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말하는
오츠 슈이치 지음, 황소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어떻게 하면 후회를 줄일 수 있을까요?
저자는 해결하지 못한 일들 때문에 괴로운 시간을 보내는 이가 있다면 마지막 후회들을 읽고 그 짐을 덜어내길 바라고 있다.
수많은 인생이 있듯이 수많은 후회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삶을 등지며 떠나는 이들의 공통된 후회들이 있다.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그네들의 인생을 얼마동안의 시간이 남았던지 간에 만족으로 채워나가길 바란다.  
 후회를 줄이기 위한 노력
우리는 항상 후회를 한다. 그렇기에 현재를 살라는 말이 있다. 주어진 시간을 열심히 살아내려는 생명은 후회하지 않는다. 단 하루의 시간을 눈앞에 둔 이가 웃을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사는 동안 순간순간을
즐겼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이라면 최대한의 후회를 줄이고 의연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삶을 그려내 보자.
 
1. “사랑” 에 있어 우리가 후회하는 것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났더라면
기억에 남는 연애를 했더라면
2. “타인” 과의 관계에 있어 우리가 후회하는 것들
조금만 더 겸손하고 친절을 베풀었더라면
나쁜 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더라면:
 
“꿈” 에 있어 우리가 후회하는 것들
3. 진짜 하고 싶던 일을 했더라면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했더라면
죽도록 일만 하지 않았더라면
4. “결혼” 에 있어 우리가 후회하는 것들
5. “삶과 죽음” 에 있어 우리가 후회하는 것들

죽음
 
삶을 다르게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보자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이 내게 가장 중요했다. 죽음을 생각하면 무언가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열일곱 살 때 ‘하루하루가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산다면 언젠가는 바른길에 서 있게 될 것’ 이라는 글을 읽었다. 죽음은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다. 죽음은 삶을 변화시킨다. 여러분의 삶에도 죽음이 찾아온다. 인생을 낭비하지 말기 바란다.”
-애플CEO,스티브잡스
사실 큰 병을 경험하지 않은 나에게 죽음은 멀게만 느껴졌다. 가끔씩 찾아오는 감기는 너무나 가볍게 여겼고, 2~3주간 고생을 해도 언젠간 나을 거라는 생각에 건강을 소홀하게 여겼었다. 하지만 그렇게 아픈 순 간과 함께 마지막을 맞이하게 된다면 어떨까? 라는 물음에 벌써부터 많은 후회들과 아쉬움이 밀려온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에겐 신체적 고통보다 후회로부터 오는 마음의 고통
이 더 컸다. 하고 싶은 것을 꾹꾹 참고,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삶에 대한 후회, 이 책에서 가장 먼저 깨달아야 할 부분 이였다.  
물론, 현실은 우리를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대학교를 졸업하면 열심히 돈을 벌어 학자금을 갚아야 하는데 사회는 만만치 않다. 하고 싶은 일은 모든지 간에 돈이 필요하고 큰 결단이 필요하며 희생을 요구하기도 한다.
그래도 우리는 후회를 줄이기 위해선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 그리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 봄의 한 날 꽃을 피우기 위해 1년을 기다리는 벚꽃처럼, 그렇게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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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쇼크
포 브론슨 지음, 최소영 옮김 / 팝콘북스(다산북스)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가족.

생각만해도 행복 한가요?

 

이 책은  <양육 쇼크>를 통해 만나본 포 브론슨을 다시 만나봅니다.

취재원 799여 명, 취재기간 3년, 전화통화 평균 10시간, 편지 교환 기간 1년,

한 사람당 취재파일 100여 쪽, 정신과의사, 역사학자, 사회학자를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들을

통해 검증한 새로운 가족관 제시, 남들에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가족 간 상처를 극복하고

'치유력' 을 만들어낸 열 가족의 성장기가 있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아무도 파헤치지 않았던 가족의 진실을

저자가 겪은 부모와의 냉랭함과 이혼의 아픔이 있기에 전국을 여행하며 인생의 최대 난제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분투해 온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라 더 가슴에 와 닿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가족 문제로 고통 받는 독자들에게 책 속의 사연을 읽음으로써 감정의 정화 기간을 거치게 하려는데

있으며 어느 한 가지 이야기에 자신을 끼워 맞추려 들 필요 없다고요.

결혼,이혼 재혼도 많은 미국과 달리 한국 사회도 동양의 전통과 결부되어 이혼은 흔한

사회적 통념이 아니지만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생률은 가족 과 관련 짓지 않을 수 없다네요.

한국의 낮은 출생률에 갖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사랑을 향한 갈망, 전통 존중, 기본적인 생존의 욕구

사이에서 균형을 이룰 방법은 무엇인지 아프고 상처받은 마음에 위로를 해보자 합니다.

이 책에는 어린 시절의 불운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가정을 꾸린 사람들,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는 일을 되풀이하려는 충동을 극복한 사람들,

어떤 유행도 따르지 않고 자기만의 독자적인 방식으로 상처를 치유한 사람들,

막판까지 몰렸다가 관계를 회복한 사람들,

불가피한 이혼이나 부모와의 절연 이후에야 삶이 개선된 사람들,

아이들의 선택권을 통제하기보다는 몸소 모범을 보임으로써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

원만한 타협을 통해 서로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가정에 동등하게 기여하는 부부들,

서로 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가 아니라 서로 간의 차이 덕분에 번창하는 사람들,

고통을 알고 움츠리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을 통해 남의 아픔을 이해하는 사람들,

더 이상 스스로를 희생자로 만들지 않고 자신의 나머지 인생을 책임지는 사람들,

어떤 고난이 닥쳐도 약속을 저버리지 않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사는 사람들

의 이야기를 통해 회복력, 용기, 용서,인내,대단한 끈기가 필요함을 느낍니다.

그들은 떨어져 있는 시간도 가져 보고,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 보기도 했고

더 원활히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고,

잠시 소통의 노력을 중단해 보기도 했고,

전문적인 치료에 의지하기도 했고 영적인 인도도 구했고,

타협하기도 하고, 원칙을 철저히 고수하기도, 강인한 사랑을 시도해 보기도,

연민 어린 사랑을 쏟아 보기도, 새로운 가정을 꾸리기도 하고, 원래의 가족과

재결합하기도, 싸우기도, 화해하기도 하면서 모든 수단을 총동원했다.

어떤 방법이 통했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그들이 온갖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그토록 오랫동안 끈기 있게 버팀으로써 마침내 강바닥에 팬 구멍에서 벗어나

다시금 자유로이 유영할 수 있게 되었는지 알았다.

이 책에는 중국인도 있고, 멕시코계 미국인, 터키인, 아프리카계 미국인,

필리핀인,영국계 흑인, 미국 안에서도 남부인,북부인,중서부인,도시 사람, 시골 사람 등 다양했다.

이민, 십대 임신, 불륜, 가난, 편부모 양육, 편견, 정신질환, 친정어머니를 잃은 엄마,

무관심한 아버지, 강요된 결혼, 입양, 이혼, 신체적 학대, 간섭이 심한 부모, 정서적 단절,

'아동 돌연사'라 불리는 병,...........

믿음이 부족했던 제니퍼 이야기에 가슴 쓸어내렸고 부양의 의무에서 재럴린 어지의 이야기에

눈물 흘렸고,  행복한 결혼은 이혼율 통계로 측정되지 않음을,

단지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것만으로 그 결혼 생활이 행복하다거나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얘기에 깊은 생각도 해봤다.

가족 관계에서 상처받은 이반 위터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상대방의 사랑을 얻으려는 노력이 언제나 수포로 돌아갈 때가 아마도 그 사람과의 관계를

정리할 때라는 글을 접할때는 과연 나라면, 하는 물음표도 던져봤다.

권위적인 가장, 아버지 때문에 힘들었던 갬즈가 다 큰 성인으로,

한 사람의 인간으로 대우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접하면서

지금 나의 위치를 생각하노라니 눈시울이 붉어졌었다.

 

가족에게 받은 상처는 가족의 사랑을 통해서만 회복될 수 있다는 말과

가족에게 실망하고 좌절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너무 큰 기대를 갖기 때문이라는

글은 나에게 또 다른 느낌표를 던짐을 깨달았다.

 http://blog.naver.com/pyn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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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듣기의 달인 - 사회생활을 성공으로 이끄는 커뮤니케이션 노하우
사이토 다카시 지음, 최수진 옮김 / 비즈니스맵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말하기 듣기는 사회생활의 기본 이다.

 

저자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문제를 커뮤니케이션으로 보았다.

이런 능력을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다.

커뮤니케이션의 문제 해결을 위한 3일간의 강의를 책으로 정리하였다.

 1일째는 말하기 듣기의 중요성을 인식 시키고 들은 내용을 어떤 방법으로 말할 수 있는지와

지식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소재노트’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2일째는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기술인 종합적 사고방식과 여러 말하기 방식을 알려주어

 상대방으로 하여금 호감을 얻게 만든다.

 3일째는 주도적인 자기를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저자는 3일간의 과정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이 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사회생활 가운데 상대에게 주는 인상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누구나 사회생활에 필요한 능력을 알고 있다.

가장 기본이면서 핵심 기술인 말하기 듣기 기술이다.

다른 기타 능력은 학교에서 성장시켜 주지만 말하기 듣기 기술은 혼자 배워야 한다.

 그러나 인간관계를 원활히 하는데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훈련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사회생활에서 막막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훈련을 하게 된다면 올바른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가지게 된다.

-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은 ‘말하기보다 듣기가 먼저’이다

-대화를 위해 취향부터 파악하여라.

-대화를 나눌 때는 그 환경도 아주 중요하다.

사회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에 능숙해야 한다.

 

“말하기 달인은 먼저 듣기 훈련→ 발음을 익혀요”

우선 잘 듣는 연습을 해야 한다. 듣기 훈련으로 정확한 발음을 익히고

말하고자 하는 바를 표현할 적절한 어휘와 문장을 차곡차곡 쌓아야 말하기의 달인이 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기 소망한다.

현 시대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위의 기사처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말하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많이 들어야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공교육에서도 이 능력을 채워 주지 못한다.

오직 틀에 맞추어 동일한 교육을 한 후에 사회로 내보낸다.

사회로 나간 사람들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족함을 느끼고 평생 말하기 훈련을 하며 살아간다.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희소식을 안겨준다.

말하기 듣기의 기초부터 여러 가지 기술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으로 성장 시킨다.

 약간 아쉬운 점은 혼자 있을 때는 학습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책을 소화하면 서로가 대화를 하는 세상이 만들어 지면 이야기를 통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다.

싸움의 원인 중 가장 큰 요인은 서로 대화가 안돼서이다.

이제 책을 통해 원인을 제거하고,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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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 토종 씨의 행방불명 / 신통방통 곱셈구구>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여우와 토종 씨의 행방불명 - 우리가 알아야 할 생물 종 다양성 이야기
박경화 지음, 박순구 그림 / 양철북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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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리가 사는 지구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환경에 대한

자각심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하다는 것은 아이티 지진, 해빙, 홍수와 가뭄 등

지구 온난화 뿐만 아니라  환경 파괴의 여러 뉴스를 접하고 있는 지금 우리의 현실이야기니깐요.

녹색연합에서 환경 현장을 다니고 환경과 생태에 끊임없는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에 이끌리고

어쩌면 이 지구의 주인이 사람이 아닌 자연이기에 지구생물종을 지키며

 더불어 사는 법, 공존하는 법을 배워야겠지요.

땅에서 사라지는 생명들,

야생에서 사라지는 생명들

숲에서 사라지는 생명들에 대해서 배워보는데 녹색 연합에서 환경을 지키는 일을 하신다고 했지만

얼마나 많은 해박한 지식이 있는지, 읽으면 읽을수록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다소 딱딱하고 지루할 거라는 편견을 접으셔도 좋을 듯 합니다.

씨앗의 종류만해도 호랑이콩,대추콩, 제비콩,자갈콩,쥐눈이콩,새알콩,알종다리콩,자주콩,비추콩,,,,,

궁금해서 더 알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져서 책을 놓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이유에는 코믹스러운 그림이 재미를 더해주기 때문이기도 하죠.ㅎㅎ)

토종 씨앗이 줄어들고 개량종 씨앗(일대 잡종)이 늘어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알게 되었을떄는

화가 치미ㅣㄹ었습니다.

(종묘 회사가 농부가 씨앗을 산 뒤 다시 사지 않으면 수익이 없기 때문에 해마다 씨앗을 팔기 위해,

아예 싹이 트지 않게 만들고, 유전자 조작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생식 능력을 스스로 제거한

자살 씨앗을 팔고, 다음 세대의 씨앗이 스스로 독소를 분비해 죽도록 만들고, 씨앗을 판매하기

직전에 화학물질로 씨앗에 자극을 줘서 2세 씨앗이 성숙하는 시기에 독소가 분비되어

씨앗을 죽이고~~~~~~~~~)

 

저자가 아무리 시골에서 태어나 자랐다하지만 시골일을 얼마나 잘 아는지

혀를 내두를 지경이었습니다.

어린이날 고추 모종심고, 현충일 모내기하는 날, 제헌절은 고추 따는 날, 광복절은 참깨 터는 날,

국군의날, 개천절 마지막 고추 따는 날...........

우리는 고랭지 채소를 즐겨 먹는데도 고랭지 채소의 좋은점만 알았지,

그 실상에 대해선 너무도 몰랐던 것이지요.

고랭지밭을 만들기위해 농작물을 많이 심으려 산자락을 지나 산봉우리까지 개간하고

산 정상에도 밭을 일궈 토심이 얕고 땅이 비옥하지 않아서 비료를 많이 주어야 농사를 지을 수 있는데

드넓은 지역에 배추나 무 같은 한 가지 작물만을 키우기 때문에 병충해에 약해서 농약도 많이 뿌려야하고

농약과 비료를 많이 뿌려서 토양이 산성화되자 석회질 비료를 다시 뿌리고....

산봉우리까지 올라온 고랭지밭이 봄철 해빙기나 여름 장마, 태풍 같은 큰 비가 올 때

흙이 계속 쓸려 내려가서 산사태가 나기도 하고 땅의 힘을 높이기 위해 새 흙으로 덮는

복토 작업을 반복하고 큰 비가 내리면 흙이 쓸려 내리고, 흙탕물이 강으로 흘러 들어 강의 상류까지

흐려 놓고 농약과 비료에서 나온 인과 질소 같은 수질 오염물질이 섞여 있어 하천 바닥에 흙이 쌓이면서

물고기 산란장도 줄어들고, 물고기의 아가미병도 늘어난다는 사실은

*고랭지의 채소밭 잇점과 달리 문제점에 대해서는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나 자신이 너무 무심하더군요.

*생수는 정말로 꺠끗한지 깊이있는 물음 가져본 적 있나요?

*화장지의 원료 아름드리 나무

(최고의 종이 원료 '유칼립투스 나무' 에 대해서 깊이있게 배움을 얻는다면

숲을 왜 보존해야 하는지 알게 될거예요.)

*호주가 고향인 유칼립투스 나무는1년에 10미터까지 쑥쑥 자란다네요. 다른 나무들이

30~40년 걸려 자라는 높이를 4~5년 만에 따라잡는답니다.

같은 종류의 나무만을 심어 놓은 숲은 질병과 벌레, 폭풍우에 약하고 화학비료와 살충제,제초제 같은

농약을 뿌려서 관리, 지하 30미터까지 뿌리내리는 유칼립투스는 빗물과 지하수를 모두 힘껏

빨아들이기에 잎에서 나오는 기름인 유칼립투스유에는 벌레와 풀까지 죽이는 살충과 살초 성분이

있어 주변의 풀은 물론 미생물까지 살지 못하게 만든다네요.

*에델바이스는 알아도 '솜다리' 는 낯설기만 했는데

솜다리: 우리 땅에 나는 토종 꽃.

흰 솜털이 꽃과 잎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 마치 흰 눈이 살포시 내려앉은 것 같고,

고운 밀가루를 옴팡 뒤집어쓴 것 같기도 하다네요..

척박한 곳에 살고 있는 솜다리,

우리 꽃을 뽑고 외래종을 심어 우리의 야생화는 멸종 위기를 맞고 있답니다.

 

오렌지 대신 감귤을 먹으면 더워지는 지구의 온도를 낮출 수 있고,

편의점에서 무심코 집어든 생수 한 병이 초정리 사람들을 목마르게 하고,

팬시점에서 고른 예쁜 공책 한 권에는 인도네시아 오랑우탄의 눈물이 배어 있고,

한 번 입고 버린 티셔츠 한 장이 인도 고사라 마을을 황폐하게 만든답니다.

 

이 책을 읽으니 참 많은 사고의 늪에 빠지게 하더군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아름다운 면과 좋은점만 부각했으니

그 이면에 숨어있는 진실은 알지도 못한채 그냥 그렇게만 지낸다면

우리의 미래모습은 어떻게 될까요?

다행히 지구 환경을 위하고 생태계를 보호하려는 많은 노력도 있고,

많은 캠페인으로 인해 지구를 살리려는 노력에 동참하는분위기이니

우리 모두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작은 참여로 지구 살리기를 실천 해야겠습니다.

(바젤협약,IPCC,난지도,모피 코트,동물원의 동물들 이야기등

전문지식도 있고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도 있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보다 우리 어른들이 더 많이 읽고 실천해야겠더군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보면서 다양한 생물 종 살리기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 나누기도

해 볼 수 있는 좋은책이라 생각됩니다.

http://blog.naver.com/pyn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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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생물 종 이야기,지구 살리기,양철북,녹색연합,환경이야기박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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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뇌 - 독서와 뇌, 난독증과 창조성의 은밀한 동거에 관한 이야기
매리언 울프 지음, 이희수 옮김 / 살림 / 2009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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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생물학적 측면에서의 작용

- 인류의 기적적 발명인 독서가 사람에게 생물학적 측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알고 재능을 끌어내는 방법을 찾는다.

독서에 대한 생물학적 이해를 통해 독서의 가치를 안다.

인간은 책을 읽게 되어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

역사 속에서 살펴보면 사회, 문화적, 경제적 필요에 의해 글이 발생되고 사용함으로써

 우리의 두뇌는 독서에 적당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한 행위인 것 같지만 그 과정은 생물학적 측면에서 경의로운 일이다.

문자가 시각체계를 통해 후두엽으로 가고 다시 전두엽으로 이동하면서 다양한 두뇌 활동을 촉진한다.

 이는 두뇌의 프로세스를 재편성하며 기존 정보들과의 연결을 통해 지적 성숙의 결과를 만들었다. 

 

 PART 1 뇌가 글을 읽게 된 역사

1. 뇌와 글의 만남

2. 글을 통한 뇌의 발달

3. 글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걱정




첫째, 문자 언어의 불가변성

둘째, 문자 언어는 기억을 파괴한다

셋째, 언어에 대한 통제력 상실

PART 2 뇌가 독서를 배우는 방법 

1. 입문 단계의 예비 독서가

2. 초보 독서가

3. 해독하는 독서가

4. 유창하게 독해하는 독서가

5. 숙련된 독서가

PART 3 뇌가 독서를 배우지 못하는 경우

1. 난독증이란?

2. 난독증의 이유

3. 난독증에 대한 새로운 이해

4. 난독증 해결의 가치

 

- 독서의 결과는 시기와 강요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독서하는 대상의 이해에서부터 출발해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읽기와 쓰기를 익히는 데 열 살부터 약 3년이 소년에게 적절한 기간이다.

소년이나 부모 중 누구도 좋아하거나 싫어한다고 해서 이 기간을 마음대로 연장하거나 축소할 수 없다.

당연히 읽기와 쓰기가 가능한 정도까지 문자에 대한 학습을 꾸준히 계속해야 한다.

하지만 정해진 기간 내에 자연스러운 발전의 속도가 느릴 경우,

빠르고 능란하게 수행하는 능력을 완성하도록 강요해서는 안 된다.

- 플라톤 -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 좋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학습에도 도움이 되고 지능과 창의력 계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기 교육 열풍과 더불어 어릴 때부터 책을 읽어주며 글을 빨리 배우고 읽기를 무의식중에 강요한다.

일부 탁월한 결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모든 아이들이 부모들이 원하는대로 되지는 않는다.

아동 심리학자 데이빗 엘킨드는 우리 사회가 아이들에게 일정한 학업 수준을 달성하도록

강요하는 경향에 대해 『기다리는 부모가 큰 아이를 만든다』라는 통찰력이 돋보이는 책을 썼다.

플라톤의 이야기처럼 억지로 강요하는 것보다 생물학적 측면을 고려한 독서가 이루어진다면 보다 효과적일 것이다. 핀란드의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글을 읽고 쓰기를 배우는데도 세계의 어느 나라보다 학업성취도가 우수한 것을 보면

 우리의 독서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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