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해피 어게인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95
이은용 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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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는 “오늘이 내 인생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하려고 하는 일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해보라고 했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가슴과 영감을 따르는 일에 용기를 내라고 권하며 “계속 갈망하라 우직하게 나아가라Stay Hungry Stay Foolish”는 말을 전했다.

스마트폰이라는 놀라운 기기를 통해 온 세상의 판도를 바꾸어놓은 혁신의 선구자였던 그가 50대 중반에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 남긴, 유언과도 같은 졸업축사는 들을 때마다 깊은 감동을 준다.

미라클 모닝, 투잡, 멀티플레이 등을 실천하며 바쁘고 성실히 사는 사람들을 우리는 흔히 ‘갓생 산다’고 말한다.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운동하기, 매일 꾸준히 일기 쓰기, 일과 공부 병행하기, 투잡 쓰리잡 뛰기 등 그들은 매일 같은 일상을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낸다.

이 책은 #이은용 #하유지 #설재인 #김혜진 #남세오 작가가 특별한 십대들을 담아낸다.

주인공들은 이번에는 비로소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하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과감히 나아간다.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누구보다도 힘써온 저자들이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며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행복 안내서이다.

꿈이 없고 또 꿈이 있어도 부모에게 강요받은 꿈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 많은데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고 행복읗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삶의 이유와 행복을 이루어가는 방법을 찾고자 하는 청소년에게 많은 자극과 영감을 주리라 확신한다.

📚 책 속으로:

이제는 나도 조금씩 이전 삶의 기억이 나기 시작했다. 다희가 알려 주고 나서야 ‘아, 그래. 지난 회차에서도 이때 헤어졌었지’ 하고 깨닫는 수준이었지만. 오늘은 유난히 산책이 길어졌다.

하나둘 가로등이 켜지면서 공원 곳곳이 그림자 속으로 숨어들었다. 다희는 언제나 자신이 기억하는 환한 길로만 걸으려 했다. 나는 항상 끌고 다니는 자전거 전조등으로 길 앞쪽을 휘적휘적 비추며 대답했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번생은해피어게인 #청소년소설 #자음과모음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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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면 뭐라도 될 줄 알았지
정보영 지음 / 모요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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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명 나이에 90년생 서른살 마음과 생각을 읽다.

이 책의 저자 #정보영 은 1990년대 태생이다. 필자와의 나이 차이는 무려 20년 정도 차이가 난다.

그는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백석 시’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제12회 윤동주 시문학상에 「고시원의 악어」로 당선되었다.

#말단비대증 이라는 희귀병에 걸렸지만 다행히 죽지 않고 서른이 되었다. 기를 쓰고 계속 시를 쓰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중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 라는 곡이 있다.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속엔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다. 가사 처럼 요즘에도 내가 느낀 감정과 비슷하다.

이 책은 #에세이 이지만 국문과 출신 답게 시적 감성이 가득한 책이다. 서른을 통과하면서 느낀 자신의 처지를 담담하게 기록했다.

1990년대 중에서 가끔 삶이 힘들고 공허하고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가? 라는 의문이 든다면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길 권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과거 30대를 회상하면서 책을 읽는 동안 저자의 말에 공감도 가고, 위로도 되고, 가슴속에 오래 남는 문장이 있어 또 다시 재독해야 할 책 같다.

📚 책속으로:

N포 세대. 포기할 것도 없는데 삶을 애초부터 포기해야 하는 세대. 그들은 초장부터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

N포 세대라는 말은, 취업도 못 하고 돈도 없으면 인생을 포기하라는 비관적 삶을 조장하는 것만 같아서 마뜩지 않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른이면뭐라도될줄알았지 #추천책 #모요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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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파워 - 대한민국 여성 CEO 10인의 성공 로드맵
장이지 외 지음 / 대경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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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기울어진 운동장을 딛고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주요 분야에 수많은 여성들이 진출하여 남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하지만 노동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과 영향력을 조사해 집계한 ‘유리천장 지수’에서 한국이 10년째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유력 언론사 <이코노미스트>는 “여성이 여전히 가정이나 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일본과 한국은 하위의 2자리를 채웠다”고 발표했다.

21세기 들어서도 우리나라의 여성들은 가정이나 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불편한 진실에 직면하고 있다.

우리는 평생직장 개념도 사라진 지 오래고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까지 겹쳐서 여성들의 실직은 증가하고, 경력 단절이 상식이 되어버린 시대에 살고 있다.

선진국에 비해 노동 시장의 유연성이 약한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한번 작장을 잃으면 재취업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이다.

이 책에 수록된 여성 CEO 10명 중에는 우리들이 이미 알고 있을 수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또한 이들이 화려한 학벌을 지니고 대기업에서 승승장구했던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들이 아니다.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이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보통 사람으로서, 자신의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각자의 분야에서 고군분투하며 지금의 위치를 일구어 낸 생생한 성공 이야기이다.

가끔 나태해지고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보내고 나서 후회할 때가 있는 여성들에게 가르침을 주는 책이다. 또한 기업가 정신을 가진 여성 창업가에게 비전과 미래를 제시한다.

앞으로도 성공하는 훌륭한 여성 CEO가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

📚 책속으로:

정체성을 모색하고 나를 찾는 일,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저는 스스로 메이크업하고 자화상을 남겼습니다. 메이크업을 구상하는 시간은 나를 마주하는 시간이며,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메이크업을 하는 과정은 그러한 나를 표현하는 나만의 놀이였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달란트(재능)를 통해 사람들에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자화상을 만들어주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물론 지금도 사람들을 아름답게 꾸며주며 보람되고 뜻깊은 일을 하고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내가 잘할 수 있고 내가 해야 하는 일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정은이 (초격차의 차이를 만드는 메이크업샵 〈 #까미수피아〉 대표)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빅파워 #여성CEO #대경북스 #여성학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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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살아만 있어 아무것도 안 해도 돼 - 예민한 엄마와 청소년 우울증 딸의 화해와 치유를 향한 여정
이유미.이하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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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민한 엄마와 청소년 우울증 딸의 화해와 치유를 향한 여정 이야기.

이 책은 아마 전에 읽어 봤던 책들과는 조금 다를 것이다. 재밌게 읽을 수도 있겠지만 재미를 목적으로 쓰인 책은 아니다.

한가한 오후 수영장 옆에서 읽기에 좋은 소설도 아니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가볍게 읽을 만한 책도 아니다.

청소년 우울증에 걸린 딸과 어릴 때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던 엄마의 화해와 치유의 기록이다.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들이 마주 앉아, 길고 어두운 터널을 함께 지나 마침내 터널 밖으로 나오게 된 이야기다.

그 과정에서 엄마와 딸은 서로 다른 앨리스임을 인정하고 서로 다름에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이해의 폭을 넓혀간다.

우울증은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로부터 시작된다. 이 부정적인 감정들을 그냥 내버려 두면 성인이 되어서까지도 그 감정들에 끌려 다니며 우울감에 시달릴 수 있다.

우리는 남의 시선을 의식한 나머지 아이와의 갈등 문제를 쉽사리 드러내놓고 말하지 못한다. 그저 집 안에서 아이를 어르거나 윽박지르는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그래서는 안 된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길을 열심히 가고 있을 뿐이다. 그 과정에서 부딪침이나 혼란은 없을 수 없다.

부모 노릇도 자녀 노릇도 우리는 모두 처음이다. 처음인 사람끼리 우왕좌왕하며 방향을 찾아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저자의 말을 찬찬히 따라가다 보면 감정에 휘둘리는 자신을 바꿀 수 있는 마음의 기술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이 책으로 같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가족들이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어떨까.

📚 책속으로:

우리는 어른들과 완전히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다. 얼핏 보면 같아 보이지만 전혀 다른 세계다. 우리는 학교에서 새로운 것을 배운다. 그렇듯이 어른들도 우리들 세상을 공부하면 좋겠다.

다른 세계에 있는 사람과 만난다고 생각하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른들에게는 낯선 것, 새로운 것이다. 우리 보고는 배움을 멈추면 안 된다고 하면서 어른들은 왜 배우려고 하지 않는 걸까?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냥살아만있어아무것도안해도돼 #이유미 #이하연 #매일경제신문사 #우울증 #에세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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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립주택 투자지도
이형수 지음 / 진서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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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택구입자금이 충분하지 않아 아파트는 꿈도 꾸지 못하는 30대 직장인들도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하고 부동산투자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책이다.

서울 아파트값이 매섭게 치솟고 있다. 돈이 없는 사람은 서울 아파트를 포기해야 할까? 아니다.

기회는 분명 있다. 아파트를 지으려면 땅이 필요한 법, 최소 5천만원으로 들어갈 수 있는 서울 역세권 연립주택 부지가 아직 남아있다.

마침 정부는 연립주택과 찰떡궁합인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소규모 재건축을 밀어주고 있으니 틈새시장이 활짝 열린 셈이다.

이 책에 나온 서울시 연립주택 100개 리스트만 봐도 곧바로 투자가 가능하다. 하지만 시간차에 따라 가격이 오를 수도 있고 매물이 없을 수도 있다.

책에서 소개한 연립주택의 시세, 개발현황은 물론이고, 지면이 부족해 담지 못한 미수록 연립주택에 대한 정보도 업데이트한다.

함께 제공되는 엑셀파일을 다운받고 마음에 드는 연립주택을 뽑아 나만의 관심 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하다 보면 내집마련의 기회가 보일 것이다.

부동산 투자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소개한 매물들을 임장을 시작해 보면 어떨까.

정말 똑똑한 책이다. 부동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서울연립주택투자지도 #부동산책 #재테크책 #추천책 #연립주택 #부동산 #이형수 #진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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