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진정한 친구 하나 없는 걸까
조은강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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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진정한 친구를 얻기 힘든 시대에 이책을 읽고 진정한 친구를 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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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애벌레랑 잤습니다 김용택 시 그림책
김용택 지음, 김슬기 그림 / 바우솔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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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미세 먼지 지수에 웃고 우는 요즘.

몸도 마음도 미세 먼지에 눌렸던 답답함을 뚫고 봄이 왔다.

겨우내 잔뜩 움츠렸던 나뭇가지에 싹이 트고, 거리마다 연둣빛 싹들이, 형형색색 꽃들이 피어난다.

매일매일 변하는 자연. 자연은 생각보다도 우리 곁에 훨씬 더 가까이 있지 않나.

이 책은 상상과 현실을 따로 구분하지 않으며,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자연 곳곳을 관찰하도록 돕는다.

마음의 눈으로 자연을 보고 가슴의 귀로 그 소리를 듣다 보면 생각 씨앗이 저절로 움틀 것이다.


우리 어릴적을 떠올려보면 자연과 함께했던 시간들이 더 많았던것 같은데 지금 우리 아이들은 그렇지 못한 현실속에서 살아가고 있는것같아 참으로 안타깝닽

아파트 단지내에서 자연을 얼마나 느낄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 가까운 공원을 찾아 나서는것조차 시간을 내야하는 상황속에서 자연과 함께하기를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 미안하고 또 미안해지기도 하는 우리 아이들.


《나는 애벌레랑 잤습니다》는 한 아이가 애벌레와 함께 보고, 듣고, 느끼고, 즐기는 상상의 세계를 한편의 아름다운 시로 그려낸 그림책이다.

김용택 시인은 자연을 노래하는 시인이라고 한다.

김용택 시인의 자연을 담은 멋진 시와 수채화로 아름답게 그려진 그림을 통해 자연에 대한 아이의 순수하고 예쁜 마음을 한번 만나보길 바란다

#책읽는어린왕자 #동화책읽어주는다정한남자 #김용택시인 #자연에살리라 #책 #글 #나는애벌레랑잤습니다 #서평의달인 #일상 #독서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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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듦의 심리학 - 비로소 알게 되는 인생의 기쁨
가야마 리카 지음, 조찬희 옮김 / 수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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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40~50대 여성 (아줌마 ) 들이 읽어야 할 책 #나의듦의심리학

🌸 인생은 계속돼도 , 마음만은 천천히...


자유롭고 경쾌하게 나이 듦을 맞이하고 싶은 마흔 전후의 여성들을 위한 필독서이자, 여성의 정년 후 삶을 주목한 최초의 도서.

30년간 마음을 공부한 일본 최고 정신과 전문의 가야마리카의 마흔 이후 시작되는 삶에 관한 심리책이다.

아이가 있든 없든, 남편이 있든 없든 마흔 너머를 준비하는 여자들의 모든 고민을 담았다는 이 책을 읽으면서 멀게만 느껴졌던 노후라는 단어가 가깝게 느껴졌다.

가야마리카 작가는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없는 독신으로 살아가고 있는 57살 여성이다.

정년을 앞둔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나이 들어가는 여성들의 고민과 정년의 의미에 대한 따뜻한 조언이 담긴 책이다.

나이듦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다. 쉽게 피로해지고 무릅이 아프고 노안이 오고 등등 생활에서 맞닥뜨리는 물리적인 현상이다. 그래서 쇠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두렵다.

그래서 장수를 축복이라고 여기기 보다는 두려운 미래라고 여겨왔다. 그렇지만 조금 더 냉정하게 생각해보니 한심한 생각이었다.

길게 보면 살아온 날들만큼 살아갈 날들이 남은 것일 수도 있다. 짧게 봐도 평균적으로 살아온 날들의 절반은 더 살아야 한다.

지금까지 가져온 나의 편견은 어떤 것이었나? 50세에 70대를 염려하며 스스로 위축된다면, 이건 마치 20대에 이미 50대인 것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70대와 그 이후를 걱정만 하고 위축될 일이 아니다. 그 때가 되기까지 나에게는 어마어마한 시간이 남아 있다.

지금에 와서 2,30대에 못했던 것들을 후회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시작해도 된다는 놀라운 얘기다. 수명이 짧은 시대가 아니다.

아직도 많은 삶이 내게 남았다. 그래서 은퇴가 아니라 사회의 짐이 아니라 공헌자로서 기회가 더 있음을 고마워해야 할 시대다.

이 책은 나이 오십 즈음에 읽으면 좋은 책이다. 옛말에는 나이 오십이면 하늘의 뜻을 알 때가 된거라고 지천명(知天命)이라고 했다.

난 그 의미를 이제 나이를 먹을만큼 먹었으니 지혜가 충만할 때라는 식으로만 이해해 왔다.

그런데, 요즘은 달리 해석이 된다. 어쩌면 원래 이런 뜻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오히려 지천명의 뜻이 더욱 명확해 진 것일 수도 있다.

이제 무엇을 해야할 지 알았을만한 나이다. 새로운 마음으로 자기 가야할 바를 실천할 때가 된 것이다.


🍀책속으로 :

‘이제 쉰 살이니 저건 못 해’라든가, ‘이제 예순이니 이건 하면 안 돼’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뭔가 시작하고 싶으면 하면 되고, 뭔가 그만두고 싶으면 하지 않으면 된다. ‘시작하다’와 ‘그만두다’는 완전히 반대말이지만, 어떤 것을 택하든 그걸 결정할 권리는 자기 자신에게 있다.

이 사실은 나이 때문에 달라지는 게 아니다.

#책 #글 #책읽는어린왕자 #책리뷰 #책추천 #여성 #아줌마 #가야마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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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마라 - 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에 단호해지는 심리 수업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한윤진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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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을 대표하는 심리학자이자 밀리언셀러 작가인 #배르벨바르데츠키는 는 지난 40년간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처의 문제를 파헤쳐왔다.

연구와 상담을 병행하던 그가 알게 된 놀라운 사실 중 하나는 기쁨의 원천이라 여겨지던 사랑이 실제로는 가장 파괴적인 상처를 남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

특히 자기애에 빠져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과의 관계는 심하게는 폭력으로도 이어져 결국 씻을 수 없는 아픔이 된다. 우리나라만 해도 매년 신고 되는 데이트 폭력만 1만 건에 달하며, ‘안전 이별’이 사회의 주요 키워드로 떠오를 정도로 그 상황이 심각하다.

문제는 많은 사람이 사랑이라는 말에 속아 상처를 쉽게 허락한다는 것.

사랑하기 때문에 아픈 거라며 상처를 감내하고, 그렇게 자기 마음이 무너지고 있는 줄도 모른 채 아픈 관계를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특단의 처방을 내린다.

40년 연구와 실제 상담 경험을 집대성해 상처뿐인 관계를 끝내지 못하는 한 인물의 이야기를 소설 형식으로 풀어냈고,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안의 나약함을 발견하게 하는 것이다.

등장인물이 고통 받고 좌절하고 결국 이겨내는 과정과 심리학자인 저자의 냉철한 분석을 들으며 우리는 자연스럽게 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에 단호해지는 강한 용기를 얻게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나 자신이며, 자신을 온전히 사랑해야 비로소 타인을 제대로 사랑할 수 있다.

사랑한다는 말에 속아 내 생각과 행동의 결정권을 타인에게 넘겨버린다면 결국 내 인생의 주도권 자체를 모두 잃어버리게 된다. 사랑과 상처에 대한 기존의 관념을 뒤집고 새로운 통찰을 전하는 이 책이 당신의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응원할 것이다.
<책소개 중에서>

✅ 인간은 누구나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동물이다.


‘UND DAS SOLL LIEBE SEIN'

책 표지에서는 마치 루비와 다이아몬드를 합쳐놓은 듯한 보석이 빛나고 있다. 저자는 40년간 전문적으로 치유해온 심리학자이자 심리 상담가라고 한다.

건강과 인간관계, 일이라는 3대 요소가 인간의 삶에서 항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인간이란 존재는 바뀌면서도 반작용으로 유지를 하려고 한다.

그 인간의 삶 속에서 관계라는 것이 발생하고 관계라는 것에서 행복과 즐거움, 고통과 상실을 느끼게 된다.



책에서 제시하는 관계에서 발생하는 감정은 매우 간단하다. 말 그대로 사람과의 관계, 즉 만남에서 발생하는 감정이다. 거기서 우리가 대처하는 방법에 따라 사람들이 어떻게 관계를 확장시키고 다시 피하게 되는지 살펴본다.


특히 자존감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관계에서 어떻게 우리 자신을 지키는지 책에서 해법을 제시한다.

대부분의 심리학책처럼 이 책에서도 자존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치유할 가장 현실적인 심리 처방전의 탄생이다.'


현실적이란 것에 대해서 생각해볼 만 하다.



우리는 항상 무엇인가에 도전할 때 현실이란 장벽을 미리 세워두고 피하려고 한다.

막상 직접해보고 결과를 살펴보면 그렇게 두려울만한 것이 아닌데도 말이다.


사람마다 삶이 다르겠지만 도전은 그렇게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살면 살 수록 우리 삶은 정말 무궁무진하고 하고 싶은 것도 정말 많은 삶이다.


이 책을 보면서도 사람을 정의내리는 거는 무조건적으로 없고 전부 상대적인 것이란 것이다.

심리학 책이 이렇게 많이 나오게 되면서 사람에 대해서 그리고 기술에 대해서 더욱 많은 접합성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현대에서 타인과 관계를 맺지 않고 생존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관계란 참 어려운 문제다.

나름 책 말미에 집착이나 폭력 등 어긋난 사랑의 형태를 보이는 나르시시즘적인 사람을 구분하거나 유형을 설명하고 또 현명하게 벗어날 수 있도록 조언도 잊지 않고 있지만 현재에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 생각하니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던 책이다.

이 책은 해법이 아니지만 이 책을 보는 우리 자체가 해법이 될 수 있다. 책이든 무엇이든 어떠한 것에 대한 시도를 통해 우리는 나아갈 것이다.

#사랑한다고상처를허락하지마라 #추천책 #심리학 #다산북스 #책 #글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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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 심리학, 어른의 안부를 묻다
김혜남.박종석 지음 / 포르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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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도 여전히 삶은 고되고 때론 살아내는 일이 버겁다.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나이가 많든 적든 사는 건 똑같이 어렵다.

어른이 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상처 받은 마음은 그대로고 지치고 힘들어서 도망치고 싶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아픔을 지니고 산다. 이 책은 더 이상 감정에 휘둘려 오늘의 행복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현대인을 위한 치유의 심리학이다.

이 책은 김혜남 선생님과 또 다른 전문의 박종석 선생님이 함께 만든 책이다.

우울증에서 홧병까지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이 담겨 있으며, 중간중간 저자들의 생각과 토론 내용이 함께 한다.

책의 초반부터 고개를 끄덕이며 봤다.

특히 나에겐 엄격하고 타인에게는 관대한 사람들.

그 속에 내가 있었다. 흔히들 내로남불이라고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자신에게는 관대한 사람들도 많다는데, 어찌하여 나를 비롯한 어느 무리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그렇게 엄격하고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것일까.

책을 읽으며 나에게도 조금은 관대해져 보자고 다짐해 보았다.

나이가 먹고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점점 더 내가 가지고 있는 틀(frame)에서 무엇이 더욱 확고해진다는 느낌도 든다.

책 속에 나오는 등장 인물들을 괴롭히는 원인의 대다수는 유년시절에 겪었던 일들이다.

내가 현재 어떤 기억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해 우리 부모를 원망하고 싶지는 않다. 최대한 그분들을 이해해보고자 노력해본다.

이 세상에 자식 잘못되길 바라는 부모는 없을 테니 말이다.

지금 나의 삶을 충실히 살고 행복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불안을 느끼고 공포와 강박이 주를 이루는 삶이라면 가족 구성원 그 누구도 행복하지 않을 테니 말이다.

이 책의 작은 주제들은 조금씩 다르지만 결론은 하나로 흐른다.

바로 나 자신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그래야 타인도 사랑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김혜남 선생님 께서 해주신 말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

바로 우울의 반대말은 행복이 아니라 생동감이라는 말이다.

살아서 움직이고, 아주 조금씩 매일 변하는 것이야말로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 책속으로 :


적을 알아야 전쟁에서 이길 수 있듯이, 내 마음속에 있는 고통이 무엇인지 알아야 그것을 고칠 힘이 생긴다.

자아가 볼까 두려워서 부정하고 억압했던 기억을 인정하고 직시할 수 있다면, 그것은 비로소 자아에 그것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서평의달인 #어른이되면괜찮을줄알았다 #심리학 #책 #글 #책읽는어린왕자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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