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기 유령 스텔라 3 - 결혼식 대소동 보자기 유령 스텔라 3
운니 린델 지음, 손화수 옮김, 프레드릭 스카블란 그림 / 을파소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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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2주만에 해리포터를 제친 북유럽 최고의 베스트 셀러 천방지축 스텔라, 다시 만나 봅니다.
파리와 런던을 헤매며 피올라와 틸리아를 간신히 데려왔는데 3권에서는 유일한 '사람' 친구 피네우스의 아빠 헥토르 뮈삭과 비서인 박쥐 부인의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러시아 궁전으로 가는데 유령가족들(말루 그라사 다마스크 부인, 깍쟁이 비올라,심술쟁이 에녹스,두려움 씨, 불안 씨, 세쌍둥이 유령 쭈글이 비올렛,홀레르,리네트, 에스메, 꼬맹이 다임) 도 함께 가게된다. 헥토르 뮈삭이 사악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알고 피네우스 엄마를 구해내려 안간힘을 쓰고 유령 가족들을 구하기 위한 마음은 천방지축이지만 예쁜 마음을 지닌 스텔라를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무시무시 야간 학교의 선생님이 스텔라가 러시아로 떠난 것을 알고 틸리아와 함꼐 직접 러시아를 찾아 떠나는 모습속에 학생들을 향한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러시아의 흥미진진한 모험과 함께 러시아의 유명한 천재 무용가 루돌프 누레예프, 루드비히 민쿠스(작곡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작가) 유령들을 만나게 된다.
루돌프,민쿠스,표도르 유령들이 러시아의 유명한 무용가,작곡가,작가라는 걸 책의 맨뒤 설명을 통해 배우게 된다.
*무지카(음악을 뜻하는 러시아어),
*피루엣(발레에서 한 발을 축으로 하여 팽이처럼 도는 동작),
*글리세,에샤페,아티튀드,주테,아라베스크,알롱제,드미필레,크루아제,(발레 동작을 표현하는 용어)
*마호가니(주로 가구를 만드는 데 쓰는 열대 나무)
라는 것을 배우는건 또 하나의 행복이다.
 
천방지축이지만 긍정적이고 용기있고 자신감있고 마음 따뜻한 스텔라의 모습은
 
*길이 아닌 것 같으면 돌아가라고 했어. 자,이제 다른 캠핑카로 가서 문을 두드려 보자.
 마술사를 꼭 찾아야만 해, 피네우스, 우리 가슴속엔 별가루가 반짝이고 있어. 우린 해낼 수 있어. 용기를 내라고!(219쪽),
*아니야. 우린 할 수 있어.
 용기를 가지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다보면 언젠가는 이룰 수 있는 일이라고(229쪽),
*지금 당장 일어나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꼭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지(231쪽)
 
*다른 사람을 못살게 구는 사람들이 나중에 태피스트리 유령(나쁜 유령)이 된다는 것,
사악함을 알게 해주는 대목이다.
 
*어린 유령들은 언젠가는 사람이 될 거고, 어른 유령들은 언젠가 사람이었던 기억을 가지고 있어요. 어린 유령들은 갓 태어난 인간의 아기를 감싸 주고, 어른 유령들은 숨을 거둔 인간을 보호해 줘요. 사악한 사람이 죽으면 그 사람들은 태피스트리 유령으로 변해요.(284쪽)
(삶, 죽음, 그리고 악)을 요약한 것이지요.
 
*스텔라는 자신이 지금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아는 것보다,
먼 훗날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지 생각하며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스텔라의 마음이 곧 우리 어린이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죠.
 
긴장감과 흥미진진한 모험으로의 끌림,
천방지축이지만 긍정적이고 밝은 스텔라를 통해 우리 어린이 친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삶의 진실을 알아가게 해 주는 책입니다.
또한 익살스러운 독특한 일러스트레이터가 재미를 더해주고 있죠.
아마도 그림을 접하면 웃지 않을 수 없을 거예요.
 
*스페인으로의 모험이 펼쳐지는   4편이 마구마구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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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209쪽 끝에서 4~5째줄
너는 내가 알고 있는 우렁 중에서 가장 용감한 우렁이야. 내가 어른 우렁이 되면 꼭 너 같은 우렁이 될 거야.
우렁→유령(O)
*214쪽 3째줄
푸른 서커스단 천막을 찾기는 것은(X) 그리 어렵지 않았다.
(것을) 빼든지,찾기는 것은에서 '기'를 빼든지 순화된 표현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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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쇼크 - 부모들이 몰랐던 아이들에 대한 새로운 생각 자녀 양육 시리즈 1
애쉴리 메리먼 외 지음, 이주혜 옮김 / 물푸레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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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점가를 뒤흔드는 혁명적 책이다.

우리가 지금껏 해온 양육법이 틀렸다는 충격적 사실을 이야기한다.

그것도 전 세계 60개국 7천 명의 과학자들이 10년 동안 연구한 결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한다면서,

한 마디로 충격 그 자체다.

지금까지 우리가 해온 자녀 양육법이 틀렸다고 하니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지은이 저자의 개인적 소견이 아니라 전 세계 수많은 과학자들이 10년 동안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한

과학적인 접근이니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가져야 함에

분명한 이유가 있다.

1. 칭찬의 역효과

2. 잃어버린 시간

3. 아이들은 왜 거짓말을 하는가?

4. 영재 유치원 지능생활 탐구

5. 형제자매의 영향력

6. 청소년기 반항에 관한 과학

7. 자제심은 학습이 가능한가?

8. 다른 아이들과 잘 놀기

9. 왜 한나는 말을 하는데 알리사는 못 하는 걸까?

10. 왜 백인 부모들은 인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 걸까?

 

나는 칭찬의 역효과,수며누족이 미치는 영향, 아이들의 거짓말,동생을 좋아하는 건 왜 멋진 일이 아닐까,

청소년들의 어른들과의 논쟁에 더 많은 집중이 되었다.

*칭찬이 아이를 자존감 있고 적극적인 아이로 만든다고 믿고 있는데

칭찬이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본 적 있는가

뭐든 넘치면 모자란 것보다 못한 법인데 아무 생각없이 하는 과도한 칭찬의 역효과,

그것의 이유를 이 책에서 말해주고 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함을 알지만 잠을 줄여서얻는 대가는 생각보다 엄청나다는 것,

나는 오늘 이 책을 읽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두 아들 후니미니 이야기에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다.

두 아이의 대화는 큰애 승훈이로부터 시작되었는데,

'내가 어렸을 때 거짓말 한 적 있거든'~

형 승훈이가 완전할 정도로 착한 줄로만 알았던 승민이는 형이 어린이집에서

선생님몰래 친구를 때린적이 있으며 엄마한테도 거짓말을 하고

짓궂은 행동을 많이 했다며 실토를 하는 것이었다.

솔직히 동생인 승민이는 자신이 엄청 개구장이임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형은 무지 착하고 모범적이다라고 인정하며 지냈는데 오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게 아니었다며, 형 무지 웃긴다,쇼킹하다, 하면서 또 고백할거 없어? 하는 것이었다.

하나하나 실토를 하면서 지난날들을 되돌아보며 반성을 하는 것이었다.

 

엄마인 나, 완전히 쇼킹했다.

하지만 내가 오늘 이 책을 읽고 있음에 아이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얼마나 큰 충격에 휩싸였을까? 라는 생각을 하니

우리가 육아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나, 하는 생각이 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아이들의 거짓말을 읽으면서, 또한 더불어 내 아이들의 지난 날 거짓말의 연속을 들으면서

그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청소년기 또한 미리 공부해둬야 함을 몸소 느끼며 깨달았다.

아이들의 거짓말에 대한 쇼킹,

 프로이트는 틀렸고 셰익스피어는 옳았던 형제자매가 싸우는 진짜이유,

 

광범위한 연구와 예리한 분석, 과학적인 증명이

 그동안의 것을 완전히 뒤엎을 만한 힘을 가지고 있음이 여지없이 확인 되었다.

이 책에서 제기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결코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

그저 풍문으로만 듣고 그렇게 해왔던 양육버블 통째로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

너무나 오랫동안 믿어왔던 가치가 전면으로 부인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내 아이들을 바라보면 왜 이 문제들이 이토록 중요하고

의미심장하며 변화를 바라는지를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자녀양육 문제로 힘들어하거나 내 아이를 더 훌륭하게 키우고 싶은

엄마아빠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임을 강조해 본다.

한마디로 Nurture Sh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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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의 인연 - 최인호 에세이
최인호 지음, 백종하 사진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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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문학사의 기념비적인 이정표들을 세우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는

최인호, 그를 만나본다.

소설이 아닌 그의 인생과 가족, 인연을 만난다니 행복하기 그지없다.

역시 에세이는 저자의 삶과 철학, 인생이 그대로 녹아 있어서 참 좋다.

또 하나의 행복이라면 본문에 곁들여져 있는 사진이 장난아니다. 완전 예술 작품이다.

그도 그럴것이 대학에서 사진 강의를 하시는 백종하 님 작품세계다.

 

나는 어제오후  이 책을 받아들고 늦은시간까지 단숨에 읽어내렸다.

머리글에서 독일의 작가 F.밀러의 <독일인의 사랑> 에서

'인간이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은 별이 하늘에 빛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별들은 저마다 신에 의해서 규정된 궤도를 따라 서로 만나고 또 헤어져야만 하는 존재다.

그것을 거부하는 것은 무모한 짓이든가, 그렇지 않으면 세상의 모든 질서를 파괴하는 일이다.'

신의 섭리를 우리는 '인연'이라고 부르며 인연이 소중한 것은 반짝이기 때문이다.

나는 너의 빛을 받고, 너는 나의 빛을 받아서 되쏠 수 있을 때 별들은 비로소

반짝이는 존재가 되는 것- 크아~ 끝내주는 감동의 물결이다.(역시 최인호 작가답다.ㅎㅎ)

인연에 대한 최인호 작가의 하고 싶은 말이 함축되어 있음에

나 역시도 너무도 좋은 책읽기를 함에 감사했다.

책은 크게

1부 나와 당신 사이에 인연의 강이 흐른다

2부 인연이란 사람이 관계와 나누는 무늬다

3부 우리는 모두 우리가 나누는 인연의 관객이다

로 되어있다.

저자의 가족이야기며 어린시절이야기며 주변인들의 인연에 대한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작가답게 좋은시와 작??, 인연관계가

멋진 사진 이미지와 어우러져 얼마나 기분 좋았는지 모른다.

 

가족을 모두 잃고 어렵고 힘든시기에 마지막 선택을 앞두고 이별 여행을 하면서 인도에서의 가난하고

굶주린 사람들을 보면서 굶주리고 헐벗은 사람들을 위하여 봉사하고 살겠다는 삶의 의지를

느끼겠다는 지인의 이야기는 눈시울을 적셔주었다.

'절망은 없습니다. 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보세요. 저 구름 사이로

빛나는 바다를 보세요. 내 가족은 죽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영원히 살아 있습니다'

 또한 최인호 작가의 어린시절 누이의 죽음을 통해서 전해주는 마음

*죽어버린 사람들은 다만 이 세상을 떠날 뿐 완전히 소멸하는 것 아니다.

나는 굳게 그것을 믿고 있다. 그들은 우리 곁에 있다. 우리가 슬퍼할 때 지상의 말을 잊었으므로

함꼐 위로의 말을 나누어 줄 수는 없으나, 가끔 우리의 어깨를 두드리고, 우리가 잠잘 때

우리 머리맡에 앉아 노닐다 가는지도 모른다..........

또한 저자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피력하면서 어머니는 '억척스러움의 유전자' 를

지니신 분이라는 얘길할땐 하늘에 계신 나의 엄마 생각에 또 그렇게 눈물 글썽거렸다.

본문 여러곳에 있는 꽃사진을 보면서 참 많이 미소지었다.

작고 앙증맞은 들꽃을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운지 모른다.

나역시도 꽃에 무관심했지만 작은 들꽃을 보면서 꽃의 아름다움을 깨달았었다.

 

저자는 꽃이 금방 시들어 버려서 싫다고 했는데 꽃을 너무나도 좋아하셨던 어머니 생각에

어머니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고 이런 멋진 말까지도 했다

'꽃들은 모두 마법에 걸린 입술들이다. 꽃들은 잎을 오므려 바람결에 언어를 실어 날려 보내고

있지만 사람들은 그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

꽃의 마법을 풀기 위해선 그들의 이름을 가만히 불러주어야 한다고,

이처럼 멋진 글들은 책 구석구석 숨어있는데 특히나 나는 이런 글들이 좋았다.

*우리가 조금 마음을 열어 우리 주변을 돌아볼 수 있다면,

우리는 모두 보이지 않는 날개를 지닌 천사가 될 것이다.(73쪽)

*형제란 서로 닮은 얼굴이 아니라, 서로 닮아가는 정신의 노력이다(166쪽)

 

*우리가 진정 만나고 싶어 하는 그 인연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바로 그건 우리가 지금 시간의 강을 건너며 우리의 어깨에 지고가는 사람들의 무게가 아닐까.

우리는 늘 누군가를 기다리고,누군가 자신의 인생에 결정적인 전환이 되어줄 사람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우리 인생의 인연들을 숱하게 만나왔는지도 모른다.

다만 우리가 그 사람이 우리 생에 정말 중요한 인연이란 걸 모르고 지나쳐왔을 뿐.......

그 외에도 작가답게 좋은 시들을 많이 소개해 줬는데 나는 김광섭 시인의 시가 좋았다.

저렇게 많은 별들 중에 별 하나가 나를 내려본다.

이렇게 많으 사람 중에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너를 생각하면 문득 떠오르는 꽃 한 송이

나는 꽃잎에 숨어서 기다리리.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는

나비와 꽃송이 되어 다시 만나랴.  (살짝 노래로 흥얼 거려도 본다.)

 

최인호 작가 그의 삶에 녹아있는 글과함께 꽃이 있고 자연이 그대로 느껴지는

예쁜 이미지에 완전 매료되는 책,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121쪽 끝에서 9째줄

사랑이란 끝도 시작도 없는 사랑의 미 美路가 아니다.(X)

☞ 사랑이란 끝도 시작도 없는 사랑의 미로 美路가 아니다(O)

한 글자도 놓치고 싶지 않으려는 마음에 너무도 열심히 읽었더니

 '로' 글자가 빠진것이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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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명문가, 지속경영의 비밀
최효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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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최근 저자가 쓴 또 다른 책 <이제 내 아이의 영웅이 되어라> 편에서

부모가 자녀의 멘토가 되어야 하고, 멘토링을 하기 위해서는 조선시대때부터

자녀교육에 힘쓴 많은 선조들의 이야기를 접했었다.

그 책에서 <5백년 명문가, 지속경영의 비밀> 관련 이야기를 접했기에

이책<5백년 명문가, 지속경영의 비밀>이 너무 궁금한 나머지

나는 오늘 이 책과 함께한다.

다소 중복된 내용이 많았지만 더 자세히, 더 깊이이씨는 내용을 읽다보니 행복에 겨워진다.

 

명문가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는 이 누가 있을까?

너무도 평범해서 명문가 그들의 이야기, 상상도 못하면서도 그들의 이야기에

솔깃하는 거 역시 부인하지 못할것이다.

그들이 5백년 동안이나 지속될 수 있는 가문의 비밀은 무엇인지 만나본다.

1.김진가에서 배우는 인간 경영-부성애

2.이항복가에서 배우는 핵심 인재의 조건-청백리

3.류봉시가에서 배우는 프런티어 정신-분가

4.서성가에서 배우는 변화 경영의 노하우-서지약봉

5.박세당가에서 배우은 혁신 경영-사문난적

6.김상헌가에서 배우는 일류 경영-청류

7.정경세가에서 배우는 인재 경영-택서

8.윤중가에서 배우는 지속가능 경영-종학당과 사창

9.고경명가에서 배우는 사회적 책임 경영-세독충정

10.이석형가에서 배우는 절제 경영-계일

*명문가 경영 시크릿

1.'모성형 리더십'으로 무장하라

2.보이지 않는 힘, 자긍심에 주목하라

3.미래를 도모하려거든 '둥지'를 떠나라

4.결정적인 순간에는 극단적으로 변화하라

5.창조를 위해선 거부당하는 고통을 견뎌라

6.눈앞의 이익보다는 먼 미래를 보라

7.세상을 구하려거든 먼저 '큰 인물'을 구하라

8.시스템으로 접근하라

9.투톱 체제로 단점을 보완하며 위기를 관리하라

10.성공한 뒤에는 '히브리스'를 경계하라

 

조선 최고의 명문가들은 하나같이 '여성형 야망가'들이었다.

목표지향적이면서 관계지향적인 모성형 리더십을 발휘했다.

청계김진, 백사 이항복,서계 박세당, 우복 정경세, 명재 윤증...

대구서씨를 명문가로 우뚝 서게 했을 뿐만 아니라 조선 시대 '행정의 달인'으로 불린

약봉 서성의 어머니 고성이씨 부인의 이야기는  나를 반성하게 만들었다.

조선시대, 전통 사회의 아버지는 완고하고 권이적이다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는게 권위적인 가부장적 리더십이 아니라

지금의 각광받는 여성적 리더십을 실천했다는 건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일반의  통념을 통쾌하게 뒤집는 것-

퇴계 이황이 그렇고 (조선 역사상 자녀와 제자 교육을 가장 철저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리고 매우 자아롭게 했던 인물이다.손님이 찾아오면 귀천과 나이 고하를 가리지 않고

뜰 아래로 내려가서 맞이하고, 술과 밥상을 차려 정성껏 대접하는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의성김씨를 일으킨 '가문주식회사'의 CEO 격인 청계 김진은 청운의 꿈을 접고 백년대계를

세우는 일에 착수했다.

(그는 당대의 뛰어난 학자는 아니었지만 5형제의 자녀교육에 헌신하고 지역의 자제들을 모아

서당을 열었다.)

백의정승의 상징인 명재 윤증은 조선 최고 실용주의 가문의 선구자이다.

 

사실, 안동 이곳으로 이사를 오고나서 의성김씨 종택이 있는곳을 무수히 많이

지나 다녔지만 정작 가봐야지 하는 생각은 못했다.

이 지역은 서원이 워낙 많기에 종택 또한 별 관심이 없었다.

밑바탕엔 나는 의성김씨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니까... 라는 생각이 깔려있었기에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없었든게 사실이다.

하지만 청계김진 가문을 접하고나니 내가 얼마나 무지했는지를 알겠기에

부끄러운 생각까지 들었다.

가까운 시일내로 꼭 가보리라 다짐해본다.

(미래를 내다보는 헤안을 가졌고 5형제의 교육에 헌신하는 모습은 참으로 귀감이 되었음에)

 

*우리나라 최고의 경주 최부잣집은 300년간 12대에 걸쳐 존경받은 가문 브랜드의 상징이다.

눈앞의 실리보다 장기적으로 이익을 가져다주는 명분에 포지셔닝하면 저절로 실리가 따라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오늘날 경주 최부잣집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이들이 쌓은 부의 쓰임새와 부자로서의 도덕성에 있다.

16쪽 기획형 인재를 꿈꾸는 이들에게 주는 5계명

48쪽 역할 모델이나 멘코가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주는 5계명

72쪽 자녀 교육에 '올인 all-in' 하는 이들에게 주는 5계명

98쪽 과감한 변신이 필요한 이들에게 주는 5계명

124쪽 시련에 맞서는 이들에게 주는 5계명

156쪽 명분이냐 실리냐, 선택의 기로에 선 이들에게 주는 5계명

188쪽 인재를 구하고 위기를 관리하는 이들에게 주는 5계명

216쪽 배려의

242쪽 위기 국면을 헤쳐가야 하는 이들에게 주는 5계명

274쪽 부와 권력에 유혹당하는 이들에게 주는 5계명

은 메모해서 꼭 귀감으로 삼아야겠다.

 

나는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기에

자녀교육에 힘쓴 퇴계이황, 조선 최고의 어머니 ceo 고성이씨 부인의 이야기에 주목했다.

또한 5백년 명문가의 자녀교육 10계명은

1. 평생 책 읽는 아이로 만들어라-서애 류성룡 종가

2.자긍심 있는 아이로 키워라-석주 이상룡 종가

3.때로는 손해 볼 줄 아는 아이로 키워라-운악 이함 종가

4.스스로 재능을 발견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라-소치 허련 가문

5.'공부에 뜻이 있는 아이끼리' 네트워크를 만들어라-퇴계 이황 종가

6.세심하게 점검하여 질책하고 조언하라-고산 윤선도 종가

7. 아버지가 자녀교육의 '매니저'로 직접 나서라-다산 정약용가

8.최상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라-호은 종가

9.아이들의 '멘토'가 되라-명재 윤증 종가

10.원칙을 정하고 끝까지 실천하라-경주 최부잣집

 

책이 아주 고급스럽다.

편집체계서 느끼게 될 것이다.

많은 사진첨부가 있고 내 가문이 아닌 남의 가문 들여다보기였지만

책에 매료되어 읽는내내 즐거웠다.

부모된 입장이라면 꼭 읽어보길 권장해본다.

 

.*이건 좀

오늘날 경주 최부잣집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이들이 쌓은 부의 쓰임새와

부자로서의 도덕성에 있다(296쪽)-2번 반복되어 나온다.

 

관련있는 책소개: 저자 최효찬의 <이제 내 아이의 영웅이 되어라>

http://blog.naver.com/pyn7127/120097647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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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쉽게 하기 - 투명 수채 기법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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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승훈이는 미술 학원을 따로 다니진 않습니다만

평소 그림 그리는 걸 좋아라해서 공부하는 틈틈이 시간나는 대로

자유롭게 그림 그리기를 한답니다.

의무적으로 하는 그리기 활동이 아닌지라 자기 자신이

그리고싶고 표현하고자 하는 걸 마음껏 그리지요.

그럼에 스케치며 만화 캐릭터 그리는 걸 주로 하기에

스스로가 느끼기에 수채화 그리기가 부족하다는 걸 잘 아는 듯 해요.

떄론 그런 고민을 일기장에 적은 모양인데

담임 선생님께서 방학을 맞이하여 승훈이한테

<수채화 쉽게하기> 책을 선물해 주셨더군요.

평소 혼자만의 그림 활동을 하는지라 어릴때부터

<김충원의 미술교실>, 스케치 쉽게 하기 시리즈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터라

더 없이 반가웠습니다.

(승훈이는 이미 김충원 교수님의 왕팬이랍니다)

 

책을 받자마자 수채화의 기초를 익히고 곧바로 물을 떠와서는 스케치를 하고

붓에 물감과 물을 섞어 수채화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 들더군요.

(엄마인 저는 솔직히 그림에 자신이 없기에 그림그리기 활동을 엄두도 못 낸답니다.)

하지만 우리 승훈이는 정말이지 자신 스스로가 그림 그리기의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는지라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아무리 깊은 한밤중이라해도 자신이 그리고자 하는 열정하나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혼자만의 그림 세계에 빠져들곤 한답니다.

엄마인 제가 평소 지켜보기에 공부에 지치고 숙제에 지치고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싶을 땐

연필을 집어들고 스케치를 하면서 빙그레 미소짓곤 하더라구요.

이 책에서 김충원 교수님 말씀처럼

그림을 그리는 즐거움은 재능과는 상관없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행복인듯 합니다.

물감을 다루는 방법과 붓 스트로크이 요령 등 기초 테그닉을 비롯해

다양한 채색 기법과 소재에 따른 표현 방법까지 투명 수채화의

모든 것을 알려 주는 <수채화 쉽게 하기>로 더 자신감 있는

아름다운 수체화 세상을 펼치리라 기대해 봅니다.

책을 통해 무엇인가를 배우는 것은 무척 더디고 비효율적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책이야말로 가장 작은 투자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는 교수님 말씀처럼

미술  전문 학원을 다니지 않고서도 이 책을 통해서 충분히 수채화의 매력에 빠져

꽃을 그리고 동물을 그리고 인물을 그리고 풍경을 그려 보면서

연습 또 연습을 하다 보면 우리 승훈이도 분명 수채화에 더 많은 자신감이 생길것이며

일상의 스트레스도 날려 버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 생길거라 믿습니다.

  

수채화를 잘 그리는 10가지 비법만 명심하고 연습 또 연습한다면

1. 수채화에 관한 어두운 기억은 모두 잊습니다

2.'잘 그린 그림'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앱니다

3. 간단하고 쉬운 그림부터 시작합니다

4. 먼저 수채화의 특성을 파악합니다

5. 흉내 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6. 스케치로 기초를 다집니다

7. 즐기면서 그립니다

8. 누군가와 함께 그립니다

9.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10. 서두르지 않습니다.

관련글(승훈이의 그림)

http://blog.naver.com/pyn7127/120096793474 ☜ 클릭해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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