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조기업 - 나의 행복한 일터
구문모 외 지음 / 형설라이프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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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한지는 불과 몇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활동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있다. 사람들과 소통하고, 파워 블로그의 요리, 책 등으로 자신만의 가치로 키워가는 것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내가 가진 경쟁력은 무엇일까?" 골똘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현재의 생활에 안주하며 매일을 그냥 쉽게 흘러가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하면서 자극을 받는 것이다. 무엇보다 앞으로 성장할 내 아이가 어떤 꿈을 꿀 것인지 그것이 중요한 의미가 된다.     

 

'1인 창조기업'은 자신만이 가진 아이디어, 노력으로 경쟁력을 갖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별하게 느껴지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주 평범해 보이는 사람도 있어 시선을 끈다. 남다르게 생각하는 것, 그런 창의력이 점점 더 요구되는 세상에 살면서 우리가 갖춰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이 책에는 1인 창조기업의 성공 스토리, 유형, 활동, 사고 등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고, 1인 창조기업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자신만의 능력으로 1인 창조기업을 만든 사람들의 사례들을 보면서 꿈꾸는 사람, 그리고 그것을 이미지화 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조건에 맞춰 꿈과 진로가 바뀌는 상황에서 그 어떤 구애도 받지 않고 자신만의 행복한 일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가슴을 뛰게 한다.

 

아이와 함께 하는 소소한 일상, 요리하는 모습으로 1인 창조기업으로 우뚝 선 사람들을 보면서 많은 주부들이 힘을 얻고, 꿈을 꾸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부의 '1인 창조기업 활성화 전략'이 사람들의 꿈을 이루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누구나 자신의 상상력과 열정을 인정 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된다면 미래의 모습은 좀더 밝게 찾아올 것이다. 자신 안에 숨겨져 있는 숨겨진 재능을 발견해서 많은 1인 창조기업이 나왔으면 좋겠다. 나 또한 그런 꿈을 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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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보는 박쥐 모두가 친구 15
스앤루 지음, 심윤섭 옮김, 탕탕 그림 / 고래이야기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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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속에 매달린 까만 박쥐의 모습 그다지 좋은 시각으로 바라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자연관찰을 통해서 새로운 면을 알게 되고 신기해 하긴 했지만 왠지 어두운 면을 가진 박쥐는 그리 친근하게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정체성을 찾아가는 '거울 보는 박쥐'의 주인공으로 박쥐를 선택한 것은 탁월하다는 생각이 든다. 결코 편하게 느껴지지 않는 상대, 그래서 그 안에 담긴 그 모습을 미처 들여다 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상대에 대한 이면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다.

 

'거울 보는 박쥐'는 겉모습으로 인해 거부당하는 박쥐 봉봉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동물들이 '어둠의 무법자'라고 모두들 피하고 그것에 상처를 받지만 좌절하지 않고 자신이 가진 좋은 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봉봉이의 모습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된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그 이면을 들여다 볼 줄 아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은 것임을 배우게 된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생각하는 대로 인생이 풀리고, 얼굴 표정도 바뀌게 된다. 한 사람이 가진 긍정 에너지는 다른 사람들에게 옮겨져 좋은 기류를 형성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욕심이 많아진다. 미래의 그림을 그려놓고 아이가 이렇게 자라주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하지만 그 어떤 모습보다 간절하게 바라는 것은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자라는 모습일 것이다.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알고,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항상 염두하고 그로 인해 힘을 얻으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어른의 기준으로 친구도 가리고, 환경도 가리는 우물 속 교육이 아닌 보다 유연하고, 넓은 시각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키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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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머리에 이가 바글바글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6
크리스틴 스위프트 지음, 엄혜숙 옮김, 헤더 헤이워드 그림 / 봄봄출판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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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텔레비젼에서 과거 자료들을 볼때 머리에 있는 이를 죽이기 위해서 약을 뿌리던 장면을 볼 때가 있다. 잘 씻지 않아서 않아서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몇년전부터 또 다시 머릿니가 등장을 했다고 한다. 요즘 같은 때에도 이가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경제적이거나 가정의 청결함과는 상관없이 단체 생활을 하는 아이들에게 쉽게 나타날 수 있고, 가려움증으로 인해 피부 염증을 유발하거나, 아이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좀더 주의해서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엄마 머리에 이가 바글바글'은 엄마 머리에 생긴 이를 쫓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애쓰는 아이의 표정과는 반대로 느긋하게만 보이는 이의 모습이 대조적이라 웃음을 불러 일으킨다. 머리속에서 생활하는 이들의 다양한 모습은 전혀 불청객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그저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그림이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어 보는 즐거움이 있지만 읽다 보면 왠지 머릿속이 근질근질하니 가려운 것처럼 느껴진다.

 

엄마 머리에서 이는 쫓아내는데는 성공했지만 또 다른 상황이 벌어진다. 이는 사람들에게 잘 옮는다고 한다. 가족 중의 한 사람이 걸리면 다른 가족들에게도 옮길 수 있으니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 딸은 아직 어려서 이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고, 그냥 벌레 정도로 생각하며 책을 보고 있지만 장면마다 무척 재미있어 하며 잘 보고 있다. 이 책을 보면 생기는 현상 중 하나는 나도 모르게 머리를 긁적거리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도 재미있는 책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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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친절한 영어 그림책 선생님 - 엄마는 선생님 5 엄마는 선생님 5
이명현 지음, 박현영 감수 / 웅진웰북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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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웰북 책들을 즐겨 보는 이유는 엄마표 독후활동으로 활용하기가 좋기 때문이다. 전에는 아이가 어려서 그냥 책을 읽어주는 것으로 만족했는데 요즘은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대화가 되니 그림책 하나도 더욱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오히려 책만 읽어 주면 아이가 재미있는 놀이 안하냐고 묻는다. 그래서 요즘 느끼는 고민은 '책을 많이 읽어줘야 하는데...'가 아니라 '좀더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데....'로 바뀌었다.

 

'엄마는 친절한 영어 그림책 선생님'은 다양한 영어 도서와 활용 노하우 등이 아기자기하게 담겨 있다. 영어에 관심이 많아 책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지만 언제나 활용하는 것에 있어서 부족함을 느낀다. 또한 영어 책을 사고 싶어도 과연 어떤 책이 좋은지, 단계를 어떻게 밟아가면 좋을지 이래저래 고민이 많다. 그런 때에 친절하게 영어 그림책을 소개하고, 그 책을 활용할 수 있는 엄마표 영어 놀이를 보여주니 그 어떤 책보다 반갑기만 하다. 영어 그림책으로 수학, 과학, 음악에도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으니 더욱 좋다.

 

전에 한창 엄마표 영어 놀이에 빠진 적이 있었다. 처음엔 영어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는데 하다 보니 일상의 것을 이용해 얼마든지 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는 그렇게 신이 날 수가 없었다. 요즘 뜸했는데 다시 영어 그림책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쉽게 접근했던 영역도 있지만 막막하게만 느껴졌던 부분도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방법을 배웠다. 책을 보며 집에 있는 책이면 왠지 반갑고, 없는 책들은 장바구니에 넣어 두었다. 영어 그림책을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도움이 된다. 앞으로 열심히 활용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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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스타일로 공부하라 - 성공하고 싶다면
다케나카 헤이조 지음, 나지윤 옮김 / 비즈니스세상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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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좀더 열심히 할걸...' 하고 후회하게 되는 것이 공부란 생각이 든다. 그 당시엔 참 힘든 일이라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공부만 할 수 있는 상황이 가장 편하고 좋은 시기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공부에도 다 때가 있다'는 어른들의 말이 무슨 뜻인지 그때는 제대로 이해가 되질 않았었는데 이제는 알 것 같다. 하지만 배움엔 마지막이 없다. 배우면서 알게 되는 것이 즐겁고 좋기 때문이다. 배움으로 인해 성장한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하고 싶은 꿈이 생각났다면 지금 당장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나만의 스타일로 공부하라'는 일본 경제 재정 정책 장관을 거쳐 교수로 지내는 다케나카 헤이조씨의 경험담이 실려 있는 실전 공부법이다. 학생 뿐만 아니라 직장인을 위한 공부법들은 상당히 전략적으로 느껴진다. 한 가지 노력으로 열 가지 성과를 거두는 학습법이라면 그 누구도 솔깃하지 않을 수 없다. 다케나카식 공부, 영어, 암기, 경제법, 세계에 통용되는 5대 비법 등 다양한 공부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서 공부를 하면 좋을 것이다.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고 해도 나와 맞지 않다면 효과를 얻기란 쉽지가 않다. 수많은 공부법 중에서 나와 꼭 맞는, 내가 할 수 있는 공부법으로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시험 공부가 아니라고 해도 자신을 성장 시킬 수 있는 공부는 수없이 많다. 아마 죽는 그 순간까지도 배움에 대한 갈증을 느끼게 될 것이다. 늦었다고 포기 하지 말고 배우는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인생을 좀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하나의 능력을 갖추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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