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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서로 다른 인간도감 ㅣ 의외로 도감
이로하 편집부 지음, 마시바 유스케 그림, 박현미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7월
평점 :
✅ 인간은 틀린게 아니라 다르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불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것은 중국 사상가 공자가 말했던 “인간이 뛰어난 정신(영혼)을 가졌기에 이 세상 모든 생명보다 진화 했다”는 말과 비슷하다.
인간은 뛰어난 존재이지만 다양한 생명체의 도움이 없으면 살아가기 힘들다. 그러니 인간은 능력을 발휘해서 우리를 지탱하는 생명체를 지켜 줘야 한다.
이 책은 인간의 신체에서 문화, 생각까지 서로 다른 인간의 차이를 알려 주는 도감이다.
인간의 차이점을 신체, 생활 방식, 의사소통 방식, 감정, 생각 다섯 가지 분야로 나누어 보여 준다.
먼저 ‘신체의 차이’에서는 눈의 색, 머리카락의 굵기, 피부의 밝기와 습관에 관해 이야기하며 겉모습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차이를 알려준다.
‘생활의 차이’에서는 집, 음식, 옷, 직업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간의 지혜와 노력을 이야기하고, ‘의사소통의 차이’에서는 인사법, 고마움이나 미안함, 좋아하는 마음 등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인간의 다양한 표현하는 방식을 알려준다.
‘감정의 차이’에서는 기쁨과 슬픔, 즐거움 또 부끄러움 등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에 대해 들려주고 마지막 ‘생각의 차이’에서는 똑같은 상황이나 사물을 보더라도 제각기 다르게 받아들이는 인간의 심리와 가치관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은 완전히 똑같을 수도 완전히 다를 수도 없다. 이 책은 그런 인간들의 차이를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속에서 인간이기 때문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이 결국 우리에게 알려주고 싶은 점은 인간의 다른점을 이해해서 세계시민으로 나아가자고 말하는 것은 아닐까.
서로 다르다고 이질감을 느끼며 안된다. 어차피 자연과 우주 모두 우리는 하나이니까.
📚 책속으로:
몸을 지키기 위해 무기를 만들었고, 하늘을 날고싶어서 비행기를 만들었다. 인간은 도구를 만들어서 사회와 경제를 발전시켜 왔다. 인간의 이런 특징을 인간 특유의 것이라고 생각했던 프랑스 철학자 베르그송은 인간을 ‘호모 파베르(도구의 인간)’라고 불렀다. 우리 주변에 넘쳐나는 모든 물건은 인간이 인간으로서 살아왔다는 증거이다.
• 이 서평은 김영사 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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