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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없음의 과학 - 세계적 사상가 4인의 신의 존재에 대한 탐구
리처드 도킨스 외 지음, 김명주 옮김, 장대익 해제 / 김영사 / 2019년 11월
평점 :
이 책을 읽기전에 꼬옥 만들어진 신과 함께 읽기를 추천한다.
신 없음의 과학을 읽으면서 간만에 #리처드도킨스 이 쓴 엄청난 책 #만들어진신 을 재독하였다.
“ 누군가 망상에 시달리면 정신이상이라고 한다. 다수가 망상에 시달리면 종교라고 한다.”
“ 신은 없다. 신은 죽었다가 깨어 나도 없다.
신이 없어도 인간은 열정적이고 영적일 수 있다.
신의 존재를 의심하라. 인간의 능력에 주목하라.”
✍️
기독교는 세상을 오염시켜 온 세상을 가장 어리석고 가장 엉터리이고 가장 잔인한 피비린내나는 종교이다.
양심 있는 사람이라면 기독교를 공포의 눈으로 바라볼 것이다.
-볼테르-
종교를 비판한다는 것은 도덕적 타락이 아니라 연민과 사랑 등 인간본연의 가치를 찾는 일이다. -필립 풀먼-
"성경을 읽을 때 나는 항상 장갑을 낀다. 너무 추잡스러워 만지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기독교는 인류에게 커다란 저주이며, 본질적인 타락이며, 영원한 오점이다. 기독교의 가치관이란 反인간적이고 또한 삶에 적대적인 것이다.
따라서, 예수교는 노예 근성의 소유자들, 나약한 자들, 그리고 무능한 자들에게만 적합한 것일 뿐이다" -니체-
"내일생에 신에관한 증거 따위 눈꼽만큼도 본적이없다" - 에디슨
정말로 우주를 만든 초자연적 창조자가 있는가? 《성경》, 《코란》이 모든 것을 아는 자의 산물이란 증거는 무엇인가?
종교와 과학은 겸손과 오만의 관점에서 어떻게 다른가?
무언가를 타당한 이유로 믿는 것과 황당한 이유로 믿는 것의 차이는 무엇인가? 등 그동안 상식이라 불리던 사고방식에 문제제기를 함으로써 개인의 성찰을 자극한다.
본디 생물체는 사람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아름답게 창조되었다는 견해, 즉 나의 모든 이론에 반대되는 그 견해에 대해 말해두겠다.
먼저의 개념은 찬탄을 받게 되는 물체에 존재하는 진정한 성질과 아름다움에 관계없이 명백히 인간의 마음에 의존한다.
그리고 무엇이 아름다운가 하는 관념은 본질적이지만 불변의 것이 아니다.
예컨대 여러 다른 종족에 속하는 사람들이 자기네 여자들의 아름다움을 평가할 때 서로 기준이 다르다는 점에서 이를 알 수 있다.
만일 아름다운 사물이 인간을 만족시키기 위해 창조되었다면, 지구의 표면은 인간이 나타난 뒤보다 나타나기 전에 추했다고 입증되어야 한다.
에오세의 아름다운 나선형 조개나 원뿔형 조개, 제2기 시대의 아름답게 조각된 암모나이트는 인류가 후세에 이르러 표본실 속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창조된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또 규조과의 매우 작은 규석질 상자는 별로 아름답지도 않은데, 이것이 높은 배율의 현미경 아래서 검사받고 찬미받기 위해서 창조된 것이라는 말인가?
후자의 경우나 그 밖의 많은 경우 아름다움은 대칭적인 성장에서 비롯된다.
꽃은 자연의 가장 아름다운 산물이라고 생각되는데, 초록색 잎과 대비하여 선명하고 아름답게 보여 곤충의 눈에 잘 띄도록 되어 있다.
바람으로 수정되는 꽃의 빛깔이 결코 화려하지 않다는 불변의 법칙을 발견함으로써 나는 결론에 이를 수 있었다.
몇몇 종은 항상 두 종류의 꽃을 피운다.
하나는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 열려 있고 색깔이 있으나, 다른 하나는 꽃이 닫혀 있고 색깔과 꿀도 없어서 곤충이 전혀 찾아오지 않는다.
따라서 만일 지구상에 곤충이 생겨나지 않았다면, 지구상의 식물들은 그처럼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되지 않고, 전나무나 참나무, 호두나무, 물푸레나무 같은 나무나 벼과식물, 시금치, 소루쟁이, 쐐기풀처럼 바람을 통해 수정되는 빈약한 꽃들만 있을 것이 틀림없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이것이 다윈의 신랄한 '미학'인데,항상 염결한 척 나무와 꽃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소위 생태시인들이 내게는 곤충이나 짐승에 더 가까워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은 무신론자에게 삶과 죽음은 무엇이며, 구원은 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배움의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등등 여러가지로 깨닫고 배운바가 많았던 책이다.
마지막으로 소크라테스 도 필자처럼 '신' 을 부정 하였다.
자신의 양심대로 말하고 행동 했을뿐이다. 때론 부정한 것에 비판하면서...
그것이 지성인이 살아야할 생활 태도가 아닐까?
📖 책속으로:
팽창하는 우주, 물리법칙, 미세 조정된 물리상수, 화학법칙, 느린 속도로 진행되는 진화. 이 모든 것의 결과로 140억 년이라는 오랜 시간에 걸쳐 우리가 존재하게 되었다.
우리가 원죄를 지니고 태어난 비참한 죄인이라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주장도 사실 뒤집어보면 일종의 오만이다.
우리의 도덕적 행위에 어떤 우주적 의미가 있다고 가정하는 것은 대단한 자만이 아닐 수 없다.
마치 우주의 창조주는 벌점을 매기고 가산점을 더하는 것 이상의 일을 하지 않는 것처럼 들린다. 우주의 신경이 온통 내게 쏠려 있다니, 이거야말로 이해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는 오만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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