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에 집중하라 - 세대 갈등을 넘어 공감과 소통을 이야기하다
심혜경 지음 / 북스고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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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꼰대 와 #얼라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행복한 삶을 응원하다>

이 책 #밀레니얼에집중하라 는 조직 내 겪고 있는 세대 간의 차이를 실제 경험담을 위주로 풀어내고 있다.

수많은 변화를 꼬리에 달고 사회에 밀려들어오는 #밀레니얼세대 는 너무 낯설다.

다른 걸 넘어서 때로는 이상해 보이기까지 하는 그들을 부정하는 것은 쉽지만, 이미 밀레니얼세대는 막을 수 없눈 분명한 물결로 밀려들어오고 있다.

오히려 그들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더 많이 알고 싶어 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밀레니얼세대가 경제 주축으로 부상하면서 밀레니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졌다. 뿐만 아니라 가정과 조직 내에서 기성세대와 밀레니얼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구조가 되면서 더욱 세대 간의 갈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밀레니얼’은 1980년대에서 2000년 사이에 태어난 신세대를 말한다. 그들은 디지털기기를 사용함에 자연스럽고 익숙하다.

그 이전으로 6.25 전쟁 후에 출생한 베이비부머 세대와 1970년 전후 출생한 X세대를 우리는 흔히 기성세대라 칭한다.

기성세대의 시선에서 보면 밀레니얼세대의 행동은 선뜻 이해가 되기보다 의아한 것들이 더 많다.

예전 같으면 직장에 막내 직원이 일찍 출근해 업무 준비를 하고 , 또 평생 이 회사에 몸을 담겠다는 각오로 일하는 것이 당연한 분위기 였다.

하지만 요즘 애들은 ‘적어도 10분 일찍 출근하라’ 고 하면 ‘ 그럼 10분 일찍 퇴근해도 되나요?’ 라고 묻는다.


기성세대의 눈으로 밀레니얼세대는 분명 새롭고 다르다. 하지만 그들이 이상하거나 잘못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새로운 사회 주축인 그들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알아야 한다.

세대 간의 차이는 어쩔 수 없다지만 적어도 그에 대해 새롭게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꼰대가 되더라도 이왕이면 멋진 꼰대가 되고 싶다.

서로 다른 세대를 살아온 이들에게 나와 똑같은 기준을 강요하는 것은 결국 아무런 결과도 도출해내지 못할 가능설이 높다.

우리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그들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것이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이 책을 정독하고 나서 느낀점은 서로의 가치관을 인정하지 않고 부정하는 데서 서로 간의 오해가 시작된다는 생각이 든다.

기성세대는 ‘나는 아니겠지’ 싶은 마음을 버리고 의식적으로 밀레니얼세대의 가치관에 공감해보려 시도하고, 밀레니얼 세대는 ‘나만 아니면 돼’ 라는 이기적인 생각을 내려놓고 기성세대의 공동체적 조직 문화를 조금은 이해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세대 간의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의 장점을 배운다면 조직 내에서 충분히 새롭고 놀라운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세대와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책 #글 #책리뷰 #심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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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보고 싶어, 울었다
인썸 지음 / 엠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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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할 시간이 많다.
외로움은 익숙함을 모른다.
한가로움이 고통스럽다. “


이 책은 인스타그램 3만 팔로워의 인기 작가 인썸의 첫 에세이 책이다.

오롯이 한 사람에 대한 그리움으로 쓰고 있는 SNS의 글에 많은 사람이 위로를 받았다.

그의 글은 슬픔이 전부였지만, 보는 이에게는 공감이었고 위로였다. 슬픔으로 슬픔을 위로하는 다소 차별화된 필체 인썸 작가 특유의 짧은 표현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오랜 시간이 담겨있다.

나도 종종 우울하거나 누군가 그리울 때면 울곤 하는데 그 부분의 내 모습과 흡사했다. 책안의 내용은 우리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글로 가득하다.


시간은 지금도 흐르고 있다. 그가 가진 감정의 슬픔은 그리움이기도 했고, 외로움이기도 했으며, 어쩌면 매일 흘리는 눈물이기도 했다.

시간의 흐름속에 고조되는 감정과 생각의 변화 그리고 사무치는 표현들, 이제는 우리가 위로 받을 차례이다.

📚책속으로 :

남자는 해결을 원하고 여자는 공감을 원한다죠.

나는 해결하려고 노력했고
그녀는 나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녀도 나도 결국 실패한 겁니다.

#그대가보고싶어울었다 #책 #글 #인썸에세이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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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와인의 역사 한빛비즈 교양툰 5
브누아 시마 지음, 다니엘 카사나브 그림, 이정은 옮김 / 한빛비즈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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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백 년 동안 와인 생산자들과 중개업자들은 매일 마시는 일상 와인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려고 애써왔다. 그러나 17세기 말에 이르러 새로운 요구가 나타났다.

바로 경제적으로 안정된 계층이 더 강렬한 맛을 내는 와인을 원하기 시작한 것이다.

와인의 역사는 문명의 역사다. 모든 것은 지중해에서 시작되었다. 그리스 신화에는 포도주에 대한 암시가 가득하고, 성서에서는 대홍수가 끝난 후 노아가 포도나무를 심는다.

포도주는 인간을 문명화하고 신들을 인간적으로 만들었다. 고대 말기에 갈리아 와인은 이미 대량 수출되었다. 나무 술통에서 와인을 숙성시키는 기법 덕분이었다

누가 가장 먼저 와인을 만들었을까? 첫 번째 포도원은 어디였을까? 해답 없는 수많은 질문이 생긴다.

와인은 9,000여년 전부터 서구 문화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계속해서 문화에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인간이 정착 생활을 하면서 야생으로 자란 포도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양조가 일어났다.

의도적으로 양조를 위해 포도를 재배하게 된 것은 한 걸음 큰 진보였다. 고고학자들은 인간이 거주하던 지역에서 발견된 포도씨가 야생 포도의 것인지 혹은 재배된 포도의 것인지 밝혀낼 수 있다.

재배된 포도나무의 씨앗이 이란 북부에서 발견됐고, 이 씨앗이 9,000년 전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인간은 지구 어디엔가 최초의 포도나무를 심은 것이다. 이 지역은 포도 재배에 적합한 기후와 지형을 가졌기 때문에, 이전에 이미 야생 포도가 자랐던 곳이다.

와인, 문명의 중요한 요소. 와인의 역사 초기에서 중요한 점은 고대 바빌로니아인, 이집트인, 그리스인 그리고 로마인들은 점점 더 그들 삶의 큰 자리를 와인에 할애해주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와 특히 종교적 혹은 관례적인 사용으로, 와인은 인간 문명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 중국도 이미 와인을 알고 있었지만, 실제적으로 활용하지는 않았다.

포도의 재배는 페르시아와 인도의 도시들 주변까지 다다랐지만, 깊은 흔적을 남기지는 않았다. 비록 세련된 문명과 야생 포도가 있었지만, 콜럼버스 이전의 미국에서는 와인이 발견되지 않는다.

와인을 신의 선물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조금 지나치다고 생각되겠지만 고대 인류에게는 와인만큼 신비스럽고 영험 있는 음료수는 없었다.

우선 와인은 성경에서, 그리고 박카스 신화에서 부터 등장되기 때문에, 그 기원 부터 성스럽게 생각되었고 알코올 음료로서의 그 매력은, 당시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주는 좋은 선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물을 비롯한 모든 음식물이 쉽게 상하고, 이러한 음식물을 섭취하므로 발생되는 질병으로 인하여 많은 고통을 겪었을 것이다.

우연히 발견된 오래된 포도즙 즉 와인은, 이러한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주는 신비한 힘을 지니고 있었다.

왜냐하면, 와인은 발효과정을 거치는 동안, 포도 껍질에 묻어있는 효모(yeast) 이외의 미생물이 자랄 수 없기 때문에, 병원균의 침투가 있을 수 없었고 또 발효 후에는 생성된 알코올로 인하여, 거의 무균 상태에 가까운 위생적인 음료였다.

그 외의 성분으로 비타민, 무기질둥 영양소와 칼로리를 공급하는 식품으로서, 그리고 의약품으로서 활용가치를 층분히 지닌 건강 음료였다.

고대 인류의 생활은 부자나 가난한 자나, 별다른 즐거움이 없었고, 더군다나 긴 겨울을 지내는 일은 무척 어려웠다.

이 때문에 와인은 사람들의 무료함과 괴로움을 없애주고, 생활의 즐거움을 불어넣어 주는 활력소로 작용하였으며, 그 당시 대중음료이던 맥주에 비하여 고 농도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어, 그 효과는 더했을 것이다.

일찍이, 플라톤은 신이 인간에게 내려준 선물중 와인만큼 위대한 가치를 지닌 것은 없다고 했으며, 그를 비롯한 수많은 철학자, 시인, 음악가들이 와인을 이야기하고 노래했었다.

오랜 세월동안 와인은 교회에서는 성스러운 의식을 위하여, 그리고 흥취를 일으키는 축제에서, 일반대중의 생활의 동반자로서 희로애락을 같이 해왔다.

현대인에게도 와인은 식욕을 돋구고 소화작용을 돕는 알카리성 술로서 건강올 위한 음료일 뿐 아니라, 아름다운 색깔과 조화된 맛과 향기를 지닌 예술품 으로서 미적 가치와 함께 격조 높은 술로서 사랑을 받고있다.

그 동안 많이 음용했던 #와인 에 대해 이렇게 많은 내용이 숨어 있는지 몰랐다. 이 책은 #소믈리에 뿐만 아니리 일반인들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많은 것 같다. 아는 것이 힘이다.

#만화로배우는와인의역사 #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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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부동산 시그널 - 영리하고 민첩하게 규제의 틈새를 노려라
배용환 외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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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에 강한자가 이시대에는 강자이다. 진정한 투자자는 시장이 요동칠 때 기회를 잡는다.

‘부동산 시장’ 이라고 하면 우리는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

대부분 부동산학과 경제학에 관심 없이 소설, 에세이 책만 읽는 사람은 아무 생각이 없을 수도 있다.

나는 ‘ 정보의 비대칭’ 이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물론 기업 정보를 다루는 주식 시장도 완벽하게 효율적으로 모든 정보가 유통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부동산 에 비하면 주식시장은 정보의 천국이나 다름 없다.

부동산의 경우 매물 , 중개 , 가치평가 ,건축 , 설계 , 금융, 인테리어 ,공간정보 등 산업의 모든 분야에서 수요자와 공급자가 간 정보의 간극이 극심하다.

그 중에서도 국민의 일상생활과 가계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부동산 가격’ 이다.

부동산은 공장에서 찍어낸 공산품이 아니라서 특유의 개별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복합학문이다.

정확한 부동산 가격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해당 부동산의 위치, 형상 및 공법적 특성과 더불어 인근의 유사 매매 사례, 투입원가 , 미래의 임대료 현금 흐름 분석 등 많은 정보를 분석해야 한다.

이 책 #2020부동산시그널 은 그런 의미에서 한 권에 담아낸 부동산 고수 6인의 시각과 통찰력 ,투자의 노하우의 강력한 책이다.

이제 부동산 투자의 핵심은 누가 규제를 가장 잘 파악하고, 그 규제를 잘 이용하는가에 달려 있다.

매일 쏟아지는 수많은 시그널 중 무엇이 기회의 시그널이고, 무엇이 위기의 시그널인지를 선별해내는 지혜와 통찰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무엇이 성공을 부르는 신호이고, 무엇이 성공을 가로막는 소음인지를 우리는 명확히 깨닫기 위해서는 법,경,기 (법학,경제학 ,기술)을 공부 해야 한다.

부자가 되고 싶고 성공하고 싶고 남들보다 조금 더 윤택하게 살고 싶다면 이 책은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사료된다.


#추천책 #토지 #재개발 #재건축 #부동산학 #공부가답이다 #청약 #분양 #경매 #토지 #부동산이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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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엔젤의 마지막 토요일
루이스 알베르토 우레아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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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감동을 주는 소설 #빅엔젤의마지막토요일

가장 슬픈 순간마저 즐거운 분위기로 그려낸다. 우리의 마음속으로 단번에 파고드는 소설이다.

삶이란, 내가 살아온 인생의 기억이니 죽으면 기억의 필름이 완결이 되어버린다. 그러니 기억의 완결은 완성이라고 부른다.

죽음을 앞두고 회상하는 내 삶의 모든 기록이다.

“죽음이라 , 그건 참으로 우습고도 현실적인 농담이지 “

암 선고를 받고 마지막 생일 파티를 준비하던 70세 빅 엔젤. 생일 일주일 전, 100세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말았다.

미국 전역에 흩어져 사는 가족들은 장례식과 생일 파티를 위해 먼 길을 두 번이나 올 여유가 없다.

결국 빅 엔젤은 어머니의 장례식을 일주일 미뤄서 자신의 생일 파티와 함께 진행하기로 하는데…

데 라 크루스 집안의 사랑받는 가장인 미겔 엔젤.

가족은 애정을 담아 그를 ‘빅 엔젤’이라 부른다. 그는 인생의 마지막을 앞두고 가문에 길이 남을 생일 파티를 준비하며 온 가족을 불러 모은다. 그런데 100세가 된 빅 엔젤의 어머니가 그만 돌아가시는 바람에 주말에 벌어질 생일 파티는 장례식까지 겸하게 되었다.

재혼한 어머니 아래에서 태어나 소외감을 느끼는 동생, 두 번 이혼하고 세 번째 결혼을 한 동생, 데드메탈에 빠져 소리만 질러대는 손주, 미군에게 속아 불법체류자가 되어버린 아들 등 가족들은 각자 자신의 문제를 떠안고 있다.

4대를 아우르는 대가족은 빅 엔젤의 집에서 보내는 달콤 쌉싸름하고 시끌벅적한 이틀 동안, 빅 엔젤과 그의 어머니를 기리면서 소중한 추억을 다시금 떠올린다.


이 책을 정독하고 나서 #가족애 에 대해 생각 하게 되었다.

가족이란 부모와 아이가 살아가는 양육의 형태로 보일지라도, 시간이 흐르게 되면 서로가 서로를 양육하는 서로의 보호자가 되어준다. 우리는 그렇게 함께 웃고 함께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 책속으로 :

죽음이라. 참으로 우습고도 현실적인 농담이지. 노인들이라면 어린 애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 못 하는 촌철살인의 한마디를 갖고 있기 마련이다.

모든 수고와 욕망과 꿈과 고통과 일과 바람과 기다림과 슬픔이 순식간에 드러낸 실체란 바로 해질녁을 향해 점점 빨라지는 카운트 다운이었다.


#책 #글 #책리뷰 #서평 #책읽는어린왕자 #추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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