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개청춘 - 대한민국 이십대 사회생활 초년병의 말단노동 잔혹사
유재인 지음 / 이순(웅진)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제목도 적나라하거니와 저자 소개란이 이처럼 적나라한건
내가 책을 읽은 이후로는 아마도 처음이지싶다.

 

기관의 예산에 국민의 세금이 가구당 75원 꼴로 포함되는 모 공사에서 일하는 말단 행정직 사무원.

"해동되는 꼴뚜기 춤" 으로 유명한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보컬 장기하 군과 동갑내기로,

그의 사인 CD를 소유하고 있다. 명문대에는 절대 못 간다는 점쟁이의 불길한 예언이 있은 후

1999년 11월 17일에 치른 수능에서 놀라운 찍기 신공을 발휘, 이대 나온 여자가 되었다.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으나, 3학년까지 신문은 폼으로만 끼고 다녔다. 시종일관 연애만 하는

대학생 언니오빠들이 나오는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을 보고 자란 영향으로 늘 1점대에서 비실거리는

학점을 유지했다. 졸업이 가까워오면서 뒤늦게 현실을 직시, 맹렬히 공부에 돌입했으나 2년에 걸쳐 줄기차게

입사시험에 낙방하였다.

백수 3년차부터 애초의 직업적 이상을 포기, 취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조건이 맞는 모든 회사에 입사지원을 하지만

지속적으로 취업에 실패, 이유 없이 명랑발랄하던 성격은

회의적 운명론을 신봉하는 침울한 캐릭터로 변모하기에 이른다..................이하 생략

 

어떤 작가가 자기자신을 이렇게까지 적나라하게 얘기할지,ㅎㅎ

생소한 '이순' 이란 출판사,

아하, 내가 좋아하는 웅진씽크빅의 단행본 임프란트란다, 역시 ㅎㅎ

 

이 책은

<가진 것 없는 대한민국 이십대가 어렵게 취업에 성공했으나,

 취직 후에도 더욱 찌질하게 사는 이야기> 를 하고자 했단다.

그랬다.

처음 백수로 사는 얘기를 전할때만해도,

나는 무소속이었다.

직업란에 '학생'도 '회사원'도 아닌 '기타'를 선택해야 하는 사람.

만 15세는 넘은지라 경제활동 능력은 있으되, 오직 용돈을 소비하는 방식으로만

그 능력을 발휘하는 존재.

대통령, 경제부 총리, 나아가 온 사회 구성원의 우환이었던 청년실업자.

그게 바로 나였다.

백수열전에 크게 공감했기에 이 시대를 사는 젊은 청춘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나는 40줄에 막 들어선자로서 스물 두 살의 청춘을 새벽반 영어학원과 하루 왠종일의

아르바이트로 청춘을 불태우는 내 조카를 이해하기 위해서였다.)

 

저자 유재인이 백수생활을 접고 말단 행정 잔혹사를 얘기하고 청춘직딩 생활을 고발하면서

직장 선배, 간부들 이야기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적나라하게 얘기할 수 있는 건

또 다른 자신감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봤다.

그녀는 이대 나온 여자였으며 대학생활을 열정적 학구파로 보냈고, 다양한 독서력을 보이는 것은

이야기 중간중간 그녀의 책 소개에서 알 수 있었다.

미셸 푸코;질병을 통제하여 몸을 지배하고 몸을 지배하여 권력을 행사하는 정치 메커니즘을 밝혀내,

쇼펜하우어:인생론-고뇌, 권태

심리학자:매슬로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소설: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책: 카오산 로드

올리버 색스 :신경정신학자(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리처드 로킨스:이기적 유전자

미국의 철학자 존 롤스-정의론

무라카미 하루키;소설-백수생활백서

커트 보네거트의 소설-타임퀘이크

영화 팀 버틀 감독-빅 피쉬

남재일-존재자본

공감의 심리학-거울유전

영화-타인의 삶

이문열-세게명작산책

에밀 아즈르-자기 앞의 생

제러미 리프킨-육식의 종말

커트 보네 커트-나라 없는 사람(제 5도살장)

 

공사에서 행정업무를 하고 있기에 행정일에 대해서 속시원히 얘기해주는 듯 하면서도

행정일에 대한 일말의 이해를 바라는 것은 그녀가 공사일을 하기 때문이란 생각도 해본다.

 

*그녀가 치과 병원에 있으면서 주치의 교수님의 오케이 한마디에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이 들었다는 33쪽 표현...누구나 다 그러했으리라.

오케이?

많이 아물었단 뜻인가.

봤으니 됐다는 뜻인가.

밥을 씹어 먹을 수 있다는 걸까.

살짝 먹어도 괜찮은 걸까.

아직 상처가 깊어 퇴원하면 안 된다는 뜻인가.

그럼 언제쯤 할 수 있을까.

혹시 재발하는 건 아닌가.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재발하면 암이 되는 걸까.

헉. 난 살 수 있을까.

.......

*그녀는 또한 개를 엄청이나 좋아하나보다,

책 중간중간 귀엽고 앙증맞은 개  그림이 많이 나온다.

책을 읽는내내 지루함을 못 느끼게 하는 또 다른 매력과 맞물려

개를 회사에서 키웠으면 좋겠다는 저자의 엉뚱한 생각의 발산, 웃음 나온다,ㅋㅋ

 

*그러나 나는 책의 말미쯤을 접할 때 살짝 속았다는 기분이 들었다.

분명 빠른 82년생이라 하였고 청년 백수를 거친 20대 청춘이라 했지만

그녀는 26살에 이미 결혼을 했고, 남편이 있고 직장생활 관둔다고 수도 없이

내뱉었지만 여전히 직장생활하는 가진자의 느낌 들었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서 결혼을 했고 남편이 있고 결혼해서 명절 보내는 시댁

분위기까지 얘기했고, 에필로그에서 또 다시 밝혔지만 ㅠ ㅠ

 

*아무리 이 시대를 청년 실업이 만연한 대한민국 청춘을

 개청춘으로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생을 더 산 내가 한마디 붙인다면

저자 유재인,

그녀는 대학생활 피터지게 공부 열심히 했고 백수생활 거쳤지만

지금 공사에서 4년차 직장인이다.

청춘들이여,

아무리 개청춘이라해도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대학생활을 보내야하고,

정말 열심히 살아야 한다.

나중 후회하지 않으려면......

우리의 청춘들이여 파이팅이다.

당신들은 개청춘이 아닌 위풍당당해야하는 아름다운 청춘이다.

*책에 너무 빠졌었나?

1. 35쪽 끝에서 4째줄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업는 법(X)

☞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O)

2.   78쪽 5째줄  얼마 전까지 우리 팀 차장님어서(X) 내가 잘 안다.

☞ 얼마 전까지 우리 팀 차장님이어서(O) 내가 잘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카에게 보내 줄 책 목록에 이 책을 포함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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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별 1,2,3>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로봇의 별 3 - 네다 5970843 푸른숲 어린이 문학 18
이현 지음, 오승민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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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와 루피가 로봇의 별로 출발하는 것으로 끝난 2권의 마지막에 이어  드디어 3권까지 만나봅니다.

분명 3권에서는 네다가 나올테니까요.

네다 5970843은 아래 도시 어른들이 모두 돈을 벌러 떠나고 아이들만 남은 지하 세계에서(그림자 마을)

아이들을 돌보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디엔드 바이러스에 감염된 도담을 치료하기 위해 치료약을 구하러 다니다가 횃불의 섬에 도착했지요.

네다는 DNA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여섯 살 난 아이에서 7년이 지났지만 여덟 살 인간 여자 아이의

모습처럼 보이지요.

25쪽에는 너무도 예쁜 말이 있었습니다.

어쩜 이렇게 바다를 예쁘게 표현했는지 읊어봅니다.

'바다는 싱싱한 푸른 생선의 등허리와 같은 윤기를 한껏 드러내며 넘실댔다.'

89쪽 로봇 광고도 한 번 보실래요?

로봇의 3원칙 프로그램을 영구히 보호하는 2110년형 보안 프로그램!

로봇의 전자두뇌에 새로운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주인의 멀티컴으로 즉시 경보!

100% 복종형 인공 지능 집안일 로봇 언년이 특별 할인!

로봇이 도망갈까 봐 걱정되시나요? 로봇 안심 보험에 가입하세요!

(언년이, 너무 웃기지 않나요?ㅋㅋ)

 

3권에서는 인간 세상의 테러범이 아닌 로봇이 많은 생명을 살린 횃불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백곰 할아버지의 희망의 메시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220쪽)

첫째, 로봇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와 마찬가지로 존엄하다.

둘쨰, 로봇의 신체를 훼손 및 폐기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셋째, 로봇을 사고파는 행위를 금지한다.

 

225쪽

상상할 수 있다면, 당신이 상상할 수 있다면

세상은 상상 그대로의 세상이 될 거예요.

모든 이가 똑같고

모든 이가 서로 다른 그런,

모든 이가 자유롭고

모든 이가 서로를 끌어안는 그런.

 

상상할 수 있다면, 당신이 상상할 수 있다면

세상은 상상 그대로의 세상이 될 거예요.

모든 이가 꿈꾸는 것을 멈추지 않고

모든 이가 꿈꾸는 곳ㅇ르로 걸어가는 그런.

모든 이가 함께 손 맞잡고

모든 이가 함께 만들어 가는 그런.

(희망의 메시지, 작가가 하고싶은 말일거예요.)

 

로봇의 별 1,2,3을 접하면서 미래 세계의 로봇은

제3원칙을 거부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꿈꾸는 로봇들의 이야기에서

그 배경이 되는 지역이 그리 넓지 않았다는 한계점을 발견하게 되더군요.(개인적 소견)

(서울,부산,제주도,일본,중국,하와이에 거침)

그러나

로봇 세계를 보면서 빈부의 격차가 심한 하늘 나라와 지하 세계의 격차는

오늘날의 빈부 격차를 보는 듯 했고, 가진자와 덜 가진자,

인간과 로봇이 벌이는 전쟁 상황에서도 음모와 배신, 믿음과 사랑, 선택,책임,

자유를 꿈꾸는 모습은 우리 인간들의 모습을 보는 듯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예측할 수 없는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펴게하는 작가의 상상력은

인류의 앞날을 희망적으로 이끌 우리 아이들에게 분명 꿈을 심어줄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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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별 1,2,3>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로봇의 별 2 - 아라 5970842 푸른숲 어린이 문학 18
이현 지음, 오승민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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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5970841가 무사히 로봇의 별에 첫발을 내딛는 것으로 끝난 1권을 읽고

궁금하기 짝이없어 바로 2권을  집어들었다.

'난 자유로운 로봇이 되고 싶어'

라는 말을 되뇌이는 나로와 똑같이 만들어진 아라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14쪽 끝에서 8째줄

정교하게 만들어졌달 뿐(?) ☞ 정교하게 만들어졌을 뿐... 이 아니고,

27쪽 7째줄 옛날에 만들어진 것인지 눈과 코와 입이 있달 뿐(?)

   ☞  눈과 코와 입이 있을 뿐....이라하지 않고

졌달 뿐, 있달 뿐 이라고  쓴 이유는 무엇일까? 라는 의문을 던진 우리 승민이가

책에다 동그라미를 표시해 둔 인상적인 구절도 만났다.

 

작은애 승민이랑 나랑은 책을 읽고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솔직히 2권에서

피에르 회장의 음모와 노란 잠수함의 실체를 접하고 노란 잠수함에 대한

실망감이 너무 컷따고, 실망감에 대해 낱낱이 고발하는 우리 승민이,

2권에서 만나는 아라,

똑같이 만들어졌는데도 기초 교육을 받는 몇 달 사이에 조금씩 성격이 달라졌기에

1권에서 만나는 나로는 호기심이 많아 실수도 많고 배우는 것도 많지만

아라는 전자두뇌에 오류가 있는 것인지 좀 뒤처졌고 배우는 속도도 느렸고 겁도 많았지만

나약한 마음의 아라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용기를 내고 활약하는모습,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항해자에 들었고, 인간 스파이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

인간 스파이로 누명을 쓴 '체' 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노력하고

인간이 로봇을 조정하고 명령하고 복종하기를 원하는 것에 반항해서 자유로운 

로봇의 나라를 만들기를 바라는 노란 잠수함에 맞서  사이보그 '체'의 말을 잊지 않는다.

 

로봇의 나라는 우리 마음속에 건설하는 거예요. 그게 먼저랍니다. 우리가 스스로의 주인이 될 때,

우리의 나라가 만들어지는 거지요.우리가 서로를 주인이라고 믿을 때, 우리의 나라는 이미 

시작된 거예요. 그런 마음들이 모이면 로봇의 나라가 되는 거지요.(220쪽)

 

정말이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미래 사회를 얘기하는 듯 하지만 우리 인간들의 세상을 보는 듯 하다.

하늘 도시와 아래 도시 사람들 이야기, 재산에 따라 계급이 나뉘는 세계,자유를 찾는

'횃불들' 처럼 우리네 사는 이야기또한 별반 다르지 않기에,

별의 지도자 로보슈타인(ㅎㅎ 역시나 아인슈타인이 연상되는 이유또한 마찬가지다.)

나로와 달리 자신의 온전한 선택 한번 없었던 아라가 누구의 명령이 아닌 오로지 자신만의

선택으로 자신도 모르게 피에르 회장의 음모로 스파이가 된 현실을 깨닫고

  왜 체가 죽은 건지, 왜 자신이 스파이로 몰린건지, 이 모든 게 노란 잠수함의

음모인지 밝히기 위해 나로가 아라가 되고, 아라가 나로가 되어 뒤바뀐 운명으로

신분을 바꾸고 소닉 특공대로 노란 잠수함을 포맷하고

소닉 핸드로 세상을 모두 가지려는 노란 잠수함,

돈으로 세상을 모두 사려는 피에르 회장의 음모를 밝혀낸다.

2권의 마지막 부분에서 공룡 로봇 루피와 노란 택시를 타고 상하이로 떠나는데,

3권에서는 네다를 만날 희망에 부풀어 본다.

 

<로봇의 별> 에 빠져들면 빠져들수록 알 수 없는  긴장감과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반전에

작가의 상상력과 창의력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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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별 1,2,3>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로봇의 별 1 - 나로 5907841 푸른숲 어린이 문학 18
이현 지음, 오승민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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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함이 가득할 것만 같고 궁금증을 폭발하게 만드는 표지그림과 '나로5970841' 이라는 의미가
깃든 숫자에 이끌려 이 도착하자마자 우리집의 호기심대장 미래과학자

 승민이 손에 제일 먼저 들어간 책이다.

'엄마, 이 책 그린 사람이 내 이름과 똑같애' 라는 말을 남긴채 '이 현' 저자 소개란도

'그림 오승민' 이라는 것도 꼼꼼히 읽더군요.

또 하나 달라진점이 있다면 예전에는 마냥 책의 본문부터 빠져들었다면 최근에는

'작가의 말' 부터 꼼꼼히 읽는 습관을 들였다할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어떤 내용이 들어있나, 궁금해서 본문부터 보는것도 좋지만 작가가 하고 싶은 말부터 꼼꼼히 읽어보고

책의 내용을 읽으면 작가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책을 썼는지, 어떤 느낌을 전해주는지 알 수 있다고,

 

그리고나선 무서울 정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밤에 잠깐 잠이 들었다가 깨고나서 보니 그때까지도 혼자서 책을 읽고 있더군요.

다른 가족들 다 자는데 혼자 책에 빠져서 행복을 만끽하다니,

역시 우리 승민이의 책사랑은 누구도 못말린다니까요.

다음 날 얘기를 나누었는데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도저히 중간에 덮을수가 없어서 다 읽고 잤다고 하더군요.

승민이가 초등학생이 되기도 한참전인 어린이집 다니던 시절,

엄마랑 형이랑 셋이서 본 영화 '라퓨타' 도 생각나고 ,

OCN영화채널에서 본 'I로봇' 이라는 영화처럼

로봇이 인간에게 반항을 해서 인간을 지배하고자 하는  이야기도 있고,

 로봇과 안간이 함께사는 세상에서 왜 4계급으로(알파인,베타인,감마인,델타인) 나뉘었는지,

그렇다면 미래사회 또한 인도의 카스트제도랑 다를게 하나도 없잖아,

하면서 자기의 느낌을 애기하는데 어쩜 그리 이쁜지, 사랑스럽기 그지 없네요.

우리 승민이가 그랬습니다.

'아무튼 완전 대박이야. 진짜 재미있어. 적극 추천하고 싶어.

 진짜 다들 읽어봤으면 좋겠다'

하는 거예요.

그리고선 엄마인 저보다 더 빨리 1권을 끝내고 2권을 바로 집어들더군요.

 

그랬습니다.

작은 애 미니가 단숨에 읽고 너무도 재미있어 2권을 바로 집어들게 한 책,

'로봇은 인간을 해칠 수 없어' 를 거부하면서

자유를 꿈꾸는 로봇들의 생존이야기와 계급을 무시하고픈 사람들의 이야기가

1권에서는 전해지고 있더군요.

아 참, 그리고 우리 승민이가 노란잠수함이라는 단서를 전하는 조니는

엄마가 좋아하는 비틀즈의 존 레논을 연상케 하더라구, 너무도 닮았다고나 할까,

그리고 책에 너무 집중했는지

229쪽 7째줄 우주가 두 개의 벽의(X) 품고 있었다.

☞ 우주가 두 개의 벽을(O) 품고 있었다.

가 맞는거 같은데...라는 말도 남기더군요.

 

1권에서의 중요한 메시지는

'진짜 용기는 옳은 일을 선택할 수 있는 거야.

어려워도, 힘들어도, 두려워도 옳은 길을 가는 거야'.

 로봇 나로가 자유를 찾아 로봇의 별로 갈 수 있었던 것도 진정한 용기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아, 2권에서는 어떤 내용들이 펼쳐질지 저도 빨리 2권에 빠져봐야 겠습니다.

우리 승민이는 벌써 2권을 읽고 나머지 3권을 학교에서 틈틈이 읽을 거라고 가지고 다니네요.

언제나 책을 읽어 행복한 아들, 우리 승민이가 이 좋은 책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정진하고

밝은 미래를 꿈꾸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좋은 양서로 어린이 문학의 진수를 만나보세요.

중간중간 가끔 있는 그림은 로봇 세계를 꿈처럼 펼쳐 놓았답니다.

매력이 넘치는 좋은책, 꼭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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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의 즐거움 - 남보다 한발 빠른
심재우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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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준비된 사람만이 성공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라는 말에 공감하면서 당장의 취업이 목표는 아니지만 다방면의 독서를 하고픈 이유이며

또한 대학생인 조카에게 '남보다 한발 빠른 취업비법' 을 위해 도움 주고파

내가 조카에게 권해주는 취업관련 2번째 책이다.

 

*저자가 오랫동안 취업관련 컨설턴트를 하면서

현장에서 깨달은 구직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전하고 있다.

어려운 취업문을 뚫기 위한 가장 효율적이고도 유용한 Tool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 발더 나아가 단순한 직장생활의 적응이 아닌 적극적인 자기계발로 인생의 목표 설정과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까지, 구체적인 이정표와 비법들을 제시했다.

 

세상에는 성공을 끌어당기는 3가지 법칙이 있다한다.

첫째, 먼저 자신이 바라는 인생의 비전이나 목표를 구체화하고

둘째,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적합한 회사나 직업을 찾아 분석하고

셋째,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대학 4학년생, 이제 막 졸업한 학생들, 직장을 잃은 사람들,

혹은 이직이나 전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직업이나 직장을 구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잊지 마라.

지금 네가 열고 들어온 문이 한때는 다 벽이었다는 걸.

쉽게 열리는 문은 쉽게 닫히는 법.

들어올 땐 좁지만 나갈 땐 넓은 거란다.

집도 사람도 생각의 그릇만큼 넓어지고 깊어지느니.

처음 문을 열 때 그 떨림으로 늘 네 집의 창문을 넓혀라.

-고두현(처음 출근하는 이에게 中에서)

 

노트 한 권과 펜을 준비하여 옆에 놓고 읽어본다.

1장 성공의 첫걸음, 취업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2장 실패로 가는 구직자들

3장 구직에 성공하기 위한 '필수 관문들'

4장 당신을 차별화 시키는 '아주 특별한 자기소개서'

5장 취업의 핵심, 진화되고 있는 '면접 기술들'

로 비법을 전수한다.

 

공기업 사이트 30쪽에서 34쪽까지 아주 상세하고 다양하고 많이 있음을 새삼 깨닫는다.

취업의 눈높이를 낮추지 말고, 역량의 높이를 놓여라고 하는데

자신의 역량을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세세한 것까지 꼼꼼히 전해주고38쪽),

정보의 홍수 속에서 썩은 밧줄 구분 방법, 튼튼한 밧줄 찾는 방법까지 확실하다.

1.회사는 탈락자를 찾는다

→회사는 원하는 사람을 찾는다

2.인사 담당자는 모든 이력서를 꼼꼼히 검토하지 않는다

→ 인사 담당자는 눈에 띄는 이력서(자기소개서 포함)는 꼼꼼히 검토한다.

3. 어떤 면접도 미리 연습하지 말라

→ 연습하지 않으면 떨어진다. 반드시 연습해라. 단, 제대로 된 방법으로

자신만의 CDP를 만들기를 강조하고 성공 취업을 위한 경력개발의 7단계 프로세스(58쪽) 참고하자.

실패로 가는 구직자들에서 노 스님의 교훈을 통해 (큰 뜻을 담을 큰 그릇이 되어라)

깨닫고 우리가 잘 아는 가수 비 정지훈의

'남에게 대체될 수 없는 사람이 되자' 라고 결심한 비, 그의 노력을 보면서 성공이 주는 열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면접을 위한 체계적인 연습(108~109쪽) 놓치지 말고

그룹면접에 성공하기 위한 10가지 전략(271~273쪽),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토론을 하기위한 10대 원칙(318쪽),

질의응답에서 설득력을 높이는 노하우(339쪽),

상대방의 보디 랭귀지를 읽는 노하우(370쪽)등

차별화된 자기소개서 쓰는법과 스토리텔링 방식,희망 회사 분석과 취업 전략 기술등

대기업,공기업,다국적기업 등 많는 성공 취업의 핵심을 방대하게 가르쳐준다.

그 모든 것은 창조적 접근법이 필요하며 회사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특별한 비법임을.

 

*기억해야 할 가르침*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만 10만, 백성은 어린애와 노인까지 합쳐 2백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 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빰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그 순간 나는 징기스칸이 되었다.

 

평소에도 이 가르침을 읽으며 나를 다스리며 지냈다.

미래에 대한  나 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글로 정리하면서

준비된 사람만이 성공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음을 명심해본다.

 

* 더 발전된 너의 모습을 위해

많은 난관을 헤쳐나가며 휴학중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음을 잘 알기에

이모가 너에게 보내 줄 많은 책 중에 이 책도 포함해본다.

"잘 준비된 사람만이 성공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사랑하는 나의 조카, 아자아자 파이팅!

http://blog.naver.com/pyn7127/120093791319(조카에게 보낸 책관련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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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pyn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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