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괜찮은 AI입니다 - 우리가 알아야 할 AI시대의 공존법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25
오승현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7월
평점 :
1950년, 앨런 튜링이 쓴 논문 〈계산 기계와 지능〉은 “기계도 생각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과연 기계는 생각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기계가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그리고 이 질문을 대신할 ‘모방 게임’을 제시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널리 알려진 ‘튜링 테스트’이다.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 이후 인공지능과 딥러닝, 머신러닝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안경, 컵, 칫솔과 같은 간단한 도구에서부터 핸드폰, 컴퓨터, 태블릿PC 등 복잡한 기계까지 우리는 이미 일상에서 많은 부분을 도구와 기계에 의존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이제 사람들이 매일 가깝게 사용하는 다양한 도구에 인공지능(AI)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AI는 빠른 속도로 사람들의 삶으로 스며들고 있다.
지금은 바야흐로 ‘대 AI 시대’다. 세계적인 테크 기업들은 더 나은, 더 실용적이고 강력한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 결과로 세상에는 인공지능을 통한 자동화 사례가 매일같이 추가되고 있다.
단백질의 구조를 파악하고, 질병을 진단하고, 재테크에 조언을 주는 인공지능은 이미 현대인의 삶에 깊숙히 자리 잡았으며, 인류는 이제 이러한 변화 가운데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책은 자율주행이 안전하고 좋은 생활을 가져다줄지, 빅데이터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마음을 기계에 업로드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지, AI 로봇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을지, 초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은 어디에서 온 것인지와 관련된 여섯 가지 질문에 답하면서 또 다른 질문을 던진다.
인공지능과 왜 공존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볼 수도 있다. 이 책이 청소년들에게 다가올 미래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 책 속으로:
알고리즘에는 인간의 편견, 오해, 편향성 등이 코드화되어 있다. 코드화된 알고리즘은 점점 더 우리 삶을 지배하는 시스템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다.
미래에는 알고리즘의 통제권을 손에 쥔 사람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 알고리즘이 권력이며 최종 결정권자가 되는 셈이다.
어쩌면 알고리즘이 모두의 인생 항로를 결정할지 모른다. 지금부터라도 알고리즘을 체계적으로 감시하고 다방면으로 견제해야 할 것이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괜찮은AI입니다 #오승현 #자음과모음 #청소년 #인문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