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 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인간의 삶이란 대체로 죽음 혹은 구원자가 찾아올 때까지 시간을 채우는 과정이며, 그 기나긴 기다림 속에서 어떤 종류의 교류를 할 것인지 선택할 여지도 매우 적다”

인문학자인 저자의 30년 1만 권의 독서에서 찾아낸 심리학자들의 인간탐구 명언들이 타인의 속마음을 이해하는 데 통찰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옛말에 만권을 읽으면 만리의 길이 보인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저자 #김태현 의 추려놓은 명언 700은 날카롭고 예리하다.


그는 세상에 존재하는 현명한 지식과 그 방법을 찾아 끊임없이 사유하고 탐구하는 일을 하고 있고 그동안 수만 권 이상의 독서를 통해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키워왔고, 여러 분야의 지식 관련 빅데이터를 모으고 큐레이션을 하고 있다.

이러한 지식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삶과 인생 관점 의 변화를 통한 삶의 지식과 지혜를 추려내어, 사람들의 삶에 좀 더 긍정적이고 통찰력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의 뇌는 좋은 것, 새로운 것, 행복한 것을 지속적으로 경험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성장하 고 변화할 수 있다.

스스로 긍정의 페르소나(가면)를 썼을 때 인간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SNS를 보면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살아갈려는 모습을 타인에게 보여주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민주 사회에서 민주 시민으로 살아갈려면, 부당한 명령에 불복종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최종적으로 스스로의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은 어쩌면 인간에 대한 통찰력에서 나오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책은 인간의 내면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책으로 누구에게나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 책속으로:

우리의 삶은 당장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 우리가 아는것은 지금 이 순간뿐이다. 지금 이 순간 아무 일 없다면 그것이행복이고, 미래를 행복하게 만드는 열쇠이다.

실제로 불행하지도 않은 이 순간을 불행하게 생각하며 살 필요는 없다. 희망이없어도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살면 삶에 대한 의욕이 생긴다. 그리고 이 의욕이야말로 미래를 밝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타인의속마음심리학자들의명언700 #책 #글 #리텍콘텐츠 #심리학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마음은 옳다 네 마음도 옳다
아솔 지음 / SISO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화학을 전공하고 15년을 신약 개발 연구원을 지낸 윤아,윤솔 두 아이 엄마의 시집이다.

그녀는 어렸을 때 꿈은 필자와 비슷하게 과학자 👩‍🔬 였다고 한다.

과학적 호기심이나 학문적 관심 때문이라기보다는 왠지 똑똑해 보이고 훌륭한 사람으로 보여서였다고 한다.

“결정에 앞서 너무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고민과 고민이 몰려와 거대한 이야기가 되어 나를 삼킨다.
어떤 결정을 해도 괜찮아. 너의 선택읃 틀리지 않았어.
내 인생에 일어나지 않았어여 할 일은 없다. 다 괜찮아”

그녀의 시는 과학의 언어처럼 명확하고 간결한 언어로 표현됐다. 그는 시를 쓰며 과학적 본질을 탐구하는 과정과 시의 본질이 닮았음을 깨달았다.

#아솔 은 시를 쓰는 동안 그녀는 자신의 상처를 보듬었다. 누군가를 원망하고 미워하던 자신의 마음을 옳다고 받아들이고,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은 ‘너’의 마음도 옳다고 받아들이면서. ...

글을 쓴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함도 있지만 자신의 위안을 삼는 경우도 있다. 이 책에는 그런 위안이 느껴진다.

책은 제목처럼 #내마음은옳다네마음도옳다 ...

우리는 ‘틀림’ 아니라 각자의 ‘다름’ 의 마인드를 인정하고 살아야 하는데 나만 옳다고 주장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녀의 시집은 인간에 대한 ‘다름’을 인정하는 마음이 따스하게 다가온다.

📚 책속으로:


너는 나를 찾지 않았고
나는 이유를 알지 못했다

나를 너에게 보내지만
너에게서 돌아오는 게 없다
일방통행 길 위에 서 있다

너를 원망하고 미워했다
내 마음은 옳다
네 마음도 옳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 #글 #시집 #시소출판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말 속뜻 논어 - 전광진 교수가 드라마로 엮은
전광진 지음 / 속뜻사전교육출판사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 1번 읽으면 지식인이 되고, 10번 읽으면 지성인이 되고, 100번 읽으면 지도자가 된다.

#논어 책은 누구나 필독서 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어려워서 내 주변에 완독하는 사람들은 많이 보지 못했다. 시쳇말로 ‘고전을 읽으면 고전을 면치 못한다’ 라는 말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어렵다고 소문난 논어를 하루 이틀만에 우리말로 다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공자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그 전후 상황을 이해하기 위하여 그 발언을 극본의 대사처럼 엮어 놓았다.

이 책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처음 논에에 입문하려는 사람을 위하여 가급적 쉬운 우리말로 옮겼다.

2. 전후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드라마 대본처럼 엮었다.

3. 국역한 논어만 읽어도 전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4. 더 깊이 알고 싶은 분을 위하여 원문을 찾기 쉽게 배치하였다.

논어는 토론과 이야기를 모아놓은 대화록이다. 저자는 공자가 아니고 공자의 제자들이 공자의 어록 중에 선별하여 편집한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판본의 논어가 존재 했다.

제자마다 들은 내용이 다르고,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달랐기 때문이다.

73년의 인생을 살다 간 공자의 어록은 2,500년간 아시아인들의 사고방식과 삶에 영향을 주었다.

20개 편 498개 문장으로 이루어진 현재 통용되는 논어는 단순한 책 한 권의 의미를 넘어 정치인에게는 국정 운영의 철학이었고, 일반인에게는 모범적 삶과 상식의 근거가 되었다.

<논어> 의 핵심 철학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학습’ 이다. 평생 학습, 성찰학습 , 자기 주도 학습, 성장 학습이 <논어> 의 학습 철학이다.

논어의 첫구절은 학습의 기쁨으로 시작된다. 학습은 인생에서 가장행복하고 기쁜 일이라는 선언이다.

“배우고 익히니 그 얼마나 기쁘고 가슴 뛰는 일인가?” 이 첫 구절은 잘 알려진 문장이다.

3살 때 아버지를 잃고 홀 어머니 밑에서 자란 공자(공구) 에게 배움은 삶의 원천이자 현재를 버텨내는 힘이었다.

외롭고 힘들었던 어린시절, 공자를 위로하고 용기를 줄 수 있었던 것은 학습이었다.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시기이다. 전광진 교수가 독자를 위해 펴낸 #우리말속뜻논어

그 동안 다른 논어 책들이 어려웠다면 이 책으로 어린시절 공자처럼 학습해 보면 어떨까.

#책 #글 #추천책 #속뜻사전교육출판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살기 위해 읽었습니다 - 어떤 상황에도 무너지지 않고 나를 지키는 독서 습관
이윤희 지음 / SISO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 변화는 책 한권이면 충분하다.

혹여나 열심히 하는 데도 자꾸 실패하는 자신에게 실망하고 있다면, 삶이 지루하고 재미없다면, 내면을 치유하고 멋진 삶으로의 변화를 원한다면 책 한 권이면 충분하다.

우연히 펼친 책 한 권, 그것만으로도 우리의 변화는 시작될 수 있다.

저자 #이윤희 는 책을 만나 ‘나’를 발견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새롭게 태어나 더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는 경험담을 숨김없이 솔직하게 책에 담아내고 있다.

저자는 30대 여성이자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서 지금 누리는 행복한 삶이 책을 만난 덕분이라고 믿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은 취미로 책을 읽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지식과 교양을 위해 또 어떤 사람은 삶이 힘들어서 살기 위해 책을 읽는 사람도 있다.

필자 같은 경우에는 삶이 힘들때 마다 책에서 혜안을 찾을려고 50년 가까이 만권의 책을 넘게 읽으면서 책을 애인 삼아 결혼도 하지 않고 아이도 갖지 않고 오직 책을 처자식이라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다.

저자도 아마 필자와는 다르지만 힘들때 마다 책 한권에서 힘을 얻은 것 같다.

첵에 보면 저자가 말하는 독서법이 있는데 문과 출신이라 그런지 과학용어가 난무한 외계어인 과학, 공학책은 읽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재밌는 책을 골라야 한다고 독자에게 말하지만 난 그것만은 공감하지 못했다.

#헤르만헤세 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이런말이 있다.

“단순히 교양을 쌓기 위해, 시간을 때우기 위해, 흐리멍텅한 정신으로 느긋하게 읽는 책 읽기는 인생을 좀 먹는 낭비이며, 인생의 가장 나쁜 습관이다”

독서는 풍성한 힘을 얻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스스로를 버리고 몰두할 줄 알아야 한다.

양보다 질이 중요하며, 편하게 읽을 것이 아니라 집중해 읽어야 한다는 게 헤세의 입장이다. 좋은 책을 여러 번 읽는 일도 중요하다.

헤세는 “의무감이나 호기심으로 딱 한 번 읽은 것만으로는 결코 진정한 기쁨과 깊은 만족을 맛볼 수 없다”며 “두 번째 읽을 때 비로소 책의 진수를 발견하고, 글 고유의 힘과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경이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인간의 뇌는 자기합리화 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뇌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음식과 책만 읽으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편식은 우리 몸을 헤치고 편독은 우리의 정신을 헤친다.

또한 자기와 맞지 않고 어려운 책일 수록 뇌의 용량은 커진다.

통합학문시대에 문과출신은 더욱 더 과학, 기술 관련책을 읽고 필자 같은 이공계출신들은 인문학 책을 더욱 많이 읽어야 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코로나 19로 먹고 살기 힘든 시대 책 한권으로 삶의 위안을 삼을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것이다. 이 책의 저자처럼 오늘밤 책 한권 읽어보면 어떨까.

#살기위해읽었습니다 #책 #글 #시소출판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전자령 전투, 어느 독립군의 일기
정상규 지음 / 아틀리에BOOKS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 곧 긍휼지심(矜恤之心) 이다.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의 정신은 ‘긍휼지심(矜恤之心)’이다.

한의사·독립운동 가문의 후손인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선친과 집안 어르신들이 한의사으로 독립운동에 투신하면서 나라와 환자들을 돕고자 했던 정신을 물려받았다. 바로 이 정신이 ‘긍휼지심’이다.

이 책의 저자인 #정상규 작가는 『잊혀진 영웅들, 독립운동가』, 『독립운동 맞습니다』 등 독립운동 관련 도서를 저술한 바 있으며 비영리 역사교육 애플리케이션 ‘독립운동가’를 개발하기도 했다.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고 한다.

책의 주인공은 신준식 박사의 선친인 신현표 선생과 작은할아버지 신홍균 선생이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에 투신한 한의사이자 독립운동가다.

일제에 의해 가족을 잃고,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되면서 가문 전체가 감시를 받는 처지에 놓이면서도 잠재울 수 없던 두 사람의 독립에 대한 열망을 잘 그리고 있다.

독립군 3대 대첩 중 하나인 ‘대전자령전투’에 한의 군의관이자 독립군 대진단 단장으로 참전해 세운 신홍균 선생의 공적과 일제가 간도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가들을 검거한 ‘제3차 간공사건’으로 투옥된 신현표 선생의 이야기 등 일반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독립영웅들의 활약상도 생생하게 기록돼 있다.

특히 신홍균 선생과 신현표 선생의 독립운동 발자취에 스민 ‘긍휼지심(矜恤之心)’의 정신이 잘 묘사돼 있다.

약자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고, 의술로 도와야 한다는 인술(仁術)의 정신이 독립운동가로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는 점에서 당시의 독립운동가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시절 군의관의 생활을 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군의라는 용어는 근대식 군제 편제가 이뤄진 1883년 수도 방위 목적으로 ‘친군영’이 조직되면서 부대마다 군의를 두도록 한 것부터 시작됐다.

당시 군의는 국가고시인 과거시험 중 잡과에 합격한 의관들이 임명됐으며 대부분 한의사였다. 의병 전투와 독립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무렵에는 독립군 내 군의는 대부분 한의사가 담당했다.

하지만 관련 자료의 부족으로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은 한의사는 7명에 불과하다. 실제로도 많은 이들이 독립운동에 한의사가 군의관으로 참전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이 책은 많은 독립영웅들이 역사에 이름을 남기진 못했지만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독립운동 정신을 고취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의료진들은 지금 모두 코로나19 사태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분들이다.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책무를 다하는 모습에서 무한한 감동을 느낀다. 봉사에 나선 이들이야 말로 이 시대의 영웅이라고 생각한다.

예로부터 한의사들은 우리 민족의 건강을 지켜왔고, 일제강점기에는 한의사이자 독립운동가로서 나라를 지켰다.

현재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봉사하고 있는 의료진들은 훗날 국민의 건강을 지킨 영웅으로 기억될 것이다.

지금은 과중한 업무로 매우 힘들겠지만, 환자 치료에 더 힘써주길 바란다.

📚 책속으로:

1930년 1월 26일 광주에서 학생운동이 일어났다. 대규모의 학생 항일운동은 전국적으로. 퍼져나가 서울, 대구, 부산, 평양에서 학생들이 참여했다.

멀리 연변까지 그들의 이야기가 흘러들어왔고 많은 조선인 학생들이 이번 운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나도 그들의 뜻에 동조하기로 했다.

가만히 앉아 모든 상황을 지켜 보고 있기는 싫었다. (중략) 요시찰 집안으로 의사 시험을 몇 번 신청해도 수험번호조차 받지 못했다. 시험에서 여러 번 제외된 적이 있었지만, 가까스로 양의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었다.

자칫하면 어렵게 취득한 양의사 자격증이 사라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대로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기에는 가슴이 뜨거워져 견딜 수 없었다.

#한의사 #자생한방병원 #어느독립군의이야기 #대전차령전투 #책 #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