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1
재후 글.그림 / 더오리진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른 사람의 기억을 읽어내는 동백과 미모의 프로파일러 선미의 희대 연쇄살인마 추격.

이 책은 타인의 기억을 읽는 초능력자이자 형사 동백과 천재 프로파일러 선미가 특별 전담팀의 주축이 되어 다시 살인을 시작한 20년 전 미해결 연쇄살인 사건 범인을 좇는 과정을 속도감 있게 그려 나간다.

동백과 한선미는 사건의 범인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기억스캔 초능력과 프로파일링이라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두 사람의 짜릿한 '뇌섹' 대결은 물론, 반전을 거듭하며 맞춰지는 사건의 조각들이 미스터리를 폭발시키며 극강의 몰입도를 준다.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될려고 중학교 때 만화를 끊은 후 어언 40년 만에 만화를 몰입 하면서 읽은 것은 첨이다.

긴말이 필요없는 책이다. 재밌다. 시간가는 줄 몰랐다. 드라마로도 방영된다고 하니 책과 드라마를 병행 하면서 그 속에 빠져봐야 겠다.

미스터 스릴러 좋아하는 사람에게 강추 책이다.

#메모리스트 #웹툰 #책 #글 #책리뷰 #재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간 전쟁 - 많은 일을 하고도 여유로운 사람들의 비밀
로라 밴더캠 지음 / 더퀘스트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 시간 관리의 목적은 시간을 아껴 쓰기 위함이 아니라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이다.

이 책은 일상을 더 여유롭게 느끼면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기술을 탐구한다. 이 책에 나오는 전략들이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쟁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삶이 통제 불능이라고 느끼는 사람은 물론이고 커리어·인간관계·행복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원제는 《OFF THE CLOCK》으로‘시계를 꺼라’라는 원제에 저자의 메시지가 함축적으로 나타난다. 저자에 따르면 시간은 굉장히 탄력적이다.

시간을 더 만들어낼 수는 없어도 내가 쓰려는 용도에 맞춰 시간을 늘릴 수는 있기 때문이다.

직장인, 워킹맘, CEO, N잡러... 매일 시간 전쟁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할 일을 줄이기 힘든 가운데 여유를 갖거나 혹은 한정된 시간에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일까.

우리가 삶에서든 직장에서든 무언가 일을 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그 일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하는 일이다.

그다음 그 정의를 같이 사는 사람들 혹은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공유하는 일이다.

시간관리는 우선순위 관리이다.

운동하지 않고 책을 읽지 않는다는 건 그 사람에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우선 순위에서 다른 것에 밀리기 때문이다.

시간은 충분하다.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은 일을 하면서 바쁘게 사느냐가 아니다.

얼마나 소중한 것에 시간을 제대로 쓰느냐 이다.

이 책의 저자가 소개하는 시간 찾기 방법은, 각 30분 간격으로 무엇을 했는지를 계속 기록하는 것이다.

아침에 기상하면서 부터 30분 간격 기록은 결국 내 시간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들여다 볼 수 있게 한다.

늘 바쁘다고 입에 달고 다니면서 효율적으로 일을 못해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많은 정보를 줄 것이다.

📚 책속으로 :

매일 기억에 남는 일을 메모 📝 하라.
시간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시간을 충실히 살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냈든지 알게 된다.

뒤를 돌아보면 기억을 소중히 여길 때 우리는 진정한 우리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 98P)

#시간전쟁 #로라밴더캠 #많은일을하고도여유로운사람들의비밀 #더퀘스트 #책리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그냥 꼰대로 살기로 했다 - ‘요즘 것들’과 세련되고 현명하게 공생하는 생존의 기술
임영균 지음 / 지식너머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꼰대는 내 안에 있을 수 있다. 단지 내가 깨닫지 못할뿐..


꼰대는 권위적인 사고를 가진 어른이나 선생님을 비하하는 학생들의 은어로 최근에는 꼰대질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일부 층에서만 사용되던 ‘꼰대’라는 용어가 전 연령층으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자신은 모르지만 남들은 당신을 꼰대로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문제는 조언과 꼰대질은 정말 백지 한 장 차이라는 것이다.

나이가 많든, 적든 누구나 꼰대가 될 수도 있고 누구나 멋진 조언자로 남을 수도 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꼰대는, 정확하게 말하면 ‘꼰대라는 프레임’에 싸잡아서 갇혀 버린 기성세대를 뜻한다.

자신이 꼰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심판대에 서 있는 기성세대들 말이다.

혹시 자신이 꼰대처럼 보이지 않을까 걱정하며 해야 할 말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꼰대가 되면 어때? 차라리 꼰대가 되자"라고 제안한다. 눈치 보지 말고 할 말은 하고 살자는 제안이다.

책은 그렇다고 ‘무작정 꼰대’가 되지는 말자고 말한다. ‘슈퍼 꼰대’들과는 엄연히 구분돼야 하기 때문이다.

할 말을 하되 상대를 배려하고, 필요한 의견을 수용하며, 내가 내뱉은 말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는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꼰대’가 되자는 게 핵심이다.

유행을 창조하는 것은 레트로가 아닌 뉴트로다. 옛것의 가치에 요즘 것의 새로움을 더한 뉴트로처럼 새로운 꼰대가 되어 보자고 책은 주장한다.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한 충고는 넘치지만 , 엉덩이에 뿔난 송아지가 되지 않기 위한 일침은 드물다.

리더가 어떻게 변해야 하고, 구성원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리더십’ 교육은 많지만 , 리더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를 배우는 ‘팔로워십’ 교육은 거의 없다.

꼰대란 말을 무분별하게 남발하며 무조선 반발하고 귀부터 막고 보는 역꼰대 현상은 꼰대 못지 않게 문제다.

어른이 되기는 쉽지 않다. 안좋은 일을 하는 후배들에게는 따끔한 일침의 소리가 필요 하다. 하지만 잔소리를 너무 하면 꼰대 취급 당한다.

요즘 나이를 점점 먹고 직급이 높아질수록 '꼰대가 되지말자'고 다짐하곤 한다.

40대에게 부여된 과제 중 하나가 점증하는 세대갈등에서 교량적·포용적·통합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 책속으로:

요즘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옛날 생각이라고 해서 무조건 맞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오래된 경험 속에서 나오는 노하우도 있고,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응축된 통찰력도 있다.

그런 선배들과 상사들의 경험을 ‘요즘 시대와는 맞지 않다’라고 섣불리 판단하지는 말자.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채 자신의 경험으로만 판단한다면 세대를 떠나 누구나 ‘꼰대’다. 따지고 보면 꼰대는 나이나 세대적인 특징과는 관련이 없다. 자신의 경험 안에 갇혀 있고, 그 경험 안에서 판단하고, 그 경험 밖에 있는 것을 부정하면 꼰대가 되는 것이다.

할 말은 하되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들어주는 것,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수용하려는 태도, 선입견과 편향성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서 서로의 마음을 녹이는 계기가 만들어질 것이다


#나는그냥꼰대로살기로했다 #책리뷰 #글 #책 #임영균 #책읽는어린왕자 #다독다독 #지식너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남은 생은 일하지 않습니다
김강미 지음 / 봄름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회사를 떠난 후 내 삶의 기준은 명확해졌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 일것. 그 하나면 충분하다.


“일 말고 할 줄 아는 것이 없는 게 아니라, 일 말고 다른 것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렇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용기를 내 나에게 일이 아닌 다른 기회를 주면 좋겠다.”


이 책은 20년 차 카피라이터인 중년의 저자가 인생에 급제동을 걸고 자발적 백수가 되면서, 새로운 인생을 위해 묵은 일상을 하나하나 새로 고쳐나가는 이야기다.

우리 대부분은 정신없이 일에 쫓기며 살고 있다.

누군가는 이에 지쳐 휴식을 취하고자 하고 ‘슬로 라이프’, ‘느림’, ‘일과 삶의 균형’이란 말에 열광한다.

반면 어떤 이들은 이렇게 ‘독촉당하고 닦달당하는 느낌’을 존재감과 성취감의 척도로 삼아 즐기기도 한다.

어떤 경우든 간에,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우리들은 성취 압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삶은 고통의 연속이다. 때로는 실연을 당하고 때로는 꿈이 좌절되며 때로는 배신을 당하기도 한다. 그리고 언젠가 병들어 죽음을 향해 간다.

인생도 내 뜻대로 풀리지 않는 일이 많다. 행복하고 즐거운 일보다 신산하고 우울한 일들이 훨씬 많다.

우리가 우울하고 심란하고 고민에 빠져있을때 이 책은 우리에게 힐링을 준다.

수많은 사람이 진정으로 원하지 않는 노동에 얽매여 진짜 원하는 일을 놓치고 살아간다.

"돈을 벌려고 너무나 무리를 한 결과 끝내 여러분은 병이 들고 마는 것이다. "
📌 헨리 데이빗 소로우

일 말고 할 줄 아는 것이 없다는, 그래서 달리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이들에게 이 책은 도움 될 것이다.

📚 책속으로:

• 마흔을 앞둔 어느 날, 나는 이 사회 속에서 갈 길을 잃은 미아가 되었다.

스무 살의 내가 마음속에 그렸던 ‘나’는 내 곁에서 영영 사라졌기 때문이다. 회사라는 문을 나오는 순간, 어제까지 내 손을 잡고 이끌어주던 마음속의 ‘나’는 거품처럼 사라지고 말았다.

• 우리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라는 이름으로 주어진 24시간 동안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만 생각하면 그만이다.

그렇게 오늘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게 한 번도 본 적 없고 만난 적 없는 신기루 같은 내일을 위해 사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남은생은일하지않습니다 #김강미 #책 #글 #책리뷰 #책읽는어린왕자 #봄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타인의 해석 - 당신이 모르는 사람을 만났을 때
말콤 글래드웰 지음, 유강은 옮김, 김경일 감수 / 김영사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소통과 이해


“우리는 낯선 사람이 정직하다고 가정한다. 표정이나 행동, 말투를 통해 그에 관해 알 수 있다고 착각한다.

그가 속한 세계를 보지 않는다. 우리가 이런 전략을 사용해 낯선 사람을 오해한다면 갈등은 피할 수 없다.”

#타인의해석 은 우리가 낯선 사람을 접하면서 겪는 우리 자신에 대한 선입견에 관한 책이다.(원제 :Talking to Strangers: What We Should Know about the People We Don't Know)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힘들어 하는게 인간관계는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의 저자 #말콤글래드웰 은 우리가 섣부르게 추정하는 것을 멈추고 사람은 누구나 투명하게 드러나지 않음을 깨달으라고 주장한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서 는 ‘인간이란 은혜를 모르고 변덕스러우며 위선적인 데다 기만에 능하며 이익에 눈이 어둡다.’ 라고 했다.

이것은 여러 나라를 다니며 외교관으로 활동했던 마키아벨리의 풍부한 경험에서 나온 말이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인간의 연약하고 때로 사악한 본성을 꿰뚫어 본 측면에 맞추어 이 책과 비교하면서 정독했다.

나는 타인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믿는다. 그러면 나 또한 좋은 사람이 된다. 우리가 돌려받는 것은 우리 마음을 투사한 것에 대한 번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을 조금 일찍 만났더라면 악화되는 관계를 조금이나마 막아보려는 생각을 하였을 것인데 그 때만 해도 절대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라는 생각으로 살았다.

‘내가 항상 옳다’라는 생각으로 상대를 대하고 상대가 나에게 맞춰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절대 버리지 않았다.

많이 깨지고 부딪히기도 하였지만,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너그러 운 것 같다.

아직도 나를 만나서 이해해 주려고 노력하는 것을 보면 나도 많은 복을 받고 있는 사람인 것 같다.

모든 문제는 내가 원인이다. 문제의 발단은 나의 행동 말에서 시작이 되며 그 말과 행동은 나에게 꼭 돌아온다.

내가 만든 상황을 항상 ‘옳다’ 라고 생각하고 남을 무시하는 태도가 나를 외롭게 만들고 결국 나에게 화살이 되어 날아 온 다는 것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삶을 좀 더 부드럽게 살아보자.

세상에서 아름답고 의미 있는 일들을 대부분 과감하게 다른사람과 말을 터보면서 시작하자. 그 첫걸음은 OPEN MIND 에서 나오는 것이라 믿고 책을 덮는다.

📚 책속으로 :

진실을 기본값으로 놓는 오류와 투명성의 환상은 낯선 사람을 한 개인으로 파악하지 못하는 우리의 무능력과 관계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오류들에 또 다른 오류를 덧붙이는데, 이 때문에 낯선 사람과 겪는 문제가 위기로 확대된다.

#강추책 #책리뷰 #당신이모르는사람을만났을때 #인간관계 #책읽는어린왕자 #김영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