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르는 수익형 부동산만 산다!
고진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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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은가. 당장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라.

이 책의 저자 약력이 신기하다.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했지만,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졌고 20대부터 부동산 투자 개발 회사에서 10여 년간 수많은 고객들을 만나 상담을 해왔고, 직접 부동산에 투자하면서 여러 경험을 했다.

금융자격증을 따면서 은행에서 3년간 기초금융을 배웠지만, 나에게 맞는 투자의 해답은 부동산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부동산 업계로 돌아왔다고 한다.

부동산 공부는 특별한 사람만, 욕심 많은 투자자들만 하는 공부가 아니다.

부동산 공부, 인생에서 한 번쯤은 열심히 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이제껏 부동산에 관심 없던 사람들까지 올라가는 전세값과 집값에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부동산 정책은 계속 나오는데 봐도 모르겠고, 너무 어렵다는 분들이 많다. 땅은 개발할 수 있는 요소나 가능성 등을 따져야 해서 어렵고, 아파트 투자는 시세가 오르지 않거나 혹시 떨어질 경우 큰 손해를 감당해야 한다.

그러나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는 일반인들도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면 비교적 쉽게 시작할 수 있다.

‘너무 늦게 부동산에 관심을 가졌나’ 하는 후회와 함께 지금이라도 내 집을 마련해야 할 것 같은 불안한 마음에 3040세대에서 ‘패닉바잉’ 현상이 나타난다는 기사도 나온다. 하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성급하게 판단하면 후회가 남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

당장 무엇인가를 선택하기 전에 차분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지식들이 알토랑 처럼 들어있다.

외국에서는 부동산 공부를 초등학생 때부터 시키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동산 이라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인생을 살면서 법,경,기 (법학, 경제학, 기술 ) 중에서 경제 부분인 부동산학을 모른다면 눈 뜬 장님으로 사는 것과 같다.

지금이라도 부동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책속으로:


투자는 타이밍이다. 개발 호재는 착공 시기에 투자해서 완공 시점에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오른다. 이 타이밍을 잡으면 땅값 오르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단기간에 수익을 많이 볼 수 있다.

초보 투자자의 경우 잘 모르겠으면 신도시 중에서 업무용지에 둘러싸인 지역의 중심상업용지에서 지하철역이 가깝거나, 교통이 편하며, 유동인구가 많이 다니는 대로변 지역을 선택하면 거래가 잘된다.

그 지역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분명히 인기가 많기 때문에 거래가 안 되어 투자금이 묶일 염려가 적다. 누가 봐도 거래가 잘되는 지역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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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여자들 - 편향된 데이터는 어떻게 세계의 절반을 지우는가
캐럴라인 크리아도 페레스 지음, 황가한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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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데이터 관점에서 성차별 메커니즘을 밝히고 젠더 문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인 페레스는 너무 오랫동안 표준 인류에서 벗어난 존재로 여겨왔던 여자들이 이제는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히 드러내며 관점을 바꿔 데이터 공백을 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자들은 늘 일해왔다. 무급으로, 저임금으로, 인정받지 못한 채, 보이지 않게 일해왔지만 일하지 않았던 적은 없다. 그러나 오늘날의 일터는 여자를 위해 기능하지 않는다. 위치에서부터 근무 시간, 규제적 표준에 이르기까지 남자들의 생활을 기준으로 설계되어왔지만 그것은 더이상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
우리는 여자들이 하는 일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부록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해야 한다. 여자들의 일은, 유급이든 무급이든, 우리 사회와 경제의 근간이다. 이제는 그 가치를 인정할 때가 되었다.”

이 책은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운동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기술과 노동, 의료, 도시계획, 경제, 정치, 재난 상황 등 16가지 영역에 걸쳐 여성에 관한 데이터 공백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차별의 단면을 면밀하게 보여준다.

그간 은폐되고 누락되었던 여성의 관점과 지식을 복원하는 것이 남녀 모두, 나아가 세상에 어떤 이득이 되는지 시사한다.

남성에게 편향된 데이터로 설계된 세계가 어떻게 인구의 반, 여성을 배제하는지 증명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영국의 여성운동가인 캐럴라인 크리아도 페레스는 남성을 인간의 디폴트값으로 삼는 사고방식 때문에 여성과 관련된 정보와 지식이 제대로 수집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른바 ‘젠더 데이터 공백’이 생기는 것이다. 그 결과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회적 표준이 만들어질 때 여성은 가려지고 지워지고 끝내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된다.

여름철 사무실의 적정 온도 설정은 이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표준 사무실 온도를 결정하는 공식은 몸무게 70kg인 40세 남성의 기초대사율을 기준으로 하는 탓에 여자에게 적정한 온도보다 평균 5도가 낮다. 그런가 하면 심장마비의 진단과 치료가 남성에게 맞춰져 있어 여성 심장마비 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도 잦다.

실제로 여성들의 심장마비 전조 증상은 가슴통증(남성의 일반적 전조 증상) 없이 복통이나 호흡곤란, 메슥거림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당연해 보이지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았고 우리는 데이터에 귀 기울여야 해야 할 것이다.

또한 데이터 자체가 불균형 할 수 있다는 생각해본 적 없는 부분인데 여성에 관한 더 많은 데이터를 만들어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자신이 아는 것과 다른 데이터일수록 더더욱 분명한 것은 더 좋은 데이터는 더 좋은 의사결정을 만들어 낼테니까.

📚 책속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때 여자가 투명 인간 취급을 당하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여성의 삶을 정의하는 두 번째 주제에서는 여체가 눈에 보인다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그 주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남성의 성폭력, 그리고 우리가 그것을 집계하지 않는다는 사실, 그것을 반영하여 세상을 설계하지 않는다는 사실, 그럼으로써 여성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사실이다.

여성의 생물학적인 몸은 여자가 강간당하는 이유가 아니다. 공공장소를 지나갈 때 여자가 위협당하거나 공격 당하는 이유가 아니다. 그 원인은 성별이 아니라 젠더, 우리가 남체와 여체에 부여하는 사회적 의미다.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보이지않는여자들 #편향된데이터 #웅진지식하우스 #신간추천 #젠더문제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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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별이 만날 때
글렌디 벤더라 지음, 한원희 옮김 / 걷는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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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이 있다는 걸 누나에게 보여 줘요. 어머니도 아셔야 해요. 어머니는 당신이 좀 쉴 수 있게 세인트루이스에서 누나와 지내시면 안 되나요? 아니면 어머니를 도와줄 사람을 고용하면 되잖아요. 누가 당신이 평생 어머니를 돌봐야 한다고 정했나요? 그런 짐을 짊어지기에는 너무 젊다고요”

이 책은 판타지 미스터리라는 형식을 가진 소설이다. 하지만 소설을 읽는 내내 판타지 ‘미스터리’라고 하지만 감동까지 있는 소설이다.

이 책의 소설의 주인공인 ‘조’와 ‘게이브’, ‘얼사’는 모두 각자의 상처를 혼자 끌어안고 상실감과 좌절, 사회의 편견을 견디며 살아온 사람들이다.

그들은 모두 선생님과 친구, 심지어 가족에게도 자신의 아픔을 완전히 이해받지 못했다. 조는 암 수술 이후 젊은 나이에 여성성을 잃었다는 상실감과 더불어 암이 재발할 수 있다는 위험 속에서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게이브는 역시 어린 시절 우연히 자신이 어머니의 외도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누나의 경멸과 멸시를 묵묵히 견디며 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숲에서 발견된 아이, 얼사 역시 충격적인 비밀을 감추고 외계인 행세를 하며 세상으로부터 도망쳤다.


각자 다른 상처를 품은 채, 괜찮지 않은 일을 괜찮다고 말하며 털어놓을 곳도 없이 홀로 모든 것을 감내하고 있을 때, 그들에게 서로는 새로운 희망이 되어주었다.

조를 암 생존자가 아닌 ‘조애나 틸’로서 사랑해 준 사람이 게이브였고, 그녀 역시 그를 위해 그의 가족과 맞서 싸워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또한 모든 사실이 밝혀진 후, 죽음의 공포에서도 얼사를 자신보다 아끼며 자신이 아이의 숲이 되어주겠다고 말한 사람도 조였다.


우리는 가끔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타인에게서 위로받는다. 가족도 친구도 아닌,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완벽한 타인’에게서. 예비 조류학자와 시골의 달걀 장수, 외계인 아이.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상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이들이지만, 오히려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여주며 묘하게 서로의 다친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사랑,희망, 믿음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판타지소설 #숲과별이만날때 #글렌다벤더라 #걷는나무 #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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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매니페스토 - 행복과 성과를 끌어당기는 뉴노멀 경영 전략
헨리 스튜어트 지음, 강영철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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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쩍도 하지 않는 직원들을 춤추게 만들어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발발한 사상 초유의 경제 위기는 자영업을 비롯한 많은 기업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전세계가 전례 없는 비즈니스 환경과 마주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회사들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일하는 방식에도 새로운 표준이 필요한 시점이다.

<해피 매니페스토>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복 경영의 이론과 실천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인 헨리 스튜어트는 “조직이 직원을 신뢰하고, 직원이 자유롭게 일할 때 가장 극적인 변화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소통 다음의 경영관리 욕구는 ‘지원’과 ‘도전’이다. 최상위의 욕구는 ‘신뢰’와 ‘자유’다. 신뢰와 자유는 최선을 다해 즐겁게 일하는 사람들을 특정짓는 요소다. 매슬로의 최상위 욕구인 자아실현은 신뢰와 자유를 전제로 한다. 신뢰와 자유가 부여돼야 사람들은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계질서의 뚜렷한 조직은 어디일까? 누구든 쉽게 답할 것이다. 군대다.

엄격한 명령체계를 생명으로 하는 조직이다. 대부분의 기업도 마찬가지다. #CEO 아래 복잡한 위계 질서을 기반으로 움직인다. 우리나라 기업은 특히나 군대와 비슷하다.

이 책은 10대 원칙을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을 간단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경영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전직원의 연봉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부터 실수를 비난하지 않는 ‘no-blame’ 문화, 사전에 가이드라인을 주고 이후 모든 결정 권한을 현장에 위임하기, 학력이나 경력이 아닌 태도를 보고 채용하기, 자신의 근무시간과 달성 목표, 거기다 관리자까지 직접 결정하게 하는 시스템 등 우리들이 보면 “과연 한국에서 가능할까?”라고 반응할 만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다.

물론 이론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Happy를 비롯한 많은 기업이 직원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실천했으며 어떤 효과를 거두었는지 보여주는 실증 사례들로 가득 차 있다.

저자가 말하는 ‘행복한 일터’의 가장 필수적인 요소는

1.직원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게 하라.

2.직원에게 그 일을 할 수 있는 자유를 부여하라

3.직원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코치하라.

라고 말한다.결국 이를 통해 얻게 되는 것은 주도적인 ‘Ownership’일 것이다.

모든 조직에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책으로 당신이 리더라면 행복한 직장 문화를 위해 일독하기를 권하고 싶다.

📚 책속으로:

관리자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똑똑해서 그 위치에 올랐다고 믿는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그렇게 생각한다.

자신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이 일하는 방식을 개선시키는 것이라고 믿는다. 자기 주도로 뭔가를 꼭 해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다. 이는 스트레스 지수를 스스로 높이는 것이다.


#해피매니페스토 #리더십 #헨리스튜어트 #매일경제신문사 #책 #글 #경영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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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얼굴이 있다면 너의 모습을 하고 있겠지
고민정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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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에게 여전히 사랑이 필요한 이유에 대하여

“사랑하면 할수록 가슴이 답답했다.
일하지 않는 아빠를 증오하고
열심히 살아도 가난한 엄마를 원망했다.
우리 집은 왜 이 모양 이 꼴일까, 답도 없는 질문으로 괴로웠다.
한낮에 예쁘게 차려입고 데이트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아가 치밀었다.

두근거리고 설레고 벅찬 것이 사랑인 줄 알았다가
괜히 미안하고 초라하고 원망하고 분노하게 되는 것이 사랑임을 알게 되었다.”


예전에 읽은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이라는 책에 보면 그는 사랑을 흔히 생각하는 ‘감정’의 영역이 아닌 ‘기술’의 측면에서 접근한다.

모든 사람들이 사랑을 갈구하지만, 사랑하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인간관계에서, 사회관계에서, 남편과 아내의 관계에서, 연인들 사이에서 ‘사랑’이 자취를 감추고 ‘관습’과 ‘계산’이 대신 들어서 있다.

에리히 프롬이 지적하고 있듯이 현대 사회가 시장의 교환 원칙에 지배받고 있고, 따라서 인간의 가치도 결국 경제적 교환 가치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은 인간의 사랑을 고갈시킨 외부적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외부적 요인에 더해 프롬은 개인의 무의식층까지 파고들어가 사랑의 능력을 상실한 이유를 밝혀낸다. 프롬은 인간이 참된 자아를 상실한 것이 사랑을 상실한 원인이라 진단한다.

그러나 이러한 자아의 상실, 즉 사랑하는 능력의 상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형이상학적 천착이나 종교적 설교, 도덕적 교훈만으로는 불충분하다.

나 자신, 타인, 인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모든 인간을 사랑하라고 외쳐도, 또 모든 사람이 이러한 외침에 진심으로 공감한다고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사랑의 부재 현상이 극복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사랑하려고 하면 할수록 사랑에 실패하고 점점 더 다른 사람들로부터 분리되고, 점점 더 고립되고, 점점 더 뼈저린 고독을 느끼게 된다.

마침내 사랑하려는 노력의 실패는 사람에 대한 공포를 일으키고 자기 자신의 무능력을 은폐하기 위한 합리화에 급급하게 만든다. 분리 상태에서 불안과 고독이 두려우면서도 이 상태를 벗어날 길이 없다.

그렇기에 사랑은 자연적인 일이 아니라 기술적 문제가 된다. 사랑은 신이 준 능력이므로 우리가 느끼는 대로 행동하면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안이한 대답을 하기에는 현대 사회와 인간은 너무나 복잡하고 교묘해졌다. 그러므로 이제 사랑을 회복하는 데는 절실하게 기술이 필요해졌다는 것이다.

프롬은 우리가 사랑하려고 애쓰면서도,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는 진실한 사랑을 하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실패하는 원인은 기술의 미숙성에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운명의 그 사람을 발견했다는 생각에 설렌 날들부터 서로 마음이 오갔던 낮과 밤들, 그리고 울고 웃으며 추억을 쌓아간 사랑의 모든 순간들이 담겨 있다.

이 이야기들은 당신이 지금 사랑을 하고 있다면 그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이젠 이별하고 싶다면 지지부진해진 관계를 기꺼이 놓아버리는 용기를 움트게 만든다.

물론 사랑했던 사람을 추억하고 싶다면 기꺼이 그 시절, 그 공기를 느끼게 해주는 무드를 전해주고, 사랑 한가운데에서 어쩔 줄 모르던 스스로를 떠올리게 하는 상황으로도 가닿게 해준다.

그때가 언제든, 당신이 가장 사랑했던 순간, 사랑을 느끼는 사람 앞으로 데려가게 만드는 고민정 작가의 글과 따스한 시선들.

오늘도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하고 이별하고 아파하고 또 다시 사랑을 꿈꾸는 당신에게 이 책이 잔잔한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대화하며, 메말라가는 정신과 영혼의 샘물을 채우며 서로에게 치유받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고 우리 인생의 사랑들을 돌이켜보며 뜨겁게 사랑했던 그때의 자신을 불러내는 시간이 되면 어떨까.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도서협찬 #사랑에얼굴이있다면너의모습을하고있겠지 #연애의발견 #고민정 #사랑 #글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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