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요 미안해요
이미연 외 지음 / 수선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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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미워했고 다른 사람들을 원망했고 자신을 사랑해야 할 이유가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을 만났습니다.
여기,
말 못할 혼자만의 미안함, 미움, 원망을 가진,  인생의 어두움을 덜고 새로운 눈으로 삶을 재조명하는  사람들이
 '수선재' 라는 명상학교에서 성장통으로 아팠던 삶의 상처가 사랑으로 따뜻하게 치유되어가는 과정을 웃음과 눈물이 어우러진 30편의 이야기로 풀어 놓았더군요.
책과 함께하면서 30대의 끝자락에 있으면서 결코 순탄하지 않았던 나의 인생여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갔고, 나와는 비교할수도 없을 정도로 힘든 여정을 지혜롭게 헤쳐 나간 많은 사람들로 인해 나 자신을 더 많이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삶의 상처들을 결코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기 꺼려지는 무거움을 하나씩 덜어내는 과정속에서 깨달음을 얻고 자기 자신을 더욱 더 많이 사랑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눈시울 붉어지고 얼마나 많은 눈물을 훔쳤는지 모릅니다.

길 건너편에서 손짓하던 형(저자 김진성님)만보고 길을 건너오던 동생이 눈앞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먼저 떠난 동생 이야기를 하면서 평생 죄책감에 시달렸다는....사무치도록 미안해하며 용서를 구하는 김진성님의 글을 시작으로 같은 명상학교 도반님들의 사연 접한 짧은 마음의 글이 있으며 그 글을 쓴이의 솔직한 마음도 만날 수 있습니다.
(도반: 함께 길을 가는 벗)
아버지, 어머나, 형제, 자매, 친구, 자신에게 털어놓는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명상을 통해 상처를 어루만지며 이해하는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명상학교 여러분들은 이런 말들을 하더군요.
*명상을 통해 무거움을 하나씩 덜어내는 기쁨을 가진다.
*마음의 평안을 얻으면서 삶의 돌파력이 생기기 시작했다.
*모든것이 '나'를 찾아가기 위한 과정이었다.
*삶의 영역을 넓혀가는 기쁨을 새록새록 알아가고 있다.
또한 우리가 지구별에 온 이유는 무엇인가를 배우기 위해서이고, 그 공부를 마치면 졸업하는 것이 당연하다.
지구라는 별에서의 삶이 더 이상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 자아를 찾아가는 배낭여행 같은거라고,

*깎아내어야 할 모진 구석이 있는 사람들에게 모진 가족, 친구, 배우자가 배치된다는 하늘의 '인생 연출 규칙!' 의 글을 접할때면
왜 나에게 이렇게도 많은 시련이 도사렸는지 결국엔 나 자신의 문제라는점에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남들한테는 먼지만 한 가시 같아도 그게 내 상처일때는 우주보다 더 아픈것을....
나에게도 아직 숙제는 남아 있습니다.
<황진이, 선악과를 말하다> 책에서 '남자를 어머니의 마음으로 대하라' .........참 많이도 어렵군요..
시(媤;시집 시)....겪어보고 당해봐야만 알수 있는 일들임을...

*행복이란 없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그 속에서 한줄기 빛을 발견하는 일임을,
눈물은 메마른 마음을 적시는 단비같은 것이기에,
오늘 이 행복과 함께할 수 있었음에 감사 드립니다.
229쪽 '인생' 시를 읽으면서 얼마나 북받쳐 눈물 훔쳤는지 모르겠습니다.

30편의 마음 치유 이야기를 접하고나니 누군가에게 미안함이 있다면 편지를 써보라며 여백을 남겨 두었네요.
굴곡많은 내인생, 아이들을 통해 희망을!
꿈을 키우며 살아가는 나 자신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네요.
사랑해 OO아, 넌 예뽀, 훌륭해...라고요.
실컷 울었습니다.
마음 치유가 필요하신분, 자기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하고 싶은 분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훌륭한 책입니다.
아마도 그 따뜻함에 눈물이 쏘옥 빠지실겁니다.
그리고 수선재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http://www.soosunjae.org/

저역시도 수선재를 방문해서 
화해에 관한 명상, 마음이 고요해지는 명상, 마음이 강해지는 명상, 나무의 기운을 느끼는 명상,
자유에 관한 명상, 나를 사랑하는 명상, 피로를 푸는 명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명상,
 꿈을 이루는 명상, 근심 걱정을 버리는 명상...해 봤습니다.
http://blog.naver.com/pyn7127/  ☜클릭하세요
네이버 제 블로그 방문해 보세요. 
많은 사진첨부해 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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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두뇌 훔치기 - 상위 0.1%를 향한 학습혁명
정은기 지음 / 경향에듀(경향미디어)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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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목처럼 아인슈타인 두뇌를 훔쳐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으로 시작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어도 아인슈타인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므로,

에듀사랑 (http://edusarang.com) 운영자이며 학습법을 보급하며 연구, 개발하는 저자가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성취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10여 년에 걸쳐 연구하고 실제

적용돼온 결과를 요약한 책이다.

체험사례를 보니

 집중력이 엄청 좋아졌다는(대학생), 공부할 내용이 금방금방 외워진다는(중2),

공부하는 속도가 빨라졌다는(중3), 집중력, 이해도가 높아졌다는(중3),

기억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는 (중2)의

체험사례가 맨 먼저 시선을 끌었다.

 

부모들치고 자녀를 공부 잘하는 학생으로 키우고 싶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않는 교육열이 그를 반영하듯이 공부비법에 관한 강의라면 어디든 달려가지 않는가.

나도 수많은 자녀 교육서적, 공부비법서를 읽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책에는 일관된 내용이 있다.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라'

맞는 말이다. 요즘 책은 공부 잘하고 전교 1등하는 애들을 따라해서는 안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라고

강조한다. 그역시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게 다다.

읽기만 하고 듣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솔직히 쉬운듯 하면서도 꾸준히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나도 어제는 < 80일만에 서울대 가기> 라는 TV 프로그램을 봤지만...........

 

그런데 이책엔 공부를 더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원리와 구체적인 방법이 있었다.

MBC 교육스페셜 최고의 공부비법을 찾아라! 에

5개월만에 중하위권에서 전교 1등이 된 아이가 이 방법을 했다한다.

이론편과 실전 훈련편이 있다.

이론편은

PART1.  공부의 비밀, 자신의 두뇌 사양이 열쇠다.

PART2. 기억력의 비밀, 우뇌라는 저장창고는 지금 비어 있다

PART3. 성적 상승의 비밀, 두뇌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라

PART4. 성적 상승 만들어라

실전 훈련편

PART5  두뇌 스타일에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라. 변화를 위한 10단계 전략

 

이론에서는 체험사례가 있지만 내가 관심있게 본 분야는 역시나

오감 자극과 함께 12개의 신체버튼을 누르고 두드리는 방법이 있고,

눈의 움직임만으로 두뇌를 자극하는 방법

1. 딴 생각을 사라지게 하는 초점분산기법

2. 생각을 하나로 모으는 초점응시기법

3. 두뇌를 활성화하는 무한대 그리기 훈련법,   실전 훈련편이다.

(처음 이론편은 가볍게 넘기면서 읽고 PART 4부터 238쪽까지 집중해서 읽고 실천하면 될듯하다.)

테스트하고 훈련하는 방법, 주의사항이 구체적으로 함께한다.

*이미지 훈련을 위해 구체적으로 나만의 영상 이미지로 쉽게 떠올리고

(국어뿐 아니라 영어 단어 이미지 떠올리기, 한자 이미지 떠올리기 방법등)

학습효율을 증진시키는 음악(140쪽 음악) 기억하자.

1. 모차르트의 플루트 4중주곡 작품 71번 중 제1악장 K285

2.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61번 중 제1악장

3.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14번 월광 중 제1악장

4. 브람스의 피아노 트리오 제1번 B장조 작품 8번 중 제1악장

5.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b단조 작품 7번 중 제3악장

6.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 작품48번 중 엘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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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 속 우리 얼굴 - 심홍 선생님 따라 인물화 여행
이소영 / 낮은산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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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홍 선생님이 들려주는 ’옛 그림 속 우리 얼굴’ 들을 만나 봤습니다.
차근차근 친절하게 그림에 표현된 모습들을 설명해주니

그냥 단순하게 우리 그림을 누구작품으로만 외웠던 기억에 부끄러운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이 제각각의 생김새를 보여주듯이

그림속의 모습들도 다양한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마음에 따라 다른 표정을 짓는 우리들처럼 옛 그림 속 인물들도 다양한 표정을 하고 있네요.

옛 사람들은 배꼽을 중시 여겼다는 것과

서양인이 바라본 사람의 몸 또한 배꼽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듯이 우리에게 너무도 유명한

 <비트루비우스의 인체 비례> 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더군요.

옛 사람들은 왜 사람을 그렸는지, 어떤 얼굴을 아름답다고 여겼는지, 풍속화 속 생생한 우리 얼굴들에 대한

심홍 선생니미의 친절한 그림 설명 덕분에 참 많은 걸 배우게 되는 듯 합니다.

*고구려부터의 시대 상황을 통해 역사공부도 함께하고 그 시대의 사회 생활도 들을 수 있고 화가에 대해서도

자세한 이야기가 곁들여져서 참 좋았어요.

특히, 옛 그림속에 나오는 여자들 모습중에서 아들을 낳은 사람들은 당당하게 가슴을 내 보였으며

아들을 낳지 않은 여성은 가슴을 내 놓지 못했다는데, 내가 그 시절 여자였다면 아들을 둘이나 낳았으니

저고리를 여미지 않고 당당하게 가슴을 드러내고 다녔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나는 절대 그럴 수 없는 유교의식 강한 안동지역에 사니, 이 시대에 태어난게 참말로 다행이라는 생각,

요즘은 딸을 낳아야 당당한 대접을 받는데 하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이 책의  표지에 나온 인물에 대해 많이 궁금했는데 24~25쪽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채용신(蔡龍臣)이 사진을 활용해 새로운 화풍을 창조하면서 애국지사인 황현의 모습을 그렸다는데

채용신은 의병이 일어난 고을을 찾아다니며 애국지사들의 초상화를 그려서 항일 의식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고 해서 인물공부, 국사공부도 더불어 했네요.

*한국의 자화상과 서양의 자화상

(조선 윤듀서와 알브레히트 뒤러의 작품을 ) 나란히 보면서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고구려와 조선의 여인들 모습과 일본, 중국 미인도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덧붙여 옛그림 속 우리 옷과 쓰개도 배워봤습니다.

풍속화 속의 생생한 얼굴들을 보면서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 얼굴들을 김홍도 그림을 통해 만나보고

김홍도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보면서 그림에 대한 이해를 해 봤습니다.

신윤복의 그림에는 <월하정인; 달빛이 침침한 한밤중에, 두 사람의 마음은 두 사람만이 안다,

주막;술잔을 들어 밝은 달을 맞이하고, 술항아리 끌어안고 맑은 바람 대한다...........하니

신윤복의 마음까지 읽게되니 역시 신윤복은 낭만적이네요.ㅎㅎ

또한 신윤복 아버지 신한평의 그림도 접해봤다는 점에서 뿌듯한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유명한 강희안작품도 만나고

즐거운 미소 행복한 마음, 하회탈처럼 크게 웃는 사람이 보이는 김후신의 <대쾌도> 를 보니

그림을 보는 사람 마음까지도 행복으로 물들게 하네요.

 

옛사람들은 그림에는 그 사람의 마음까지 담았다고 합니다. 김홍도의 스승 강세황의 자화상을 보면

더더욱 자세히 강세황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지금껏 우리 옛사람들의 그림을 보았으니

다양한 얼굴형, 눈, 코, 입, 귀까지 따라 그려볼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네요.

(아마도 그림에 관심이 많은 우리 승훈이,

옛그림에서 만난 다양한 모습들을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실력으로 멋지게 표혈할 듯 합니다)

-내얼굴 그리기에서 그림그리기 도전에 성공하라는 듯 친절한 설명이 있습니다-

*사람을 표현하는 다양한 기법 강세황, 박래현,박생광 우리 화가들을 만나보고

특히 101쪽 한.중. 일 대표 그림의 얼굴을 모아서 만든 수묵 애니메이션 <뒤돌아본 낯빛>

바탕그림을 보면서 한국 그림을 찾아보기도 해 봤습니다.

 

*옛그림들에게서 따뜻한 마음을느꼈습니다.

옛그림에 깃든 정신,우리 고유의 아름다움, 조상들의 넉넉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심홍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에 그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습니다.

그리고,

"좋은 공부를 했구나! " 하는 생각에 마음까지 부자가 된 듯 합니다.

그림에 관심이 많은 우리 승훈이가 우리 옛그림에 대한 마음을 담아

훌륭하게 소화해 낼 것을 믿으며 파이팅을 외쳐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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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가의 수상한 그림자 - 탐정소설로 배우는 수학
닐스 레쉬케 지음,라이너 빌츠바흐 풀이, 이동준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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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소설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우리집 귀염둥이 승민이(초3)
탐정소설을 읽으면서 수학 문제를 풀어본다는 데 호기심이 가득해서 무척이나 흥미로워했다

책 제목 또한 흥미유발 하기에 충분했고 <아인슈타인.........> 이라는

글귀에 눈이 커진다.

또한 책 제목에 버금가는 책 표지 그림역시 두 눈이 반짝이게 했다.

12살의 주인공 안디와 친구 안네, 아메드의 두 눈이 동그레지는 호기심이 가득한 모습에

궁금증이 유발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내용을 잠깐 살펴보면

 아인슈타인 가(街)의 낡은 저택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세 친구의 모험담을 그리고있다.

안디와 아메드, 안네.

세  친구가 펼치는 모험담은 수학을 좋아하고 탐정소설을 좋아는 친구들이 수학 문제 연습을 더 쉽게

만들어 줄거라고 여긴다.

안드레아스 블룸은 열두 살 남자아이로 아인슈타인 가에 있는 할머니 집에서 살고 있다.

부모님이 세계 일주 여행 중이기 때문이다. 친구들은 안드레아스를 줄여서 안디라고 부른다.

탐정 이야기라면 뭐든지 좋아하는 안디처럼 (우리 승민이 역시도 그러하고),

안디가 셜록 홈스의 엄청난 팬으로 셜록 홈스처럼 뛰어난 직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항상 바라는 것처럼

우리 승민이 역시 셜록 홈스의 왕 팬으로서 탐정 이야기는

각 출판사마다 저술한 것은 다 읽을 정도로 셜록 홈스를 사랑한다.

 안디는 아인슈타인 가의 버려진 낡은 저택에서 새어 나오는 빛과 수상한 사람의 그림자를 발견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낯선 사람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된다.

 아메드와 안네, 두 친구와 함꼐 안디는 점점 더 많은 수수께끼를 만나게 되고,

수수께끼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놓인다.

다행히 아메드는 수학에 천재적인 재으을 가지고 있고, 반에서 가장 말을 잘하는 안네 역시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두 친구에게 큰 도움을 준다.

아인슈타인 가에 있는 버려진 낡은 저택, 마담 데비테테의 집에 숨겨진 비밀을 풀기 위한

세 친구의 모험이 정말이지 흥미 진진하다.

 

 탐정 이야기 너무너무 좋아하는 우리 승민이(초3)

이야기를 따라 읽다 연습 문제 1번부터 풀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책은

책의 페이지대로 그대로 읽는게 아니고 본문의 내용들이 뒤죽박죽으로 배열되어 있는 설정이다.

한 단락에서 다음 단락으로 줄거리를 따라가기 위해선 수학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수학 문제가 그리 간단하지만은 아닌거 같다.(3학년 우리 승민이가 해결하기엔  조금 버거운 문제들이 나왔다.)

정답을 얻고 나면 마지막 쪽을 펼쳐서 다음 이야기가 이어지는 쪽수를 또 찾아야 한다.

다음 이야기를 읽으려면 그 쪽수를 찾아야 하고 또 다시 이야기와 함께 수학 문제를 풀어야 한다10; FONT-SIZE: 10pt">문제가 나오면 정답을 알아 맞히고 다음 이야기가 이어지는 쪽을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초등 3학년인 우리 승민이가 새로운 방식의 이 책에 대해서

처음엔 아주 흥미로워 했지만 어려운 문제가 나오고 정답을 몰라 형 승훈이(초5) 에게 물어보고

수학 문제를 풀어보기도 했지만 자꾸 물어보는 것이 귀찮아지자 정답 페이지를 넘겨서 확인하고

(문제풀이도 1번부터 하는 것이 아니기에, 1번 풀다가 57번 문제 풀고 하는 형식이기에

57번 문제 풀이를 찾는 것도 번거롭고 정답 숫자를 확인해서 쪽수 확인하는 것도 번거로워 했다는 사실)

슬슬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승민이 하는 말: 이 책 은근히 짜증나게 한다 ㅠ ㅠ )

본문 내용이 뒤죽박죽 엉켜 있기에 집중해서 정답을 풀고 쪽수를 잘 찾아야 하고,

문제 쪽수를 제대로 짚고 있어야 쪽수가 덮이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는다.

안 그랬다가는 몇 쪽을 읽었는지 몰라 문제를 처음부터 다시 풀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아무래도 3학년이 배우지 않은 어려운 수학 문제가  나오는것이 불만이어서인지

좋아하는 탐정 소설을 읽는것까지는 좋았으나 문제 풀이를 번거롭게 넘겨봐야 하고(찾는거 여간 어려운문제)

정답을 찾았더라도 다음 읽을 책 쪽수 찾는것도 번거로워했다.

그렇기에 초등 5학년 이상 학생, 청소년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안 그랬다가는 우리 승민이처럼 짜증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주인공 안디가 친구와 메신저로 대화 하지 못하면 숙제를 해결해 줄 수학 천재 친구 아메드와 연락할 길이

막막해서 스스로 수학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하니깐.......

승민이가 하는 말:

컴퓨터로 메신저까지 하면서 왜 전화는  안 돼? 컴퓨터는 되고 전화는 안돼는 세상이야?

전화하면 되지, 바보아냐...........하는 것이었다. ㅎㅎ

 

*이 책에는 75개의 수학 문제가 포함되어 있다.

수학을 좋아하고 탐정 이야기를 좋아하는 열두 살 이상 초등학생, 청소년이 봤으면 좋겠다

(초등 3학년 우리 승민이가 어려운 문제가 나오니 정답 페이지 찾는것도 짜증스러워 했다는 사실)

끈기있고 집중력있게 문제를 풀어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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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력
김중태 지음 / e비즈북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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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하면 나는 마음 한 켠 씁쓸함이 밀려온다.

십 년도 더 지난 신혼시절,

잘 다니던 제약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하겠다던 남편을 말리지않고 해보라며 응원했었다

(솔직히 그런 결심을 말리고 싶었다. 하지만 직장생활보다는 자기의 꿈에 대한 열망이 강했기에

젊은 나이에는 포기보다는 도전에 대한 응원을 보내야 한다고 믿었다.

꿈에 대한 열정을 포기시키기엔 너무 젊은 나이였기에, 믿고 격려하는게 나으리라.

나이들어 꿈에 대한 도전을 못해보고 아쉬운 마음 달래느니 실패를 하더라도 점은 나이였기에

아직 아이도 없으니 해보라고 격려했다.)

하지만 자신감은 어느새 사라지고 부족한 준비력..........

힘들고 어려운 시기가 조금 지나고나니, 사업에 대한 갈망은 차츰 고개를 들었고,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열망으로 모든 여건이 다소 미약한 상태에서 남편은 다시금 사업을 펼쳤다.

그동안 아이도 연이어 2명이나 태어났는데..............

현실 앞에서 지친 내 몸과 마음을 뒤로하고 그렇게 남편은 사업성공에 대한 오기만 가득했으리라.

그때 그순간은............

그 모든것이 부족한 현실앞에서 가정 경제를 꾸려나가야 하는 아내된 입장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참담한 현실앞에서 겪어야 했던 나의 지난 나날.........

생각만해도 눈물이 앞을 가린다.

내가 그 어려운 시련과 고통앞에서도 견딜 수 있는 힘은 아이들이었다.

두 아들을 바라보며 나는 현실보다는 희망을 보았고 미래를 보았다.

아직도 끝나지 않는 지난날의 연결고리....

그러나 지난 과거보다는 지금 현실이,  더 행복하고

지금보다는 미래가 더 밝으리라는 희망이 함께한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더 신중해지고 더 한층 깊은 심사숙고가 있기에

 이제는  지난날의 과오는 되풀이되지 않으리라.

 

  아직도 남편은 나이가 좀 더 들고나면 멋진 '가든' 을 하나 하고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난 그런 꿈에 동의하지 않는다. 먼 미래에는 나에게도 나만의 꿈이 있기에....)

 젊은 시절, 
남자가 큰 꿈을 꾸고 있으니까 아내된 입장에서
 무조건적인 응원, 격려, 지원을 했던것도 나의 실수라면 실수라고 생각한다.
조언과 충고보다는 적극적이 않지만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면 되는 듯 했다.
(내가 힘들어도, 남편의 기를 살리기 위해선 그렇게 해야함이 옳다고 여겼었다)
-사업하는 남자들의 아내된 입장, 생각해 봤는가?
사업이 어려워지면 겪는 그 고통, 아마 상상도 못할 것이다. 아마도....
아직도 끝나지 안ㄱ고 엉킨 매듭은 남아 있지만,
이제 나는 '창업력' 이라는 책을 읽는다.
준비없는 아름다운 미래는 없으니까......

이 책의 큰 틀은 
*창업력 이해하기
*지력 보완하기
*체력 챙기기
*사업을 이끄는 지도력
*늘 부족한 자금력
* 예측 불가능한 인력 관리
* 창업 성공을 위한 재창업력
*인생 성공을 위한 행복력
 이 책은 두 사람의 대화 형태로 이어진다. 
한 사람은 여러 차례 창업을 해서 작은 성공을 거둔 선배, 다른 한 사람은 회사를 나와 창업하려는 후배다.
두 사람의 대화는 평소 저자가 많이 나누는 대화이기도 하다.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서 창업자에게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 알려 주고, 
창업의 목적과 목표를 처음부터 정확하게 설정하는 법과  
실패에 대한 준비, 재도전의 기회 갖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이쑤시개로 코끼리 죽이는 방법은 코끼리가 죽을 때까지 이쑤시개로 찌른다랍니다
창업에 성공하는 우일한 방법도 성공할 때까지 계속 창업하는 거랍니다. 끝까지 살아남아 재창업을 
계속 시도하는 사람이 창업에서 성공하는 거라는 인상깊은(?) 구절이 있었습니다.
65쪽의 창업력 점검하기에서 12가지 질문중에서 성공하기 위한 창업은
 어떤것인지 대화를 나누면서 알게 되는 성공 창업의 조건을
 223쪽에서 다시 창업력 점검하기를 해 본다면 실패하지 않는 창업의 길을 알게 되더군요.
저자 역시 창업력 점검하기 질문지를 통해 자신의 창업력을 확인해 보자라며 강조하더군요.
(책의 뒷표지에도 강조)
*법률을 공부하고 법적인 것은 미리 등록하라(82쪽)
*미술, 문화, 법률 책을 안 보면 시야가 좁다(90쪽)
*'하면 된다'는 맞지 않다, '되면 한다'가 정답이다(109쪽)
*사업에 운을 건 사람이라면 기러기 아빠가 돼서는 안 된다. 
창업자에게는 가족이 영양제고 피로회복제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166쪽)
-인상적인 구절이었습니다.
애들아빠가 사업을 하면서 가족과 떨어져지낸적이 많았거든요.
 아마도 실패의 한 원인이 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이제서야 드네요.
*내일을 위해 오늘이 불행해서는 안된다(208쪽)
*행복력이 낮은 사람은 주변을 불행하게 만든다(219쪽)
-행복력은 최후의 능력이다.

특히나 더 가슴에 절절한 메시지였습니다.

많은 사례와 조언을 따라 읽으면서 실패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다시한번 더 창업을 준비하려는 애들 아빠보다 내가 먼저 읽어본다.
그리고 꼭 이 책을 권해야겠다.
자신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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