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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넘어온 힘
권병선 지음 / 노드미디어 / 2020년 3월
평점 :
✅ 자기만의 틀에서 벗어나자.
우리는 반드시 이 책을 읽고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
고전은 고리타분한 소리가 아니라 우리가 반드시 읽고 실천해야 하는 삶의 지혜이다.
“내가 공부할 때의 주된 학습 방법은 곤이학지(困而學之) 였다.
사람들은 내가 많이 배우고 빨리 배운 것만 보았지 그것들이 나의 눈물과 바꾼 것임은 알지 못한다.”
이 책은 경전(經典)과 고전(古典)속에 녹아있는 명문장(名文章)과 명구(名句)를 선별하여 수록했다.
논어, 맹자, 한비자 등 많은 경전속에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100가지 지혜를 소개하고 있다.
많은 곳에서 논어, 맹자, 공자 등 경전의 가르침을 접하게 되지만, 좋은 '글' 또는 새로 얻은 '지식'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지식 하나 쌓았을 뿐, 선인의 말씀이 소위 말하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느낌'은 없다. 비단 수천 년으로 거슬러 올라갈 필요도 없다.
'운동은 건강에 좋다.', '담배는 해롭다.' 등 살면서 많은 충고나 조언을 듣지만, 허공 속 메아리 중에 하나로만 느껴진다. 건강이 나빠져야 비로소 이런 조언들이 마음속 깊이 와 닿게 된다.
마찬가지로 명언이라 해도 공감이 안 되면 단순히 머릿속 지식으로만 존재할 뿐, 마음속 깊이 새겨지지 않는다.
경구의 뜻을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뜻의 진짜 의미와 느낌까지 제대로 이해해야 공감을 하고 내 것이 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세상을 살아보니 규정이라는 것은 자신의 시각 앞에 어떤 벽을 만드는 것 같다.
자기를 중심에 놓고 자기만 옳다고 고집하는 것이 ‘아집'이며 '아상' 이고, 나와 남을 함께 생각하는 것을 '연기'라고 한다.
절대적인 하나의 기준을 정해서 진리와 진리가 아닌 것, 정상과 비정상, 중심과 주변을 나누는 태도는 인간 개개인이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누려야 할 자유를 박탈한다.
인간은 자신만의 틀로 세계를 해석한다. 그리고 오직 이 틀에 들어맞는 것만 집중한다.
“우리는 분석하기 위해 살인한다”는 워즈워드의 말처럼 규정이라는 것은 자신의 시각 앞에 어떤 벽을 만든다. 이를 베이컨의 유명한 우상설에 비추어 ‘동굴의 우상’ 이라고 말한다.
사실 우리가 남을 손쉽게 판단하고 규정내리는 것은 일종의 욕에 가깝다.
규정하고자 하는 격자 안에 타인을 가두고 싶어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 스스로를 특정한 인물형으로 규정하는 것은 자신이 자신에게 욕을 하는 꼴이다.
세상 사람들은 나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 그렇게 많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또 남을 위한다면서 해 온 거의 모든 행위가 사실 나를 위한 것이었음을 솔직히 인정해야 한다.
요컨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아니라면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 좋다.
우리는 어떤 삶의 자세로 살아야 할까.
스스로 껍질을깨고 나오면 생명(병아리)으로 부활 하지만 남이 깰 때까지 기다리면 계란 후라이 밖에 안된다.
관습의 틀을 벗고, 고정관념을 깨뜨려 매일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살아있는 미소로 누군가에 기쁨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려면 하늘을 쳐다보는 여유를 갖어야 한다.
📚 책속으로 :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비판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헤아림을 받을 것이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달지 못하는냐 < #마태복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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