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다시 여행하게 될 거야 - 잠시 멈춘 우리의 여행 이야기
김나영 외 지음 / 두사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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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이후, 여행을 다시 생각하다.


이 책은 여행 작가 10인이 추억하는 지난 여행의 애틋함, 그리고 다시 떠나게 될 앞으로의 꿈결같은 여행 이야기를 담은 엔솔로지다.

오아시스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렌소이스 사막에서부터, '청춘'이란 단어와 꼭 어울리는 루앙프라방, 설명이 필요 없는 매력으로 가득한 쿠바 아바나, 구슬픈 기타 선율이 들리는 듯한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 싱그러운 가득한 파리의 식물원, 야생 바다거북을 이웃처럼 만날 수 있는 하와이 해변, 길을 헤매도 행복한 베네치아의 복잡한 골목까지...

누구나 한 번쯤 가보았을, 아니 꿈꾸었을 다채로운 여행지와 그에 얽힌 이야기가 담겼다.

“여행에서 나는 평생 함께할 친구를 만났고, 자유의 참맛을 알았으며, 내가 진짜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배웠다. 그 행복을 알고서야 떠나기 전의 불안함과 두려움이 얼마나 큰 가치를 지니는지 깨달았다. 그다음부터였을까.

인생의 고비마다 나는 곱씹는다. 이 고통을 넘기면, 저 육중한 불안의 문을 열어젖히면 다음은 마냥 환할 거라고. 그럼, 얼른 그 문을 열고 싶어 안달이 난다. 이미 우리는 알고 있다. 세상엔 빛과 어둠이 있기 마련이라는 것을, 그리고 환한 빛 속에서 얻은 용기와 에너지가 어두운 시기를 버틸 인내와 근성으로 치환된다는 것을. 그러니까 우리는 괜찮을 것이다. 다시 여행하게 될 것이다. “

코로나 이후 모든게 마비 되었다. 여행사는 문을 닫고 심지어 호텔도 문을 닫는 지경에 이르렀다.

여행은 저자의 말처럼 반복되는 일상, 단조롭고 평범하기만 한 이 생활에 다채로운 색깔을 칠하는 경험이다.

다채로운 색깔을 칠하면서 경험이 쌓일수록 사람은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특징은 짧고 간결한 글속에서 우리가 동경하는 세계의 모습이 빠르게 빨려 들어간다. 마치 그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는 것처럼...

코로나 이후 여행을 못가서 답답했는데 행복한 여행을 책속에서 상상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지금 당장 여행을 떠날 수 는 없지만 대리 만족하기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 책속으로 :


바다를 건너 야만 멋진 여행이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이 순간의 작은 행복에 집중하는 하루하루를 보내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오늘 이곳에서 작고 빛나는 행복을 차곡차곡 모아보려 합니다.

여러분도 여행 같은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우린다시여행하게될거야 #두사람 #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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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해 봐! 중학 생활 날개 달기 2
이명랑 지음 / 애플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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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은 어려움과 고통을 만들어낸다. 꿈이 없다면 어려움과 고통은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인생에 생명이 없을 것이다.


요즘은 예전에 써놨던 나의 글을 다시 읽어보면서 초심을 다져본다. 참고로 2015년에 써놨던 글이다.

누구나 웅대한 꿈을 꾸고 살아 간다.그것이 이루어지든 이루어지지 않든, 꿈이 있는 동안 삶은 생기 있고 즐겁다.

꿈이 확고한 사람은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어떤 실패에도 포기 하지 않으며 어떤 장애도 넘어설수 있다.

좋아서 하는 것이므로 자신이 초래한 위기에 대해 불평하지 않고, 항상 꿈속에 있으므로 무슨일 하든지 '꿈결에' 할수 있다.

우리는 성공하지 않아도 살수는 있다. 성장하고 있는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성공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꿈을 말하지 못하는 인생, 희망이 없는 미래라면 사람은 더이상 살수 없을 것이다.

'꿈을 먹고 산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을은 꿈을 좋아한다.


꿈이야말로 인간이 생존하기 위한 에너지 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항상 미래의 꿈에 대해 이야기 한다. 꿈은 고독하지 않으며 많은 친구를 만들어 준다.

뛰어난 종교가나 정치가,혹은 경영자나 교육자 등은 주위 사람들을 이끌어 꿈을 공유한다.

그렇게 꿈을 받아들인 사람들 역시 활력있는 인생을 보내게 된다.

꿈을 가지면 피부도 젊어지고 수명도 길어진다.

그래서 꿈을 가진 사람이라면 겉으로는 나이가 들었더라도 마음만은 젊다고 할수 있다.

만약 도중에 꿈이 깨졌다고 해도 꿈이 없는 인생보다는 꿈을 가졌던 인생이 훨씬 충실한 인생이었다 할 수있다.

다시 읽어봐도 나의 신들린 필력에 다시한번 놀랜다. 내가 쓴 글 처럼 남들이 뭐라 하든 난 아직 꿈을 향해 달리고 있다. 실패를 하거나 때론 역경이 있어도 꿈을 향해 질주한다.


무튼 이책의 저자인 #이명랑 작가는 “제가 만난 청소년 친구들 중에는 꿈이 없어서 고민인 친구들이 정말 많았어요. 친구들은 하나같이 ‘꿈’이나 ‘장래희망’ 때문에 고민했지요. 태양이 역시 우리 친구들과 똑같이 초등학교와는 확연히 달라진 과제 때문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죠.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과제를 해나가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 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을 똑바로 마주 보게 됩니다.”라고 청소년을 향해 애정을 듬뿍 담아 말한다.

실제로 저자는 부록에서 중학생 아이들에게 ‘꿈’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꿈을 찾았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등 솔직하고 애정 가득한 조언을 전해 준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친구들이나 이미 중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들 혹은 중학생이 된 자녀를 조금 더 잘 이해하고 싶은 부모님과 선생님이라면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좀 더 쉽게 알고 공감할 수 있다.

이 책은 학부모 혹은 꿈을 갖고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 책속으로 :

혼자 흥얼거리는 노래가 끝나고 나면 소녀는 꿈에서 깨어난 것처럼 멍한, 그러나 더없이 반짝이는 눈으로 부엌 한쪽에 놓아둔 라디오를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모르게 라디오만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말하곤 했습니다. 노래 부르고 싶다……. 가수가 되고 싶다……

#일단시작해봐 #실패는성공의어머니 #청소년추천책 #애플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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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문과생은 이렇게 일합니다
노구치 류지 지음, 전종훈 옮김 / 시그마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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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생들은 대학 입학 후 수학을 공부한 적이 없다. 심한 경우 고교 때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들)인 경우도 많다.

인공지능(AI)에서 가장 핫한 분야가 음성인식 분야 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음성학을 연구하고, 인지심리학을 연구하는 문과대생들도 이제는 반드시 수학을 해야 한다.

지금은 수학과 코딩을 모르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다. 두 눈이 있는 사람에게 수학은 세 번째 눈을 준다.

미국 통계를 보면 수학을 활용하는 직업이 연봉도 더 높다. 디지털디바이드가 현실화하고 있다.

인문계에는 수학이 적성에 안 맞아 온 여학생이 많다. 여학생이 수학과 친하게 해주는 것은 남녀 불평등을 해소하는 길이기도 하다.

특히 이공계 출신들이 요즘 취업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문과 출신들 보다 통계,확률에 강하고 수학,물리,화학 기호등에 강하다

하지만 문과출신들은 그런 기호를 외계어 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심지어 요즘 공대출신들은 외국어,경영,경제,법학 심지어 인문학 까지 섭렵한다. 과연 통합 학문시대에 누가 유리할까.

하지만 AI시대에 문과 출신들도 그렇게 절망적이지는 않다. 이 책은 ‘AI를 만드는 사람’이 아닌 ‘AI를 이용할 사람’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AI가 오피스 프로그램인 EXCEL 같은 도구에 불과하다고 말하며, 자신만의 AI 활용법을 손에 넣을 수 있게끔 안내해준다.

애초에 문과생이 어렸을 때부터 코딩을 배운 ‘이과생’과 같은 수준이 될 수는 없다. 문과생만의 AI 활용법으로 AI를 이용해야 한다.

문과생, 혹은 AI를 전혀 모르는 일반인들을 위해 3가지 원칙으로 만들었다.

첫째, 프로그래밍과 통계·수리적 내용을 깊게 다루지 않고, 둘째, AI 전문 용어를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으며, 마지막으로 가능한 많은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결론적으로 AI와 일하는 능력 4단계 알려준다.

1. AI에 관한 기본 지식을 외운다.

2. AI를 만드는 방법의 큰 그림을 이해한다.

3. AI 기획력을 연마한다.

4. AI 활용 사례를 철저하게 익힌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한 우물을 파야 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한 사람이 여러 우물을 파야 하고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인재를 키워내야 한다.

문과출신은 일부러 찾아서라도 이공계 관련 책을 읽고 문과출신은 인문학 서적을 읽어야 한다.

📚 책속으로:

AI 구축 환경은 이제까지 이과형 AI 인재(데이터 사이언티스트, AI 엔지니어)가 수행하던 AI 알고리즘 선정이나 비교 검증과 같은 작업과 AI 구축과 운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을 간단하게 수행할 수 있게 해줬다.

때로는 완전하게 자동으로 처리해주기도 한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제로부터 AI를 구축하는 일이 적어지고, 많은 사람에게 AI를 ‘만드는’ 작업이 더 간편한 것이 되었다.

게다가 GUI 기반 AI 구축 환경은 이과형 AI 인재가 아니라도 사용할 수 있다. 문과형 AI 인재만으로도 AI 모델을 만드는 일이 앞으로는 더 늘어날 것 같다.


#ai시대문과생은이렇게일합니다 #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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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칼 - 시대의 질문에 답하는 두 가지 방식
임해성 지음 / 안타레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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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낡은 생각과 관습을 버려야 한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인간은 자신의 자유의지로 자초한 상처나 그 밖의 병에 대해 타인의 손으로 가해진 것만큼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

- 니콜로 마키아 벨리

이 책은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말’과 오다 노부나가의 ‘칼’이라는 두 가지 상징을 통해 인류 역사가 중세의 굴레를 벗어나 근세로 나아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이었는지 살피는 책이다.

이어령 선생님은 “과거를 알고 싶다면 검색을 하고, 현재를 알고 싶다면 사색을 하고, 미래를 알고 싶다면 탐구를 하라”고 말씀 하셨다.

이를 달리 보면 과거든 현재든 미래든 간에 무언가를 알고 싶다면 ‘질문’을 하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 포털 검색 창에 무엇이든 입력하면 결과가 제공되는 요즘같은 세상에서 답을 외울 필요가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 검색 창에 어떤 질문을 입력하는냐가 우리의 삶을 다른 모습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를 알고자 한다면 다른 곳에서 어렵게 찾지 말고 질문을 던지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역사는 데자뷰 (deja vu)를 제공한다. 세계사 평행 이론처럼 역사의 시간과 공간의 다른 지점에서 같은 문제들을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듯 보인다.

시간의 흐름이 만들어내는 변화 속에서 어떤 대답을 구하기 전에 먼저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 살펴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마키아벨리와 노부나가가 좋은 수단만으로는 결코 좋은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는 냉혹한 현실을 명확히 인식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런데 당시 이들이 처했던 현실과 오늘날을 비교해봐도 별반 나아진 게 없어 보인다.

지금도 우리는 ‘경제’라는 전쟁과 ‘기업’이라는 사회에서 ‘전략’과 ‘전술’이라는 군사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며 살아남기 위해 애쓴다. ‘양상’이 달라졌을 뿐 ‘본질’은 같다.

우리가 인식해야 할 현실도 동일한 것이다. 현재에도 공동체의 위기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 내부의 긴장이나 분쟁이 폭발 직전에 있다고 해도 틀린 관점은 아닐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우리의 현실이 마키아벨리와 노부나가를 재조명하게 만들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이 책의 말미에 저자 #임해성 은 말한다. 불한당의 상징으로 남겨진 니콜로 마키아벨리와 오다 노부나가,그들이 진정으로 원한것은 역설적이게 ‘평화’ 였다고...

마키아벨리는 이탈리아 대전쟁의 포화속에서 강력한 리더십의 등장을 통한 평화를 꿈꿨고, 노부나가는 100년 전국시대의 폭음 속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스스로 평화를 가져오고자 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그들은 악인이 아니라 의인이요, 비관주의지가 아니라 낙관주의자요, 실패자가 아니라 성공한 위인들 이라고...

개인적으로 니콜로 마키아벨리와 오다 노부나가 관련책을 다 읽었봤는데 저자는 그들을 비교분석을 하면서 세계사를 잘 풀었다.

이 책은 누구에게나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마지막으로 마키아벨리의 책이라면 #군주론 만 아는 사람이 많은데 #로마사논고 라는 책이 있다.

그것을 같이 읽는다면 마키아벨리의 철학이 성악설만 주장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책속으로:


마키아벨리는 장차 자신이 쓰게 될 《군주론》의 핵심을 체사레 보르자를 통해 보게 된다. 《군주론》은 체사레의 행동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었던 1502~1503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냉혹한 현실 인식과 그에 기반을 둔 정치공학에 대한 주장을 위해 어떤 이름이 필요했다면 마키아벨리는 아마도 ‘마키아벨리즘’이 아니라 ‘체사레즘’이라고 불렀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군주론》만을 갖고 마키아벨리를 이해하는 것은 옅고 무모하다. 《군주론》은 마키아벨리를 비추는 거울이 아니라 체사레 보르자를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말과칼 #추천책 #안타레스 #세계사 #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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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말 믿으면 개고생한다?
이대성 지음 / 좋은땅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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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고 하지만 현실이 담긴 인터넷 떠도는 글에 이런말이 있다.


한국에서 남자로 태어난 죄?


1. 남자가 결혼 후에 돈을잘 못 번다고 치자 그럼 난리가 난다.

능력도 안되면서 결혼했다고...
무능력하다고 이혼하라고...

2. 남자가 결혼 후에 돈을잘 번다고 치자. 그럼 또 난리가 난다.

돈만 잘 벌어다 주면 다냐고...
집에 일찍 좀 들어오면 좋겠다고...

3. 남자가 결혼 후에 돈도잘 벌고, 집에도 일찍들어간다고 치자.
그럼 또 난리가 난다.

돈 잘 벌고,
집에 일찍오면 다냐고...
부부생활 문제있다고...

4. 남자가 결혼 후에 돈도잘 벌고, 집에도 일찍 오고, 부부생활도 잘한다 치자. 그럼 또 난리가 난다.

돈 잘 벌고, 집에 일찍 오고,
부생활 잘하면 다냐고...
가사분담 좀 하라고...

5. 남자가 결혼 후에 돈도잘 벌고, 집에도 일찍 오고,부부생활도 잘하고,가사분담도 잘한다 치자.
그럼 또 난리가 난다.

돈 잘 벌고,
집에도 일찍오고,
부부생활 잘하고,
가사분담 잘해도...
그게 다냐고...
육아는 왜 혼자하냐고...
애는 나 혼자 낳았냐고...

6. 남자가 결혼 후에 돈도잘 벌고, 집에도 일찍 들어오고, 부부생활도 잘하고, 가사분담도잘하고, 육아도 충실하게 한다 치자.
그럼 또 난리가 난다.

돈 잘 벌고,
집에 일찍 들어오고,
부부생활 잘하고,
가사분담 잘하고,
육아도 충실하게 하면...
나한테 관심 좀 가지라고...
우울증 걸린다고...

7. 남자가 결혼 후에 돈도잘 벌고, 집에도 일찍 들어오고,부부생활도 잘하고, 가사분담도잘하고, 육아도 충실하고, 아내한테 관심을 가진다 치자. 그럼 또 난리가 난다.

돈 잘 벌고, 집에 일찍들어오고,
부부생활 잘하고,
가사분담 잘하고,
육아에 충실하고,
아내한테 관심을 가져도...
당신 시댁 식구들 때문에살기 싫다고...

한국남자는 심지어 징병제로 군대로 끌려가 개뺑이를 치고 나서 머리는 텅빈 상태로 다시 복학을 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취업을 하고 아등바등 돈을 모아서 장가를 가니 또 다시 마누라의 바가지 와 아이들에게는 돈버는 기계(ATM기)로 전락한다.

어떤 철학자는 처자식을 갖은 남자는 육체와 정신을 저당 잡힌 사람이라고 했을까...

페미니즘을 사상을 가진 여성들은 여성상위시대를 강조하면서 계속 투쟁한다. “ 여자의 말을 잘들어라 “ 라고 하면서 ...

남성 축소시대에 나는 이 책을 만났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또 이에 발맞추어 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노력에는 무엇이 있는지를 이 책에서 소개한다.

100세시대 중년이 삶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면,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하나 아직 결혼을 안하고 반페미니즘 사상을 갖은 늙은 노총각이라서 그런지 아내에게 맞춰 살라고 하는 말은 공감이 되지 않는 책이였다.

결혼한 중년 남성이라면 저자의 말을 새겨들으면서 한 번쯤은 읽을만 한 책이다.

📚 책속으로:

러시아 🇷🇺 대문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가 “나이가 어리고 생각이 짧을수록 육체적인 삶이 최고라고 여기는 법이며, 나이가 들고 지혜가 자랄수록 정신적인 삶을 최고로 여기는 법입니다.”라고 육체와 지혜에 대하여 말했듯이 세월에 흐르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지혜가 늘어가지만 누구나 나이 든 남자도 어린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항상 ‘그 시절을 그리워한다.’ 는 공통점을 잊지말고 순수한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원한다.


#아내말믿으면개고생한다 #좋은땅 #이대성 #책 #글 #결혼은미친짓이다 #무자식상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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