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보자기 선물 - 마음을 전하는 패브릭 포장의 모든 것
양선혜 지음 / 책밥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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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작가의 패브릭 포장 노하우에 대해 자세하게 다룬다. 일명 보자기 포장이다.

보자기를 사용한다고 하면 흔히 전통적인 분위기를 떠올릴 수 있는데, 어떤 소재를 사용하고 어떻게 스타일링하는가에 따라 전통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고, 감성적이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보자기는 선물할 때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크고 작은 살림살이를 예쁘게 포장해 벽에 걸어보면 그것만으로 내추럴한 인테리어가 된다.

비싸고 고급스러운 소재가 아니라도, 이 책에서 제안하는 방법으로 하나 둘 접고 펼치다 보면, 준비한 선물이 훨씬 해사해질 것이다.

원단은 물론, 포장할 때 사용하면 좋은 소품 소개까지 소개해 패브릭 포장에 꼭 필요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비슷한 방법을 반복해 가짓수만 늘리지 않고 꼭 필요한 방법만 알차게 담았다.

예전 방송프로그램에 대박난 떡집의 비결이 나온적이 있다. 그것은 나름아닌 떡 선물 하는 고객에게 떡을 비닐봉투에 담지 않고 보자기로 정성껏 포장해서 주니 대박이 난 이야기 이다.

어떤 선물을 주더라도 정성껏 포장해서 주면 상대방은 훨씬 더 좋아하고 행복해 질 것 이다.

나도 이 기회에 이 책을 통해서 보자기로 매듭을 짓고 이쁘게 포장하는 법을 많이 배웠다.

무슨 날때 마음이 포근해 지는 보자기로 포장을 한다면 나도 즐겁고 상대방도 즐거울 것 같다.

📚 책속으로 :

보자기 결을 만질 때 선물을 준비한 이의 따뜻한 마음이 스며들길 바랍니다.

시간이 흘러 선물은 사라져도 한편에 고이 접어둔 보자기는 그날의 온기를 머금고 다시금 마음 한구석을 어루만지길 바랍니다.


#첫번째보자기선물 #보자기선물 #양선혜 #책리뷰 #추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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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맨 엔트리 1 : 버그킹덤의 차원 침략 코딩맨 엔트리 1
송아론.k프로덕션 지음, 김기수 그림, 이정 감수 / 다산어린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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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딩 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 이다. 과학과 기술이 답이다.

IT 기술은 이제 우리의 생활 깊숙이 파고들어 다양한 분야에서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 이라 일컫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코딩에 대해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고, 흥미를 붙여야 한다.

아이 엄마가 코딩과 알고리즘을 잘 모르는데 아이가 코딩을 잘 할수 있을까.

이 책은 초등학생들이 코딩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흥미롭게 풀어냈지만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함께 읽어봐야 할 책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딩 교육 열풍이 일고 있고 , 우리나라 교과과정에서 소프트웨어와 코딩에 포함되면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들의 아이엄마들은 잘 모르는 것 같아서 공학도로써 마음이 불편하다.

이제 우리모두 <코딩맨> 과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컴퓨터 사고력을 키워주면 어떨까.

📖 책속으로:

컴퓨터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을 ‘코드를 작성한다’ 혹은 ‘코드를 짠다’ 라고 한다.

코드가 간결하고 명확해야 프로그램이 원활히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코드가 잘못 작성되어 프로그램 오류가 생기는 것을 #버그 라고 한다. 이에 맞서 코드의 오류를 찾아 수정하는 것을 #디버깅 이라 한다.



• P.S : #한국공학한림원 은 기술발전에 현저한 공을 세운 공학 기술인을 발굴하고, 그와 관련된 학술 연구와 지원 사업을 위하여 설립된 특수 법인 단체 이다.

#코딩맨 #버그킹덤의차원전략 #필독서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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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죽음 - 우리는 죽음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가? 죽음과 죽어감에 대한 현실적 조언
지안 도메니코 보라시오 지음, 박종대 옮김 / 다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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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과 죽어감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바꿔야 할 시점이다

탄생은 많은 사람들에게 축복을 받는다. 하지만 죽음은 슬픔만 남기고 떠나게 되는데 요즘은 죽음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안락사에 인식도 많이 달라지고 안락사를 선택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오늘날 죽음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생각은 동서양을 불문하고 거의 비슷하다.

그런 생각의 밑바탕에는 죽음은 삶과의 단절이며, 행복한 삶의 종말이라는 두려움이 짙게 깔려 있다. 또한 병원에서 임종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가하는 적대적인 의료 시스템이나 의사들의 타산적인 태도, 무의미한 연명 치료 등에 대한 공포가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죽음 또는 죽어감이 그토록 낯설고 두렵기만 한 것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모든 생명체는 필연적으로 죽게 마련이고, 삶이란 어찌 보면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해 가는 과정에 불과한 것일 수도 있다.

삶이 곧 죽음의 한 과정이고, 죽음이 곧 삶의 연장이라는 인식은 질병으로 인한 죽음이 일상사였던 과거에는 진리로 통했다. 그러나 의학이 발달하고 삶에 대한 집착이 강해지면서 죽음을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낯설고 두려운 것으로 변질시켰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듯이 이제 죽음 또는 죽어감을 우리 삶의 일부로 긍정하고, 나아가 적극적으로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이다.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었던 안락사를 포함해 뇌사나 식물인간 상태의 생명 연장 문제까지 고려해서 우리는 실질적인 죽음을 설계해야 한다.

아울러 오늘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 좋은 죽음 또는 존엄한 죽음에 대비하는 병원이나 국가 사회의 서비스, 배려 등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한 사회의 미래 능력은 사회적 약자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런 이들 가운데 맨 앞자리를 차지하는 사람은 간병이 필요한 고령자와 임종을 기다리는 환자다. 존엄한 삶을 마감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돌봄 서비스는 국가 복지 정책의 중요한 요소다.

이 책을 읽고 잠시 #죽음 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타인의 죽음은 항상 눈앞에 있고, 우리에게 익숙하다. 나의 죽음, 나의 가까운 이들의 죽음은 언제나 낯설다.

익숙함과 낯설음 그 경계선에 마주선 나 자신이 살아있다는 그 단 한가지 이유만으로 삶에 대한 불안과 매순간 마주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죽음은 누구나 피할 수는 없다. 하지만 현재 살아가는 우리는 죽음을 생각하면서도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야 되지 않을까.

📖 책속으로:

"어떤 자식이냐" 하는 것이다. 이 대목에 따르면 청중 가운데 여성들은 어렴풋이 감을 잡고 옳게 대답한다. 딸이라는 것이다! 이건 결코 사소한 차이가 아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딸이 집에서 부모를 보살 필 확률은 아들보다 4배나 높다.

심지어 세간의 통념과 달리 며느리가 돌볼 가능성도 아들보다 더 높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임종 대비책으로 딸을 최소한 하나, 아니 되도록 여럿을 낳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이건 농담으로 하는 소리가 아니다!)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아들만 낳은 사람이라면 며느리를 고를 때 각별히 유의해야 하고, 결혼 뒤에는 평소에 며느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낯선죽음 #복지정책 #안락사 #존엄사 #호스피스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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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학습법 - 배움을 즐기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고수 시리즈
한근태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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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아는 것에 만족하는 사람은 성장이 없고 지금 모르는 것을 채우려는 사람은 성장을 계속한다.

“ 배우기를 멈춘 사람은 스무 살이든 여든 살이든 늙은이다.
계속 배우는 사람은 언제나 젊다. 인생에서 가장 멋진 일은 마음을 계속 젊게 유지하는 것이다.”

- 헨리포드

이 책은 좋아서 하는 어른의 공부를 권하는 책이다. 저자는 필자와 비슷한 공학도 이다.

서울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해 미국 애크런대학교에서 고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한다.

저자는 학업을 마친 후부터 필자와 비슷하게 지금껏 평생을 공부하는 사람으로 살았다.

그는 지식이 무기가 된다는 것을 몸소 경험하면서 그저 좋아서 몰입하는 어른의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모두에게 권하고자 했다.

지식시대가 되면서 평생학숩은 이 시대를 사는 모든 사람의 숙제가 되었다.

“ 돈은 물려줄 수 있지만 지식은 물려줄 수 없다. 돈은 지식이 될 수 없비만 지식은 돈이 될 수 있다. 이것이 성공하는 사람이 공부를 계속하는 이유다.”

고등학교때 읽었던 #권력이동 에서 엘빈 토플러는 “21세기 문맹자는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교정하고 , 재학습하는 능력이 없는 사람을 의미 한다” 고 하였다.

예전에는 돈을 가진자가 세상을 지배했지만 앞으로의 시대에는 지식을 가진자가 모든 것을 지배하게 될것이다.

공부는 시기와 때가 없다. 어느 순간 현대인들은 대학교를 졸업하면 더이상 공부를 하지 않고 겨우 전공지식 하나만으로 먹고 살아 간다.

하지만 복잡한 현시대에서는 하나의 전공지식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라고 사료된다.

종교철학자 배철현 교수님은 “하나의 학문만 아는 사람은 그 하나도 제대로 모르고 , 하나의 종교만 아는 사람은 그 하나의 종교도 모른다” 하였다.

이 같이 현시대는 통합적 학문을 공부해야 도태하지 않을 수 있다.

문과 출신들은 기술과 과학을 공부 해야하고 , 이공계 출신들은 인문학을 공부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나 같이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사례와 경험과 통찰력에서는 유리하지만 틀을 만드는 데에는 서툰 반면 교수들은 논리적이고 틀을 만드는 데 뛰어났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고 나이도 없듯이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공부하는 사람이 인생 전반에 걸쳐서 최후의 승리자가 되지 않을까...



📚 책속으로:

공자는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참 지식이라고 했다. 최고의 지는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라는 의미다.

지금은 오히려 공대를 나왔고, 대기업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한 우물을 파는 것이 강점이 될 수도 있지만, 이 우물 저 우물을 파는 것도 강점이 될 수 있다.

한가지만 잘하는 사람도 필요하지만 여러 가지 일을 해 본 사람이 잘하는 일도 분명 있다. 그런면에서 미래시대는 잡종이 강세를 보이는 시대가 될 것이다.

#고수의학습법 #책리뷰 #한근태 #공학도 #책읽는어린왕자 #어른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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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린
장래이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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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생 인류의 최후의 엑소더스가 시작된다. (인간과 세상의 물질적인 조건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다.)

인류 문명은 스스로에게 제동을 거는 데 실패한다. 환경은 돌이킬 수 없이 파괴되고, 인공 지능의 지적 능력은 인류의 평균을 능가했다.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실패한 인간들에게 더 이상 희망은 없다.

섹스를 통해 태어난 자연 그대로의 인간은 1세대, 생명 공학의 수혜를 입고 몸을 업그레이드 한 사람들은 2세대이다. 그리고 2045년, 연방 정부의 비호 아래 극비리에 진행된 프로젝트에서 마침내 새로운 인간이 탄생한다.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연산 능력과 무한에 가까운 신체 재생력. 그들은 지구에 어떤 위기가 닥치더라도 인류의 위대한 유산을 이어나갈 미래형 인류, 바로 3세대이다.

환경오염과 멸종 위기로부터 인류를 구출하기 위해 성인이 된 3세대들이 바야흐로 활동을 개시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장래이 가 뭐하는 사람인지 책날개 있는 저자의 약력을 자세히 보았다.

작가 소개란을 보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무려 6개국어가 가능한 능력자에 S대 대학원에서 SF로 석사 학위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거이 천재에 가깝다.

SF적 스케일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워낙 이런 종류의 소설을 좋아해서 정말 재밌게 읽었다. SF고전 #프랑켄슈타인 처럼 정말 재밌고 흥미로운 소설이었다. 다음 작품이 정말 기대되는 책이였다.

📚 책속으로:


2072년 미래 세대. 과학자들은 이미 많은 것을 알아냈다. 죽은 사람의 뇌를 복제해서, 그야말로 시냅스 하나하나의 연결까지도 전부 재현해내는 방식으로 죽은 사람의 의식을 되살릴 수 있다는 것은, 그들의 연구 성과 전체를 놓고 보면 초기적인 발견에 불과했다. 이미 사람들은 2세대를, 그리고 3세대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인간은 이제 섹스가 아닌 정교한 수공예의 결과물이었다.

#홀린 #추천책 #고즈넉이엔티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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