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해야 늦지 않는 메타버스 성교육 - 99% 양육자가 모르는 알파 세대의 가상 세계 성(性) 이야기 메타버스 성교육
이석원.김민영 지음 / 라온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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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OO 운동을 시작으로 ‘텔레그램 N번방’을 비롯한 각종 성범죄 사건들이 잇따르며, 한국 사회의 그릇된 성 인식과 제대로 된 성교육의 부재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네이버 지식인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남자인데, 성교육을 다시 받아보고 싶다”는 글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그만큼 많은 남성들이 ‘제대로 된 성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절감하고 있는 것이다.

40년전 필자가 국민학교때 다닐때는 남자들은 아예 성교육을 시키지 않았다.

아마 지금 50세 이상 남성분들 이라면 대부분 야한 비디오(야동) 으로 성에 대해 배웠을 것이다.

포르노는 장면들을 잘라내거나 붙일 수 있는 편집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이중으로 현실과 괴리되어 있다.

포르노의 상당수는 전희 과정을 보여주지 않고 현실에서는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질이나 항문에 삽입을 당하면 대단히 아픈데, 포르노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보인다.

이성애 포르노에서 남성은 콘돔을 바꿔 끼거나 성기를 씻는 과정도 없이 질 삽입과 항문 삽입을 연달아 시도한다.

현실에서 이랬다가는 여성이 요도염이나 기타 염증을 앓을 위험이 있다. 포르노는 섹스하는 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이 책은 전국의 양육자와 아이들에게 수천 회 동안 성교육을 진행해왔던 ‘자주스쿨’ #이석원 #김민영 대표가 이제 메타버스에서의 성교육을 가이드한다.

양육자들이 메타버스에 관심 가져야 하는 이유와 함께 아이들이 메타버스에서 올바른 성 인식을 갖도록 ‘알파 세대에 맞춘’ 성교육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

시대의 변화 맞게 성교육도 달라져야 한다. 새로운 세상에 경험해보지 못한 무한의 범죄에 아이들은 무방비 상태다. 지금 꼭 필요한 성교육책이다.

📚 책 속으로:

한 성인이 열두 살 여아에게 게임 아이템을 주겠다며 접근했다. 그리고 아이에게 지속해서 신체 부위 사진을 요청했고, 아이는 사진을 촬영해 그 성인에게 전송했다.

그 이후에 친밀했던 가해자의 태도는 급작스럽게 변했다. 여아에게 “네가 보낸 사진 나한테 다 있는 거 알지? 너 나랑 만나지 않으면 이거 다 엄마, 아빠, 학교에 뿌려버릴 거야”라고 협박까지 했다.

결국 가해자의 협박에 공포와 두려움을 느낀 아이가 실제로 만나게 되었고 성폭력을 당했다.

메타버스 안에서의 만남이 성착취로 이어졌고, 실제 성폭력까지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이렇듯 온라인 성 착취가 점점 메타버스로 확장·진화하고 있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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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태교동화 - 소중한 우리 아이를 위한 첫 이야기책, 개정판
오선화 지음, 김은혜 그림 / 자음과모음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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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는 모두 좋은 성품에 대한 덕목이다.

마음공부를 통한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아이로 자라기 위한 바탕을 다지는 것, 그것이 진짜 태교이다.

엄마와 아기의 감정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대부분 아이 엄마라면 알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가 좋은 감정을 가지는 것 자체가 좋은 태교이다.

이 책은 국내 최초로, 성경 이야기를 태교를 위한 동화로 읽을 수 있도록 한 『성경태교동화』의 개정판이다. 성경을 바탕으로 우리가 가진 아름다운 성품 이야기를 들려주는 창작 태교 동화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 책은 12년간 꾸준히 사랑받은 스테디셀러이기도 하다.

성경 속 등장인물을 다룬 25편의 이야기 속에는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라는 아홉 가지 주제를 담고 있다.

수많은 태교 방법들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부모와 배 속 아기가 나누는 태담은 유대감을 쌓는 가장 좋은 방법이자 완전한 상호 작용이다.

부모의 생각과 마음이 녹아든 이야기가 아기에게 전달되면서 아기의 생각과 마음도 함께 자라기 때문이다.

아기를 품고 있는 동안 엄마 아빠는 새 가족을 맞이할 준비를 시작한다. 아이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일은 아이와의 첫 만남인 동시에 부모로 거듭나는 과정인 셈이다.

매일매일 감사를 생각하며 적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마음이 되고 그 마음을 아기가 잘 전달받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배 속의 아기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들려주면 어떨까.

📚 책 속으로:

소중한 아가야,
아기 예수를 만난 마리아를 보니까 말이야,
엄마랑 아빠도 우리 아기를 얼른 만나고 싶네.

우리 아기를 만나면 엄마도 마리아처럼 기쁠 거야.
그 기쁨을 오래도록 간직하면서 살게.

우리 아기도 엄마 아빠랑 함께 기뻐하면서 오래오래 행복하자.잠을 자면서도 웃는 얼굴일 수 있도록 말이야.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성경태교동화 #자음과모음 #오선화 #좋은부모 #태교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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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이상한 이름 - 충돌하는 여성의 정체성에 관하여
멜리사 호겐붐 지음, 허성심 옮김 / 한문화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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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될 거라면, 엄마의 정체성을 잘 파악하자.

엄마가 되는 일을 이상화하기는 쉽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나름의 좌절과 지겹게 반복되는 일과가 있고, 정말 더 이상 못하겠다 싶은 순간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요즘 아줌마들을 보면 육아를 책으로 배운다고 한다. 좋은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 아이에게 중요한 뭔가를 놓치고 있지 않나 하는 불안 속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많다.

육아에 대한 조언들이 그 강박과 불안을 더욱 부추기기도 한다. 많은 육아책들이 엄마가 알아야 할 일, 해야 할 일의 목록을 자꾸만 더 늘린다.

이 책은 여성들이 엄마가 되면서 경험하는 정체성 변화에 관한 생물학, 심리학, 사회과학적 분석과 BBC 과학 전문 기자이자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저자의 경험담을 함께 담은 책이다.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사회구조적 모순, 여성의 신체적·정신적 변화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 남성중심적 문화로 인한 불평등, 직장으로 복귀하면서 겪는 차별, 육아 분담 문제 등 엄마의 삶 곳곳에 존재하는 난관들을 객관적이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분석한다.

또한 엄마라는 새로운 정체성과 그것이 여성들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관한 과학적 연구 결과와 저자의 내적인 경험을 결합한 통찰을 보여주며 모성이 인간관계와 사회적 자아에 미치는 영향까지 폭넓게 담고 있다.

엄마의 역할과 사회적 정체성에 대해서 심도있게 다룬 이 책을 육아를 하는 모든 아이엄마 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 책 속으로:

우리는 ‘일과 자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사회와 직장에서의 현실은 아직 그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런데도 여성들은 그토록 소망하던 엄마로서의 역할과 자기가 원하는 일을 병행할 수 없을 때 대부분 스스로를 탓한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엄마라는이상한이름 #멜리사호겐붐 #한문화 #여성학 #사회과학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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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같은 걱정 한입씩 먹어치우자 - 인생의 단계마다 찾아오는 불안한 마음 분석과 감정 치유법
장신웨 지음, 고보혜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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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키워드는 무엇일까? 아마도 ‘불안’이 아닐까 싶다. 사랑, 이별, 진학이나 취업, 성공이나 실패 등 현실에서 맞닥뜨리는 상황들은 모두 불안의 도가니다.

매일 아침 교통체증과 지옥철, 대형 광고와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각종 학원의 막판 대비 전략 등 인간의 욕망과 의지를 감싼 외투를 살짝 들춰보면 그곳엔 ‘불안’이 숨어 있다.

이처럼 외부 세계의 자극이 원인이기도 하지만 내재된 세계의 충돌로 인한 불안도 많다. 그러므로 불안을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다면 제대로 사는 게 아니다.

오늘도 우리는 타의적 삶은 외부에 의해 조종당하고 압력과 불안에 휘둘린다. 자기 문제를 다른 이에게 묻고 조언을 구하는 ‘안전 행동’은 언뜻 보면 문제에 잘 대응하는 방법처럼 보인다.

그러나 자기 의견과 견주지 않아 내면의 진심을 외면하게 된다.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면 완벽하게 해내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과 자책에 시달린다. “열심히 안 하면 실패할 거야!”라고 되뇌며 주저한다.

이 책은 어려운 전문용어를 동원해서 불안이나 우울 등 심리 장애를 치료하는 전문 서적이 아니다. 또한 영성이나 요가 혹은 정신 수행과 관련된 신비로운 지침서도 아니다.

끊임없이 되살아나서 우리를 괴롭히는 불안감이 도대체 어디서 생겨나는지, 왜 다스리기가 그렇게 힘든지를 이해하기 위해 마음속에 질문을 던지는 자신과의 진솔한 대화이다.

요즘 ‘불안’ 때문에 너무 힘들다면 이 책으로 마음을 다스려보면 어떨까.

📚 책 속으로:

사람의 인생도 예술과 같다. 고통을 인내하고 이겨내는 일은 ‘만족을 지연’시키며 자기를 통제하는 과정이다. 불안이 생명의 잠재력을 일깨우며 큰 불안감을 견딜 힘을 준다.

불안의 이면에는 안정과 도약이 있다. 불안을 통제하는 것은 창조와 인간성의 승화를 의미한다. 욕구를 충족하고자 지나치게 목표지향적인 삶을 산다면 결코 이루어낼 수 없는 과업이다.

#코끼리같은걱정한입씩먹어치우자 #장신웨 #리드리드출판 #힐링 #마음다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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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태석입니다 - <울지마 톤즈>에서 <부활>까지
구수환 지음 / 북루덴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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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 곳에서 사랑을 실천해 아프리카 톤즈의 눈물을 닦아준 사람, 가난하고 불우한 이들의 영원한 친구 이태석 신부.

사랑이 필요한 시대이다. 숨 막히는 불안과 팽배한 갈등, 만연한 질병, 물질과 권력에 중독된 사람들….

이렇게 어두운 시기일수록 희망과 나눔의 의미를 되돌아보아야 한다. “나누기에 가진 것이 너무 적다고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에겐 하찮은 1%가 누군가에게는 100%가 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감동시킨 이태석 신부의 이름을 다시 부르는 이유이다.

이태석 신부는 가난과 내전의 참화 속에서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톤즈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고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브라스밴드를 창단 단원으로 참여시키고 학비를 대주며 학업을 독려했다.

그 과정에서 이 신부는 아이들에게 의사, 기자의 꿈을 심어준다. 이태석의 제자라 불리는 아이들은 예비 의사 40여 명, 저널리스트, 약사, 국영기업 공무원으로 성장했다.

이 책은 KBS PD로 30여 년간 현장을 누벼온 구수환 피디가 경험한 취재현장, <울지마 톤즈>를 제작하며 만난 이태석 신부의 삶을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이는 과정, 이태석 신부의 뜻을 잇는 제자들과 이태석 재단의 활동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이태석 신부의 사랑에 감동한 이들이 나눔을 실천하면서도 오히려 부족하다고 말하는 겸손함을 통해 우리에게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우리를 그 삶으로 초대한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돌아봐야 하는 이 어려운 시대에 희망의 등불이 되어줄 책을 만나게 되어 기뻤다.

신부님의 48년 삶의 여정과 사랑의 기적, 아름다운 내면이 오롯이 담긴 이 책을 읽으며 오랜만에 이태석 신부님을 떠올렸다.마음이 따뜻해진다.

📚 책 속으로:

이태석 신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행복한 사람은 돈이 많은 사람도 권력을 가진 사람도 아닌 많은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사람입니다.

이태석 신부에 대한 그리움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커져가고 그에 대한 사랑도 더욱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이태석입니다 #구수환 #북루덴스 #이태석 #에세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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