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진 교육 - 부모의 합리적 선택은 어떻게 불평등을 심화시키는가?
마티아스 도프케.파브리지오 질리보티 지음, 김승진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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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은 백년지계다.

간만에 양질의 #교육 관련 책을 만났다. 511페이지의 벽돌 🧱 책이지만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은 읽어야 한다.

부모라면 못할 것이 없다는 망상에 빠져 사회구조의 중요성을 망각한 사람들의 필독서이다.

우리는 어쩌다 헬리콥터 부모가 되었을까? 오늘날 교육은 더 완벽한 ‘스펙’을 만들기 위한 끝없는 경쟁이 되었다.

강남 치맛바람이 아이를 망치고 있다. 부모는 다섯 살 난 아이의 커리어를 걱정하며 학교생활뿐 아니라 과외 활동, 놀이 친구 맺어주기까지 아이의 일상을 촘촘히 계획하고 관리한다.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확산되는 양육 전환의 현실은 아이를 느긋하게 키우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고 말한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요즘 부모들을 보면 1970년대 자신들의 부모 세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양육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낙제만 하지 않으면 신경 쓰지 않던 부모 세대와 달리, 오늘날 부모들은 음악 교습부터 스포츠 활동까지 온갖 교육에 아이를 등록시키고, 숙제는 제대로 했는지 검사하며, 꼬박꼬박 책을 읽어주고, 아이들의 놀이 약속까지 대신 잡아 준다.

느긋하고 때로는 방임적이기까지 했던 부모 아래서 자란 자신들이 대체 어쩌다 헬리콥터 부모가 되어버린 것일까?

필자가 좋아하는 책 중 #월든 에서 헨리 데이빗 소로우 는 이런말을 했다.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그처럼 무모하게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이 자기의 또래들과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마 그가 그들과의 다른 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듣는 음악에 맞추어 걸어 가도록 내버려 두라. 그 북소리의 박자가 어떻든.

또 그소리가 얼마나 먼 곳에서 들리든 말이다.

그가 꼭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와 같은 속도로 성숙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꾸어야 한단 말인가..? “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래서 내 아이는 천재로 만들려고 비싼 사교육을 하고 좋은 옷, 좋은 음식만 먹인다. 하지만 적당히 자유방임주의로 키워야 하지 않을까.

부처님 왈 인간은 태어나자 마자 누구나 쓸모 있는 존재이다. 억지로 명문대학에 보낼려고 조기교육을 시킬 필요가 있는가.

교육은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기르는 만큼 100년 앞을 내다보는 큰 계획이 필요하다.

필자를 포함한 입 가진 사람들은 인문학의 중요성을 토로해 왔다. 최근 들어 이런 책들이 나와서 반갑다.

📚 책속으로:

우리 부모의 어린 시절과 우리의 어린 시절에 이런 차이가 있었다면, 우리의 어린 시절과 우리 아이들의 어린 시절을 비교해볼 때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는 우리가 우리 부모는 상상도 못했을 정도로 아이의 일상에 개입하고 간섭한다는 점이다.

이 사실을 깨닫고 깜짝 놀랐다. 아이를 갖기 전에는 당연히 우리가 매우 느긋한 부모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교육 #기울어진교육 #필독서 #교육학 #육아맘 #추천책 #마티아스도프케 #파브리지오질리보티 #메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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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이렇게 화냈어야 했는데! - 적재적소에 전략적으로 화내는 33가지 방법
가타다 다마미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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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절한 분노는 정신건강에 좋다.

“누구든지 성을 낼 수 있다. 그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올바른 대상에게 , 올바른 정도로, 올바른 시간에 , 올바른 목적으로, 올바른 방식으로 성을 내는 것, 그것은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쉬운 일이 아니다.”

🔖 아리스토텔레스

아리스토 텔레스 의 말처럼 적절하게 ‘화’를 내고 사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화’를 참으면 더 큰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화를 계속 참으면 몸과 마음의 병으로 발전하거나, 상대방의 요청한 행동 등을 하지 않는 소극적인 행동으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수동적 공격’을 하거나 , 결국 인내의 한계를 넘겨 폭발해 버릴 수도 있다.


자아~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그럴땐 이 책 #그때그렇게화냈어야했는데 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화내서는 안 돼 “라는 메세지를 주입받아 온 탓에 온 힘을 다해서 화라는 감정을 마음속에 거두고 억누르려 하는 경향이 있다.

화내는 것은 나쁜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모두가 사이좋게 지내며 싸우지 않는 것이 좋다.’ 라는 생각에 따라 풍파를 일으키지 않도록 갈등이나 대립을 최대한 피하려고 한다.

그때그때의 자연스러운 감정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감정의 표출이 가져올 리스크를 고려하며 말과 행동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는 냉정하고 이성적인 사람’으로 평가 받는다.

한편 화났을 때 바로바로 표현하는 사람은 “금방 감정적이 된다.” 라든가 “어른 스럽지 못하다.” 같은 질책과 비난을 받을 때가 많다.

이런 주위 사람들의 평가에 직면하면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는 사람일수록 분노를 표명하기를 망설이게 될 수 밖에 없다.

또한 화내는 것과 폭발하는 것을 혼동하는 것도 분노를 표현하지 못하는 요인 중 하나다.

분노를 상대에게 적절하게 전하는 것과 순간 격분해서 폭발하는 것은 전혀 다른데, 대부분은 이 둘을 구별하지 못하며 폭발하지 않고 화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분노와 마주하고 분노를 전략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요즘 시쳇말로 “세번 참으면 호구된다.”라는 말이 있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 #가타다다마미 는 화를 잘못 내면 낭패를 보지만 적절하게 화를 표현해야 손해 보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서 늘 퇴근 직전에 일을 시키는 상사,은근히 내게 일을 떠넘기는 직장동료,매번 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부하직원,남의 결혼 걱정해주는 오지라퍼 친척들,내 아이 교육에 참견하는 오바쟁이 엄마들.

이런 사람들에게는 적절하게 화를 내야 정신적으로 건강이 좋다.

화날 때 무조건 화를 표명하거나 반대로 참기만 해서는 안 된다. 균형 잡힌 방법으로 적절히 표현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저자는 말한다.

내성적인 성격이나 타인의 눈치를 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가끔 적절하게 분노하고 화를 내자. 그래야 정신 건강에 좋다.

📚 책속으로: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폭발시키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화내지 않는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분노 공포증' 때문이다. 분노를 드러냈을 때의 리스크를 과대평가한 나머지 화내는 것을 두려워해 꾹 참기만 하는 것을 '분노 공포증'이라고 한다.

#그때이렇게화냈어야했는데 #책 #글 #정신과의사 #분노 #센시오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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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 사회 - 어설픈 책임 대신 내 행복 채우는 저성장 시대의 대표 생존 키워드
전영수 지음 / 블랙피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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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책임감은 버리고, 자기 몫의 행복한 삶으로 공동체를 지켜내자.

#각자도생 (各自圖生)각자 각, 스스로 자, 꾀할 도, 살 생. 각자가 스스로 제 살 길을 찾는다는 뜻의 한자성어이다.


사전적 의미는 각자가 스스로 제 살 길을 찾는다는 뜻의 한자성어로, 원래 조선 시대 대기근이나 전쟁 등 어려운 상황일 때 백성들이 스스로 알아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유래된 말이다.

브렉시트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등을 빗댄 글로벌 신고립주의를 지칭하는 말로 자주 사용된다.

필자와 같은 중년 싱글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혼자인 삶도 익숙해지니 좋다. 먹여 살려야한 처자식이 없다는 건 그 만큼 장점이다.

결혼한 주변 지인들을 보면 겉으론 행복한 척 하지만 육아를 하다가 자기의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고 때론 살림을 부순다.

심지어 SNS에는 남편과 아이와 함께 행복하는 사진을 찍어서 타인에게는 ‘ 난 이렇게 행복하게 산다’ 고 은연중에 표현하지만 실상은 머리 끄댕이 잡고 남편과 매일 싸운다.

아이엄마들은 자식을 위해 희생하면서 산다. 근데 그것이 과연 올바른 삶일까.


저자는 이 책에서 타인을 향한 어설픈 책임감 대신 자기 몫의 행복한 삶으로 공동체를 지켜내자고 이야기하며, 개인의 삶이 ‘우리’라는 어설픈 굴레에 갇힌 한국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그 현실적인 미래상을 제시한다.

연애부터 결혼, 출산까지 기성세대의 모든 틀을 깨부수는 청년부터 양육 졸업을 선언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중년, 자녀에게 짐이 되는 건 사양하는 뼛속부터 다른 노년까지, 각자도생으로 새로운 사회를 그려내는 新세대의 흐름과 함께 저자는 이제 시대에 발맞춰 효용을 잃은 제도는 폐기하고, 사회를 지속가능하게 할 새로운 제도를 다시 마련해야 할 시점이 왔다고 말한다.

인생에는 정답도 없고 각자 삶을 살아가는 방식도 다양하다.무엇이 진리이고 무엇이 올바른 삶 인지 말할 수 없는 시대이다.

각자 삶에 대해 충실하고 행복하게 살면 된다. 타인의 삶에 간섭할 필요도 없고 눈치 보면서 살 필요도 없다.

책 제목처럼 앞으로 미래는 #각자도생 할 일만 남았다.

📚책속으로:

개인이든 가족이든 행복을 위한 각자도생은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시작된다. 필요한 건 개별적인 각자도생 실험이 안착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하는 것이다.

달라진 가족과 다양한 인생이 저지되지 않고 저벅저벅 걸어 나갈때, 한국 사회의 지속 가능성은 높아진다.

나와 가족이 행복해질수록 공동체와 사회도 행복해 진다.
내 인내가 전제된 희생적인 행복 셈법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
즉 스스로 행복해질때 모두가 즐거워 진다.

#각자도생사회 #전영수 #블랙피쉬 #대한민국트랜드 #라이프스타일 #사회학 #사회학책추천 #인문 #인문책추천 #책추천 #독서 #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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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불을 - 한 걸음만 버텨줘
정회일 지음 / 열아홉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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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력하고 책임진 만큼 스스로의 자유를 온전히 누리며 주체적인 인생을 살 수 있다.

책 표지에 보면 #이지성 작가 서문 중에서

#마음에불을 은 #정회일 저자가 1년 365 독서를 마친 뒤 1천권 독서를 거쳐 1만권 독서로 가는 중에 마치 숲의 밤나무에서 알밤들이 익어 떨어지듯이 사색과 깨달음이 내면에서 저절로 익어 글이 된 자기계발 아포리즘 이라고 한다.

저자의 약력을 잠시 보니 #독서천재가된홍대리 를 쓴 사람이다.

필자와 비슷하게 부모님의 수억 빛까지 있었지만 그 고통을 이겨내고 독서로 승화한 것 같다.

요즘 1년에 단 한권의 책도 읽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독서는 외로울때 고독할때 힘들때 나를 지켜주는 수호신이 된다.

‘만권을 읽으면 만리의 길이 보인다’ 라는 말이 있다.

추사 김정희 선생님은 이런말을 했다.

“만권의 책을 가슴에 품어야 그게 박차고 나와 시가 되고 글씨가 되고 그림이 된다.”

필자 또한 우리나라 에서는 독서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어보면 저자의 독서량과 지식수준을 알아챌 수가 있다.

이 책은 요즘 젊은이들 처럼 얄팍한 지식으로 쓰여진 글이 아니다.

저자가 인생 살면서 고통을 경험하고 많은 독서를 하면서 사색에서 나온 글이다.

지금 좌절하고 있고 희망찬 꿈을 찾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난 후학도들에게 항상 이 말을 해준다. 학문중에서 최고봉은 반성하는 학문이라고....

📚책속으로 :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의 평균 연봉이 당신 연봉이다.

꿈 없는 사람끼리, 책 안 읽는 사람끼리, 변명하고 남 탓하는 사람끼리 모여 있게 마련이다.

반대로 꿈 있는 사람끼리, 책 열심히 읽는 사람끼리, 변명 안하고 매일 반성하는 사람끼리 모여 있기 마련이다.

정말로 성장하고 싶다면, 정말로 자신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자신의 틀을 깨고 무리를 떠나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자.
더 배울 점이 많은 이들의 무리로 뛰어들자.

#책 #글 #열아홉 #책읽는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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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정권이 바뀌어도 세상은 바뀌지 않는가 - 신재민 전 사무관이 말하는 박근혜와 문재인의 행정부 이야기
신재민 지음 / 유씨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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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시스템에 있으며 행정부의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책은 정권이 바뀌었지만 바뀐 것은 없다는 것을 청와대·국회·언론과 기재부 간에 벌어진 일들과, 기재부 내에서 벌어진 여러 일들을 사례로 보여주면서 문제는 청와대가 또 하나의 강력한 정부 역할을 함으로써 시작되며, 행정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 시스템에 있다고 강변한다.

그 책임은 위정자뿐 아니라 행정을 집행하는 공무원들에게도 있다며 입법부, 사법부뿐 아니라 행정부의 강력한 개혁을 저자 #신재민 은 주장한다.

책을 쓴 저자 신재민은 행자부 출신 사무관이며, 청와대 문건과 관련한 사안들이 불거진 적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 사회의 현주소를 알게 되었고, 본업이었던 공무원이 아닌 내부 고발자로 새로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

박근혜 대통령때 그녀를 탄핵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집회를 하고 심지어 어떤 아줌마들은 유모차를 끌고 나가서 촛불을 들고 그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마치 자기가 정의의 화신인양 말하는 사람들을 보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하고 나서 살림이 나아졌나? 아니면 진정 평화롭고 정의로운 세상이 되었는가? 그 밥에 그 콩나물은 아닐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더 악화되면 되었지 뭐 하나 나아진 것을 찾아 볼 수가 없다.

평소 대중들을 관찰하고 그에 관련된 전문 서적을 읽어보면 대중은 언론에 잘 속는 경향이 있다.

요즘 언론을 보면 전문성 없는 기자들이 권력을 비판하기는 커녕 권력의 충직한 개가 되고 있다. 또한 언론은 미디어를 팔아 정권을 홍보한다.

필자도 공영방송은 더이상 볼것이 없어서 유튜브와 각종 서적으로 비교 분석하게 된다.

요즘 정치인들을 보면 전원책 변호사의 말처럼 창녀는 몸을 팔지만 정신은 팔지 않는다. 하지만 정치인들은 몸과 정신을 한꺼번에 다 팔아 치우는 것에 씁쓸함을 느낀다.

완전한 인간은 현실이 될 수 없으며, 누구든 과오와 오류의 가능성을 숙명처럼 갖고 사는 게 인간이다.

하지만 이제는 정신차려서 공무원들부터 탁상공론에 벗어나 정신차려야 하고 국민들은 행정에 대한 감시를 더욱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다. 정치에 참여하기를 거부함으로써 받는 벌 중의 하나는 자신보다 못한 사람의 지배를 받는 것이다.”
🔖 플라톤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모두 미래의 거시적인 혜안을 갖고 선거를 잘해야 플라톤의 말처럼 저질스러운 인간에게 지배당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정치학 에 관한 책 한권 읽지 않고 속칭 #문빠 처럼 문재인만 지지한다면 이 책을 일독하기를 권하고 싶다.

📚 책속으로 :


12월 9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찬성 234표로 압도적으로 가결되었다. 국회 밖에서 탄핵 가결을 기원하며 장미꽃을 나누던 시민들은 '국민이 승리한 날'이라며 환호했다.

‘탄핵'이란 주제를 논의하는 것조차 소극적이던 국회를 결국 탄핵소추안 의결까지 논의하게 만든 원동력은 시민들이었다.

그게 아니었다. 실상은 달랐다. 국회의원들이 지역구 당선을 위해 필요한 핵심 중 하나가 지역 경찰 조직의 지원이라 했다.

지역 분쟁 현장 중 하나가 지역 경찰 조직의 지원이라 했다. 지역 분쟁 현장에 항상 뛰어가는 경찰 조직이 국회의원들에게 협조를 잘 해 주면 국회의원들은 지역민들의 민원이나 지역 여론 등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재선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 것이었다.

의원이 경찰 측에 받은 것이 있으면 그들에게 주는 것이 있어야 하는 것이었고 그중 하나가 파출소 신축이었던 것이다.

2017년도는 당연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믿는 바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의 국토교통부 장관을 하는 김현미 의원 등 민주당이 국정감사 때 자주 문제 삼았던 쟁점 중 하나였다.

특히 김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일 때도 신용공여 방식을 국세에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었다. 정권이 바뀌었고, 민주당은 여당이 되었다. 이제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이 질책을 해주면 정책은 바뀔 수 있었다.

#왜정권이바뀌어도세상은바뀌지않는가 #추천책 #정치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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