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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이렇게 화냈어야 했는데! - 적재적소에 전략적으로 화내는 33가지 방법
가타다 다마미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0년 3월
평점 :
✅ 적절한 분노는 정신건강에 좋다.
“누구든지 성을 낼 수 있다. 그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올바른 대상에게 , 올바른 정도로, 올바른 시간에 , 올바른 목적으로, 올바른 방식으로 성을 내는 것, 그것은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쉬운 일이 아니다.”
🔖 아리스토텔레스
아리스토 텔레스 의 말처럼 적절하게 ‘화’를 내고 사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화’를 참으면 더 큰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화를 계속 참으면 몸과 마음의 병으로 발전하거나, 상대방의 요청한 행동 등을 하지 않는 소극적인 행동으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수동적 공격’을 하거나 , 결국 인내의 한계를 넘겨 폭발해 버릴 수도 있다.
자아~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그럴땐 이 책 #그때그렇게화냈어야했는데 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화내서는 안 돼 “라는 메세지를 주입받아 온 탓에 온 힘을 다해서 화라는 감정을 마음속에 거두고 억누르려 하는 경향이 있다.
화내는 것은 나쁜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모두가 사이좋게 지내며 싸우지 않는 것이 좋다.’ 라는 생각에 따라 풍파를 일으키지 않도록 갈등이나 대립을 최대한 피하려고 한다.
그때그때의 자연스러운 감정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감정의 표출이 가져올 리스크를 고려하며 말과 행동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는 냉정하고 이성적인 사람’으로 평가 받는다.
한편 화났을 때 바로바로 표현하는 사람은 “금방 감정적이 된다.” 라든가 “어른 스럽지 못하다.” 같은 질책과 비난을 받을 때가 많다.
이런 주위 사람들의 평가에 직면하면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는 사람일수록 분노를 표명하기를 망설이게 될 수 밖에 없다.
또한 화내는 것과 폭발하는 것을 혼동하는 것도 분노를 표현하지 못하는 요인 중 하나다.
분노를 상대에게 적절하게 전하는 것과 순간 격분해서 폭발하는 것은 전혀 다른데, 대부분은 이 둘을 구별하지 못하며 폭발하지 않고 화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분노와 마주하고 분노를 전략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요즘 시쳇말로 “세번 참으면 호구된다.”라는 말이 있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 #가타다다마미 는 화를 잘못 내면 낭패를 보지만 적절하게 화를 표현해야 손해 보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서 늘 퇴근 직전에 일을 시키는 상사,은근히 내게 일을 떠넘기는 직장동료,매번 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부하직원,남의 결혼 걱정해주는 오지라퍼 친척들,내 아이 교육에 참견하는 오바쟁이 엄마들.
이런 사람들에게는 적절하게 화를 내야 정신적으로 건강이 좋다.
화날 때 무조건 화를 표명하거나 반대로 참기만 해서는 안 된다. 균형 잡힌 방법으로 적절히 표현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저자는 말한다.
내성적인 성격이나 타인의 눈치를 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가끔 적절하게 분노하고 화를 내자. 그래야 정신 건강에 좋다.
📚 책속으로: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폭발시키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화내지 않는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분노 공포증' 때문이다. 분노를 드러냈을 때의 리스크를 과대평가한 나머지 화내는 것을 두려워해 꾹 참기만 하는 것을 '분노 공포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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