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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엽 스님의 힐링 약차 - 수제차 명인이 들려주는 최고의 약차 레시피
선엽 지음 / 마음서재 / 2020년 2월
평점 :
✅ 음식으로 병을 고친다 하지만 차로 병을 고치기는 쉽다.
조선시대 명의 허준 (許浚) 선생님은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치지 못한다고 하였다.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노화로 인한 질병, 잘못된 식습관, 그리고 미세먼지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요인들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절제된 생활과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사람도 있지만, 시간을 내지 못하는 이들은 그때그때 유행 따라 몸에 좋다는 건강기능식품에 의존하곤 한다.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대부분 차 를 많이 마시는 사람일수록 건강하고 잔병이 없다.
차의 유래는 중국에서 시작된다. 잠시 차(tea)대해 알아보면 차(Tea)의 어원은 중국 샤먼(厦門) 지방의 방언 ‘테(Te)’이다.
Tea를 의미하는 ‘테’의 북경어가 ‘Cha’이고 가장 대중적인 종류로는 홍차, 녹차, 허브티가 있다.
수천 년전에 인도에서 경작되기 시작한 이래 차는 오늘날 전 세계인이 마시고 있는 음료이다. 중국에서 차를 발견한 것은 기원전 2737년경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것이 정확한 것은 아니고, 또 차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 역시 다소 미심쩍은 부분이 있는 채로 전해지고 있다.
신농(神農) 황제는 위생상의 이유로 항상 물을 끓여 먹었는데, 하루는 끓고 있는 물 위에 몇 가지 종류의 나뭇잎이 떨어졌다.
신농 황제는 식물의 잎을 우려내면 물맛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를 사람들에게 알려 주었다.
사람들이 이 물맛에 매료되었고 그로부터 차를 마시게 되었다는 것이 차의 기원에 대해 전해지고 있는 이야기이다.
어쨌든 중국은 차의 고향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차를 마신 나라임은 분명해 보인다.
당나라의 문인인 육우는 차의 고전인 《(Cha Jing, 茶經)》이라는 책을 저술했고, 시안(西安)에는 그를 기리는 동상이 있다.
그로부터 1세기쯤 뒤에 차는 승려들에 의해 중국에서 일본으로 전파되었다.
이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단순하지만 고도로 형식화된 차 문화로 발전했다.
이러한 차가 서양에 알려진 것은 이로부터 800여 년이 흐른 후의 일로 네덜란드의 무역상에 의해서였다.
한때 프랑스 궁전에서는 차가 대단한 반향을 일으켰고 아침마다 40잔의 차를 마시는 귀족에 관한 이야기가 기록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차가 영국에 전파된 것은 프랑스의 유행을 통해서가 아니라 찰스 2세와 캐서린 데 브란가자(Catherine de Brangaza)의 결혼을 통해서였다.
케서린이 자란 리스본은 차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지대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중국 CCTV 초청 포럼과 미국 강연에서 ‘힐링 약차’ 돌풍을 일으킨 수제차 명인이 들려주는 최고의 약차 레시피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선엽스님 은 협심증과 신경계 질환 등으로 갖은 병고에 시달리다가 산야초로 만든 약차를 마시고 놀라운 치유효과를 경험 했다고 한다.
우리 몸에 돟은 82가지 약차의 특징과 효능 , 약차 만들기 비법이 이 책에 고스란히 들어 있어서 집에 소장해서 두고두고 볼 책이다.
몸이 안좋거나 과도한 스트레스 , 다도 및 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 책속으로 :
연잎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전을 녹이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케르세틴 성분은 활성산소를 억제해 항바이러스, 항균 작용을 한다. 또한 연잎의 레시틴 성분은 뇌 기능을 자극해서 집중력이 좋아지게 한다.
연잎차는 폐와 기관지에 좋고, 피부 질환에도 효과가 있으며, 몸속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지혈 및 수렴 작용으로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고 야뇨증에도 좋다. 갈증을 없애주고 더위와 습기를 물리치게 해 여름에 어울리는 약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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