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의력과 상상력을 끊임없이 소비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자.저자 #우석용작가 는 스마트폰만으로 시와 그림을 만들고 있다.이것을 유식한 말로 #포노아티스트 라고 한다.발음에 주의 해야한다. 포르노 아티스트가 아니라 포노 아티스트 👩🎨 이다.포노 아티스트 Phono Artist 라는 이 말은 '걷다가 가끔 시 쓰는 남자'라는 필명으로 작품 활동을 하는 우석용이 만든 신조어 이다.한마디로 "스마트폰예술가"라는 뜻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말한다. 누구나 시를 쓸 수 있고 누구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당신 안에 잠들어 있는 크고 맑은 영혼을 깨어나게 하고 누구나 예술을 즐길 수 있고 누구나 포노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고...요즘 스마트 폰 중독으로 전철 안에서 게임이나 쇼핑 만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곤 한다. 잡스 형님이 그렇게 쓰라고 만들지 않았을텐데 ...참 인간들은 이상한 것에 쉽게 중독되는 것 같다.스마트 폰으로 저자처럼 예술을 하면 어떨까.우리 모두 가슴에는 예쁜 동화 하나씩은 품고 살고 있다. 나 또한 너 또한...슬프든 기쁘든 이야기 하나쯤은 가슴 속 깊은 곳에 간직한 채 살아간다.우리의 나이만큼이나 오랫동안 묵힌 그 이야기들. 이 책과 함께 이젠 세상으로 꺼내 보면 어떨까.📚 책속으로:• 소라의 교훈사랑을 빼면 무엇이 남아있나소라 껍데기바다에 던지고 온 빈 울음소리 들여#phonartist #우석용 #책 #글 #그림이된시시가된그림 #지식과감성
✅ 자유란 그런 것이다. 신뢰와 역량을 갖추지 못하면 결코 얻을 수 없다.이 책 #돌이듣는다 는 원불교 교무인 #박경전 작가의 책이다.부끄러운 기록이 차고 넘치지만 그걸 지면에 넣는 일이 부끄럽다는 겸손한 사람인 것 같다. 누구들 처럼 자신의 스펙을 미친듯이 넣는 작가와는 다르다.이 책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삶의 지혜를 짧지만 명확한 문장으로 담담하게, 때론 격정적으로 속삭여 주고 있다.“자유란 그런 것이다.신뢰와 역량을 갖추지 못하면 결코 얻을 수 없다.신뢰와 역량이 없는데 생긴 자유는자유가 아니라 방종이며 치명적인 위험이다.자유롭고 싶다면 성장하라.부처가 된다면그곳이 불지옥일지라도한없이 자유로울 것이다. “짦은 문구 하나하나에 심오하고 깊은 철학이 담겨있다.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이 출간한 달달한 말장난 같은 인생의 깊이가 없는 책을 사서 읽느니 이런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다. 종교를 떠나서 누구나 한 번쯤은 읽고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도 좋은 책 한권으로 인생의 깊이를 더해간다.📚 책속으로:스피노자는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했다.그것이 인을 심는 자의 자세이다.스피노자는 사과나무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오직 인을 심는 일에 집중하고 주의하겠다는 말이다.나는 지금 여기서은혜의 나무를 심겠다. 은혜의 인을 꼭 심겠다.지구가 멸망하더라도.#책 #글 #추천책 #지혜 #원불교
✅ 올바른 길이란 없다.인간은 그저 찾아 다녀야 할 뿐이다.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고독과 내면적 상처에 관심을 쏟는 작품들을 발표하는 #은희경작가 의 책이다.그녀는 1959년 전북 고창에서 출생했고 전주여고를 거쳐 숙명여대 국문과와 연세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고 한다.이 책을 만난 것은 나의 기억상 2007년 13년 전 인것 같다. 이번에 리마스터판이 나와서 다시 읽어본 책이다.“거기에서는 다르다는 것이 살아남는 방법이야사는 것도 다르고 천적도 다르고 서로 다른 존재들만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거야.”가족을 버린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고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남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에게는 뚱뚱한 모습만을 보였고, 이제 돌아가실 날이 멀지 않은 아버지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자신을 거부하는 현실에서 가족과 아버지에 대한 부정이 음식에 대한 거부와 연결된다.문학평론가 신형철은 “이 소설집에 실린 작품들로 말하자면, 질문과 고민이 응축되어 있는 이야기인 채로 아름답고 낯설고 (섣부른 전망을 거절한다는 의미에서) 끝내 허망하기까지”(거대한 고독, 인간의 지도) 하다고 풀이한다. 우리 모두는 어쩌면 길 잃은 자들이다. 우리들은 어쩌면 틀에 박힌 모습만 보고 사는지도 모르겠다.작가의 끊임없는 질문에 정답이 나오지 않는다. 이 책을 읽고 삶에 유연하게 정해진 좌표를 벗어나서 살아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인생에 정확한 정답은 없을 테니까. 📚 책속으로 : 세상사는 일에 익숙해진다는 것이 어쩌면 틀을 갖는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일종의 삶의 매뉴얼 말이다. 아무리 복잡한 일도 틀에 집어넣으면 단순해져 버린다. 어느 정도 정점에 이른 사람은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지 몰라도 더 이상 자신의 속에서 미지와 신비를 끌어낼 수는 없을 것이다. 두려움도 없지만 설렘 또한 없다. 행복하지 않는 것도 아니며 또한 행복한 것도 아니다. #제38회동인문학상수상작 #아름다움이나를멸시한다 #책읽는어린왕자 #창비 #은희경소설 #추천책
● 기존 질서를 뒤집는 것만으로 우리의 삶은 바뀌지 않는다, “어떻게”가 중요하다. 키르케 Κίρκη 를 아는가?태양신 헬리오스와 오케아노스의 딸인 바다의 님페 페르세이스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마법에 능한 님페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메데이아와 함께 마녀의 대명사로 간주된다. 인간에게 마주(魔酒)를 먹이고 요술 지팡이로 때려 돼지로 만들었다고도 한다.『오디세이아』에서 키르케는 남성들이 두려워하는 능력을 갖춘 여성을 상징한다. 오늘날에도 ‘마녀’라는 단어는 사회를 불안하게 만들 정도의 능력을 손에 쥔 여성에게 쓰인다.이 책 ‘키르케'는 신화를 근거로 하되 작가의 창의력으로 풍성해진 한 여신의 이야기이다. 우리는 다시 쓰인 고전을 읽음으로써 우리 삶 자체를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다만 누구의 이야기를 들을 것인가는 선택해야 한다. 키르케는 마법은 어떻게 하면 생기는지 묻는 남동생에게 이렇게 말한다.“마법은 가르칠 수 있는 게 아니야. 자기 스스로 찾지 않으면 못하는 거야.”여성독자라면, 아니 그동안 키르케처럼 숨죽이며 자신의 길을 묵묵하게 걸어왔던 당신이라면 이제 자신만의 마법이 되어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성장의 전제는 완벽함이 아니라 변화라는 진리는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보게되는 책이였다.마지막으로 필자 처럼 그리스로마신화에 대한 기본 지식이 많으면 더 잼나게 읽을 수 있다. 아는 만큼 보일테니까...📚 책속으로 :바람에 날린 장미꽃 잎이 떨어지듯 하루하루가 천천히 흘러갔다. 향나무 베틀을 붙잡고 억지로 그 향을 맡았다. 손끝에 닿던 다이달로스의 흉터가 어떤 느낌이었는지 애써 기억을 더듬었지만 공기로 만들어진 추억은 그만 날아가버렸다. 누가 오겠지, 나는 생각했다. 세상에 배가 그렇게 많은데,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데. 누가 올 수밖에 없겠지. 어부나 화물이나 하다못해 난파선이라도 찾을 수 있길 바라며 눈앞이 흐릿해질 때까지 수평선을 내다보았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키르케 #매들린밀러 #신화 #소설#여신 #마녀 #인간 #운명#아킬레우스의노래 #오디세이아#책리뷰 #이봄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