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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 9 체인지 나인 - 포노 사피엔스 코드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8월
평점 :
“메타인지를 설명할 때 많이 나오는 질문이 이런 것입니다. ‘엘살바 도르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는?’ 이런 질문을 받으면 ‘그런 걸 어떻게 알아. 모르지’라는 판단이 서죠.
그래서 ‘몰라요’라고 즉각 대답합니다. 이것이 메타인지입니다.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멀리 떨어져서 나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내가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그런데 검색을 해보면 어떨까요? 엘살바도르의 주요 도시를 검색하고 그곳의 인구수를 비교하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이 우리 뇌처럼 신체 일부이고 검색이 허용되는 상황이라면, 나의 메타인지는 ‘그건 알 수도 있겠네’라고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메타인지 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기는 것이죠.
이것은 작은 출발에 불과합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지식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학습 능력은 폭발적으로 향상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오랫동안 익숙하게 익힌 사람이라면 자기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영 역이 더욱 확대됩니다.
더 뛰어난 지적 능력과 성취도를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검색할 줄 아는 능력과 검색을 통해 원하는 것을 빠르게 알아내는 능력은 매우 중요한 ‘지적 능력’이 됩니다. 학교에서, 학원에서 누군가에게 정해진 내용을 배우고 외우는 기존 학습 방식에 ‘스스로 찾아 학습하기’, ‘검색해서 알아내기’라는 새로운 영역의 학습 방식이 등장한 것입니다.”
- <CHANGE 9 체인지 나인 > 중에서
작년에 읽은 메타인지의 대가 및 #메타인지학습법 저자 리사손 교수는 메타인지는 '자신을 아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해 자신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것. 즉 ‘자기거울' 이라고 했다.
자신의 기억,느낌,지각하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다.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이 책은 지난해 출간된 《포노 사피엔스》는 새로운 문명의 축이 될 포노 사피엔스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어떤 삶의 패턴을 보이며, 세계 경제와 시장을 움직이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재붕 교수의 이번 신작 《CHANGE 9》는 피할 수도 없이 ‘이미’ 맞이해버린 포노 사피엔스 문명 속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선명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 방향은 포노 사피엔스가 표준 인류가 된 세상에 세워진 새로운 생각의 기준, 바로 ‘포노 사피엔스 코드’이다.
포노 사피엔스 코드는 총 9가지로 ‘메타인지’, ‘이매지네이션’, ‘휴머니티’, ‘다양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회복탄력성’, ‘실력’, ‘팬덤’, ‘진정성’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뭐니뭐니 해도 인간의 진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는다.
지식인들은 많다. 그러나 진정성을 갖은 지식인들은 극히 드물다.
요즘 북튜버들이 출판사 및 작가들에게 뒷돈을 받고 책 홍보를 한게 이슈화 되고 있다. 피해는 그들에게 우롱당한 소비자와 소출판사, 자비출판 한 작가등이 될 것 같다.
백날 책읽는 척 하면서 살면 뭐할 것인가. 진정성이 없는데 예나 지금이나 진리는 변함이 없다.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고 돈의 탐욕에 빠지기 시작하면 폐가망신 한다고...
세상은 급격하게 변하지만 진정성만은 살아 남으리라 굳게 믿어 본다.
📚 책속으로:
디지털 플랫폼은 소비자의 선택으로 성장합니다. 그래서 치열한 무한대의 경쟁을 뚫고 선택을 받은 플랫폼들은 데이터 분석에 엄청난 공을 들입니다.
도서 판매로 시작해 미국 온라인시장을 석권한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는 데이터광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소비자가 남긴 데이터는 1도 버리지 마라.”는 그의 신념은 소비자 권력 시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보여줍니다.
그것이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이베이와 옥션을 밀어내고 세계 최고의 온라인 유통기업으로 성장한 비결입니다.
《쌤앤파커스 서평단으로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개인적 생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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