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의 비밀 연대 - 위기의 시대,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향한 새로운 시선
페터 볼레벤 지음, 강영옥 옮김, 남효창 감수 / 더숲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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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보호는 결국 우리를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다. (자연은 다투지 않는데 인간만 다투고 지구를 훼손하는 현상에 대하여)

이 책의 원제는 Das geheime Band zwischen Mensch und Natur: Erstaunliche Erkenntnisse über die 7 Sinne des Menschen, den Herzschlag der Baume und die Frage, ob Pflanzen ein Bewusstsein haben 이다.

전 세계 독자의 책장에 숲을 불러온 인기 생태 작가 #페터볼레벤 의 책이다.

이 책은 자연과 생태계에 관한 책이다. 필자는 지구 환경 공학 시스템부 출신으로 평소 환경과 지구생태계에 관심이 많아서 디테일 하게 읽어내려갔다.

우리는 평소 자연보호에 대하여 얼마나 생각하는가.

필자는 50평생 그 흔한 자동차 소유하고 있지 않다. 심지어 5km 이내의 거리는 도보로 이동하고 늘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그럼 우리는 잠시 주변을 살펴보자. 자신의 편의를 위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 , 가까운 거리의 마트도 걸어가지 못하고 자동차를 끌고 다니면서 공기를 훼손하고 바다에 놀러가서도 플라스틱 용기를 아무곳에나 버려서 바다속이 썪고 있다.

인간이 망쳐 놓은 이 자연은 ‘인과응보’로 다시 인간이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인간에게는 갖은 질병과 자연재해로 우리의 목숨을 가져 갈 것이고 전 세계 인구의 반은 자연재해와 질병으로 죽을 것이다.하지만 아직 우리 에게는 희망이 있다.

그 희망은 인간이 망쳐 놓은 자연을 차츰 복원시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인간의 과도한 개입으로 숲에 위기의 시대가 찾아왔다고 말한다.

우리의 관점이 바뀌어야만 자연보호가 시작되며, 지구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조치가 우리 삶의 질을 높여준다고 이야기한다.

자연보호는 밖으로 나가야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멸종 위기의 딱정벌레나 조류를 보호히기 위한 노력이 하찮아 보여도 포기헤서는 안된다.

지구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조치는 우리 삶의 질을 높여준다.

우리는 바로 이러한 생태계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자연보호는 결국 우리를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다.

마지막으로 감성적인 소설,에세이 책만 흥미 위주로 읽으면서 세상사에 무심한 시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아주 강한 경각심을 우리에게 심어줄 것이다.

📚 책속으로 :

나무는 다른 종들과 싸워야 할 뿐만 아니라 같은 종 내에서도 빛·물·영양물질을 얻기 위해 싸워야 한다. 손상되지 않은 숲을 찾으려는 이 싸움에서 산림감독관들은 경제림을 조성하는 등 자연에 개입하고 있다. 산림감독관은 스스로를 심판관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나는 이들로부터 독일의 숲이 산림감독관의 관리 없이 살아남을 수 없다는 말을 자주 들어왔다. 이에 대해 한마디 하고 넘어가야겠다.

나무는 3억 년 전부터, 현생인류는 30만 년 전부터 존재해온 반면, 산림 경영을 통해 숲을 통제해온 역사는 이제 겨우 300년이다. 숲은 대부분의 시간을 인간 심판관 없이 잘 견뎌왔다. 나무들은 서로 다툴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인간과자연의비밀연대 #더숲 #책 #글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과학 #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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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끌어당기는 프로의 언어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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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주된 요소는 지능이 아니라 공감 능력이다.

당신은 늘 어디가서나 횡설수설 하고 있어서 타인에게 미움받고 있는가.

프로 언어의 달인이 되고 싶은가. 그럼 이 책을 읽어보자.

사전적 의미의 공감력 (共感力) 이란 여러 사람이 함께 공감하여 생긴 힘이다.

“현시대 사람들은 SNS 등으로 소통을 하면서 한쪽에서는 끊임없이 서로를 감시하고 있다.

트위터가 ‘바보를 발견하는 기계’ 라고 불리듯 , 말 한마디 실수하여 전혀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용서할 수 없다’ 는 비난과 질책을 받는 시대이다.

소셜미디어의 열기를 통하여 볼수 있는 긴장감이나 사생활 노출 등를 볼 때 우리는 항상 서로를 감시하고 서로 긴장하는 사회에사 살고 있다고 말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닐 것이다.

이런 시대를 살고 있는 만큼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는 능력이 갖추어져 있다면 스트레스는 상당 부분 줄어들지 않을까?

공감력이 갖추어져 있으면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받는 리스크도 줄어들 것이다. 또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으면 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이 책은 일본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이며, 전문 강연가로서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해온 #사이토다카시 의 책이다. 그의 책은 괜찮아서 대부분 다 읽어본 것 같다.

이번 책에서 그는 “공감능력” 을 가장 강조한다. 인간관계를 결정짓는 요소로 ‘말하기 능력’을 첫 번째로 꼽는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대표로 말할 때나 회의 시간에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또는 한두 사람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때 지나치게 긴장하거나 전달력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기승전결에 따라 차분히 말하거나 진심을 담아 말한다고 생각하는데, 상대가 지루해하거나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공감을 얻는 말하기 능력이 부족해서다.

이에 사이토 다카시는 마틴 루서 킹, 넬슨 만델라, 스티브 잡스, 왕가리 마타이, 이나모리 가즈오, 무라카미 하루키 등등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끼친 사람들의 명연설에 감추어진 화법을 분석하여 26가지 비결로 정리하여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한 것처럼 방향성을 공유하며 논점을 정확히 전달하고, 강한 인상을 주고, 신념을 전달하는 프로의 언어로 만나는 사람들의 마음을 확실하게 끌어당길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의 대화법 중에서 공감력을 어떻게 역량으로 키울지 간단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이되어 있는 책이였다. 하나씩 실천해 보자.

📚 책속으로:

자신이 무엇인가를 전하려 할 때에는 스스로가 ‘어떤 사람으로서’ 그 자리에서 이야기하고 있는지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회사의 대표’인지, ‘손님’인지, ‘개인’인지를 분명하게 의식하고 명확하게 밝히면 설득력이 높아진다.

‘~로서’는 한 가지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개인으로서는 이러이러하지만 팀의 일원으로서는 이러이러하다.” 하는 식으로, 상대에 따라 보는 관점을 바꿀 수 있다.

#확끌어당기는프로의언어 #책 #글 #추천책 #나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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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사랑도 일단 한잔 마시고 - 음주욕 먼슬리에세이 3
권용득 지음 / 드렁큰에디터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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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와 같은 혼술러 및 늙은 노총각에 딱 맞는 책을 만났다. 술은 마시면 되지 책까지 읽을 일인가. 그런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이 딱이다.

술에 대한 지식, 역사, 교양… 그런 거 없다. 술에 대한 신념이나 철학, 그런 것도 이 책과는 멀다. 그냥 오늘도 한잔 마신다.

이 책의 저자 #권용득 의 본업은 만화가이고 부업은 에세이스트지만 만화는 안 그려지고 글은 안 팔린다고 한다.

먹고사는 일은 괴롭고, 그래서 또 저자처럼 술 한잔 생각난다.

‘어느 농부의 권주가 ‘ 라는 글이 있다. 평소 이글을 좋아한다. 잠시 소개하면...

“어허! 이 친구
내 술 한 잔 받아보게

술 잘 먹고 돈 잘 쓸 때는
세상이 금수강산이더니
술 못 먹고 돈 못쓰니
세상이 적막강산이라네

에라 한바탕 놀고 가는 세상
지지고 볶는 일 나만의 일인가

붉은 술 방울방울
목을 타고 넘어갈 때
내 설움 네 설움
다 녹아든다네

어허! 이 친구
네 술 한 잔 받아보세

홍주 한 잔에 정을 담아
붉게 취해 놀아보세
얼씨구~~~ 좋다~~~
지화자~~~ 좋다~~~”

술 🥃 을 싫어하는 분도 있고 아예 못먹는 사람도 있지만 난 술이 좋다. 혼자 술을 마시면서 책을 읽으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좋다.

이 책은 나같은 혼술러에게 술 한잔 마시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어려운 용어 그딴 것은 없다. 술술 읽히는 에세이 책이다.

한잔 술을 권해서 서로 친구가 되고 이 아픈 세상 마음을 서로 안을 수 있다면

한잔 술을 마셔서 가슴 울컥한 오늘 하루를 잊어 질수 있다면

한잔 술의 축복이 너와 나의 경계심을 허물고 같은 동족으로 여길 수 있다면 마시자! 마셔버리자! 오늘도 마시자. 취할때 까지 술에 취하든 책에 취하든...

마지막으로 난 늘 혼술에 홀몸인데 아내가 있는 저자가 부럽다.

📚 책속으로:


우울에 빠질 때마다 혼자 불 꺼진 주방 식탁에서 소주를 마셨다. 아무 조리도 하지 않은 비엔나소시지를 안주 삼았다. 우울에 빠진 주제에 비엔나소시지를 맛있게 구워 먹을 수는 없었다. 그럼 잠든 마누라가 “무슨 냄새야?”라며 깰 테니까.

나는 우울에 빠졌을 뿐인데, 마누라 몰래 비엔나소시지를 맛있게 구워 먹는 것처럼 보이면 얼마나 억울하겠나.

아무튼 소주 한 모금 마시고 비엔나소시지 한 입 베어 물면, 그 맛이 나쁘지 않았다. 그렇게 마시면 비엔나소시지 한 봉지에 소주 한 병 반 정도 마실 수 있다. 비엔나소시지를 아껴 먹으면 소주 두 병도 마실 수 있다. 하지만 두 병까지 마신 적은 없다.

비엔나소시지가 너무 맛있어서 도저히 아껴 먹을 수 없었다. 엄밀히 말하면 우울하다고 입맛까지 달아나는 건 아니었다.

#일도사랑도일단한잔마시고 #책 #글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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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주사위 놀이를 한다 - 확률, 불확실한 미래에 도전해온 수학의 역사
이언 스튜어트 지음, 장영재 옮김 / 북라이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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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언제부터 어떻게 불확실성을 통제하려 했는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시세계의 물리적 현상을 다루는 양자역학이 20세기 초 개화를 시작했을 대 일군의 코펜하겐 젊은 물리학자들은 원자핵을 둘러싼 전자의 속도와 위치에 대해 확률성으로 접근했다.

‘전자는 움직이는 속도를 알면 위치를 모르고 위치를 알면 그 속도를 모른다는 이른바 불확정성의 원리에 대해 당대의 대가였던 아인슈타인은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면서 이들의 이론을 마뜩찮게 여겼다.

아인슈타인에게 이 우주의 법칙은 그깟 우연성에 의해 결정되어진다는 건 그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을 터이다. 하지만 오늘날 양자역학에서 확률성은 미시세계를 설명하는 중요한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아인슈타인이 정말 불편해했던 양자역학적 원리는 관찰 대상이 관찰자의 결정에 의해 존재하게 된다는 원리이다.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달을 보고 있지 않더라도 나는 달이 거기 있다고 생각하고 싶다." 양자역학적 원리에 따르면 관찰자가 달을 보고 있지 않으면 달은 거기에 존재하지 않는다. 아인슈타인은 이런 원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했다.


고전역학의 측면에서는 인간의 자유도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유라는 것은 조건이나 기존의 상황과 상관없이 주체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하는데 고전역학에서는 이런 개념이 들어갈 틈이 없다.

아인슈타인도 인간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는 청소년 시기에 쇼펜하우어의 말에 감명을 받았다고 언급한다.

쇼펜하우어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은 그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아인슈타인과 달리 양자역학 물리학자들은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할 수 있다. '신이 주사위 놀이를 한다'는 말의 의미는 '미래는 예측 불가능하다' 혹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신도 알 수 없다'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신이 전지전능해서 미래에 일어날 일을 알 수 있다는 종교적인 믿음과는 상반되는 입장이다. 양자역학에 따르면 신은 미래를 알 수 없다고 한다.

이 책은 책의 제목처럼 아이슈타인의 결정론적인 말을 거꾸로 뒤집어 놓고 있다. 신마저도 주사위 놀이를 한다는 말이다.

그럼 신도 앞으로 우주의 진행과정을 이미 정해 놓은 것이 아니라 과거 또는 현재의 그 어떤 변수에 의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도록 해놓았다는 말인가?

일례로 코로나19는 백신 개발에 의해 지구상에서 사라질까, 아니면 변이를 통해 2차, 3차 대유행을 통해 인류의 삶을 위협할 것인가? 아무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세상은 이처럼 불확실성으로 가득하다. 이에 대해 지적 존재인 인간이 만들어 낸 도구가 확률이다.

수학자이면서 대중과학 해설가인 저자 #이언스튜어트 는 이에 대해 확률이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응용되고 있는 지 그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답을 건넨다.

하지만 불확실성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예기치 못한 즐거운 일에 놀라거나, 기대 없이 산 로또에 대한 당첨 기원은 모두가 불확실성을 전제하고 있다.

만일 어떤 팀이 이길지 미리 안다면 스포츠나 게임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

샤머니즘 시대부터 인공지능의 시대인 21세기에도 우리는 불확실성을 정복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이 불확실성을 오히려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

마지막으로 필자처럼 수학이나 물리학을 좋아하는 사람은 무척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런 책을 읽어야 사고력이 좋아진다. 누구에게나 한 번은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북라이프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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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이고 윤리적인 문제 외에도 임상 시험을 설정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난점이 있다. 하나는 시험에서 생성된 데이터의 통계 분석이다. 다른 하나는 실험 설계의 문제다.

가능한 한 유용하고 많은 정보를 주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얻으려면 어떻게 시험을 구성할 것인가. 데이터 분석을 위하여 선택된 기법은 무슨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할 것인지에 영향을 미친다. 실험 설계는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의 범위와 숫자의 신뢰도에 영향을 준다.

#수학 #확률 #통계 #양자역학 #신도주사위놀이를한다 #북라이프 #추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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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 9 체인지 나인 - 포노 사피엔스 코드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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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를 설명할 때 많이 나오는 질문이 이런 것입니다. ‘엘살바 도르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는?’ 이런 질문을 받으면 ‘그런 걸 어떻게 알아. 모르지’라는 판단이 서죠.

그래서 ‘몰라요’라고 즉각 대답합니다. 이것이 메타인지입니다.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멀리 떨어져서 나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내가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그런데 검색을 해보면 어떨까요? 엘살바도르의 주요 도시를 검색하고 그곳의 인구수를 비교하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이 우리 뇌처럼 신체 일부이고 검색이 허용되는 상황이라면, 나의 메타인지는 ‘그건 알 수도 있겠네’라고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메타인지 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기는 것이죠.

이것은 작은 출발에 불과합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지식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학습 능력은 폭발적으로 향상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오랫동안 익숙하게 익힌 사람이라면 자기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영 역이 더욱 확대됩니다.

더 뛰어난 지적 능력과 성취도를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검색할 줄 아는 능력과 검색을 통해 원하는 것을 빠르게 알아내는 능력은 매우 중요한 ‘지적 능력’이 됩니다. 학교에서, 학원에서 누군가에게 정해진 내용을 배우고 외우는 기존 학습 방식에 ‘스스로 찾아 학습하기’, ‘검색해서 알아내기’라는 새로운 영역의 학습 방식이 등장한 것입니다.”

- <CHANGE 9 체인지 나인 > 중에서

작년에 읽은 메타인지의 대가 및 #메타인지학습법 저자 리사손 교수는 메타인지는 '자신을 아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해 자신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것. 즉 ‘자기거울' 이라고 했다.

자신의 기억,느낌,지각하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다.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이 책은 지난해 출간된 《포노 사피엔스》는 새로운 문명의 축이 될 포노 사피엔스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어떤 삶의 패턴을 보이며, 세계 경제와 시장을 움직이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재붕 교수의 이번 신작 《CHANGE 9》는 피할 수도 없이 ‘이미’ 맞이해버린 포노 사피엔스 문명 속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선명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 방향은 포노 사피엔스가 표준 인류가 된 세상에 세워진 새로운 생각의 기준, 바로 ‘포노 사피엔스 코드’이다.

포노 사피엔스 코드는 총 9가지로 ‘메타인지’, ‘이매지네이션’, ‘휴머니티’, ‘다양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회복탄력성’, ‘실력’, ‘팬덤’, ‘진정성’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뭐니뭐니 해도 인간의 진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는다.

지식인들은 많다. 그러나 진정성을 갖은 지식인들은 극히 드물다.

요즘 북튜버들이 출판사 및 작가들에게 뒷돈을 받고 책 홍보를 한게 이슈화 되고 있다. 피해는 그들에게 우롱당한 소비자와 소출판사, 자비출판 한 작가등이 될 것 같다.

백날 책읽는 척 하면서 살면 뭐할 것인가. 진정성이 없는데 예나 지금이나 진리는 변함이 없다.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고 돈의 탐욕에 빠지기 시작하면 폐가망신 한다고...

세상은 급격하게 변하지만 진정성만은 살아 남으리라 굳게 믿어 본다.

📚 책속으로:


디지털 플랫폼은 소비자의 선택으로 성장합니다. 그래서 치열한 무한대의 경쟁을 뚫고 선택을 받은 플랫폼들은 데이터 분석에 엄청난 공을 들입니다.

도서 판매로 시작해 미국 온라인시장을 석권한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는 데이터광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소비자가 남긴 데이터는 1도 버리지 마라.”는 그의 신념은 소비자 권력 시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보여줍니다.

그것이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이베이와 옥션을 밀어내고 세계 최고의 온라인 유통기업으로 성장한 비결입니다.


《쌤앤파커스 서평단으로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개인적 생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체인지나인#CHANGE9#포노사피엔스코드#최재붕#스마트폰#디지털시대#메타인지#이메지네이션#휴머니티#다양성#회복탄력성#실력#팬덤#진정성#코로나19#생존#쌤앤파커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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