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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공학소녀시대 - 공학으로 진로를 디자인하는 소녀들을 위한 여성 공학인 선배들의 멘토링
오명숙.문수진 지음,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위셋) 기획 / 북센스 / 2020년 9월
평점 :
✅ 공학과 기술이 답이다.
공학은 영어로 #engineering 이다. 21세기 공학의 정의는 문제해결에 초점에 맞추서 “수학과 과학적 원리와 방법을 응용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는 학문”이다.
20년전 대학시절 우스갯 말로 국어국문과 출신은 국어굶는과 라고 하기도 했다. 현시대는 공학과 기술만 알아도 굶지 않는다.
이 책을 읽는 내내 토목공학 출신이자 현업에서 일하는 토목공학도 로서 이 분야에 외국에 비해 대한민국 여성들이 많이 없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여자는 수학, 과학을 못한다.”
“여자는 결혼을 하면 남편의 직장을 따라 나의 의지를 꺾고 따라야 한다.”
“여자는 현장에서 거칠게 일하기 힘들다”
도데체 이런 알 수 없는 선입견들은 어디서 부터 시작된 것일까?
이런 선입견이 여성이 자기 삶을 방향을 설정하거나 도전하는 것을 막고 있는 것은 아닐까?
여학생중 수학과 과학이 어려워서 인문학으로 대학을 진학하는 사람도 있는데 개인적 생각으로 수학과 물리는 죽을때 까지 알아야 하는 학문으로 실생활에서도 많이 이용된다.
흔히 4대 공학이라고 일컬어지는 큰 분류는 기계공학,전기공학,토목공학,화학공학이다.
이 중에서 가장 오래된 전공은 토목공학이다. 토목공학의 원천은 고대 이집트 시대까지 거슬러 간다.
일반인들은 관심도 없고 잘 모르는 잠시 토목공학도 로서 #civilengineering 대해 이야기 해보면 #토목공학 이라고 하면 흔히 건축물을 설계하고 시공하는 정도로 생각하는데 그렇게 단순한 집 짓기가 아니다. 심지어 노가다도 아니다.
토목공학은 인류 문화 그리고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진보할 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분야와 접목하여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하는 분야이다.
문명의 발달과 함께 토목공학 역시 점점 그 활용 범위를 넓혀서 도로, 터널, 항만, 철도 ,공항 등 교통과 관련된 사회 기반 시설물을 만든다.
토목공학의 가장 기본적인 목표는 자연재해로 부터 인류를 보호하고,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각설은 그만하고, 이 책은 위셋과 출판사 <북센스>가 공동 기획한 중·고 여학생 대상 공학 진로 가이드북으로서 오명숙 교수(홍익대 화학공학)와 문수진 작가가 집필하고 여성 공학인이 전하는 산업 현장 이야기와 미래 공학 기술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WISET 안혜연 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공학 분야에서도 여성 인재를 필요로 하지만 아직은 여학생들의 진출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진로를 정할 때 공부보다 롤모델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이 책은 공학에 관심 있는 여학생에게 멘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묵묵히 외길인생. 어언 30년 토목공학도로서 외국처럼 우리나라도 많은 여성공학도 들이 많기 배출되기를 기대해 본다.
📚 책속으로:
더 많은 여성이 공학 분야로 진출해야 합니다. 공학은 더 이상 남성만의 분야가 아니고, 또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듯 거칠고 물리적인 힘을 요구하는 분야도 아닙니다.
또한, 같은 일을 반복하는 지루한 분야도 아닙니다. 여성의 수학과 과학 능력, 공학적 능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은 이미 증명된 사실입니다. 좀 더 많은 여성이 공학에 도전하고, 공학을 사랑하고, 공학을 통해 우리 사회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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