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시대의 인생 디자인 - 하버드 MBA가 코칭하는
이쟈 지음, 유서영 외 옮김 / 북스타(Bookstar)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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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간다는 것은 각자 나름대로의 법칙이 있다. 그 법칙은 삶의 원칙이며, 나의 정체성 그 자체이기도 하다.

내 정체성은 나 자신을 보호하는 삶의 보호막인 겨우도 있다. 공교롭게 내가 설정한 원칙이 외부의 조건에 의해서, 때로 나의 내면의 심리적 동요로 인해 바뀌는 경우가 허다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내 삶에 휴식을 선물해 주고, 잠시 멈춰서 자신을 들여다 보는 것이다.

내 삶을 객관화하고, 나에게 어떤 문제가 발생하였는지 인식해 나가는 것, 나에게 주어진 에너지를 제대로 세팅하는 것, 그 다음에는 적절한 처방전을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만 내 삶의 나침반에 따라 살아갈 수 있는 동기가 될 수 있다.


워라벨,소확행,힐링,이런 단어가 어느 순간 우리 삶에 침투하고 잇었다. 살아가면서 우리가 느껴왔던 수많은 경험들이 층층히 쌓이면서, 우리는 살아가는데 있어서 적정한 목표를 설정하게 되고, 살아가면서 행복을 얻고 싶은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게 된다.


저자는 바로 그런 우리의 강렬한 욕구를 들여다 보고 있으며, 나가 추구하는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놓고 있었다.

살아가기 위해서, 때로는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 가는 것 , 책에는 바로 이러한 이야기들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으며, 내 삶에 대한 고찰, 나의 삶의 인식 뒤에 숨어 있는 부정적인 생각, 더 나아가 재테크 오하우나 건강을 챙기는 방법까지 살아가면서 우리가 풀수 없는 인생의 숙제들에 대해 적절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 우리는 어떤 인생을 살아갈수 있을까?

현실세계에서는 스스로 노력을 한 만큼 결과가 나오기에 목표설정을 잘하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일, 감정, 돈, 사명, 건강에대해 인생경영을 한 자신의 이야기를 사심없이 풀어가고 있는 이야기 책이다.

1. 삶의 목표 관리 / 2. 내면의 에너지 / 3. 사람에 대해서 / 4. 직장의 신이 되려면 / 5. 사명감을 찾아서 / 6. 재테크 관리 / 7. 건강관리에 대한 이야기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7가지 방법과 행동에 대한 작가의 경험에 기반한 이야기 이다


사람마다 닥쳐있는 현실이 다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보게되는 이야기가 다를것으로 생각된다.

사랑을 하고 싶은 사람은 사랑이야기, 직장일이 힘든 사람은 직장이야기, 재테크에 관심있는 사람은 재테크 이야기등 우선 관심을 가지게 되는 부분부터 이야기를 읽어가도 문제없는 책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에게 닥친 시련들을 피하고 싶어한다

왜 이런 시련이 나에게 찾아왔는지에 대한 의문보다는 당장 닥친 시련 때문에 힘겨워하고 쓰러지려 한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먼 훗날이 되어서는 이렇게 말하곤 한다.

"그 시련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습니다"라고...! 우리는 늘 그런 식이다.

시련을 당하고 있을 때는 시련의 의미를 모르지만 시간이 흐른 후에 그 시련이 준 참의미를 비로소 깨닫게 되는...

시련은 늘...! 그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용기, 그리고 커다란 교훈과 함께 찾아오는데 우리는 종종 그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달아 버리고 만다.

이제부터라도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먼 훗날이 되어서야 시련이 자신을 만들었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이 시련이 내 삶의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라는 믿음의 눈을 떠야 하지 않을까?

먼 훗날이 아니라 지금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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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재주 - 말 한마디로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판훙성 지음, 김경숙 옮김 / 다연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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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재주

“아무리 멋진 머리와 팔다리를 가지고 있어도 재대로 된 입 👄 만 못하다.”

당신도 말 잘하는 ‘인싸’가 될 수 있다!
말재주를 기르는 실전 트레이닝 기술서

말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상대의 호감을 얻을 뿐만 아니라 하는 일마다 성취를 이룬다.

그야말로 말재주는 성공의 문을 여는 ‘황금열쇠’다.

이 책은 풍부한 기교, 실용적인 방법을 통해 말재주를 기르는 비결을 총 8장에 걸쳐 알기 쉽게 설명해놓았다.

이 책의 제목인 ‘말재주’는 사전적으로는 ‘말을 잘하는 슬기와 능력’으로 정의 된다.

저자는 말재주를 하나의 기술이자 예술이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말재주가 뛰어난 이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화제로도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반면, 말재주가 없는 이는 그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사람들을 따분하게 만든다고 한다.

또 말재주가 뛰어난 사람이 제시하는 의견은 단번에 통하지만, 말재주가 없는 사람은 대화를 나눌 상대조차 없으며 성공한 사람에게 일어난 기적 중에서 적어도 그 절반은 말재주가 만들어낸 것이라고 지적한다.

필자 또한 이러한 저자의 견해에 적극적으로 공감을 한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격언이 있듯이 말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필자는 항상 말을 잘 못해서 손해를 많이 보았던 것 같다.


이 책은 필자처럼 말을 못해서 손해를 보는 사람들을 위해서 풍부한 기교, 실용적인 방법을 통해 말재주를 기르는 비결을 총 8장에 걸쳐 알기 쉽게 설명해놓은 책이다.

제일 먼저 첫 만남에서 미소와 주도적인 인사 그리고 능숙한 신체 언어 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상대의 이름을 불러주는 행동을 통해 우정뿐만 아니라 새로운 협력 파트너를 얻을 수 있고, 교역을 달성할 수 있다며, 타인의 이름을 명확히 기억하고 이를 통해 당신이 상대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어필해보라고 한다.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고 긍정적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의 흥미를 맞추어주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타인을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 한다.

물론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주로 상대가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인 흥미 포인트를 알아내야 하겠지만 말이다.

또 이야기에 숫자를 사용하면 상대는 당신의 말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정확한 계산 및 분석을 통해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되므로 상대를 설득하고 싶다면 구체적인 수치를 활용하라고 한다.

필자도 종종 당하는 일인데, 다른 사람과 교제할 때 종종 대답하기 곤란하거나 대답 자체가 필요 없는 질문을 받기도 한다. 그렇다고 침묵하거나 할 말이 없다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므로 이때 개념을 살짝 바꾸어줌으로써 상대의 질문 의도를 곡해하는 척하는 이화접목(移花接木, 교묘하게 진위를 뒤집어버리는일)의 임기응변을 사용해보라고 조언한다.

평소에 말재주가 없어서 인간관계에 고립된 사람이라면 이책을 일독하기를 권한다.



📗책속으로 :

상대의 이름을 불러주는 행동을 통해 우정뿐만 아니라 새로운 협력 파트너를 얻을 수 있고, 교역을 달성할 수 있다.

타인의 이름을 명확히 기억하자. 이를 통해 당신이 상대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어필하자.

당연히 상대는 당신에게 좋은 인상을 품을 것이다. 상대의 이름을 외우는 좋은 습관을 기른다면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고 긍정적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의 흥미를 맞추어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타인을 이해해야 한다.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주로 상대가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 흥미 포인트를 알아내야 한다. 즉, 상대방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흥미를 느끼는 일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소통할 때 습관적으로 혹은 과시욕에 전문 용어를 남발한다.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무슨 말인지 모르기 때문에 소통은 교착 상태에 빠지기 쉽다.

전문 용어를 말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도 간단한 말로 치환하거나 전문 용어 뒤에 설명을 달아주어야 한다. 그래야 상대와 효과적인 소통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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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5.0 - 뉴 비즈니스의 핵심 전략, 리빙 이노베이션
이상문.임성배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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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 채집을 하던 시대에도 혁신은 있었다. 우연히 떨어지던 과일이나 지나가던 동물을 잡아먹다 작물을 키우고 덫을 놓아 동물을 잡은 것 사이에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시간과 경험이 녹아든 혁신이 존재한다.

혁신은 인류 역사의 시작부터 함께였다. 혁신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만 혁신의 속도와 방향이 급격하게 변해 어떻게 혁신해야 하는지 모를 뿐이다.


혁신이라는 단어는 15세기에 처음 등장했으며 ‘어떤 새로운 것을 소개하는 전략’, ‘새로운 아이디어, 방법, 도구를 등장시키는 행위’ 등으로 정의된다. 혁신은 여러 단계를 거쳐 진화했다.

내부의 R&D 부서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패쇄적 혁신에서 가치사슬 파트너 기업과의 협력적 혁신으로, 그리고 집단지식에 의존하는 개방형 혁신을 거쳐 융합 역량에 의존하는 공동혁신으로 차츰 진화해나갔다.


혁신은 여러 단계를 거쳐 진화했다. 내부의 R&D 부서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패쇄적 혁신에서 가치사슬 파트너 기업과의 협력적 혁신으로, 그리고 집단지식에 의존하는 개방형 혁신을 거쳐 융합 역량에 의존하는 공동혁신으로 차츰 진화해나갔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한걸음 더 미래로 나아가 ‘살아 있는 혁신(Living Innovation)’을 새로운 혁신 5.0의 패러다임으로 과감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혁신 5.0은 무엇일까?

혁신 5.0란 살아서 스스로 작동하는 혁신생태계를 의미하며, 융합된 아이디어, 조직의 전술 시스템, 모든 이해당사자와 함께 공동창조한 공동의 가치를 핵심 요인으로 한다.

이때 살아 있는 혁신 생태계는 공유 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구성요소, 즉 개인과 조직, 지역사회, 인프라, 정부, 사회, 국가의 집합체와 같다. 각 구성 요소의 상호연결성 및 공동 네트워크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와카워터, 와카와카, 스타링크, CRISPR 유전자가위까지 살아 있는 혁신을 추진하며 어떻게 미래의 가치와 공동 이익을 극대화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하는 기업과 프로젝트들을 엿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컨버저 노믹스 시대를 맞이하여 크게 이러한 점들을 강조한다.

1. 경영혁신 기법의 보편화

2. 제품 수명주기가 짧아짐에 따른 대처법

3. 저비용 지역으로 사업 쏠림 현실

4. 새로운 글로벌 기업 탄생

5.경영 중심의 가치 혁신

6. 고객의 가치가 달라지는 현상의 대처법

7. 그라운스 웰 효과를 주의 !!!

8. 새로운 모델이 탄생

새로운 뉴 비즈니스 핵심전략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혁신50 #한국경제신문 #비즈니스 #경제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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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모빌리티 사회 - 디지털 전환과 공유경제 시대를 위한 안내서
이재호 지음 / 카모마일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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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디지털 전환과 #공유경제 시대를 위한 안내서

그동안 사람들에게 이동이라는 경험은 결코 유쾌한 것이 아니었다. 버스나 전철은 늘 인파로 가득차 있고, 꼭 필요한 시간에는 택시가 잡히지 않았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승용차를 타지만, 도로는 항상 막혀 있고 주차와 유지관리도 어렵기만 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이 이런 불편함과 비효율을 조금씩 해결해 주고 있다. 이른바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의 주역으로 꼽히는 세 가지가 있다. 바로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공유자동차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공유자동차는 자율주행자동차와 결합되어 우리의 이동을 더욱 빠르고 편리한 경험으로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풀어야 할 과제들도 많다. 사람들이 자동차를 소유하는 대신 공유하게 하려면, 내가 원하는 때,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해야 한다.

모빌리티 플랫폼들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들을 활용해 이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해외 모빌리티 동향을 나열하며 위기감을 조성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디지털 전환과 공유경제 시대를 살아갈 우리들이 반드시 생각해야 할 기술적, 경제ㆍ사회적, 정책적 고민거리들을 제시해 준다.

앞으로 수년간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전쟁이 계속될 것이다


사회 패러다임이나 경제에 대해 한번 쯤 고민 해 본 사람이라면, 자신이 어떠한 문제점에 대해 상상하고 있는 찰나 어딘가에서는 이미 그것이 개발되어지고 있거나 그것이 이미 상용화, 시행되고 있는 경험을 해 보았을 것이다.

이렇듯, 모빌리티 사회는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기술을 통해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


얄팍한 사견으로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를 보아도 신대륙을 발견할 수 있었던 항해는 근대 과학만 내포하고 있는 것이 아닌 실제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사회가 연결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전기 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공유자동차 등으로 뉴 패러다임이 찾아왔다.

데이터와 기술 그리고 경제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한들 늘 조건과 문제는 따르는 법이다.

윤리적 논쟁, 사회적 합의의 선행, 사회적 기구에 참여하는 문제성 제기, 근본적 생태계의 변화 외에도 많은 것을이 협의되고 해결되어야 한다.


스마트 모빌리티 사회 제 5장 공유자동차 시대가 온다 에서도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으려는 이유를 서두로 사회적 문제, 이동수유, 디저털 경제학 등을 담고 있는데 굉장히 흥미롭게 읽혀진다.

이렇듯 자동차 소유 만을 고집하는 브랜드 일수록 위기에 직면할 수 있는 문제점을 데이터로 풀어 흐름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교통 물류 산업을 떠나 모든 산업은 모빌리티 산업으로 가속화 되어가는 변화를 눈으로 읽을 수 있었고 한번 더 우리 사회의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모빌리티에 한걸음 다가가게 된 도서이다.

이 글의 저자, 그리고 모빌리티를 위해 힘쓰는 공학도 ,모빌리티 관련업계, 소비자 분들 화이팅 이다⛵️

마지막으로 #대깨공 이다. 대가리 깨져도 공대 가야 한다.
국어 국문과 가면 국어굶는과 되고 ,철학과 가면 헛소리만 하다 굶어 죽는다.🙈🙈🙈



#과학과기술이답이다 #스마트모빌리티사회 #카모바일북스 #공학 #기술 #과학 #서평의달인 #책리뷰 #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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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낙원 세계기독교고전 32
존 밀턴 지음, 귀스타브 도레 외 그림, 박문재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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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 이란 나이들어서 다시 읽어봐야 할 책이다.


“ 하나님이 아주 멀리까지 선을 그어서, 우주를 이렇게 광대하게 지어, 하늘들이 광활한 공간 속에 펼쳐 있게 하심으로써, 그 조물주의 위대함과 장엄함을 나타내게 하신 것은 인간으로 하여금 혼자 독차지하기에는 너무나 넓은 이 구조물 속에서 그들은 단지 하나님이 정해주신 작은 구역에 몸을 담고 살아가는 것이고, 우주의 나머지 부분은 하나님이 가장 잘 아시는 용도들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게 하기 위한 것이지. “

호메로스는 그리스인을 위해 #일리아스 를 베르길리우스는 로마인을 위해 #아이네이스 를, 밀턴은 인류를 위해 #실낙원 을 썼다.


<실낙원>은 밀턴을 셰익스피어에 견줄 만한 대시인의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청교도 정신의 정수가 담겨 있는 이 책은 기독교의 #구약성경 #창세기 3장에 기록된 내용을 토대로 삼고 있다.


초반부에서는 천사였던 사탄이 하나님에게 반역하였다가 천국에서 추방된 경위를 간략히 알려준다. 그리고 사탄이 자신의 졸개들과 함께 하나님에 대한 보복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나머지 부분은 사탄의 유혹으로 하와가 하나님에게 불순종하고, 그녀의 남편인 아담과 함께 낙원에서 쫓겨나는 사건으로 채워져 있다.

#밀턴 은 #기독교 인문주의자로서 그의 시대까지 전해진 서양의 지적.문화적 역사를 통합해 냈다.

밀턴은 유대교와 기독교의 유일신 신앙, 플라톤의 관념론, 호메로스의 신화학, 이탈리아의 인문학 등을 결합하여 『실낙원』이라는 우주와 인간에 대한 총체적인 작품을 만들어 낸다.

영국 작가 중 가장 박식했던 밀턴은 이 책을 성경과,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 역사에 대한 인유로 가득 채웠다.


20년전에 읽어보고 다시 읽어본 #명작


이 작품은 존 밀턴에 의해 1667년에 발표된 12권으로 이루어진 장편 서사시로 사탄으로 인해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고 낙원을 잃어버리는 이야기다.

줄거리는 간단하지만 내용은 간단하지 않다.

작가의 풍부하고 놀라운 지적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19세기 중반 가장 유명한 프랑스 삽화가인 귀스타브 도레의 명화와 화가로서의 천재성을 가진 윌리엄 블레이크의 판화가 삽입되었으며 광범위하고 수많은 이름과 지명과 단어들을 역자의 노고로 도움을 받아가며 서사시라는 매력과 함께 읽어갈수록 헤어나오지 못했던 작품이다.


이것이 정녕 1660년대의 작품이란 말인가!

더욱이 밀턴은 1652년 이후로 완전히 실명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 당시 어떻게?

궁금해서 찾아보니, 자신의 딸에게 구술하는 방식으로 썼다고 한다. 아무리 그래도 이게 말이 되는가? 너무 놀랍다.

그렇다면 이 책에 쓰여진 그 많은 지식들이 머리속에 있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주변에서 도와주고 아무리 천재적인 학자였다고 해도 그게 가능한 것인지...

밀턴의 연보를 보면서 그가 그당시 고전어들과 고전문학, 기독교 교리와 많은 역사와 철학과 문학을 공부했음에 주목한다.

그리고 이탈리아로 고전여행을 했으며 천문학자 갈릴레오를 방문한 것도...

이러저러한 행보와 공부가 주축이 되고 양분이 되었겠지만 이 작품속에 스며있는 비유들과 철학들과 소품 들은 지금도 여러매체에서 가져다 쓰고 있는듯 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만큼 고전이라고는 하지만 지금 읽어도 세련되고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들이 얼마나 속좁은 것인지 반성하게 한다.

책속에서 난 사탄이 제일 잘하는 것이 위선이라는 것을 알았다.

자신의 본심을 속이고 거짓말을 하는것 위선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허락 아래에서 그 누구도 볼 수 없게 하늘과 땅을 두루 다니는 유일한 악이어서, 오직 하나님만이 아실 수 있으시고...


그러고 보니 같은 단어를 사용하면서 다른 뜻을 품는 것도 위선이 아닌가 싶었다. 아담과 하와가 결국에는 사탄의 뜻대로 되었을 때에는 화가났다.

악이 무엇인지 모르고 선만을 가지고 있다가 악을 행하고서야 선이 무엇인지 아는거 마치 천진하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아이가 자라면서 이것저것 많이 알게되고 지혜로워지지만 천진하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더 이상 가질 수 없는것과 같다고 해야할까

성숙해 지지만 무언가 그 대가로 더 중요한 무언가는 잃어버린거 같은...

화가났지만 아담과 하와를 미워할 수는 없는것이 그들의 행보를 가만히 보면 그안에 어떤식으로든 내가 보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실낙 했을때 나도 같이 눈물을 흘린다.

또 사탄이 의기양양하게 자신의 무리에게 가서 자신의 행적을 자랑하고 환호성을 기대할때 환호성대신 뱀의 혀로 나오는 쉿쉿거리는 소리는 듣는 부분은 정말 소름이 끼쳤다.

게다가 자신이 아닌 뱀에게 벌을 내린 것을 비웃었는데 사탄 자신은 물론 그의 무리들까지 모두 뱀으로 변해버리는, 이 부분이 나오는 제10권은 그야말로 반전의 클라이맥스다.

이 작품을 읽기까지 그리 쉽지 않는 행보였지만 이렇게 대단한 작품을 읽게된것에 감사한다.

그리고 종교를 떠나서 내 자신을 되돌아 보게도 된다.

내안에는 과연 어떤 마음들이 있는지 혹여 위선으로 가득차 있는 건 아닌지...

고전이지만, 고전으로 죽지않고 지금까지 살아서 회자되어 오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라는 걸, 또 다시 인정하게 되었다.


꼭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마치 영상을 보듯 한번쯤은 읽어보시기를....

#책 #글 #책읽는어린왕자 #세계기독교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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