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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사람의 조건 휴탈리티
박정열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 기술보다 해석이, 데이터 보다 의미 연결이 중요하다.
이 책의 제목 휴탈리티 (hutality)는 우리 인간 고유의 속성을 뜻하는 휴머니티(humanity)와 인재의 잠재성을 의미하는 탤런트(talent)를 합해 인간의 본질, 기계와 달리 우리만 가지고 있는 해석 역량, 우리 안에서 나오는 인재성을 뜻한다.
예전에 전체 필사하면서 읽었던 최진석 교수의 #인간이그리는무늬 (인문학) 에서 이런 말을 하셨다.
“인문적 통찰은 대답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질문하는 데서 비로소 열립니다.
질문하는 활동에서 인문적 통찰은 비로소 시작됩니다.
선견지명의 빛은 자신에게 이미 있는 관념을 적용하는 데서 나오지 않고, 질문을 하는 곳에서 피어오릅니다.
모두가 대답하려고 할 때 외롭게 혼자서 질문하는 사람, 바로 이런 사람이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
앞으로는 인간이 기계에게 점령 당하지 않으려면 모두가 깊게 사유하고 질문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기존의 학설도 비판하면서 깨부술 있는 힘도 있어야 한다.
앞으로 미래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서는 맞고 틀림이 있을 수 없다. 다양성은 인정하고 비교 분석해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미래를 벼랑 끝에 세워보고, 그런 결과를 맞지 않기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을 확인 하는 것이다.
AI시대의 중심에 서 있는 우리는 배우고(learning), 배운 것을 폐기하고(unlearning), 새로 배우는 것(relearning)을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
1990년 미래학자 조지 길더는 저서 #마이크로코즘 에서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사건은 물질을 타도한 것이다. 기술,경제학, 정치학에서 물리적 자원의 부는 점차 그 가치와 중요성을 잃어 가고 있다. 어디에서나 정신의 힘이 사물의 완력보다 우위에 서 있다.” 라는 말로 자신의 통찰력을 증명해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지금까지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 놓였다.
생명 위협, 일상 파괴, 경제적 위기 등 국내외 안팎으로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으며, WTO, IMF, OECD 등 국제 경제 기구들은 금융 위기 때보다 더 심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얼어붙은 경제, 대혼란에 빠진 시장. 절벽으로 내몰린 기업들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고달픈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다.
빠르게 변하는 세계에서 번영하는 유일한 길은 변화의 불가피성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것을 우리의 강점으로 이용해야 한다.
우리가 중점을 두는 문제가 개인의 삶이든 나라의 운명이든.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한다. 이제 현상이 아닌 본질을 돌아볼 때이고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에도 유효한 인재상이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근본적인 질문을 할때라고...
이 책의 다소 아쉬운 점은 36명의 리더들이 이 책을 읽고 추천하는 글들이 있다. 그 36인들이 진정한 리더일까 라는 의문이 들었고 각자 사상을 이야기 하는데 아예 그들의 말이 없었으면 더 좋을뻔 한 책이다.
이 책은 우리 모두 일독해서 교육의 방향, 내용,방법을 구성하고 실천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네 안의 등불을 켜라. 그리고 너 자신을 미래 인재로 소환하라.’
📚 책속으로 :
다행히도 당분간 슈퍼 기계는 상관관계에만 전심전력할 것으로 보여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리 인간의 영역으로 남아 있을 것 같다. ‘무엇(what)’을 ‘어떻게(how)’ 할지에 대해서는 더 집요해질 테지만 ‘왜(why)’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우리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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