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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로 읽는 맛있는 화학
사이토 가츠히로 지음, 황미숙 옮김 / 북스힐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 요리는 과학이다. (화학은 전자의 학문이다.)
화학은 이 세상 모든 물질의 구성과 우주의 비밀을 담고 있는 매력적인 학문 이다. 주기율표는 이 복잡한 세상과 우주를 이해할 수 있게끔 우리를 인도해주는 지도다.
그것도 어디서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수백 년에 걸쳐 인간이 하나씩 쌓아 올려온 노력의 결정체다. 인간을 만든 재료는 우주를 만든 재료와 완전히 동일하다.
어떤 의미에서 우주를 이해한다는 것은 원소를 이해한다는 것이고, 이것은 결국 인간을 이해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소재나 조미료를 어떤 것은 무게로, 또 어떤 것은 부피로 재고 덜어서 냄비에 넣고 가열하여 변화시킨 다음 종류별로 어울리는 그릇에 담아서 맛은 보면 그것은 화학실험과 비슷하다.
우리는 은연중에 요리를 하면서 화학적 원리가 있는지 대부분 모른다.
조리 기능사 필기 시험에는 화학반응에 대한 원리가 나오지만 시험을 보고나면 머릿속은 하얗게 변하면서 잊어 먹는다.
문과 출신에게는 화학을 더욱더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평소 요리를 좋아해서 요섹남 이라 불리지만 요리에도 이런게 화학적 상식들이 자세히 적용되는지는 필자도 몰랐다.
이 책은 도호쿠대학 대학원 이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사이토가쓰히로 저자의 책이다.
그는 현재 아이치가쿠인대학 객원교수, 나고야공업대학 명예교수 등을 겸임하고 전문분야는 유기화학, 물리화학, 광화학, 초분자학이라고 한다.
이 책은 알면 알수록 재밌고 신비한 것들로 가득한 요리는 사실 화학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학실험을 할 때는 여러 종류의 약품을 가열하기도 하고 냉각시키기도 하여 그 분자구조를 연구한다.
요리도 화학실험과 다르지 않다. 우리는 부엌에서 채소를 씻고 고기를 썰어서 냄비에 넣고 가열하여 어울리는 그릇에 담아 맛을 본다. 이외에도 식재료에 변화를 주는 방법은 다양하다.
요리에서 중요한 것은 ‘맛’과 ‘영양’ 일 것이다. 맛과 영양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화학 공부를 한다면 더 맛있고 몸에 좋은 요리를 만들어서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요리를 좋아하면서 평소에 화학에 관심이 없었지만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 책속으로:
요리에서 중요한 것은 열원에서 재료로 열이 전달되는 과정이다. 열이 전달 되는 방법에는 전도와 대류, 복사의 세 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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