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it! 오토캐드 2023 - 초보자도 6일이면 설계 도면 그린다! Do it! 시리즈
박한울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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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안에 내가 디자인한 건물주가 되기 위해 요즘 모든 열심히 배운다.

20대때는 뭐든 빨리 습득해서 움직이는 자격증 이였고 30대는 다소 늦긴했지만 성실함으로 잘배워서 강사도 했다.

40대에는 ‘만시간의 법칙’ 악으로 깡으로 끝까지 해서 어려운 자격증도 취득했는데 50대에는 많은 프로그램 이해하기가 점점 어렵다.

10개 배우면 1~2개이해. 3~4개는 반반 나머지는 잊어 먹는다. 하지만 그래도 50대에 배울수 있어서 좋다. 시작할 용기가 좋다.

각설은 그만하고 이 책은 오토캐드가 처음인 초보자를 위해 평면도 그리기부터 치수 문제 해결까지, 오토캐드의 A부터 Z까지 6일 안에 배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오토데스크 기술지원사에서 근무하면서 실무자 수백 명의 질문을 해결해 온 저자가 ‘작업 속도가 빨라지는 24가지 비법’도 소개한다. 단축 명령어 정리는 물론, 최신 2023 신기능 PDF까지 제공해 실무자들의 가려운 곳까지 긁어 주는 책이다.

오토캐드의 원리와 기능을 실무 도면 예제를 통해 학습한다. 엄선된 실무 도면 예제를 따라 하며 도면을 어떻게 다루는지, 각 명령은 어떠한 상황에서 활용되는지 직접 실습하며 익힌다.

지금 당장 업무에 써먹을 수 있는 현장밀착형 도면으로 학습하다 보면, 어느새 오토캐드의 유용한 기능을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런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오토캐드가 처음인 / 왕초보
- 도면을 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 대학생
- 매일 밤샘하는 / 설계사무소 직원
- 도면을 납품해야 하는 / 외주 설계자
- 치수만 빠르게 넣고 싶은 / 설계자
- 외주 업체 도면을 수정만 하면 되는 / 기계 분야 종사자

#오토캐드 #Doit오토캐드2023 #박한울 #이지스퍼블리싱 #공학 #건축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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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힘 - 이야기가 내 삶을 바꾼다 8020 이어령 명강
이어령 지음 / 사무사책방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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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선생님은 말한다.

“편견과 고정관념의 콘크리트 창살 속에서 자기가 갇힌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무기수들을 해방시켜 자유로운 초원의 노마드가 되어 맘껏 뛰어놀 수 있게 도와주고자 한다. 암기와 정답의 억압 속에 갇힌 삶이 아닌 다른 삶을 살고 싶은 유쾌한 오답자들을 위하여!

정해진 정답을 맞춘 학생이 아니라 ‘남과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살아가는’ 젊은 영혼에게서 우리는 오늘과 다른 내일을 만들 수 있는 계기를 갖는다.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살아가는’ 젊은 영혼들을 위해 흥겨운 추임새를 보내고 뜨거운 박수를 칠 때 그들의 고독은 단순한 고독이 아니라 창조의 동력이 된다.

지금과 다른 삶을 살고 싶은 젊음의 갈증 밑에 숨어 있는 창조의 열정을 바로 보아야 한다. 그런 창조의 열정으로 내장한 상상력–그 ‘이야기의 힘’에 함께하는 여러분이야말로 우리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미래의 힘과 가능성이다”라고…

이 책은 2011년~2012년에 이어 16부작으로 방송된 '8020 이어령의 학당'의 내용을 토대로 20~30대에게 남기고 싶어 하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8마리 원숭이 이야기를 모티프로 하여 우리가 각자의 삶을 창조력으로 돌파하는 데 깊은 영감을 전해준다.

이어령 선생님은 평생을 끝없이 벽을 무너뜨리면서 살아왔다고 한다. 지치고 손톱에 피멍이 맺히는, 맨손으로 벽을 파는 그런 하나의 드라마, 우물을 파는 이야기가 자신의 삶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럼에도 아직 많은 벽이 남아 있으며, 그것을 젊은 세대가 허물어야 한다고 말한다.

주어진 것만 열심히 외고 풀어내는 것이 능력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이 책은 20~30대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 책 속으로:

원숭이들이 실험용 우리 안에 갇혀 있다면, 펭귄은 빙산의 벽에 갇혀 있는 겁니다. 그런데 그들은 자신이 원숭이들처럼 갇힌 줄도 모르고 물속의 고기만 잡는 것으로 불평 없이 살아왔지요. 그런데 이 빙산이 얼어서 폭발하고 만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버리고 떠나야 합니다.

탈출만이 곧 살길이지만, 펭귄은 너무나 오랫동안 날개가 퇴화될 정도로 한 곳의 얼음덩어리에 운명을 맡기고 살아온 것이지요. 탈출을 꿈꾸는 원숭이는 바로 이 빙산의 펭귄에서 자신의 행동과 운명을 보아야 할 겁니다.

#이야기의힘 #이어령 #사무소책방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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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팀장입니다 - 서툴고 의욕만 앞선 초보 팀장들을 위한 와튼스쿨 팀장수업
레이첼 파체코 지음, 최윤영 옮김 / 한빛비즈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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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부터 훌륭한 팀장 기질을 타고나는 사람은 없다. 그런 기질은 체계적인 훈련과 지속적인 노력으로 만들어진다.

직장생활을 오래 하게 되면 머릿속에서 오만 가지 생각이 든다. 이왕 이리된 거 프로페셔널 직장인이 되기로 마음은 먹지만, 문제는 아무도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많은 리더십 책을 읽어봤지만, 내가 겪는 현실과의 괴리감은 늘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런데 이 책은 달랐다.

이 책은 팀장으로서 이미 겪었거나 앞으로 겪게 될 거의 모든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MBA 최신 경영 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이론보다는 현업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동 요령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워크시트와 같은 관리 도구를 통해 실제적이고 즉시 실행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일화를 들거나 실제 대화법을 보여주는 등 여러 방식으로 설명하며, 표, 그래프, 삽화를 통해 이해를 돕는다.

일부 내용은 언제 어디서든 당장 활용해볼 수 있으며, 또 어떤 내용은 지금 당장은 필요 없어 보여도 나중에 그 상황에 닥치면 들춰볼 수 있다.

가령 저성과자를 해고해야 하거나 팀원을 승진시키는 것처럼 특수한 상황에 대한 팁도 제공한다.

팀장이 겪고 있는 현실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대안이 담겨 있어서 큰 도움이 된 책이다.

회사의 모든 성과는 팀에서 나온다. 그래서 팀장은 회사의 코어이다.이 책은 ‘미들 업 다운(middle-up-down)’의 정수를 알려주고 있다.

팀장이 되고 싶거나, 팀장이 되었거나, 지금 팀장으로 있다면 무조건 이 책을 곁에 두자. 그러면 당신은 성공한 팀장이 될 것이다.

📚 책 속으로:

팀원의 낮은 성과에 초점이 맞춰지고 나면 여러분은 무의식적으로 해당 팀원의 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확증할 수 있는 사례를 탐색한다.

예를 들어 캐시가 제출한 보고서에 몇 가지 맞춤법 실수가 있다는 이유로 여러분은 캐시를 꼼꼼하지 못한 사람으로 평가한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 캐시가 보낸 이메일에서 오자를 발견한다.

또 일주일 뒤에는 캐시가 회의자료를 인원수보다 적게 준비한다. 이 과정에서 ‘캐시는 꼼꼼하지 못하다’라는 여러분의 생각은 더욱 확고해진다.

그러면서 올해 캐시가 제출한 다른 열두 건의 보고서는 흠잡을 데가 없었다는 점, 지금까지 그녀가 보낸 수천 건의 메일 역시 완벽하다는 점을 간과해버린다. 바로 확증 편향이 작용한 탓이다.

#오늘부터팀장입니다 #레이첼파체코 #팀장수업 #한빛비즈 #추천책 #리더십 #인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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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의 품격 - 개인의 존엄은 어떻게 조직을 변화시키는가
도나 힉스 지음, 이종민 옮김 / 한빛비즈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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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셰릴 샌드버그, 구글의 루스 포랏, 스티브 잡스와 제프 베조스의 스승 빌 캠벨… 이들의 공통점이 뭘까?

창업자들보다 15세 이상 나이가 많지만, 뛰어난 판단력과 장기적인 관점으로 회사를 성장시킨 주역들이라는 점이다.

이 책은 개인의 존엄을 나 자신의 문제는 물론 직장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리더십 지침서이다.

모든 구성원의 행복을 목표로 ‘행동하는 존엄’을 실현하고 싶어 하는 리더들에게 초점을 맞췄다. ‘존엄 존중’을 실제 조직에서 어떻게 구현, 전파하면 되는지를 정리한 기업문화 가이드다.

기업뿐만 아니라 여러 조직에 ‘존엄 모델’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쓰였다. 이 책의 목표는 ‘행동하는 존엄’을 보여줌으로써 존엄 확립 활동을 몇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있다.

존엄 모델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자문을 통해 수년 동안 걸러진 지혜를 담았다. 존엄 이해 단계를 넘어 직원과 조직의 행복을 위해 존엄을 구체적으로 구현하고자 애쓰는 리더들을 위한 책이다.

현재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뿐 아니라 경영자들이 꼭 읽어 봐야 할 책이다.

📚 책 속으로:

리더가 피해야할 가장 큰 유혹은 자신이 더 우월하다는 잘못된 믿음에 빠지는 것이다. 바로 이 대목에서 존엄은 완벽한 균형추 역할을 한다.

지위는 다를지 몰라도 존엄하다는 측면에서 우리는 동등하기 때문이다.

#일터의품격 #도나힉스 #한빛비즈 #간부학 #히더십 #조직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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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무늬 상자 특서 청소년문학 27
김선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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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상점』 #김선영 10년의 시간을 뛰어넘은 또 한 권의 역작이 나왔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용기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그 용기에 대한 책. “용기 내지 않으면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아”

작가의 창작노트에서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수많은 눈이 외면하고 침묵할 때 폭력은 더욱 거세지고 지속될 수밖에 없다. 그럴 때 작은 목소리일지라도 누군가 용기를 낸다면 그 용기가 다른 사람에게 옮겨가고, 그것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닿는다면 폭력은 조금이라도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

‘학폭 미투’라는 단어가 익숙해진 지금, 많은 이들이 피해자들의 폭로에 공감하고 함께 분노하고 있다.

학교 폭력을 그저 ‘해프닝’으로 여기던 과거의 시각에서 벗어나, 폭력의 상처는 시간이 흘러도 쉽게 옅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모두가 느끼고 있다. 조금이나마 피해자의 고통에 귀를 기울이는 시대가 된 건지도 모른다.

대략 이 책의 줄거리는 이렇다. 아토피 치료를 위해 산골 이다학교로 전학을 간 벼리는 어느 날 우연히 엄마의 눈에 띈 은사리 폐가로 이사 준비를 하게 된다.

집을 수리하던 중 벼리는 지붕이 내려앉은 작은방에서 오래된 붉은 무늬 상자와 낡은 가죽 구두를 발견한다.

은사리 폐가에 관한 소문을 듣게 된 벼리는, 괴롭힘 당하던 태규를 도와준 이후 학교에서 겉돌던 세나와 함께 상자를 열어본다.

그들은 상자 속에서 다이어리와 시화집, 피노키오 인형을 발견하고 상자의 주인이 이 집에 살았던 죽은 열일곱 살 ‘강여울’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누군가의 비밀, 끝나지 않은 상처를 치유하려는 아이들의 이야기…

편견과 혐오가 일상이 된 사회에 필요한 것은, 어쩌면 순수한 용기인지도 모르겠다.

📚 책 속으로:

별목련나무의 꽃눈은 조금 더 부풀어 올랐고, 더욱 붉어진 단풍나무의 줄기 끝에는 이슬방울이 말갛게 맺혀 있다. 모과나무 둥치는 푸르스름한 빛을 더해가고 마당 수돗가 배나무도 어제와 다르게 꽃눈이 부풀었다.

나무와 나무 사이, 하늘과 지붕 사이는 누르면 쑥 들어갈 것 같은 안개로 자욱했다. 나무들이 숨을 쉬며 뿜어내는 기운이 하얗게 피어오르는 것 같았다.

상자 안에서 다이어리를 꺼내려다가 통째로 들고 뒤꼍 너럭바위로 향했다. 그런 나를 엄마 아빠가 지긋한 눈길로 바라보았다. 그런 뒤 베어낸 나뭇가지를 정리하고 두텁게 쌓인 낙엽을 긁어내었다.

엄마가 뒤꼍 너럭바위에 파라솔을 펴놓고 의자를 놓았다. 거기서 점심을 먹기도, 엄마가 허리를 펴며 차를 마시기도 할 것이다. 엄마, 아빠가 새삼 고마웠다. 나의 안락한 의자와 파라솔이 되어준 것 같아서.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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