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독립플랜 - No 1. 헤드헌터가 알려주는 직장생활의 시작, 이직, 커리어독립 준비까지
김경옥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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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중요한 임무는 먼곳의 희미한 것을 보는게 아니라, 가까이 보이는 것을 실행하는 일이다.

이 책의 저자 커리어 전문가 헤드헌터 김경옥은 삼성그룹 대졸공채 47기로 삼성SDS에 입사하여 재무경영팀에서 근무하였으며, 이후 석사, 박사 과정을 진행하며 서울 주요 대학에서 진로 커리어, 경제학, 무역학, 경영학을 강의하였다.

현재는 그간의 노하우를 한데 모아 ISO 인증 서치펌인 ㈜커리어앤스카우트 현직 헤드헌터로서 대한민국의 취업 시장에 올 곧이 쏟아 붓는 중이다.

구직자의 입장에서 기업의 조직문화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힘들다. 다만 이럴 때 실력 있는 헤드헌터가 옆에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기업의 무대 위에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무대 밑에서의 모습을 알고 있으며, 이미 이전에 입사한 후보자들을 통해 내부의 분위기 등도 실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에게 질문을 한다.

직장인으로서 의 커리어는 40대에 절정을 이루고, 이때에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몇 자리 남지 않은 50대 직장인의 커리어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전 문가로서의 커리어독립을 하시겠습니까?

당신의 꿈은 회사원이었습니까? 아니, 당신의 꿈이 회사원이었어도 괜찮습니까?

그럼, 당신의 꿈을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책은 경제원론, 경영학원론처럼, 직장인 기본서, 직장인 필독서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삼성 재직시의 직장생활 노하우, 취업, 이직 시장의 최전방의 헤드헌터로 일하면서 얻은 깨알같은 이직꿀팁까지, 직장생활 내내 옆에 두고 읽으면 좋을 책이다

또한 이 책은 나의 커리어를 빛나게 하는 4가지로드맵으로서 취업의기술,스토리텔링, 슬기로운 직장생활 방법, 헤드헌터가 알려주는 이직의 기술 그리고 전문가로서의 독립을 위한 커리어독립 플랜에 대한 상세한 로드맵을 알려준다,

즉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취업부터 적응하고, 이직하고, 전문성을갖추어 독립하기까지 본인의 커리어 로드맵을 그리고 그 안에서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입사를 준비하는 신입,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 커리어 독립을 꿈꾸는 직장인에게 추천하고 싶다.

📚 책속으로:

그 어떤 회사도 내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 내 커리어를 책임지고 관리해야 하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나다. 조직생활의 밖은 지옥이 아니다. 단, 준비한 사람에게만 그렇다.

#자기계발 #커리어독립플랜 #김경옥 #리텍콘텐츠 #책 #글 #헤드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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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의 아버지가 된 신부님, 정일우 다문화 인물시리즈 10
강진구 지음, 이은혜 그림 / 작가와비평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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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정일우 를 검색하면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잘생긴 탤런트 가 나올 것이다.

하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은 #빈민의아버지가된신부님정일우 를 잘 모르는 것 같다. 잠시 그를 소개하자면

#정일우신부 는 아일랜드계 미국인 가톨릭 신부로, 원래 이름은 존 빈센트 데일리(John Vincent Daly)이며 1998년 대한민국으로 귀화했다. 세례명은 사도 요한. '빈민 사목의 대부'로도 불리는 인물이다.

1960년 9월 예수회 신학생 신분으로 처음 한국 땅을 밟은 후, 1963년 실습을 끝내고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4년 뒤 고등학교 은사인 바실 프라이스 신부의 영향으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정 신부는 프라이스 신부와 함께 서강대에서 강의하던 1972년 학생들이 유신 반대 운동을 하다 당시 중앙정보부에 잡혀 들어간 것을 계기로 한국의 사회운동에 눈을 떴다.

이때 정 신부는 "대한아 슬퍼한다. 언론자유 시들어간다."고 쓴 피켓과 상복차림으로 명동에 갔다가 반정부 시위로 잡혀갔다.

경찰이 "왜 그랬냐?"고 물어보자 정 신부는 "대한민국은 언론의 자유가 없고 죽어간다." 라고 답했다. 이에 경찰이 "아니요, 한국에는 얼마든지 언론자유가 있어요." 라고 말하자 "그럼 내가 왜 여기 있나요."라고 반문했다.

이후 개발 논리에 밀려 비참하게 살아가는 빈민들의 삶을 접한 뒤 청계천과 양평동 판자촌 빈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빈민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때 제정구를 만나 일생의 동지가 되었다. 빈민들이 스스로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의식 교육을 하고 판자촌 철거 반대 시위를 주도하면서 빈민의 '정신적 아버지'로 자리잡았다.

1988 서울 올림픽을 앞둔 1980년대, 곳곳에서 철거작업이 진행되자 상계동과 목동 등지에서 철거민을 도왔고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복음자리 딸기잼'을 만들어 팔았다.

1998년 귀화한 뒤 충청북도 괴산군에 농촌 청년 자립을 돕기 위한 누룩공동체를 만들어 농촌 운동에도 힘을 쏟았다.

정일우 신부는 1986년에 아시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을 빈민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제정구 전 의원과 공동 수상했다.

그렇게 잘 알려지지 않을 정도로 이름 없이 남들을 돕다 2014년 6월 2일 선종하였다.

그의 일화중에 간밤에 철거당해 눈물을 쏟아내는 이들과 함께 분노하지만, 내일 아침이면 개구쟁이처럼 장난치고 노래를 불렀다.

수많은 고난에도 사람들이 그를 따르고 함께할 수 있었던 건, 그의 헌신만이 아니라 그의 웃음이 더 큰 역할을 했음을 책을 보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다.

장례미사에서 ‘정일우 신부님이 천국에 못 갈 리 없으니, 남겨진 우리 불쌍한 예수회를 위해서나 기도해달라’는 말에 추도객 모두가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은 그가 어떤 힘을 주변 사람들에게 유산으로 남겼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냐고 신경림 시인이 썼다면, 정일우 신부처럼 고통 속에도 웃음이 있다는 것을 아는 이들이 있다.

만약 성인의 삶에 고통과 인내만 있다면, 누가 그 성인의 삶을 본받으려 할까? 만약 세상을 바꾸는 일이 인생의 모든 기쁨을 다 저버리는 일이라면, 누가 그 길에 함께하려고 할까? 웃음이 가득한 이들이 두려움에 맞서고, 기쁨을 아는 이들이 모두를 감싸안는다.

이 책은 청소년 책으로 나왔지만 어른들도 한 번쯤은 읽어봤으면 한다.

#책 #글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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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 리더의 질문 - 위기와 기회의 시대, 기업의 길을 묻다
권오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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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격차 기업’을 향해 도전하는 기업 경영자와 조직의 리더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문제들에 대한 삼성전자 권오현 회장의 해법.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 좋았던 책이였다. 역시 받기 전부터 손꼽아 기다렸는데 역시 좋았다. 마치 인생의 모토를 만나는 기분이었다.

뉴노멀 New normal 시대가 왔다. 뉴노멀을 정확하게 정의 내릴 수 없지만 , 지금 까지 노멀 normal 이라고 여겨왔던 것이 바뀌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사실 정상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니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이 당연 하겠다.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경제 환경, 사회 현상 , 기술 발전, 제도 등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면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우리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산업 구조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세계적으로 사회활동이 제한되는 초유의 비정상적인 경험도 하게 되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수많은 법칙이 존재한다. 오랜 역시와 경험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는 기존 법칙은 시대에 상황에 따라 변화하고 사라진다.

변화에 대한 체감속도는 빨라지고 있으며, 대응해야 하는 삶의 법칙이 많아지고 있다.

종의기원에서 다윈은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변화에 강한자가 살아 남는다고 했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다만 이 책을 읽고 그 변화의 때에 준비된 상황이었는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맞이하는지 차이가 있는데 그 차이는 우리의 성공과 실패로 나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초격차 조직을 이루는 3요소를 누구나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구체화한다.

첫째, ‘도전’하는 문화를 만들려면 구성원이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하고, 결과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한다.

📚 책속으로:

세상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 수십 년 전의 기업 문화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정부나 정부 관련 공기업, 교육 같은 부문도 변화가 절실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조직은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다른 요소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쉽게 고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기업은 다릅니다. 기업은 변하지 않으면 망합니다.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중소.중견 기업, 그리고 그곳의 경영자와 후계자, 전문 경영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저는 ‘리더’들의 생각과 태도, 그리고 ‘기업 문화’가 바뀌어야만 진정한 ‘초격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리더는 도전, 창조, 협력의 정신이 기업 문화에 녹아들도록 조직과 구성원들을 이끌면서 지속 가능한 혁신에 이르는 길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해도 기업은 어떻게든 굴러갈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그런 기업은 절대로 발전하지 못할 것입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살아남는 것조차 불가능하겠지요.

한 번의 혁신을 통한 성공이 언제까지나 지속되리라고 기대해서도 안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헌법을 만들어놓았다고 해서 그 국가가 저절로 잘 돌아가는 것은 아닌 것처럼 말입니다. 리더의 태도와 마음가짐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 출판사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권오현 #초격차 #리더의질문 #쌤앤파커스 #책 #글 #강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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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Psychology : 직장인 마음을 읽다
이수형 지음 / 북퀘이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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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는 각자의 직장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많은 직장인들의 피와 땀으로 인해 우리 모두가 잘 살아 갈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이 책은 하루의 일과를 작은 책상 위의 사물들과 나의 엉덩이만 겨우 붙일 수 있는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정량적 평가가 우위인 직장에서 감정에 취약한 직장인은 약자가 되기도 하다. 적절한 감정조절이 필요한 것이다.

업무도 중요하지만, 감정조절을 통한 대인관계가 그 사람의 직장 생활의 업무성과와 질을 높여줄 수 있다. ‘Art Psychology 직장인. 마음을 읽다’는 직급별 직장인들의 그림을 해석하고 감정의 취약점과 대안을 다룬 책이다.

Art Commentator를 주장하는 나(저자)는 방송이나 경기의 현장을 중계하듯 한 사람의 그림을 해석하는 역할을 통해 감정적 취약점을 보강하고 자신의 강점을 더욱 강화하도록 돕는다.

직장인은 그림과 전혀 상관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인간은 그림을 통해 자신의 삶을 담고 말을 건넨다.

웃고 또 웃으면서 즐거웠던 일을 떠올리며 순간순간 행복을 느끼며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아무리 시대적 사명을 띤 일들이 쌓여있더라도 근심 걱정으로 우울해하다 보면 정말이지 상하는 것은 건강이지 않던가. “인생이 별거야? 최선을 다하고 그다음은 어쨌든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다려야 하지 않겠는가.

모든 일에 끝은 있으리.″하는 마음으로 지금, 이 순간에는 웃어보자. 웃으려 노력하며 살다 보면 안 될 일도 잘 풀리고 어느 순간, 다 잘 될 것이니.

#직장인마음을읽다 #이수형 #책 #글 #북퀘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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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호프 자런 지음, 김은령 옮김 / 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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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 환경 공학부 출신으로 더욱더 관심있게 읽어본 책. #나는풍요로웠고지구는달라졌다

올해 들어 생태계 파괴를 전 지구인이 온몸으로 느끼게 된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사람과의 접촉만으로도 감염이 되는 코로나 시대가 반년이 지나가고 있다.

그와 함께 사람 사이의 직접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시대가 온 것이다. 이는 의식주는 물론이고 라이프 스타일과 삶의 방식을 매우 다양하게 변화시켰다.

이렇게 변화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익숙했던 것들과 갑작스러운 이별, 그리고 낯선 것에 대한 적응이 개인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공동체를 모두 흔들어 놓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일상에 제동을 걸었고, 시베리아의 이상고온과 잡히지 않는 산불 등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재난이 계속되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직면해야 하는 위협과 두려움에 관한 책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우리가 누려왔고 누릴 수 있는 풍요로운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목 처럼 현시대 사람들은 풍요로워 졌다. 하지만 지구는 점점 힘들어 하고 교란 된다.

외젠 들라크루아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보아야 할 것은 당신의 주위가 아니라 당신의 마음속이다” 라고....

이 책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풍요 이면의 이와 같은 현실, 즉 불평등과 자원 고갈, 넘쳐나는 쓰레기, 그리고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여겨지는 기후변화의 면면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 이 서평은 김영사 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 책속으로:


지난 30년 동안 동일 지역에서 예방주사를 맞는 비율은 두 배가 되었고, 임신 전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비율도 30퍼센트 이상 증가했다. 그 결과 내가 태어난 1969년에 비해 이제 가난한 국가들의 대략적인 사망률은 절반 정도로 떨어져, 앞서 말했듯이 좀 더 부유한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이 되었다. 출산 중 사망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어쨌든 우리는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다.

#나는풍요로웠고지구는달라졌다 #환경문제 #책 #글 #호프자런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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