있는 감상 법으로 함께 했지요.

생각 미술관 전시관을 살짝 들여다 볼까요?

하늘색 상상창고, 토마토색 놀이방, 흰눈색 안경점, 복숭아색 느낌 다락방,

은색 마음극장, 금색 꿈의 광장, 수박색 자연 체험실, 바나나색 새로 연구소

어때요. 전시관이 정말 재미있죠?

상상, 놀이, 편견없이 바라보기, 느낌 표현, 작품속에 나타난 마음, 꿈과 소망,

설치 미술과 자연 재료와 주제의 관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기를 함께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미술 작가의 생각을 읽어내고, 스스로 마음껏 상상해 보는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상상이란

진실게임이며 자기 몸속에 숨어있는 또 다른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는 것에서 시작한데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상상이 마치 안과 밖이 시작도 끝도 없이 하나로 연결된 뫼비우스의 띠 같나요?

 

그림을 보면서 생각의 힘을 키우다 보면 여백의 이유도 되고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콩, 너는 죽었다> 시도 생각나고,

열린마음으로 그림과 소통하다 보면 보고 또 보고 싶고 마음에 남아서 자꾸 그림이 생각나게 되고

작가 입장이 무엇인지 헤아려 보게도 되네요.

사랑은 정말 어떤 느낌이 드나요?

붉은색 위주의 그림이지만 흐릿하게 뭉게 버렸기 대문에  선이 아주 부드럽고 더 자유스럽네요.

운동장 가득 그리움도 넘실대고 <김장수 구슬치기> 뒷모습을 보니 뒷모습이 더 정직한 표정이라는 느낌도 드네요.

이태영 <엄마> 는 종이에 쌀, 조, 팥, 깨(2006) 알알이 곡식으로 그린 엄마의 얼굴이 정겨워요.

궤도 이탈을 꿈꾸는 수퍼맨은 진짜 김C 아저씨 같고요. 화(話)는 한지에 채색을 하고 그리운 얼굴로 목걸이를 만들었어요.

윤동주의 <별 헤는 밤> 이 자연스레 떠올라요.

박구환 < 나무 올라타기> 는 나무에 종이컵을 달았네요.

지용호 <변종2-말> 폐타이어로 변종 말이 되었구요. 요즘은 말을 타고 다니지 않고 타이어를 타고 다니지요?

고준영 <기도> 화장지로 만든 어머니는 무엇을 기도하고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아,

어느듯 미술이 아닌 마술이 되었고 미술관이 아닌 마술관이 되었어요.

지혜까 깊어지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생각 미술관에 초대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생각이 새로워지고 깊어지고 다양해 질 겁니다.

생각 미술관 책과 함께 참 행복한 마술 여행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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