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부터는 물건은 뺄셈 마음은 덧셈 - 이것만 알아도 50 이후의 삶은 풍요로워진다 50의 서재 2
이노우에 가즈코 지음, 김진연 옮김 / 센시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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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지천명이 다되는 나이에 읽어본 책이다. 50대부터는 완전히 다른 인생관을 가지고 그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

갱년기 우울증이라고 부를 정도는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이 울적하고, 사회에서도 한계에 부딪히고, 가정에서도 변화가 생기며, 인간관계도 이전과는 달라지는 등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전환기라고 느끼는 나이이다.

<월든> 이라는 책에서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는 이런말을 한다.

"간소하게 ,간소하게 살라! 제발 바라건대 그대의 일을 두가지나 세가지로 줄일 것이며, 백 가지나 천가지가 되도록 하지말라.

자신의 인생을 단순하게 살면 살수록 우주의 법칙은 더욱더 명료 해질 것이다.

그때 비로소 고독은 고독이 아니고 가난도 가난이 아니게 된다. 그대의 삶을 간소화 하고 간소화 하라.! “

50부터 풍요로운 삶을 살려면 라이프스타일을 몽땅 바꿔야 한다.

지금까지 앞만 보고 욕망에 매달려 살아다면 이제는 방하착 할 시기이다

물건, 관계, 집착은 버리고 시간과 감정을 오직 나를 위해서만 쓰며 살아가야 한다.

50부터는 물질을 가지려 하기보다 나를 아끼는 데서 오는 만족감을 느끼며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이것이 50부터 풍요로운 삶을 가꾸는 비결이다.

책을 읽다 보면 저자의 구체적인 조언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50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나 앞으로 50대를 준비하려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지침이 될 것이다.

📚 책속으로 :

심플하면서도 아름다운 삶을 살기 위해 집안일의 비중은 최소로 줄이자. 공간이 심플해지면 그만큼 집안일의 크기도 작아지고 부담도 덜어진다.

예쁘고 크고 화려한 공간이 부럽다면 내 집을 꾸미기 위해 안간힘 쓰기보다, 잘 꾸며놓은 전시장이나 공연장에 가서 만족 체험을 하는 편이 더 현명하다.

욕심껏 채워도 어차피 아무것도 영원히 소유할 수 없다는 것쯤은 이제 깨달을 나이다.

#50부터는물건은뺄셈마음은덧셈 #센시오 #이노우에가즈코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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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시대 생각의 시대 1
김용규 지음 / 김영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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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8세기 이전의 그리스인들은 수학에서뿐 아니라 문명 전반에서 당시 이집트인들에 한참 뒤떨어져 있었다.

건축과 천문학에서는 그들보다 800년이나 전에 살았던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에게도 뒤졌으며, 법률과 문학에서는 자신들로부터 1,200년이나 멀리 떨어진 수메르인들조차 따라가지 못했다. 그때 서양은 어둠 속에 있었다. 그야말로 칠흑 같은 어둠 속을 헤매고 있었다.

그러나 기원전 8세기가 되자 갑자기 달라졌다. 무슨 영문에선지 에게해 부근에 살았던 그리스인들이 우리가 이 책에서 생각의 도구라고 부르고자 하는 생각들을 하나둘씩 개발해 부지런히 갈고닦기 시작했다.

메타포라(metaphora), 아르케(arche),로고스(logos), 아리스모스(arithmos), 레토리케(rheorike)등이 그것이다.

우리말로는 각각 은유, 원리, 문장, 수, 수사로 번역되는데,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의미가 달랐다. 그리고 이것들이 당시 그리스인들에게 창의력, 상상력, 문제 해결능력, 비판적 사고력, 그리고 의사소통 능력을 제공했다.

그러자 곧바로 놀라운 일들이 시작되었다. 생각의 도구들은 먼저 그리스에서 합리적인 지식, 창조적인 예술, 그리고 민주적인 사회 제도를 생산해 오늘날에도 누구나 경탄하는 그리스의 황금기(기원전 450~기원전 322)를 일구었다.

이후 그것들이 헬레니즘이라는 이름으로 로마로 들어가 다시 로마 문명을 번성케 했고, 마침내 서양 문명이라는 거대한 구조물을 구축해냈다. 그리고 근대 이후부터는 그 문명이 차츰 인류 보편문명으로 자리 잡아 오늘에 이르렀다.

생각의 도구들은 처음에는 문학에서 다음에는 수사학에서 그 다음에는 논리학에서 생겨나 갈고 다듬어졌다.

그러면서 고대 그리스 문학, 예술, 학문의 지적 특성을 결정했고, 민주주의를 만들어냈다.

그리스의 자연적, 역사적 환경이 폴리스라는 정치적 제도를 낳았다. 그것이 토론과 논쟁에 몰두하는 사회, 문화적 환경을 조성해,생각의 도구들이 탄생했다. 그리고 이 도구들이 경이로운 고대 그리스의 학문과 예술, 그리고 민주주의를 일구어냈다.

생각을 수입해서 쓰는 우리 입장에서 생각을 수출한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구글이 알파고 이벤트를 펼친 것도 결국엔 AI기술을 수출하고자 함인데 그것이 곧 생각의 수출 아니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508페이지의 벽돌 🧱 책이다.

📚 책속으로:

이제 교육을 통해 자신의 시대까지 누적된 지식을 습득하여 그것에 의존하여 살던 시대는 저물어가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에는 누가 어떤 지식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는 관건이 아니다.

그것들은 네트워크 안에 넘쳐나는 데다 개별적이고 미시적이며 수명마저 짧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의 관심은 어떻게 격변하는 환경을 꿰뚫을 수 있는 보편적이고 거시적이며 합리적인 전망과 판단을 획득할 수 있으며, 또 어떻게 그에 합당한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확보할 수 있느냐에 쏠려 있다.

한마디로 지식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생각의 시대다.

#생각의시대 #추천책 #책 #글 #김영사 #김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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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오케이 유어 오케이 - 성격의 비밀, 교류분석이 풀다
토머스 A. 해리스 지음, 이영호.박미현 옮김 / 이너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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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OK YOU'RE OK!

인생은 만남의 연속이다. 우리는 연애를 하고 새로운 친구도 사귀며 사회적으로 교류한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와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지만 갈등을 겪기도 한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와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하고 싶다면 그 사람이 자라온 가정환경이나 성장배경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 시절에 겪은 경험들이 자아에 모조리 기록되고 평생에 걸쳐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그 사람을 좀 더 알고 싶다면 내면의 이야기를 함께 풀어보는 것이 어떨까? 이를 위해선 교류분석을 활용해야 한다.

이 책은 내가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가 뭘까? 저 사람은 왜 저렇게 편견이 가득하지? 이 책은 과거의 덫과 상처에 사로잡혀있는 이들을 위한 변화의 지침서이다.

1967년에 나온 토마스 해리스의 “I'M OK, YOU'RE OK"는 교류분석 이론을 다루는 책으로 이미 전 세계 1,500만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다.

나로부터 시작한 출발점은 타인에게로 확대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실제 인간관계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이론이 된다.

자신의 뜻도 잘 전달하면서 상대와 갈등 없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깨닫는 것이다.

당장 상대방과 소통이 잘안되고 타인이 왜 저런 또라이 짓을 하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일독하기를 권하고 싶다.

무조건 비난만 하지 말고 상대방을 제대로 알고 조심히 다가가자.

“너 왜 그런거니” , “당신 괜찮아” 라고 물어보고 또 물어보면서 소통하자.

아무 생각 없이 인스타그램에 보이는 글과 사진만 보고 편협하게 생각하지 말고...

마지막으로 긴말이 필요 없는 책이다. 전 세계에서 1,500만부가 팔린 이유를 알것이다.

#아임오케이유어오케이 #성격분석 #강추책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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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성 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 - 천재들이 사랑한 슬기로운 야행성 습관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윤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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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찍 일어나는 새는 낮에 졸게 될 뿐이다.

사전적 의미의 야행성 인간(夜行性人間)은 주로 심야 시간대를 활동의 중심으로 아침부터 낮까지 수면 시간을 두고 생활하는 사람을 뜻한다. 올빼미족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반대어는 아침형 인간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아침형 인간'을 성실하고 성공하는 사람으로, '야행성 인간'은 게으른 사람으로 보곤 한다.

하지만 역사적 인물들을 살펴보면 야행성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저녁 만찬을 열면 새벽까지 참석자들을 붙잡았다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진화론을 창시한 찰스 다윈,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

필자 또한 야행성 인간이다. 극한 직업인 토목기술자라서 어쩔 수 없이 새벽에 일어나서 일을 나가지만 낮에는 이상하게 머리 회전도 늦고 글도 잘 써지지 않지만 밤이 되면 호랑이 🐅 기운을 받았는지 글도 잘 써지고 창의력 폭팔이다. ( 아마 처질 처럼 타고난 천재는 아닐까 생각도 든다.)

예전에 자기계발서을 보면 새벽형 인간이 성공한다는 헛소문 같은 낭설을 많이 했는데 사람마다 차이는 있는 것 같다.

아직도 새벽에 일찍일어나서 그것을 SNS에 인증하는 인간들이 있다니 ... 뭐 그냥 그렇다.

예전에 읽었던 책에 아침형 인간은 사회규칙을 따르는 모범적인 인간이고 야행성 인간은 룰브레이커 지만 창의성이 높은 사람이라고 적혀 있던 기억이 난다.

잡설은 그만하고, 이 책은 평소 좋아하는 저자 #사이토다카시 의 책이다. 그의 책은 대부분 읽은 것 같다.

이 책은 세상이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 살아야 했던 모든 사람을 위한 '슬기로운 야행성 습관 설명서’ 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야행성 인간이 돼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도, 야행성 생활 방식이 우월하다고 말하지도 않는다.

사람들이 갖고 있는 밤에 대한 오해를 풀고, 밤이 되면 발상의 날개를 펴는 사람들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동서양의 역사 속 지성들이 밤을 활용한 사례와 저자의 경험을 곁들여 읽는 것만으로도 지식이 쌓이고, 책장을 넘기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올빼미족 #야행성인간을위한지적생산술 #책 #글 #추천책 #천재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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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너&나 실천해! 안전불감증을 이기는 힘 2
박명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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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건설 현장에서 안전 은 만번 넘게 이야기 해도 부족함이 없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현대사회는 대형화, 복잡화, 고도화를 이뤄가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나타난 개인주의화와 직업윤리 부재 등은 우리 사회를 점차 위험 사회로 몰아가게 할 수 있다.

‘나 하나쯤은 .... ‘ 하는 생각, 즉 내가 하지 않아도 누군가가 하겠지 하는 생각을 만들어 내고, 이러한 생각과 행동들이 결국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가 있다.

안전의 필요성은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필자 또한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토목 기술자라서 안전 관리에 민감하다.

이 책은 사회 곳곳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에 대해 대해 이야기 한다.

저자는 안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안전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에게 안전·위험·사고·재해의 개념을 다시 한번 짚어 보게 하고, 사고·재해가 발생하는 원리에 대한 이해를 높여 주고자 함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우스게 말로 건설 현장에 가면 이런 문구도 있다. “ 현장에서 당신이 죽으면 당신 마누라는 당신의 보험금으로 다른놈 만나서 잘산다고”

씁쓸하지만 이것이 현실일지 모른다. 안전을 잘 지킨다고 해도 부주의한 사고로 필자 또한 철근에 부딪혀 코뼈가 나가고 다리가 찢어져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

이 책은 필자와 같은 건설 현장관리자에게는 필독서 이다. 또한,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고귀한 행위들, 즉 안전의 가치는 그냥 값없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사회, 국가가 함께 공감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일에 대한 필요성과 소중함을 느끼는 만큼의 비용과 시간을 들이고 실천하게 될 때 비로소 진정 안전하고 안심된 사회로 나갈 수 있음을 깨닫게 할 것이다.

#안전관리 #안전너나실천해 #박명선 #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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