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쉬운 패권 쟁탈의 세계사 - 육지, 바다, 하늘을 지배한 힘의 연대기
미야자키 마사카쓰 지음, 박연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5월
평점 :
나이가 먹을수록 다른 책 보다는 철학과 역사에 대한 책을 많이 읽게 된다.
과거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고 했던가. 옮긴이 후기에 번역가 #박연정 씨는 말한다.
“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역사에서 현재와 닮은 상황을 만나게 되고, 역사가 알려주는 결과 속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답을 얻을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어렵게 생각하면서도 역사를 알아야 하고 공부해야 한다.”
이 책은 쉽게 말하면 육지( 몽골) 바다( 영국), 하늘(미국) 을 잡은 패권국에 대해서 논리정연하게 저자 #미야자키마사카쓰 는 우리에게 알려준다.
먼저 문명의 탄생부터 14세기까지, 육지를 점령한 제국들의 흥망성쇠와 동서 교류의 역사를 설명한다.
그다음 대서양시대가 펼쳐진 15~18세기까지, 유럽의 이민과 해상무역, 식민지, 산업혁명 등을 영국을 중심으로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19세기부터 현재까지 항공망과 통신 개발에 성공한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화와 IT기업의 약진 등 현대 패권의 행방을 설명한다.
예전에 읽었던 송동훈 씨의 <대항해시대의 탄생> 에서는 바다를 잡는 국가가 앞으로 미래의 패권국이라고 한 것 같은데 이 책은 하늘을 잡는자가 패권국이 될수도 있다고 말한다.
며칠전 뉴스에서 미국에서 최초의 민간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성공적으로 발사되었고 19시간 후 지상에서 400㎞ 떨어진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하였다고 한다.
화성 유인 탐사 및 정착 기지 건설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사는 이번 성공으로 우주개발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게 되었고 인류의 민간 우주여행 꿈은 점점 현실로 다가오게 되었다.
이제는 하늘을 주도하는 자가 패권국이 되는 상황에서 이 책을 읽고 과거를 파악하면서 미래를 대처해 보면 어떨까.
📖 책속으로:
IT 기술로 유지되는 하늘의 세계는 합리적 , 효율적으로 작동하지만, 실제로는 육지의 세계, 바다의 세계와 합쳐져 있다.
매우 많은 사람이 육지와 바다를 생활의 무대로 생각하고 있다. 기업의 이익을 높이기 위해서 단순하게 무너뜨려서는 (이노베이션) 인된다. 할 수 없는 일은 뻔하다.
가까운 미래에 역사적으로 형성되어온 세계와 인터넷 세계 사이의 모순 확장되는 것도 예측할 수 있다.
육지, 바다, 하늘이 복합적으로 만들어온 세계사를 통해 지금 다시 한번 세계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책 #글 #세상에서가장쉬운패권쟁탈의세계사 #패권쟁탈의세계사 #추천책 #위즈덤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