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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낫 언론 - 영화, 언론을 말하다
이대현 지음 / 다할미디어 / 2020년 9월
평점 :
🧐 끝없이 질문하고 사색하라.
우리는 학창시절 데카르트(Descartes)가 방법론적 회의 끝에 도달한, 철학의 출발점이 되는 제1원리를 배웠을 것이다.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Cogito, ergo sum
필자의 신념이기도 한 이 명제는 모든 것을 의심할 수 있고 일체가 허위라고 생각할 수 있어도 그와 같이 의심하고 생각하는 우리의 존재를 의심할 수는 없다는 나의 자기 확실성을 표현한 것이 이 명제이다.
요즘 사람들은 사색의 힘도 약하고 질문의 힘도 없는 것 같다. 대학 강단에 나가보면 대학생중에 질문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질문에는 용기가 필요하고 질문을 막으려는 사람들, 대답하기를 거부하는 사람들, 질문하는 사람을 의심하고 의도를 왜곡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각설은 그만하고 이 책은 언론학박사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 ,콘텐츠랩 ‘씨큐브’ 대표인 #이대현 의 책이다.
이 책에서 그는 세상에는 올곧은 언론, 언론인이 훨씬 많다고 말하면서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세상이 어지러워도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권력을 감시하고, 공정한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한다.
양심과 사명감으로 정의와 진실을 바로 세우려는 언론도 있고 권력과 탐욕에 빠진 부도덕하고 부패한 언론도 있다.
이 모습을 통해 영화는 우리에게 언론이란 어떤 존재이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확인시켜 주는 책이다.
딱딱한 이론적 분석과 해석을 하기보다는 문화에세이 형식으로 영화적 감동과 느낌을 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언론의 가치와 역할을 생각해보게 하고 언론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였다.
📚 책속으로:
이제 문화저널리즘은 단순한 정보제공(inform)에서 평가(review)와 문화매개(mediate)의 역할까지 확대되었다.
문화생산과 소비에도 개입하고, 사람들의 문화에 대한 가치와 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문화로 사회적 담론을 만든다. 그런 점에서 문화저널리즘은 또 하나의 ‘권력’이 됐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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