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막한 사르가소 바다 펭귄클래식 38
진 리스 지음, 윤정길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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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이 소설을 20년 전쯤에 읽었더라면 내겐 더 좋고 뛰어난 작품으로 기억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내 나이, 글쎄 이 작품을 소화하기엔 역시 너무 유치하다. 포인트를 잘못 잡았을 수도
있지만...역시 와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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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 시집 - 개정판 한국의 한시 10
허경진 엮음 / 평민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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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 색상이 강렬하게 다가왔다. 그만큼 허난설헌의 뛰어난 재주가 시대성으로 인한 아픔으로 점철됨을 상징하는 것일까.
읽어가는 내내 시 속에서 깊고 아름다운 슬픔이 느껴졌다. 또한, 칠언절구 편에선 조선시대 여성의 갸날프고 순종적인 모습을 뛰어넘는 남성적 힘과 스케일을 읽을 수 있었다. 한시는 역시 어렵지만 현대어 풀이가 있어서 읽기가 가능했으리라. 참으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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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똥구슬 - 유금 시집 돌베개 우리고전 100선 1
유금 지음, 박희병 편역 / 돌베개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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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똥구리는 제가 굴리는 말똥을 사랑하므로 용의 여의주를 부러워하지 않고, 용 또한 자기에게 여의주가 있다하여 말똥구리를 비웃지 않는 법일세˝ 연암의 말을 빌려 느낌을 써본다.
저자의 처지가 더없이 딱하고 고독해도 시를 읽을수록 진솔함의 깊이는 깊고도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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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매미처럼 향기로운 귤처럼 - 이덕무 선집 돌베개 우리고전 100선 9
이덕무 지음, 강국주 편역 / 돌베개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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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속에는 가난한 선비의 삶이 그대로 묻어난다.
시에서 느껴지는 자연에 대한 정취, 가난하고 건강이 좋지 않지만 선비로서 가지는 여유가 대단하다. 그 속에는 벗과 책이 늘~ 함께 한다. 본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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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장 선거 닥터 이라부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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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는 오늘 하루는 의사 이라부와 함께 했다.
지금 이대로 살아가도 괜찮다, 고 내 등을 토닥여 주는 듯해서 맘이 조금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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