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로 가는 NFT 로드맵 - 안 하면 손해, NFT 진짜 공부를 시작할 때!
노경탁 지음 / 리치캠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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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FT(대체불능토큰) 투자는 대체할 수 없는 대세이다.

메타버스는 경제를 이루는 3대 지표인 생산, 소비, 투자가 이루어지는 새로운 세계다. 물론 이것이 아직 익숙한 개념은 아니어서, 내가 왜 그곳에 가서 돈을 벌어야 하는가, 하면서 고개를 갸우뚱할 수 있다.

NFT 시장이 꽤 크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면서 우리도 이미 느꼈을 것이다. ‘돈이 되겠구나’ 하고 말이다.

많은 사람이 NFT를 판매하고 구매하고 있다. 가격이 형성되고 거래가 이뤄진다는 것은 시장에서 경제적 가치가 만들어졌다는 의미다. NFT의 시장가치는 분명 존재한다.

애덤 스미스는 가치가 ‘역설적’이라고 말했다. 재화의 가격과 효용에 괴리가 있음을 지적한 표현이다.

어떤 재화가 한정적이라면(희소하다면), 판매자와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가격을 부여한다. 이때의 가격은 시장을 통해 정해진 것이지 그 재화의 유용함을 반영한다고 볼 수는 없다.

예를 들어 다이아몬드는 희소하며 높은 가격이 매겨져 있지만 유용하지는 않다. 그에 비해 물은 매우 유용하지만 가격이 낮다.

물론 우리는 이런 현상이 재화의 한계효용(마지막으로 소비되는 하나가 주는 행복감)에 따라 가격이 형성되기 때문에 합리적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해서 애덤 스미스의 주장이 틀려지는 것은 아니다. 시장가치 그리고 가격은 역설적이다.

대부분의 예술품 가격이 높은 이유는 다이아몬드의 가격이 높은 것과 같은 맥락이다. 희소성이 그 원인이다.

그 작품이 하나만 존재하기 때문에 혼자 소유한다. 그리고 작품의 감상 또한 자신이 남들에게 허용하지 않는 이상 독점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시장에서 NFT의 가격이 높은 것은 NFT 본연의 가치가 높거나 희소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런데 후자는 조금 모호하다. NFT가 희소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앞서 살펴봤듯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에 원본임을 증명할 순 있지만, 하나의 작품이 하나의N FT로만 만들어질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NFT 작품은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이 책은 국내 최초.최고 가상자산 분야 애널리스트가 ‘새로운 투자 기회의 땅’ NFT를 자상하고 재미있게 안내한다.

다년간 인터넷 플랫폼.블록체인 부문에서 분석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저자가 NFT의 특장점과 잠재력을 메타버스의 성장과 함께 관찰하고 풀이한 책이다.

NFT에 투자를 하려는 독자들에게는 완벽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 책속으로:

사람들이 힘들게 일하고 퇴근한 다음 영상을 찍고 편집해야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내가 직장에서 열심히 일해서 근로 소득을 올리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이를 시작했던 주변 동료가 몇십만 명의 구독자를 갖게 되고, 직장에서의 근로 소득보다 유튜브로 버는 수익이 더 많아지자 회사를 그만두고, 유튜버로 전향하는 사례가 생겨났다.

과거에는 직장을 포기한다는 행위 자체가 무모한 일로 받아들여졌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 모두가 부러워하며,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길을 찾아 떠난다. 메타버스도 마찬가지이다.

메타버스 공간에서는 돈 버는 방법이 무궁무진하다. 'Play to Earn', 이것이 대표적인 일례가 될 것이다. 이제는 현실에서처럼 책상에 앉아야만 일이 되는 게 아니다.

#메타버스로가는NFT로드맵 #NFT #노경탁 #리치캠프 #트렌드 #미래전망 #디지털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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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수록 나의 길이 보인다
고정욱 지음 / 리듬문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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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에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인 자신의 미래를 찾는 일과 종잡을 수 없는 마음을 다잡는 일이다.

요즘 꿈이 뭐냐고 물어도 모른다며 시들, 무슨 과목이 재미있냐고 물어도 점심시간이 가장 좋다며 무기력한 아이들도 있다.

하지만 하루하루 알차게 채워가며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스스로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학생들도 있다.

이 책은 청소년기에 가장 크게 부딪히는 가치관과 공부 그리고 자신의 진로에 관한 철학적 정신적 깊이를 더해 삶의 태도를 정하는 문제를 솔직하게 다룬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즐거운 일보다 괴로운 일이 더 많기 마련이다.

때로는 왜 나만 이렇게 큰 고통을 겪어야 하느냐며 신을 원망하고 싶을 때도 있다.

하지만 세상이 나를 힘겹게 할수록, 이 역경은 마음과 혼을 갈고닦기 위한 시련이라 생각하며 오히려 기뻐해야 한다.

고난은 인격을 단단히 연마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시련을 ‘기회’ 로 인식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이 한정된 인생을 진정한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도 한 번쯤 읽어봐야 할 인생 철학 책이다. 자신을 안다면 자신의 길이 보이기에 좌충우돌을 겪지만 성장하기 위한 과정일 것 이다.

📚 책속으로:

불행의 시작은 바로 남과의 비교에서 온다. 그 이유는 주로 자신보다 못한 사람이 아니라 나은 사람과 비교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는 하나인데 비교 대상은 이 세상에 퍼져 있는 뛰어난 사람들이다. 당연히 백전백패다. 이렇게 비교하고 백전백패가 되어서는 자존감이 남아나지 않는다.

하려는 일이 전부 의미 없어 보인다. 남의 삶이 내 삶에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비교를 통해서 분발한 사람이 몇 명이나 있다는 것인가?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를알수록나의길이보인다 #고정욱 #리듬문고 #청소년 #자기계발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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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역류하여 강이 되다
궈징밍 지음, 김남희 옮김 / 잔(도서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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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에 불거진 학교폭력 문제는 우리 사회를 경악시켰다. 언어폭력, 폭행, 지속된 괴롭힘, 집단 따돌림 외에도 사이버 폭력 등 한층 다양해진 방법은 물론이거니와 학교폭력 가해자의 태도가 특히 그랬다.

반성은커녕 아무 일 없다는 듯 뻔뻔한 모습은 마땅히 보여야 할 가해자의 태도가 아니었다. 잘 포장된 이미지로 가까운 곳에서, TV에서 우리의 눈과 귀를 속여 온 것이다.

학생들은 하루의 반 이상을 학교에서 지낸다. 아이들에게 학교는 배움터이자 매우 소중한 삶터이다. 이러한 소중한 삶터에서 아이들은 불행히도 폭력을 일상적으로 경험한다.

어른들처럼 아이들도 늘 서로 비교하고, 서열을 인식하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만의 무기를 갈고닦는다.

따돌림, 센 척, 권력 다툼 등의 학교폭력을 통해 아이들이 배우는 것은 ‘지배와 굴종의 사회학’이다.

학교폭력은 일상의 비인간적인 권력 관계에서 비롯된다. 대중매체에 오르내리는 끔찍한 학교폭력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아이들은 늘 일상적인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 아이들은 늘 서로 비교하고, 서열을 인식하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만의 무기를 갈고 닦는다.

이 책은 원제 #悲伤逆流成河 이다. 작가는 학생들, 부모와 자식, 교사와 학생, 학부모 사이에 일어나는 폭력과 갈등 하나하나를 사실적으로 포착했고, 작품을 통해 폭로하고 비판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방치해 온 기성세대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열일곱 살 소녀 이야오와 같은 골몰에서 함께 자란 동갑내기 소년 치밍 그리고 쌍둥이 남매 구썬시와 구썬샹의 슬픔으로 가득 찬 가슴 아픈 이야기다.

책을 읽을수록 화가 치밀고 눈물을 멈출 수 없는 이 소설은 아주 잠깐 동안의 아주 작은 행복조차 쉽사리 허락하지 않는다. 잔인하다.

📚 책속으로:

사람 사이를 갈라 놓은 틈은 어느새 더 깊은 골짜기를 만들어 놓는다. 그리고 비가 오면 물이 흘러 다시는 건널 수 없어진다. 그 위로 짙은 안개까지 낀다면……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슬픔이역류하여강이되다 #학교폭력 #궈징밍 #잔 #중국소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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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대접합니다 - 20년 전 손님이 지금까지 찾아오는 작은 만두 가게 장사 비법
이종택 지음 / 라온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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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다니다 보면 ‘임대 문의’라는 글자들이 이전보다 더 많이 보인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면서 떨어진 매출과 밀려있는 월세에 자영업자들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는 것이다.

마치 하늘이 무너진 상황이다. 그래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버텨보지만, 구멍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이렇게 이대로 주저앉아 포기하면 되는 것일까?

하지만 이런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 사람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렇기에 누구나 그 방법을 찾아내고 실천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것이다.

필자가 인생의 반을 살면서 느낀 것은 장사에 요령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마케팅을 잘하는 것도,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것도 장사를 잘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과 ‘간절함’일 것이다.

장사가 잘 안 되는 집의 공통점은 고집과 신념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건 이래서 안 돼’, ‘쓸데없는 소리야’라고 생각하면서 ‘상황이 나아지면 괜찮아지겠지’, ‘고객들이 내 음식 맛의 가치를 몰라주는 거야’라고 믿어버린다.

자기는 신념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그건 고집일 뿐이다. 그럼 그 가게는 결국 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이종택 은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서 20년째 명품 만둣국을 위해 매일매일 새벽에 나와 육수를 끓이고 만두소를 만들고, 하루에 만두 2,000알을 빚어가며 요리하는 ‘개성손만두’ 가게의 사장이다.

저자는 “힘든 시절을 보내는 자영업 사장님들께, 우리 부부의 절박했던 시절의 이야기가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길 바란다. 결국엔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사랑만이 버티는 힘”이라고 말한다.

아울러 어떤 위기 속에서도 고객과 맛을 향한 진심이 있다면 그 가게는 무너지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저자의 20년이 넘는 장사 인생이 증명해주듯이, 창업을 고민하는 분들께는 지혜를, 마음이 지친 사장님들께는 용기를 선사할 책이 될 것이다.

📚 책 속으로:

한곳에서 오랫동안 장사를 해온 우리에게 단골들은 종종 농담 반 진담 반 이런 질문을 던진다. “돈 많이 벌어서 건물은 사셨어요?” 우리의 대답은 “아니요”다. 주위에 다른 자영업자들을 살펴봐도, 오로지 장사만으로 크게 돈 번 사람은 많지 않다.

대를 이어서 운영하는 오래된 맛집 사장님들도 그런 질문을 받으면 “무슨 돈을 많이 벌었겠어. 그저 자식들 대학까지 보내고 결혼시켰으니까 그걸로 된 거지.” 하고 답한다.

힘들게 장사해 자식들 잘 키운 것으로 위안을 삼는 것이다. 그런데 왜 장사해서는 큰돈을 벌기 힘들까?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일 것이다.

요즘은 노동보다는 투자로 돈을 버는 시대다. 투자를 현명하게 해서 돈을 벌려면 무엇보다 정보가 필요하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진심을대접합니다 #라온북 #창업 #장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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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는 왜 세상을 구하지 못했을까? - 소녀가 소비하는 문화, 그 알려지지 않은 이면 이해하기
백설희.홍수민 지음 / 들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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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성은 한때 소녀였다. 하지만 ‘소녀’라는 단어를 생각할 때 우리는 그 안에 단순히 ‘여자아이’ 이상의 함의가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스스로를 가리켜 소녀라 지칭하는 여자아이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은 그 때문일지 모른다.

우리는 우리가 ‘문화 소비자’로서의 어린이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흔히 어린이들은 노동을 해서 돈을 버는 존재가 아니니 소비자에도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여겨진다.

권위 있는 아동소비문화 연구자 중 한 명인 댄 쿡(Dan Cook or Daniel Cook)은 이와 같은 통념 때문에 소비문화에 대한 주류 연구와 이론이 어린이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모두의 일상 중심에 아이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는 소비자 사회와 문화 이론에서 대체로 ‘투명인간’ 상태였다고 말한다.

실제로 지금까지의 소비문화 연구에서 아동은 구성적 경제행위자나 성인 집단의 동료 소비자로서 그에 마땅한 대우를 받기보다는 덤이나 열외, 대기자와 같은 파생적이거나 가외적·부차적인 존재로 치부되었다.

성인 문화가 지금의 소녀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을 의도적으로 무시하지도, 아동·청소년들이 스스로 성인 문화의 부정적인 면을 거부하고 긍정적인 면을 선택하기를 일방적으로 기대하지도 말아야 한다.

그것은 소녀들에게 맡겨두어야 할 것이 아니라 어른들이 해결해야 마땅한, 어른들의 ‘의무’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동·청소년기에 소녀문화를 열정적으로 소비하며 자란 어른이 소녀문화를 다시 마주하게 되었을 때 양가적인 감정을 느끼게 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책이다.

딸을 키우는 요즘 아줌마들의 필독서이다. 젊은 아줌마나 고등학생, 대학생 조카한테 선물하기 좋은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이 땅의 소녀들이 더 자유롭게 느끼고, 원하는 걸 말하고, 거침없이 행동하길 응원한다.

📚 책 속으로:

시장 페미니즘이란 간단히 말해 시장이 제공하는, 대중에게 ‘잘 팔리는’ 여성주의적 메시지입니다.

가부장제를 직접 공격하기보다는 자본주의를 포함한 현 체제에 도전하지 않는 개인적인 성공, 권력, 자율성에 중점을 두지요.

쉽고 단순하고 친절하고 부드러운 #페미니즘 이것이 바로 대중 친화적인 시장 페미니즘의 특징입니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마법소녀는왜세상을구하지못했을까 #백설희 #홍수민 #들녁출판사 #여성학 #청소년문제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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