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잘 될 거야
엄남미 지음 / 케이미라클모닝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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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룬 사람들은 자신이 이룰 꿈을 선명하게 바라본다. 현실과 분간을 못 할 정도로 꿈 안에 푹 빠져 산다.

꿈의 방향을 명확하게 정하고 날마다 성공을 확언한다. 확언을 매일 반복해서 말하면 잠재의식에 각인되고 행동이 과감해진다.

꿈을 성취한 거인의 사고방식으로 살게 되고 강한 신념으로 무장된다. 꿈을 이룰 모든 기회가 눈앞에 나타나기 시작하고 결국 꿈은 현실이 된다.

돈, 직장, 관계, 명예, 사랑, 건강, 행복까지 당신의 꿈을 이루는 단 하나의 법칙이 있다.

바로 ‘자기 확신’이다. 삶이 허무하고 희망이 없다고 느껴진다면, 성공자들을 보며 ‘나는 안 될 거야’라며 단정 짓는다면, 자신이 잘될거라고 믿지 않는다면 인생은 더 이상 나아지지 않는다.

반면 매번 일이 잘 풀리고 원하는 바를 이루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 미래 지향적이고 행동력이 뛰어나다.

예전에 읽은 랄프 왈도 에머슨 의 <자기신념의 철학> 에서는 그는 이런 말을 했다.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협조성이며, 자기신뢰는 배척 받는다. 그곳에서는 진실보다 명목이, 창조정신보다 관습이 존중받는다.

그러나 제 몫을 다하는 사나이가 되려면, 독립적으로 소신껏 행동하는 당당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영원불멸의 공적을 세우려는 사람은 사람들한테 잘 보이려는 마음을 버리고, 스스로의 영혼에 진정으로 바람직한 것을 추구해야만 한다.

결국 스스로의 마음을 갈고닦는 것보다 성스러운 것은 없다.”

이 책은 내가 뭘 해야 할 지 중심을 잃고 방황하거나 답답하고 심란할때 부정적인 마음이 자꾸만 생길때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결국 저자는 ‘자기 자신답게 살자’는 말이다. 자기 스스로를 존경하고, 당신의 심정과 하루하루 행동의 조화를 이루는 생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책속으로:

우리가 매 순간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생각은 매우 중요하다. 생각이 감정을 낳는다. 긍정하면 긍정의 감정이 생기므로 삶에 좋은 일이 생긴다.

귀중한 생각을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데 낭비하지 마라. 긍정적인 생각은 삶이 잘 흘러가게 만든다. 부정적인 생각은 좋은 일이 오는 걸 막는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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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끝나지 않았어
레인보 로웰 지음, 장여정 옮김 / 북레시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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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직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 그때 우리가 겪었던 근심과 걱정들 어려운 시간, 그 모든 것을 감싸 안는 두 청춘의 용감한 삶과 사랑 이야기이다.

1986년을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첫사랑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아프고 힘들어도 시도해볼 만큼 용감하고 필사적인 십 대 남녀의 이야기이다.

소설의 배경은 1986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엘레노어는 토박이들뿐인 동네에 새로 이사 온 전학생이다. 어느 하나 어울리지 않는 특이한 옷차림, 새빨간 곱슬머리……

엘레노어는 가만히 있어도 눈에 띄는 아이다. 그런 엘레노어와 내적인 소통을 이루게 되는 파크는 튀는 것과는 거리가 먼 한국계 혼혈 남학생이다.

말없이 어색하게 학교를 오가던 두 사람은 어느새 음악과 만화책을 공통분모로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소설은 파크와 엘레노의 시점에서 각각 그들 내면의 이야기가 때로는 설렘 가득하게 또 때로는 가슴 아프게 전개된다.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인종차별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피어나는 순수한 사랑과 따뜻한 위로, 그리고 부당한 현실의 장애를 뛰어넘는 용기를 보여주는 가운데 열여섯 살 엘레노어와 파크의 삶을 따라간다.

독특한 외양으로 늘 놀림의 대상이 되는 엘레노어는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일삼는 알코올 중독자인 계부와 더불어 매우 복잡하고 고단한 집안 환경 속에 살고 있다.

거기다 학교에서의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 파크는 그런 엘레노어의 존재와 가치를 있는 그대로 알아봐주고 다가감으로써 처음으로 설렘의 감정을 안겨준 남자친구다.

한국계 혼혈인 파크 또한 종종 인종차별적 언어폭력에 노출되지만 음악과 만화책에 대한 열정으로 이런 일들을 상쇄한다.

시련만 가득할 것 같은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풋풋한 십 대의 사랑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단단해져간다.

계부의 끔찍한 학대라는 난관 말고도 파크의 엄마 역시 처음에는 엘레노어를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파크는 부모님이 엘레노어의 보석 같은 진짜 내면을 바라봐주기를 바란다….

누구나 가슴속에 간직하고 싶은 첫사랑의 추억, 두청춘의 용감한 사랑과 삶.

욕설이 난무하고 다소 선정적이지만 재미있고 희망적이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 모두를 사로잡을 이야기가 가득하다.

📚 책 속으로:

그런 사람을 만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파크는 궁금했다.

영원히 사랑할 수 있는 사람, 마찬가지로 날 그렇게 변함없이 사랑해줄 사람을 만날 가능성 말이다.

그리고 그 사람이 저 멀리 지구 반대편에서 태어난다면? 수학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한 얘기 같았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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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리더십 - 혁신적인 리더 박정희를 다시 생각하다
김태광(김도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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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논쟁적인 인물이 바로 #박정희 이다. 지금도 박정희에 대해서는 그 반대자와 찬성자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아직도 박정희는 독재자 또는 영웅으로 극단적으로 그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박정희는 목표 지향적 리더십을 지향했다. 물론 모든 인간은 근원적인 의미에서 목표 지향적으로 행동하지만, 여기서 “목표 지향적 리더십”이라 함은, 그의 행동 방식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절차적 민주주의를 배제하고 자신이 설정한 목표로 나가야 한다는 원칙을, 편의적 수단이 아니라 골수에 사무친 원리로 갖고 있었음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리더십의 특성은 우월한 엘리트가 열등한 비엘리트를 지도해야 한다는 권위주의적 지도자 사상을 함축하며, “가난의 극복과 자립의 달성”이 강박적일 정도로 뿌리 깊은 그의 심리적 목표였다는 사실과 관련되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목표 지향적 리더십은 생존(가난)에 대한 불안과 이를 극복하려는 강력한 생존 의지가 결합된 것이며, 그의 정치사상이 갖고 있는 실체적 윤리성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또한 박정희의 리더십은 목표 달성과 관련하여 일체의 종교적·관습적·전통적 터부를 배제하려는 속성을 가진다는 점에서 일정하게 마키아벨리적 근대성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총 다섯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첫 번째 챕터에서는 출생에서 유년시절, 학창시절을 통해 인간 박정희의 모습을 살펴보고, 떡잎부터 달랐던 리더로서의 면모 또한 만나본다.

두 번째 챕터는 청년 박정희가 시련을 역이용해 이겨낸 에피소드를 포함,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끝내 성공한 유명인들의 에피소드를 다양하게 담았다.

세 번째 챕터에서는 성공을 부르는 긍정의 입버릇 법칙과 문제보다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박정희식 해결법을 배워본다.

네 번째는 최소 노력으로 성과를 발휘할 수 있는 법, 일을 시작하면 꼭 성과를 냈던 박정희 대통령의 노하우를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챕터에서는 내 삶이 누군가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꿈을 실현해가는 구체적인 방안을 알아본다.

박정희는 가난의 극복이라는 가장 낮은 계층의 절박한 요구에 누구보다 민감했다는 점에서 그의 정치적 동기는 인민주의적 요소마저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을 추진하고 달성하는 과정에서 그는 엘리트주의적이면서도 조급한 계몽주의로 일관했으며, 결국에는 자신의 꿈과 불안을 지나치게 정치과정에 투입하는 “고독한 영웅의 해결책”에 의존했다.

또한 그는 스스로에게 부여한 사명감에 충실하려고 했으나, 그의 시야는 언제나 그 특유의 불안감으로 편협한 목표에 갇혀 있었으며 민주적 의사 결정이 가져다주는 힘을 신뢰하지 못했다.

이와 같은 존재와 이상의 분열은 그의 생애 동안 영원히 계속되었으며, 양자를 수렴하기엔 그의 시대가 너무나 험난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는 침대 위에 누워 죽어가는 순간에서야 비로소 자신의 이상을 접었던 평범한 인간이었다.

📚 책 속으로:

그는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해 수출형 공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아무리 물건을 만들어도 서울에서 부산까지 꼬박 하루가 걸릴 정도로 물류가 막힌다면 산업 활성화는 요원하기 때문이었다.

그는 야당과 일부 언론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했다. 그리고 마침내 1970년 7월 7일, 공사 시작 2년 반 만에 서울과 부산 간 428km 구간의 첫 노선이 완공되었다.

1966년 말 당시 국도 및 지방도 포장률은 5.6%로 자동차 등록대수는 고작 5만 대였다. 꿈에서나 가능할 법한 계획이 현실이 된 것이다.

박정희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했다. 즉 머리가 아닌 가슴이 시키는 대로 움직였다는 말이다. 가슴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는 사람은 절대 머뭇거리면서 허송세월하지 않는다. 즉시 행동에 옮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숱한 시련과 역경이 따르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되는 방법을 찾는다. 그리고 마침내 비전을 현실로 만든다. 아이디어가 떠오른 즉시, 될 때까지 시도하는 것이 바로 박정희 스타일이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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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치미 떼듯 생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고정순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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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만 보고 #길벗어린이 출판사라고 어린이 책인 줄 알면 큰코 다치는 책이다.

이 책은 24개의 주제를 통해 삶의 순간을 그려 내는 형식의 글이다.

그림책 작가이자 에세이스트인, 고정순이 때때로 거칠고 무례했고, 가끔은 다정했던 삶을 통과하며 모은 이야기들을 슬픔과 기쁨,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써 내려간다.

그녀는 한 가지 주제 앞에서 자신의 오래된 과거와 현재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새로운 이야기를 쏟아 낸다.

고정순 작가의 글에서는 치열하게 생을 사랑한 사람에게서 나는 짙은 향기가 풍긴다. 여기에 익숙한 것에서 낯선 이야기를, 낯선 것에서 익숙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그녀 특유의 감각이 더해졌다.

아픈 아빠를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엄마와 짝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새벽부터 일어나 눈을 치우는 청년을 떠올리며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아무렇지 않게 해내는 행동과 마음을 사랑’이라고 말하고, 남부럽지 않게 경험한 다양한 불행 속에서 ‘날 찾아오지 않은 행운보다 날 피해 간 불행에 초점을 맞추는, 초(라한) 능력’을 가졌다고 자랑하는 작가는 ‘뒤를 보며 앞으로 걸어가는’ 자신의 발걸음을 능청스럽게 이야기하는 초능력 이야기꾼인 것이다.

이 책은 어둡고 초라한 생을 건너온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깊은 울음과 삶을 견뎌 낸 유머가 담긴 글은 더없이 아름다워서, 저마다의 가슴속 깊이 파고들어 기어이 울음과 웃음이 뒤섞인 카타르시스를 우리에게 선사한다.

세심하게 묘사 된 이 사랑하는 ‘생‘을 읽으면 우리는 서로 위로를 주고 받고 있구나 실감하게 될 것이다.

📚 책 속으로:

그림책 세상이 둥글다면 그 원 안에 들기 위해 가까스로 깨금발로 서 있던 나였는데, 이제 밖으로 밀려난다 해도 어쩔 수 없다는 마음으로 낙화의 타이밍과 착지의 모양을 상상해요.

왜 체조 경기 점수 중 착지 점수가 중요한지 이제 알겠어요. 시작만큼이나 중요한, 어쩌면 시작보다 더 어려울지 모르는 마지막을 위해 날마다 나는 부지런히 저물어 가고 있어요.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시치미떼듯생을사랑하는당신에게 #고정순 #삶의철학 #에세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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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행을 만드는 남자
박정수 지음 / SISO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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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여행의 목적은 일상으로부터 벗어난 휴식일 것이고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배움일 것이다.

그러나 여행에는 늘 변수가 생겨나기 마련이고, 그것은 행로를 바꾸고 어떤 경우 삶의 방향까지 바꾸기도 한다.

여행은 과거에 대한 후회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힘이기도 하며 인류의 속성이기도 하다.

철학자 가브리엘 마르셀은 인류를 호모 비아토르Homo Viator, 즉 여행하는 인간으로 정의하기도 했다(「여행하는 인간, 호모 비아토르」).

앉은 자리에서 모든 정보에 접속 가능한 현대에 이르러서도 ‘오버투어리즘’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여행 인구는 멈출 기색 없이 증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왜 끊임없이 여행을 갈망하는가. 일상의 장소를 벗어나 생생하고 색다른 경험을 하길 바라는 마음, 여러 가지 일들로 번잡해진 머리를 비우고 먼 곳에서 홀로 휴식을 취하고픈 마음은 우리를 ‘여행하는 인간(호모 비아토르)’으로 만든다.

이 책은 최연소 괌 힐튼 호텔 마케팅 이사, 중국 북경에서 최초의 외국인 시티버스 사업 운영, 한중일 크루즈 한국 최초로 운항, 굴지의 항공사와 연합해 세계 수많은 나라에 최초 취항시킨 이력을 가진 30년 베테랑 여행업계 대표 전문가의 특별한 여행 이야기가 담겼으며 동종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되고,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을 꿈꾸는 여행자들에게는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여정을 ‘여행’처럼 살고 있는 한 남자의 특별한 이야기를 통해 다시금 여행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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