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2만원으로 왕초보 경리업무 고수되기
손원준 지음 / 지식만들기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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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경리를 사전에서 찾아 보면 

'일을 경영하고, 관리함'이라고 되어있다.

중국에는 사장을 '총경리'라고 부른다.

경리라는 단어가 우리에게는 다소 싼티나는

느낌의 단어로 받아 들여 지는 때도 있었다.

커피심부름을 하는 여직원을 우리는 경리라고 부르던 때가

있었다. 그때 부터 싼티나게 불리어 졌던것 같다.

하지만 막상 현업에서 일을 하다 보면 경리업무를 하는

사원들은 직장내에서도 항상 갑이다. 

왜? 돈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돈을 집행하는

직원에게 다른 직원들은 잘 보여야 된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좀 우습게 보기도 했던것 같다. 그렇지만 막상 그들이 하는

일을 보면 어떤때는 경이롭기까지 하다.


 이 책은 신입 경리 및 회계직원들 뿐만 아니라,

급여담당자가 꼭 봐야할 각종 급여 및 시급 계산과 관련된

내용도 차곡 차곡 잘 적혀있을 뿐만아니라, 노동법적인 

부분에서도 실무에서 적용되는 사례까지 재미있게 풀어놓은 

보기드문 재미있는 경리책이다.


 통상 이런책에서 보는 빡빡한 지루함을 뒤로하고, 

한장 한장 쉽게 쉽게 넘어간다. 그것도 이해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다. 파트가 하나씩 지나갈때마다,

고수가 되기위해 필요한 "Level Up"이 파트를 마무리 할때

마다 적혀있어 책을 보고 심심했던 부분을 더욱 재미있게

흥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경리업무를 시작하는 신입사원에게 반드시 

필요한 책이면서, 옛지식에 사로잡혀 있는 꼰대들에게도

분명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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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로 갑질하기 - 반드시 알아야 할 영업 36계
김용기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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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업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거부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막상 영업을 대하는 입장에서 보면

영업은 '목표를 향한 질주'라고 생각한다. 어떤 회사든

영업없는 목표달성은 없고,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필수코드다.


 이 책은 필자의 현장경험에서 우러난 중요한 핵심을

이해하기 쉽고, 받아들이기 좋게 서술하고 있다. 물론

영업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가 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앞으로의 생활에 큰 빛이 되리라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은 그냥 영업을 위한 일반적인 세일즈 책이라기

보다는 B2B 영업을 위한 필수 필독서이다.

 B2B 영업과 일반 세일즈와의 차이에 대한 결재경로

라든가 이런부분들은 현장 경험이 없이는 절대 이야기

할 수 없는 자신만의 노하우임에 틀림없지만 필자는

시원하게 풀어 놓는다.


 수주영업에 대한 저자의 중요 핵심을 몇가지만 간단히

선을 보인다면 수주전문가는 ?

첫째, 고객 전문가

둘째, 솔루션 전문가

셋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일반적인 영업과 수주영업과는 확연히 차별되는 부분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관계 영업, 술영업이 꼭 통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필자는 이야기 한다.

 장기적으로 볼때 관계 형성 영업보다는 솔루션 영업을

하는 것이 개인과 조직을 살리는 길이며, 내가 경쟁자보다

더 차별적인 전문성을 가질 수록 고객은 내게 더 의존하고

더 차별화된 정보를 노출한다.

 신규영업을 위해 처음 고객과 접하는 전화를 콜드콜이라

부른다. 신규 고객과 미팅을 잡기 위해 사전에 필요한

단계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콜드콜이다. 신규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간단히 자신을 소개하고, 미팅을 요청하여

약속을 잡는 것이 콜드콜이다. - 중략 - 고객의 조직이

스스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B2B 세일즈의 핵심이다.

 세일즈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이책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은 고객의 반응에 숨겨진 니즈를 찾아내어

적극적으로 응대하고, 고객이 의사결정을 잘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라, 그러면 고객은 서시히 당신을 신뢰할 것이다.


 정말 영업을 위해 수많은 방법을 이야기 하는 이 책은

분명 수주영업에 꼭 필요한 책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영업을 위한 책이라는 부분도 있지만, 인생살이에 대한

방법을 배우게 하는 책인것 같다.영업은 한편의 인생을

그려내는 단편집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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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설계자, 시부사와 에이이치 - 망국의 신하에서 일본 경제의 전설이 되기까지
시부사와 에이이치 지음, 박훈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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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일본에서 영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전기를 

읽는다는 부분에서 내가 뭔가를 잘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부터 들었다. 우리는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하여 임진왜란, 한일합방, 수탈, 만행, 학살, 고문 등 

많은 부분을 먼저 교육을 통해 배워왔고, 살면서 그것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살고 있다.

그래서 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도 내가 뭔짓을 하고 있는지,

라든가 하는 생각들이 끈임없이 일었는것 같다.

 나의 이런 선입관들이 건전한 것인지, 아니면 적당한

것인지는 확실히 정립이 되지는 않았다.

 나는 확실히 항일 주의자이기 때문이다. 


 1840년 태어난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일본이라는 나라안에서는

큰 영웅임에 틀림없다.시골에서 쪽을 취급하는 중산층의 아들로

태어나 난세에 의기를 품고, 23살에 다카사키성을 취하기로

모의 하였다가 중지하면서 부터 그의 활발한 황동이 시작된다.

무수히 많은 일본의 중추적인 기관과 회사를 설립하며, 나라의

기틀을 다지는 일이 시작되었다.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회사를

만들고 그 회사들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에는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이 책을 읽으면서 끈임없이 이어지는 질문은

왜 우리나라에는 난세에 이러한 사람이 없었을까?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은 정말 그 시대에 꼭 필요한 조치

였을까? 등 정말 아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내가 그 시대에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크게 어쩌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리라고는 생각은 들지만, 우수한 우리민족이 

그때는 왜 그렇게 밖에 대응하지 못하였을까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일본을 바로알고자 하는 마음에서

읽기 시작한 이 책이, 일본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데

도움은 되었지만, 그때 우리나라의 대응을 생각하면,

그때 그것이 정말 최선이었을까하는 아쉬움은 정말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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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 10번만 읽으면 네이티브 된다 - 하루 1시간, 1권만 제대로 읽으면 저절로 영어 말문이 트인다
오지연 지음 / 라온북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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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거의 90%이상이 아마도

영어울렁증을 갖고 있지 않을까 싶다.

나역시 마찬가지로 울렁울렁한다. 내가 아는 많은 사람들도

모두가 영어를 십수년 공부했지만 만족한 결과를 얻은 사람은

잘 못본것 같다.영어책인가 해서 보게된 책이 이런 지침을 

내려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물론 나도 한번쯤 나의 영어 공부법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다른 대책이 없었다. 그래서

그냥 옛날 하던데로 그냥 단어 외우고, 짬짬히 살면서

영어 단어도 검색도 해보고 그냥 지내왔다.


그러던 중 이책을 만났다. 뭔가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 저녁에 이 책을 단숨에 읽어 버렸다. 

저자는 '실용영어의 수준은 딱 중학교 1~2학년 수준'이라고

한다. 정말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너무 어렵게 영어를

생각하고 이제까지 전쟁 준비를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중학교 초급수준의 영문법 책을 반복해서 읽으라고
한다. 왜 문법책을 읽어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문법책으로 읽다 보면 어떤 규칙인지 알고 읽기 때문에
문장 구문을 쉽게 파악하고 적용할 수 있게 된다.
문법책을 마치 회화책처럼 '이 상황에서 이렇게 사용
해야지'하고 상상하며 소리 내서 읽으라.'고 이야기 한다.

몇시간전에 'Basic Grammar in use'책을 사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데로 공부를 한번 해봤다. 확실히 뭔가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잘 하고 있다는 생각에 머리속에서 

엔돌핀과 도파민이 흘러 내린다. 나쁘지 않은 기분이다.

흐믓하다고나 할까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영어 미숙한 분들에게 이 방법을 
꼭 권한다. 그 전에 이 책을 꼭 읽어 보기를 권한다.
그래야, 앞으로 다가올 시련에 잘 준비하면서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영어는 반복에 반복이 필요한 습관 익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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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품격 - 좋은 사람들이 모이는 7가지 법칙
오노코로 신페이 지음, 유나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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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람들과 만나면 보통 명함을 나눈다.

그러나, 이책의 저자는 다르게 이야기 한다.


"명함은 잠시 넣어 두고 잠깐이라도 대화를 나누세요.

나는 '이런 사람'이라는 인상을 줘서 상대방이 흥미를

보이면 그때 명함을 교환하는 것이 뇌 과학적으로 

훨씬 효과적입니다." 이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우리는 처음보는 사람과의 만남을 잊지 못한다. 

아니 그 기억이 오래도록 남는다. 그런데 막상 비즈니스나

기타의 경우로 사람을 만날때 그사람의 눈보다는 명함을 

건네는데 너무 집중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 책을 보면서 명함을 나누는 것 보다, 만나는 사람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한마디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이것을 바꿔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대화를 할때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옳은 지 그리 많이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어떤 얘기를 어떤 식으로 풀면 좋을까?

 이 책에서는 G, F, E, R 화법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Goal : 먼저 대화의 목표를 그려본다.(말하는 것은 나중에)

Fact : 사실을 묘사하면서 말한다.

Emotion : 그 다음 그 사실에 동반하는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한다.

Request : 필요한 경우 협력을 요청하는 말을 덧붙인다.


 이 책은 그렇다, 우리가 대화라는 중요한 도구를 너무

간단히 생각하면서 생각없이 무심결에 지나치기 쉬운

행동들을 한다. 이에 대한 대응방법과 요령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누군가와 이야기 할때 패가 말리는 경우를 많이 겪게

되는데 그때 대처해야하는 방법들에 대한 저자의 

경험과 이론에서 터득한 방법을 제시하는 좋은 책이다.

관계를 정리하고, 대화를 이어가는 좋은 지침이 될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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