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함부로 읽지마라!
최인호 지음 / 밀리언스마일북스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책, 함부로 읽지마라.......해서

저자에 대해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온라인 교육기업인 메가스터디에서 수능 언어와 논술을 가르치고 있다.

학생들 사이에서 점수를 급상승시켜주는 ‘원리와 법칙 강사’로 통한다한다.

 

독서의 방법과 목적을 바로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을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을 뿐

그것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힘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

 단순히 새로운 지식을 취하는 것이 독서의 최종 목적으로 알고 있다.

결국 독서의 방법과 목적이 잘못되어 있는 우리 사회를 바로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임을 깨닫게 되었다.

 독서의 바른 방법과 목적을 인식할 때 독서는 우리의 습관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독서의 방법과 가치를 깨달아야 올바른 독서를 할 수 있다.

 

학생들이 공부를 하지만 모두 좋은 성적을 얻은 것은 아니다.

 분명 그들은 같은 강의를 듣고 다른 학생들처럼 열심히 공부했다.

 하지만 성적은 제자리이거나 하락할 뿐이었다.

 그 원인은 바로 독서력의 부족이었다.

 독서력이란 다양한 분야의 책을 논리적 단계로 내용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독서에서 중요한 분석의 과정을 생략한 채

내용을 암기하거나 중요한 문장들에 밑줄을 긋는 것이 전부였다.

그런데 이런 잘못된 독서 습관들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가르치는 사람들

그리고 일반 성인들도 마찬가지임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런 잘못된 독서 습관을 바로 잡아주고,

독서의 가치를 전혀 모르는 어른들을 위해 부족하지만 그동안 쌓아온 독서 방법론을 책으로 만들었다.

이 책을 통해 선인들의 올바른 독서법과 독서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전국민이 독서하는 아름다운 습관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독서도 배워야 올바른 독서를 할 수 있다.

 

누구나 독서를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글자를 해독하거나 정보를 취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단순히 읽는 것만이 독서가 아니다.

그래서 이 책은

 『제1부 책, 이렇게 읽어라』

『제2부 이런 책을 읽어라』,

『제3부 감상은 이렇게 해라』 총 3부로 독서론을 이야기 하고 있다.

1부와 2부에서는 깊이 있는 독서법 15가지를 제안하고, 3부에서는 저자의 독서일기 15편을 소개한다.

 저자는 그 동안 읽어왔던 많은 동서양 고전들과 선인들을 통해 독서에 대한 지혜를 이야기하며

독서법과 독서의 진정한 가치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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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스북 2010-05-06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밀리언스마일북스입니다. 저희 책에 대한 감상평 감사합니다.
작은 관심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되어주시네요
 
출발의 시간 트윙클 소년소설
트루스 마티 지음, 황윤선 옮김 / 산수야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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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쓴 첫 번째 작품이라니,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상상력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

 

어느 날 갑자기 아빠의 죽음을 경험하는 소녀의 정신적인 충격과 방황, 그리고 그것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었다.

 

트럼펫 연주자인 소녀의 아빠가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배로 세상의 이곳저곳을 돌며 연주 여행을

다니기에 집에 오래 머물지 못해싿.

(그렇기에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많은 소녀였다.)

열한 번째  생일날 꼭 집에 돌아오겠다는 아빠의 약속을 믿고

 하루 종일 정류장에 나가 아빠를 기다리는 소녀, 약속을 지키지 못한 아빠에게 너무 화가 나서,

너무 보고 싶어서, 분노로 가득 찬 편지를 부쳤는데, 그게 아빠와의 마지막이 되어 버렸다.

소녀는 아빠의 사고가 자기탓이라고 믿고, 그 뒤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다.

 

책의 한 이야기는  아빠가 쓴 동화이고, 또 하나는 현실의 이야기다.

아빠가 쓴 동화속에는 쥐와 여우가 운영하는 호텔이 나오고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채 항량하고 낯선

땅에 떨어진 소녀가 나오고 뭔가 비밀이 감추어져 있는 호텔, 정체를 알 수 없는피아노 소리,

그 소리를 알아내기 위해 호텔안을 헤매고, 소녀의 가방 속에 들어있는 바흐의 악보들과 갈기갈기

찢긴 채 공구함 속에 들어있는 의문투성이 편지조각...........

아빠의 동화 속 이야기와 소녀의 현실적 이야기가 번갈아 나옴에 처음엔 당황했으나 어느새

소녀의 현실적 이야기와 연관이 있음을 눈치채게 된다.

친근함을 나타낼 떄 상대방과 손바닥을 포개 놓는 동화속 쥐의 다정한 행동은 현실 속의

말라코프 할아버지와 닮았고, 뭔가 기대를 할 때 손바닥을 비비는 여우의 행동은 아빠의

행동과 닮았고, 동화 속에서 소녀의 손에 묻은 오렌지색 페인트와 현실 속 소녀의 집 복도에

놓여 있는 오렌지색 페인트 통, 동화 속 소녀의 가방에 들어 있는 바흐의 악보와 바흐를 좋아하는

말라코프 할아버지도 두 이야기가 서로 연결되어 있음 충분히 짐작케 한다.

쥐의 공구함에서 찢긴 종잇조각들이 발견되고부터는 윤곽이 본격적으로 드러남을 알 수 있다.

주인공 소녀 마우스가 이 조각들을 짜맞추어 가기 시작하면서 책을 읽는 우리는

두 이야기 사이의 관계를 서서히 알아채기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아빠와 소녀가 주고받는 편지속에는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했고 소녀가 아빠에게 전하는 답장속엔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했고 생일 날 돌아보지 않는 아빠에 대해서는 미움과 원망이 가득했지만

아빠의 사고가 자기자신 때문이라고 말라코프  할아버지에게 털어놓을 듯 안타까움 또한

컸었다.

(아빠 편지 109쪽, 딸의 마음 표현이 가득한 155쪽, 말라코프 할아버지에게의 고백 209쪽,

딸의 편지를 접하고 딸에 대한 아빠의 마음이 가득한 297쪽을 읽을때면 더더욱 마음 아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는 것 또한

*알피엠(1분 동안 엔진이 회전하는 수치)

*슈번(독일어 백조)

*특히 이야기 전체에 배경음악처럼 흐르는 '계단 오르내리기 노래'

바흐의 '2성 캐논 BWV 1075' 가 너무너무 궁금해서 찾아 듣고픈 마음이 간절할 것이다.

 

*상실감과 슬픔, 죄책감에 대한 소녀의 심리묘사가 좋은 작품이라 여겨진다.

또한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성장과정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 또한 한 뼘 정도의 성장도 있으리라 여겨진다.

 

*나 만의 생각

1. 6쪽 5째줄 각(X) 방끈은 ☞가방끈은(O)

2. 낱장이 떨어져서 너덜너덜해졌다.

(내가 읽은 책만 그런지 모르겠으나, 튼튼한 편집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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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여행자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노블마인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요시다 슈이치>의 10년의 세월에 걸쳐 발표한 단편 10편을 묶어낸 이 작품속에서
도쿄, 오사카, 상하이, 서울.....등의 10개의 도시를

나날의 봄, 영하 5도, 태풍 그후, 새벽 2시의 남자, 젖니, 녀석들, 오사카 호노카,

24pieces, 등대, 캔슬된 거리의 안내...로 만나봤다.

발표 시기, 수록 지면, 분량, 주제, 등장인물, 분위기 등 모든 면에서 제각각 다른 빛깔을 띠기에

단편에 익숙하지 않았던 나는 떄로는 황당했고, 떄로는 아쉽기도 했다.

명료한 결말도 아니었고, 한두 걸음쯤 앞에서 갑자기 우뚝 멈춰 선 것같은 열린 결말로

마무리지음으로써 독자에게 상상의 여지와 선택권을 부여하는 특징이 곳곳에 있기에

이해가 쉽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었다.

<요시다 슈이치> 그의 다른 작품을 접해보지 않았기에 그만의 특징인지도 모르겠지만

요시다 슈치이치가 일본인이기에 소설 속 등장인물 또한 다테노, 이마이, 시라사키,다카무라,

류세이, 리카코,고야,아오키,노부도, 구도 마사미쓰, 후토시, 아사미, 히로시, 요네타, 오쿠보,

마사키...........등을 만났으며 한류 열풍에 힘입어서인지 욘사마, 권상우, 박용하,장동건,

동대문 노점, 김규경 이야기, 삼계탕 이야기도 나오니 낯설지 않아 좋았다고나할까?

특히 <영하 5도> 에서의 김규경이야기, <녀석들> 에서의 한국 유학생 이군 이야기,

(무네히사의 사진 전문학교 같은 반 학생) 으로 나왔다.

 

한 방씩 날리고 화해해(84쪽) 읽을 땐 웃음보 터졌고

<녀석들> 이야기에서 무네히사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치한에게 당하고

치한에게 당한것이 억울하고 비참한 자신의 모습에 다시 치한을 잡기위해 애쓰는 모습에서

나역시도 강하게 빨려들었다.

<나날의 봄>, <영하 5도> 처럼 도시적이면서도 달콤한 연애 분위기가 드러난 작품도 있고,

<젖니>, ,<녀석들> 처럼 모순적이고도 모호한 인간 심리에 초점을 맞춘 작품도 있고

ㅍ제작 <캔슬된 거리의 안내> 를 살펴보면, 어느 날 무작정 상경해 주인공의 집에

자리 잡고 무위도식하는 형을 바라보는 동생의 심정 충분히 공감했고,

 헤어진 여자친구의 가족과 거의 동거하다시피 하는 기묘한 관계는 이해하기 어렵기도 했다.

페허가 되어버린 ’군함도’ 에서 가짜 가이드 노릇을 했던 과거에 대한 회상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나간다고 볼 수 있다.

  느슨하면서도 절묘하게 연결되어 하나의 고리를 형성함으로써 절대적인 현실을 상대화하고

높은 완성도를 이뤄냈다고 엮자은 얘기하는데.............

 

*기억에 남는 구절

*재방송을 무심코 새벽녘까지 보는 건 어쩌면 지워진 그 무언가가 거기에 그려져 있을 것

같은 느낌 때문인지도 모른다(16쪽 공감)

*흥미가 없어도 입에 올림으로써 자신을 지킬 수 있는가 하면,

흥미가 없기 때문에 입에 올려서 자신을 알기 쉬운 사람으로 보이게 할 수도 있다.

(176~177쪽 표현, 완전 공감)

*강을 거슬러 불어오는 봄 바람이 강들의 풀을 살며시 어루만진다.

(너무도 예쁜 표현이다.)

 

*한국에서는 좁다는 뜻의 비유로 ’메뚜기 이마’ 같다는 표현이 있는데

(솔직히 나도 몰랐던 말이라 부끄럽기까지 했다.)

일본에서는 ’고양이 이마’ 라고한다네요.

*구렛나루는 알겠는데 다박나룻은 무엇인지, 다박수염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기도 하다.

*무림없다...라는 말뜻도 사전찾아본다.

 

*아와모리(오키나와 특산소주)

*벨리니(이탈리아 출신의 건축 디자이너)

*브레송(20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의 유명한 사진작가)

*돈코쓰 라면(돼지 뼈를 우려낸 국물로 만든 라면)

*오코노미야키(일본식 부침개. 새우, 오징어, 채소 등 기호에 맞는 재료를 넣은

반죽을 즉석에서 부쳐 먹는다)

*독일 사진작가 아우구스트 잔더<우리 시대의 얼굴. 이라는 사진집으로 호평

*야마구치 모모에(1979년대에 인기를 누린 일본의 가수 겸 배우)

*쓰쿠다니,어패류, 생선, 해초와 채소 등을 달고 매콤하게 조린 보존식품)

나도 몰랐던 표현과 배움이 참 많았다.

 

*도시 여행자

제목과 맞아 떨어지는 도시 지도가 인상적이었으며 적당한 판형까지 좋았다.

하지만

1. 양장에 맞게 실 책갈피는 왜 없었는지 아쉬움 남는다.

겉표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읽은만큼 표시하기위해 덮었다 다시 펼칠때면

큰 판형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두꺼워서인지 이내 모두 덮여서 읽은 쪽수 찾기에

불편함이 있었다.

(몇번이고 반복되는 쪽수 찾기, 약간의 짜증도 있었기에

실 책갈피가 없음은 내가 느낀 아쉬움중에 아쉬움이었다.)

2.32쪽 끝에서 9째줄

달걀노른자가 터져 소용돌이 모양을(X) 만들어졌다.

☞ 달걀노른자가 터져 소용돌이 모양이(O) 만들어졌다.

3. 261쪽 3째줄 나름으로 도전해 본 다양한 작풍과(X) 작가의 관심 추이의~

☞ 나름으로 도전해 본 다양한 작품과(O) 작가의 관심 추이의~

 

그러나

작가가 들려주는 잊을 수 없는 공간, 거리를 통해 사소한 일상, 찰나적 순간,

두드러질것 없는 대화를 통해 인간의 섬세한 심리와

 인생의 깊이를 상기시키는 소설적인 마법을,

나는 나의 자기계발서 목록에 추가하며 문학에의 관심도를 높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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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의 뒷기술 - 3초만에 상대를 제압하는
사토 마사히로, 호리노우치 다카히사 지음, 이인애 옮김 / 쌤앤파커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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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자는 패턴을 통한 대답을 준비하는 학습보다 그 대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고자 한다.

저자는 사람들이 의사소통의 기술을 터득하여 토크의 달인이 되기를 원한다.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토크의 숨은 기술로 길러질 수 있다.”

사토 마사히로는 컨설턴트로 막 독립하기 전, 지독한 불안감과 두려움에 휩싸였었다.

그는 컨설팅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없었다

. 그러나 호리노우치 다카히사 선생을 만난 뒤, ‘토크의 뒷기술’을 익히면서 ‘일류 컨설턴트’로 변해갈 수 있었다.

 그는 상식적인 기술이 비즈니스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깨닫고 놀랐다.

이리하여 선생이 지닌 다양한 기술과 마케팅 컨설턴트인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여,

 서로의 노하우가 ‘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제공하게 되었다.

그는 이 책을 보는 우리가 자신의 성향에 맞는 자신만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창조해내고,

나아가 일과 삶에서 강한 자신감을 갖고 살아가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기를 응원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이 되고 싶다면,

내면의 감각을 일깨워 상대방의 숨은 의도를 읽어내는 ‘토크의 뒷기술’을 익혀야 한다.”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은 어떤 상황에도 항상 최적의 대응을 한다.

그 이유는 그들이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카드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커뮤니케이션 속에 숨은 기본기를 익히고, 실제 상황에 사용되는 활용법을 익혀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신체감각이 길러지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신체 감각이 정직해지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게 된다.

 어렵게 생각할 일은 없다. 그저 자신의 내면에 잠재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된다.

 

 

 

“자기 자신과 의사소통을 잘하면, 타인과도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심리상담치료 중에 ‘게슈탈트 치료’라는 것이 있다.

독일어 명사인 게슈탈트(gestalt)는 형태, 모양, 유형, 조직화된 전체를 의미한다.

 이러한 게슈탈트는 ‘전경’과 ‘배경’이 역동적으로 조직화되어 나타난다.

예를 들어, 만약 내가 지금 목이 마르다면, 욕구의 대상이 되는 ‘물’은 전경이 되고, 나머지는 ‘배경’이 되는 것이다.

물을 마셔서 갈증의 욕구가 해소되었다면, 물은 배경이 된다.

그리고 또 다른 욕구가 전경이 된다.

이처럼 게슈탈트는 욕구의 생성과 해소에 의해 역동적으로 변화한다.

하지만 개인에게 어떤 욕구가 생성되었는데도, 이를 해결하지 못해 게슈탈트를 완성하지 못하면

그것은 미해결 과제로 남게 된다. 이러한 미해결 과제는

 분노, 증오, 노여움, 고통, 불안, 죄책감, 회한과 같은 표현되지 않은 감정으로 나타난다.

미해결 과제는 ‘회피’를 의미한다.

이러한 회피는 알 수 없는 심리적 고통으로 남게 된다.

‘토크의 뒷기술’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신체직감 훈련법’은 이 같은

 ‘미해결 과제’에서 비롯되는 감정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신체의 감각에 귀 기울여 신체가 어떤 신호를 보내는지를 파악한다.

잘 경청하여 내 몸이 말 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깨닫는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 몸이 전하는 메시지만 알아도, 우리는 마음을 읽어낼 수 있다.

예를 들면, 소화가 잘 안된다던지, 머리가 아프고, 목이 뻐근한 이유는 스트레스가 원인일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신체가 어떤 신호를 보낼 때, 마음속에 어떤 감정이 생기는지 알아내는 훈련을 반복한다면,

원인모를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책이 생길 것이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내 자신의 목소리,

 즉 신체나 마음이 말하고자 하는 요구에 응답해보자.

 그러면 틀림없이 묵혀있던 갈등이 해소되어 편안해질 것이다.

이런 후에 상대방과 대화한다면 틀림없이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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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리딩
이시이 히로유키 지음, 김윤희 옮김 / 웅진윙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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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을 갖게 하는 화법

많은 사람들이 점쟁이의 조언을 철썩 같이 믿고 부적을 베갯속에 넣거나 빚을 내어 굿을 하기도 한다.

그것은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누군가가 의도하는 심리적 조작에 휩쓸려 생긴 일이다.

현대인의 마음은 대부분 무방비 상태에 노출되어 있다.

 평상시는 냉정하고 이성적인 사고를 하지만, 어느 순간 잠재의식 속의 충동이 일어나 전혀 상반된 행동을 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무장해제 된 마음을 지킬 수 있는 생존의 노하우를 가르쳐 주고자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생활 전반에 응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과 사례를 담았다.

그 방법들을 잘 활용하면 남의 말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상대를 내편으로 만드는 기술까지 터득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기법들을 익혀 어느 분야에서든지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하도록 자세히 기록하였다.

 또한 인간관계와 비즈니스를 비롯하여 연애와 교육, 면접 등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모든 상황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콜드리딩의 기술들을 능수능란하게 적용해야 한다.

콜드리딩은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술들이다.

고객을 컨트롤하고, 상대의 잠재의식을 조종한다.

그 이유는 사람은 의지가 아니라 잠재의식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의식이 미처 손 쓸 틈이 없이 미묘하고도 자연스럽게 지나쳐 버리는 상태를 ’서틀티‘라고 부른다.

서틀티는 고객의 욕구를 꿰뚫어보고 밖으로 끌어내는 기술이다. 더블 바인더는 고객으로부터 거절당하지 않게 말하는 기술이다.

 라포르를 형성하는 이유는 사람은 상대의 태도를 보고 자신의 행동 방향을 결정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상대가 마음을 열지 않는 것은 내가 마음의 문을 닫고 있다는 증거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콜드리딩의 기본은 ‘스톡스필(stock spiels)’ 이다.

‘스톡스필(stock spiels)이란' 누구나 자신의 일처럼 느끼게 하는 화술이다.

이 기법을 사용하면 상대의 이야기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싶어진다.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콜드리딩의 세계에는 의식방향과 무의식 방향이 있다.

 마음에도 들어오는 문이 있다.

 누구나 들어오기를 바라는 무의식적인 마음의 문을 알아채면 일의 성패가 달라질 수 있다.

다이나믹 포킹은 강력한 파워를 가진 화법으로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이야기의 궤도가 여러 방향으로 나눠지는 것이다.

 표현의 실수를 상대가 모르게 비켜갈 수 있다.

세계 1%에게만 전수되어온 설득의 기술들을 익혀 마케팅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

 

말은 인간의 모든 것을 표현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생활 전반은 물론 모든 비즈니스는 ‘말의 승부’에 달려 있다.

기존에 나왔던 ‘화술’, ‘커뮤니케이션의 기술’ 등 ‘대화법’ 에 관한 책들이

칭찬, 배려, 친절에 관한 정서만을 강조하는 내용이라면

이 책은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술들을 다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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