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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의 편집 - 결정적인 순간에 이기는 대화법
김범준 지음 / 홍익 / 202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 말투가 바뀌면 삶이 바뀐다.
“20세기의 문맹자는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21세기의 문맹자는 타인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다. 상대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공감능력도 없는 ‘21세기형 문맹자’가 되지 않도록 하자.”
요즘 사람들중에 SNS를 안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경품 이벤트를 위해 줄기차게 리그램만 하는 사람도 있고, 어떠한 사람은 과시적으로 책 사진만 이쁘게 찍어서 올리는 사람도 있다.
물론 이 틈을 타서 출판사,마케터, 미용, 각종 기업등은 홍보 및 장사를 한다. 개인적으로 하는 사람도 많다. ( 우리는 때론 리그램을 하면서 자신의 시간을 소모 하면서 상대방을 위한 홍보대행의 희생양 일 수도 있다.)
근데 문제는 그들이 당신의 피드에 와서 ‘좋아요’를 찍으면서 글을 제대로 읽고 공감할까.
난 80% 이상은 아니라고 본다. 아무 의미없이 맞팔과 팔로우 수 모우기용으로 접근하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된다.
또한 추천 게시물을 한번 확인해 보면 인스타그램은 나의 성향까지 파악해서 알고리즘 구조로 보여준다.
이제 소통도 로봇과 하는 느낌이다. 인간이 점점 기계화 되고 있다고나 할까...
저자 #김범준 의 말처럼 SNS 하면서 불편한 사람,피곤한 사람, 나와 맞지 않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라는 말에 공감한다.
‘나의 성장에 필요 없는 사람을 친구로 만들면, 결국 그들이 만들어 내는 무의미한 말 폭탄의 희생물이 될수 있다’ 라는 말에 극히 공감하는 책이였다.
마지막으로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말한마디 이다. 말 한마디에 천냥빚도 갚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나를 만드는 건 내가 가진 것, 나의 나이, 내가 맡고 있는 직책이 아닌, 내가 하는 말투라는 사실을....
조금 더 인간적인 인간미가 흐르는 사람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날을 기대하면서...
📚 책속으로:
* 이해를 뜻하는 영어는 ‘understanding’이다. 이 단어를 분석해보면, ‘under’와 ‘standing’으로 나뉜다.
진정한 이해는 상대방의 아래에 서는 것이라는 뜻이다. ‘위에 서서 아는 체’하는 게 아니라 ‘아래에서, 상대의 마음이 되어보는 것’이 바로 이해다.
이해하려는 자세에서 비롯되는 겸손을 자신의 말투에 장착시킨다면 스스로의 성장을 위한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 온갖 미사여구를 잔뜩 집어넣거나 온갖 정보들을 모두 말해야 비로소 안심이 되는 말투 습관은 오히려 소통을 망치고 주제를 파악하지 못하는 엉망진창이 되게 한다.
짧은 그리고 간결한 말투는 당연히 어렵다. 하지만 핵심 없이 주절주절 늘어지는 말투는 일종의 민폐다.
그런 언어 표현 방식으로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세상은 간결함을 원한다. 간결하고 정돈된 말투가 우아한 대화 습관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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