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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았다, 그치 - 사랑이 끝난 후 비로소 시작된 이야기
이지은 지음, 이이영 그림 / 시드앤피드 / 2019년 8월
평점 :
사랑 💕 이 끝난 후 비로소 시작된 이야기.
📖 사랑 💖 이란 건
아이처럼 시작하되
어른의 마음으로 지켜내야 하는 것.
둘중의 하나가 아니라 함께 행복해져야 하는 것 ,
때로는 혼자일 줄도 알아야 하는 것,
이별도 사랑의 정착역 중 하나라 받아들일 줄 아는 것.
또 다시 울게 되더라도 그뿐...
다시 사랑하는 일에는 겁낼 이유가 하나도 없단 것.
마음이 공허하고 시린 누군가에게 전하고픈 감성 에세이 책이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는 사랑과 이별, 그러나 실연의 아픔은 모두 개별적이다. 온전히 혼자서 감당해야 할 몫인 것이다.
마음을 내준 만큼 상처는 깊고 또 길다. 그럼에도 하루하루를 딛고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참좋았다그치 는 사랑의 모든 순간을 되새기게 한다. 우리 인생의 가장 찬란한 순간, 가슴 저리게 아름다운 순간, 그와 나만이 공유하던 순간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러나 사랑은 아픔의 또 다른 이름이라서, 천국과 지옥을 함께 데려온다.
나를 향한 그의 사랑이 저물 때, 차마 붙잡지 못하고 그 뒷모습을 지켜만 봐야 할 때, 그간의 모든 행복은 칼이 되어 심장을 도려낸다.
아픔의 시간은 강물처럼 흐르고, 어느 날 문득 잔잔한 마음으로 그를 되새기게 될 때, 나는 비로소 그와 함께한 모든 시간을 껴안을 수 있게 된다.
차마 사랑이라 믿을 수 없었던 아픔의 순간까지도....
이 책은 흔들리는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별의 아픔으로 밤을 뒤척이는, 이제는 웃으며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사랑의 끄트머리에 선 모든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 책속으로 :
홀로서기
마음을 어지럽히는 일 앞에 조금 더 담대해지기를
무너질 것 같은 바람 앞에 조금 더 단단해지기를
하루 어린 내가 , 하루 더 어른이 될 나에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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