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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 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고양이의 행복 수업
제이미 셸먼 지음, 박진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 우아하고 품위있게 나답게 살아보자냥~
“ 고양이가 사람의 친구가 되어주는 것은 꼭 그래야만 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좋아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
- 칼 뱅 베호텐
이 책의 원제는 How to Land on Your Feet: Life Lessons from My Cat 이다. #집사 들에게 꼬옥 추천하고 싶은 이쁜 책이다.
Live better. Live like your cat.
They may have nine lives, but there is much cats can teach us about getting the most out of the one we have. Whether it's advice for purrfecting your downtime, or for navigating romance, friendships, or your career, this book features 100 essential lessons to help you through the ups and downs of life:
* Be especially attentive to the one person in the room who doesn't like you.
* Get away with murder by looking cute.
* Stay at least ten feet away from your loved one at all times.
* The best solution to a problem is a nap.
So, put down your self-help book and pick up your cat. It's time to take a nap with the life guru you never knew you had.
이 책의 제목처럼 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다. 사랑은 소유가 아니므로... 예전 본 her 라는 영화 중에서 이런 대사가 나온다.
“I'm yours and I'm not yours."
난 당신의 것이기도 하지만 당신의 것이 아니기도 해요.
온전히 내 것이라는 것이 세상에 존재할까.
하물며 내가 내 돈 주고 산 물건도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데...
연인, 자식, 부모, 친구 심지어 나 자신조차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미치도록 괴로운 날들이 얼마나 많은 것 같다.
사랑은 소유가 아니다.
사랑은 그저 아름답지만 외로운 빌딩 숲을 누군가와 같이 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따뜻한 것을 느끼는 것은 아닐까.
이 책에는 도도하고, 우아하고, 편안하고, 앙큼하고, 영악한 고양이 그림이 등장한다.
숱하게 많은 고양이와 지내며 그들의 행동과 표현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다는 저자는 사랑스러운 고양이 그림과 함께 고양이가 전하는 인생 지침을 들려준다.
세상을 살아가는 법, 사랑하는 법, 원하는 것을 얻는 법, 혼자만의 평화로운 시간을 갖는 법…. 그리고 음식, 잠, 작은 우정 등 무엇이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지도....
고양이는 사랑, 우정, 일, 인간관계 등 우리의 버거운 어른살이를 조금은 가볍게 만들어준다. 어여쁜 고양이 삽화와 메시지가 잘 어우러져 ‘소장각’인 책이다.
📚 책속으로:
굉장히 성급하구나!
언제나 곧바로 모든 일을 알 수는 없어.
그것이 인생이야.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보자고.
살아가는 방법은 많아.
남들보다 뒤쳐진다고 막무가내로 떼쓰며 버릇없이 구는 시간 앞에서 의연해지자.
그냥 순간순간을 만끽하는 거야.
아주 나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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