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 - 윤동주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걸어가야겠다오늘밤에도 별에 바람이 스치운다
고독을 좋아하는 인간이란 없다. 그저 실망하는 것이 싫을 뿐이다.무라카미 하루키 - 상실의 시대 중.
김지하 시집을 읽던중에.. (클릭 후 사진하단)
열창하듯 사랑했는데그 사람은 나를흥얼거림 정도로 느꼈나보다.타블로의 블로노트 중.새벽에 더욱 와닿는 글이라 북플에 옮겨봅니다.Good Night-
어쩌다 나는류근어쩌다 나는 당신이 좋아서이 명랑한 햇빛 속에서도 눈물이 나는가어쩌다 나는 당신이 좋아서이 깊은 바람결 안에서도 앞섶이 마르지 않는가어쩌다 나는 당신이 좋아서이 무수한 슬픔 안에서 당신 이름 씻으며 사는가어쩌다 나는 당신이 좋아서이 가득 찬 목숨 안에서 당신 하나 여의며 사는가어쩌다 나는 당신이 좋아서이 삶 이토록 아무것도 아닌 건가어쩌다 나는 당신이 좋아서어디로든 아낌없이 소멸해버리고 싶은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