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언론에서의 부정적인 모습만 봐와서인지 정치인에 대한 이미지는 영 좋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한 사람의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정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번에 연속으로 삼선에 성공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멋져 보입니다. 사실 미국이나 중국 등 우리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지는 국가가 아니기에 독일 총리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얼마 전 교육방송의 지식채널e를 우연히 보고는 급호감이 생겼습니다. 그중에서도 “번번이 주장을 굽히고 양보하고 사과해도 승리하는 메르켈”이라는 문구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선거때마다 자로 잰듯 예쁘게(?) 양분되는 우리나라에도 보수와 진보를 아우를수 있는 메르켈과 같은 정치인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그녀의 삶을 본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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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좀 어렵네요^^;; 기껏 소풍을 갔는데 책에 빠져 제대로 놀지 못하면 어쩔까싶기도 하구요.. 전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을 추천합니다. 단편들로 구성 되어 있어 비교적 쩗은 호흡에 읽을 수 잇는 장점뿐 아니라 작품마다 나름의 재미가 쏠쏠합니다. 게다가 잚은 작가들을 널리 알리자는 상의 취지에 따라 가격도 착하니 소풍가방에 넣기가 한결 수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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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 년 전 원시인에서 현대의 영화 관람객까지,

인간을 사로잡는 스토리텔링의 모든 것

 

 

 

 

 


스토리텔링은 생존의 기술이다
이야기는 인류 진화의 핵심 요소이자
성공적인 미래의 필수 조건이다

 

 

인간을 웃기고 울리는 스토리텔링의 정체는 무엇인가?
문학적 질문에 과학으로 답하다

 


과학적 인문학 운동의 선두 주자인 영문학자 조너선 갓셜은 진화 생물학, 심리학, 신경 과학의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의 스토리텔링 본능을 밝힙니다.

 

 

 

 

김탁환 (소설가) 

: 유쾌하다. 맑다. 위험하고 짜릿하다. 조너선 갓셜은 이야기판의 인파이터이다. 응달에서 양달까지, 현실에서 꿈까지, 지옥에서 천당까지, 영웅에서 독재자까지 상대를 바꿔 가며 거침없이 맞붙는다. 시각 청각 공감각 가리지 않고 변화무쌍하게 나아간다. 카운터펀치에 쓰러지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밤하늘의 별 하나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고른다. 돈과 실용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이야기족의 승리를 확신하며 목소리를 높인다. “신은 이야기를 듣기 위해 인간을 만들었다.” 그 용기가 놀랍고 그 사랑이 벅차다.

 


에드워드 오스본 윌슨 (『통섭』의 저자, 퓰리처상 수상자) 

: 아주 훌륭한 책이다. 이야기 그리고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를 사로잡으며, 이 이야기들을 한데 엮어 스토리텔링이 어째서 인간의 근본적인 본능인가를 설명해 낸다.

 

 

 

▶ 『스토리텔링 애니멀』서평단 모집 상세내용


하나, 리뷰 페이지를 자신의 블로그에 스크랩 한 뒤 읽고 싶은 이유와
간단하고 성실하게 댓글로 작성하여 스크랩 링크와 함께 남겨주면 응모가 완료됩니다.

둘, 응모 기간은 2014년 05월 12일(월)~2014년 05월 14일(수) (3일간) 입니다.


셋, 총 추첨 인원은 10명입니다.


넷, 발표일은 2014년 05월 15일 (목) 오후에 공개됩니다.


다섯, 서평기간은 2014.05.16(금)~05.25(일) 10일간입니다.
       
마지막, 당첨자 분들은  서평을 작성 한 후『스토리텔링 애니멀』서평 발표 페이지에 개인블로그/예스24 블로그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 서평단 지원자가 모집 인원에 미달할 시,

출판사의 의도에 따라 일부 인원만 선정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해당 기간 안에 작성하지 않을 시에 다음 서평 모집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민음사를 아끼고 사랑하는 독자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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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잃어버린 세계 - 캄브리아기 폭발의 비밀을 찾아서
마틴 브레이저 지음, 노승영 옮김, 이정모 감수 / 반니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1953년 미국의 밀러는 원시지구의 대기와 같은 메탄, 암모니아, 수증기, 수소의 혼합기체를 가열과 방전을 통해서 아미노산 및 유기산 등이 합성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최초의 생명체의 탄생을 증명하였다. 약 46억 년의 지구 역사 속에서 이렇게 생명활동이 시작되었음을 보여준 것이다.

(밀러의 실험, 출처 : 네이버 지식검색)

 

 생명이 어디서 왔고 어떻게 왔는지는 과학계·종교계를 가리지 않고 영원한 화두로 남아 있음은 자명해 보인다. 그렇기에 다윈의 「종의 기원」출간때부터 논쟁의 중심에 있었다. 그러한 다윈도 큰 고민거리가 있었다고 한다. 바로 삼엽충 아래의 선캄브라아기 지층에서 생명은 점진적으로 진화한다는 그의 가설을 뒷받침해 줄 화석을 찾지 못 한 것이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폭발적인 생명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 캄브리아기의 화석을 설명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가설들이 생겨 났다. 생명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캄브리아기 이전을 저자는 ‘다윈의 잃어버린 세계’라고 명명하고 키리브해, 시베리아, 중국, 외몽골 등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오래된 지층을 찾아다니는 일종의 기행문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일종의 보고서이다.

 

  우선 각종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중생대의 티라노사우루스 등의 공룡이나, 신석기 인류와 사투에 종종 등장하는 신생대의 매머드, 심지어는 하다못해 고생대의 삼엽충은 흔히 알려져 있어 쉽게 이해가 갈 수 있지만 「다윈의 잃어버린 세계」에서 다루고 있는 생물은 칸켈로리아, 콜레올로이데스 등 얼핏 보면 로마시대의 집정관과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패각류, 해면류의 초기의 생명체로 이름을 굉장히 어려웠다. 또한 어쩌면 그림과는 영 재능이 없는 탓인지 친절한 그림이 있긴 했지만 그럼에도 그것들의 생김새를 떠올리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초기 지구에서 살아갔을 몇몇 생명체를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었다.

(저자가 직접 그렸다는 캄브리아기 전세 화석, p.71)

 

  정해진 정답이 없는 문제를 풀어가고 있는 저자는 ‘다윈의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가는 과정을 카드게임으로 비유를 하고 있다. 엎어진 카드가 무엇인지, 카드게임의 규칙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이 여타 다른 카드게임과 다른 점이라고 하지만 말이다. 이에 재미있는 가설 세 가지를 제시하는 데 바로 선캄브리아 시대에도 동물이 많이 살았지만 발명되지 않았다는 ‘라이엘의 감’, 캄브리아기 이전의 초기 바다에 탄산석회가 없어 동물이 딱딱한 껍데기를 만들지 못해 화석 기록으로 남지 않았다는 ‘달리의 꾀’, 캄브리아기 대폭발이 쉽게 화석화되는 광물의 진화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솔러스의 수’ 이다. 게다가 고생물학자들이 집착한다는 ‘내 가장 오래된 화석이 네 가장 오래된 화석보다 더 오래된 거야My Oldest Fossils Are Older Than Your Oldest Fossils'라는 모파오티오프(Mofaotyof)의 원칙을 소개하기도 한다. (p. 213)

 

「프린키피아」“만약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멀리 볼 수 있었다면, 그건 바로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섰기 때문이다”라는 유명한 구절처럼 저자도 찰스 라이엘, 애덤 세지윅 등 많은 거인들의 연구를 토대로 자신의 가설을 세우고 있지만 유독 스티븐 제이 굴드의 가설을 지나치게 부정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저자가 심심치 않게 쓰고 있는 빅토리아 시대라든지, 지질학의 거인들이 있었던 케임브리지, 옥스퍼드와 관계없는 곳에서 강의를 하고 연구를 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란 생각도 잠깐 들었다. 어쩌면 캄브리아의 대폭발은 진화는 짧은 기간에 급격한 변화에 의해 야기되나 그 후 긴 기간이 지나도 생물에는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하는 굴드가 주장하는 단속 평형설에 의해 더 설명이 잘 될 수도 있어 보이는데 말이다.

 

 비록 저자의 이론이 아직 학계에서 널리 인정되지는 않고 있고, 생소한 고생물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지만, 다윈이 그토록 고민했던 비밀에 한 발짝 발을 들어 놓은 재미가 쏠쏠한 「다윈의 잃어버린 세계」였다. 게다가 옮긴이조차 후기에는 스포일러가 들어 있으니 책을 다 읽은 후에 보라고 당부하고 있기에 저자의 결론을 섣불리 밝힐 수는 없지만 탐사여행의 끝자락에 저자는 자신의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렇게까지 고민하고 연구를 한 것을 감안하면 생각보다 굉장해 보이지는 않지만 말이다. 하지만 캄브리아기의 폭발을 알았던 것만으로도 일독의 가치는 충분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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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iski 2014-05-02 13: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자만 굴드의 주장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고요. 굴드가 그 전에 주장했던 버제스 세일(대략 캄브리아 초기 정도 됩니다) 동물군이 현생동물종과 연관관계가 거의 없다는 주장(굴드의 저서 '생명, 그 경이로움에 대하여'에 나옵니다)에 대해 현재 학계에서는 아니라고 보는 것이 주류이므로 (리처드 포티의 이야기가 그 책에도 나옵니다) 그 견해를 따른 것입니다.
 



한권만 몰래 숨길 수 있다면 ˝강의˝를 숨기겠습니다. 저자인 신영복 교수님도 책을 많이 가질 수 없기에 두고두고 읽을 수 있는 동양고전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가 바로 나의 동양고전 독법, 강의이고요. 물론 동양고전을 하나하나 읽는 것만큼은 아니겠지만 딱 한권으로 여러 서적을 읽는 효과를 가질 수 있고, 동양고전에 대해서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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