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용기 - 대담하게 일하고, 냉정하게 대화하고, 매 순간 진심을 다하여
브레네 브라운 지음, 강주헌 옮김 / 갤리온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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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는 거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결코 침묵하지 않는다.


“리더는 지위나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이 아니다. 사람이나 아이디어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그 잠재력에 기회를 주는 용기 있는 사람이다. “

위기를 돌파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리더가 되고 싶은가. 우리는 이 책에 주목해야 한다.

당신이 리더가 아니어도 이 책은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모두에게 필독서이다.

요즘은 정치, 사회적으로 진정한 리더는 보이지 않는다.

안타깝게도, 많은 조직이 뭔가를 배워나가려는 시도를 가능한 범위 내에세만 쉽게 설계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인 것 같다.

리더는 때론 대립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능력도 배워야 하고 삶이란 ‘줄타기’ 에서도 균형을 유지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

리더십은 여러가지 역설적인 상황과 대립이 애매하게 충돌하는 환경에서도 팀을 이끌어가는 능력일 것이다.

진심 어린 대화를 이끌어가는 능력은 누구나 연마하기가 쉽지 않다. 혹시라도 누군가 그게 쉽다고 말한다면 분명 과정된 것이다.

완벽주의를 목표로 삼더라도 완벽함에 이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부족함을 인정할 때, 우리는 비로소 새로운 것에 눈을 돌리고 시야를 넓힐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직급이나 지위에 상관없이 언제나 강한 모습을 보이려 한다. 또 주변의 구경꾼들은 우리에게 왜 더 잘하지 못했느냐고 질책한다.

그 때문에 우리는 약한 모습을 감추고, 강하게 보이기 위해 갑옷과 투구로 무장한다.

그러나 저자가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말을 인용해 말하듯이 “경기장 밖에서 왈가왈부 떠드는 사람은 중요하지 않다. 성취감과 명예는 경기장에 서서 흙먼지와 땀과 피로 범벅된 사람의 몫이다.” 당신도 인생이라는 경기장 안에 들어서 있지 않은가! 이끄는 사람이 될 것인가, 끌려가는 사람이 될 것인가는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다.

항상 학습하는 삶을 살고 싶은가?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가? 이 책은 우리에게 대담함과 용기를 선물해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리더십에 관한 단순 매뉴얼을 제시하기만 하는 여타 책들과 달리, 조직은 지나치게 개인의 역량과 자질에만 문제를 두고 리더십 상황을 바라보고 있진 않은지… 현장을 채우는 생생한 증언들을 통해 갖가지 문제 상황을 짚어보고 있다.

📚 책속으로:

우리는 누구나 지그재그로 회피하며 행보할 때가 있다. 지그재그는 우리가 취약성이란 탄환을 피하려고 애쓸 때 소비하게 되는 에너지를 말한다.

예컨대 어려운 사람에게 전화해야 할 때는 먼저 머릿속에 그리며 대본을 쓴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에 전화하면 상황이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고는 전화보다는 메일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다시 메일을 적기 시작한다. 이렇게 오락가락하다 결국 피곤에 지쳐 나자빠진다. 그렇지만 어떻게든 연락을 취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도서협찬 #리더의용기 #갤리온 #브레네브라운 #성공 #글 #리더십 #강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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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말해야지 - 5인 5색 연작 에세이 <책장위고양이> 2집 책장 위 고양이 2
김겨울 외 지음, 북크루 기획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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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구시대 사람이라서 이 책에서 이묵돌 작가만 알고 나머지 작가는 잘 모르지만 요즘 젊은이들에게 핫한 다섯작가가 그려낸 에세이 집이다. ( #핫펠트 는 원더걸스의 예은이라고 한다.)

유튜버 부터 싱어송라이터 까지...

이 책에서 자기만의 색깔이 뚜렷한 다섯 작가는 보통의 일상적 주제는 물론 상상 속에나 존재할 법한 독특한 주제까지를 섭렵하며 에세이와 소설, 그리고 시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매력을 선보인다.

이 책에서 김겨울 작가가 내린 작가라는 말에 공감이 되는 책이였다.

“ 작가란 원래 망한 원고 위에 짓고 부수고 짓고 부수는 성 같은 것이니까, 아무래도 상관없을 것 같다.
다들 그런 식으로 무언가가 된다.

하고, 하고, 또 하고, 또 해서 안 되고, 안 되고, 안 되고, 가끔 조금 된다. 가끔 조금 된다는 게 사람을 환장하게 만드는 점이지만 그래도 대개 그런 것 같다. 지금 이 자리에서 글을 쓰고 있는 사람 모두 아마 그런 식으로 가끔 조금 무언가가 된 사람.

무엇인가를 사랑하다 박탈당하고, 무언가에 열중하다가 중단당하기를 반복하며 유일하게 성실하게 쌓아온 게 있다면 그건 망한 원고였다.

정말 ‘망했다’는 의미에서 망한 원고가 아니라, 언제나 그 결과물에서 더 나아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직도 매번 아쉬워하고 부끄러워하며 글을 쓴다.”

모든 삶과 일은 부수고 짓고 부수는 성 같다. 진정한 행복이란 모든 방면에서 자유롭게 자신을 발휘하고 자기가 될 수 있는 무엇이든 되어보는 것일테니까.

점점 추워지는 겨울이다. 추워지는 이 겨울 다섯작가의 따스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떨까.

📚 책속으로: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 시간, 자정이 막 지나가고 있는 늦은 밤에, 삼각김밥 따위로 식사를 갈음하는 사람이라면 쓸쓸할 수밖에 없다. 외로울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오늘 너의 하루는 어땠느냐고, 역시 어제나 내일처럼 힘들고 고달팠느냐고 묻지 않는다.

그저 자리에 앉아 멍하니 휴대폰 화면을 바라보면서, 무슨 맛인지도 모르는 김과 밥과 짜고 달달한 무언가를 말없이 씹고 삼킨 뒤 집으로 돌아갈 뿐이다.

그런 적막함이며 외로움 같은 것들조차 혼자 감당해야 하는 인생의 일부라는 것처럼.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도서협찬 #사랑하면사랑한다고말해야지 #김겨울 #박종현 #이묵돌 #제리 #핫펠트 #웅진지식하우스 #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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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글배우 지음 / 강한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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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뿐인 고민상담소 ‘글배우서재’ 운영하는 #글배우 의 책이다.

이 책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 글배우가 전하는 '잃어버린 삶의 의욕'을 다시 찾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무기력해진 '나'에게 혼자의 시간을 잘 보내며 재충전할 수 있는 방법과 내 삶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말해준다. 그리고 저자가 직접 겪은 사연을 통해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성장하는 사람만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당신의 오늘이 비록 힘들고 어려웠어도
나는 분명 당신에게 더 나은 내일이 있을 거라 믿는다.”

책 제목처럼 요즘 나 또한 #지쳤거나좋아하는게없거나 이다.

서문에 작가는 이런말을 한다.

“어쩌면 아무도 만나지 않는 것이 인간관계로 지친 나에게 가장 큰 휴식일 수 있습니다.

지금 무기력하다면 지쳤다거나 좋아하는게 없기 때문 입니다.

이 책이 혼자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어 지친 마음을 충전하여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라고

나이가 들어 인간관계에 지쳤는지 일과 후 누구를 만나지 않고 카페에서 고독하게 늘상 책을 읽는데 이 책으로 정신적 도움을 많이 받았다.

바쁜 삶에 치어 그만 잊고 살았던 과거의 언젠가를, 우리의 기억 속으로 초대하는 이 책을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다.

📚 책속으로:

외로운 이유 혼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고 배려하느라 지쳤기 때문에, 내가 내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기 때문에, 내 자신이 스스로 보기에 별로이기에, 내가 사람들과 잘 못 어울린다 생각하기에, 누군가 다가오면 거리를 두고 나도 어느 이상은 늘 다가가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도 계속 사랑받으려 하기 때문에, 말하지 않고서 누군가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랄 때 사람은 외로워집니다.

#추천책 #강한별 #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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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오버 GAME OVER - 소수만 누리는 번영, 누구도 원치 않는 민주주의, 모두가 바라는 민족주의, 그다음은?
한스 페터 마르틴 지음, 이지윤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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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족주의, 포퓰리즘, 극우주의…덫에 걸린 자유민주주의 현실을 신랄하게 폭로한 책.

중국은 민주주의 없이 자본주의와 감시 공산주의만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미래는 중국이 이처럼 공격적으로 선보이는 자본주의적 감시공산주의가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포퓰리즘과 권위주의로 무장한 정권은 시민 개개인에게 닿는 정보 흐름을 활용하여 권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기후 변화 역시 위험 요인이고, 코로나 19와 같은 전염병은 초세계화로 인해 더욱 급속도로 확산되며 인류의 미래를 위협한다.

그렇다면 그다음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 우리는 절망해야만 하는가? 저자는 이 물음에 대해 다양한 혁신적 해법으로 화답한다.

우리는 일단 진실이 무엇이고,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렀으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이해해야 한다.

그 이해를 바탕으로 과감하고 급진적인 변화를 제안한다. 더 이상 과거와 같은 땜질식 처방과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답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침몰 위기에 처한 세계를 구하기 위한 대담한 제안을 내놓으며,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디지털적 ‘참여’로 이루어질 유토피아의 설계도를 그린다.

이 책을 쉽게 말하자면 범 글로벌적 양극화가 심해지고 새로운 민족주의가 도래하여 이제 인간의 사회생활은 더 심화된 불평등과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엘리트들 중심의 집단 이기주의가 판을 치는 세상이 온다는 내용이다.

유럽 국가들과 미국중심으로 기술하고 있는데 이 현상을 그냥 보고만 있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세계사적 전환기에 동시대적 메타 트랜드와 정치의 흐름, 사회적 변화와, 단기적이고 장기적인 미래의 변화가 궁금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 책속으로:


자유민주주의는 덜 지어진 건물이다. 건물이 유지되려면 ‘사회’ 자유민주주의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편으로는 시장경제를 지향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공정한 사회적 분배를 위한 여건이 확보되도록 새로운 경제 질서를 세워나가야 한다.

1789년 프랑스혁명이 아무 이유 없이 ‘자유, 평등, 박애’를 외친 것이 아니다. 이 삼박자를 유념하지 않은 ‘열린 사회’는 실패했다. ‘평등’과 ‘박애’ 없이 ‘자유’ 혼자서 다수의 지지를 받을 수는 없다.

자유에 편향되었던 민주주의의 시대가 저물어가는 시점에 전혀 다른 해결책이 주목받고 있다. 그것의 발원지는 프랑스이며, 독일 나치정권에 협력했던 과거 비쉬정권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들의 구호는 바로 ‘일, 가족, 조국’이다.

#게임오버 #한빛비즈 #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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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풀어가는 슬기로운 육아생활 - 초보엄마들의 Q&A
하은숙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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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도 마음먹기 나름이다.


아무리 힘들다 해도 엄마라면 피해 갈 수 없는 과정, 바로 육아이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다.

불교 용어 중에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이 있다.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지어낸다"라는 뜻이다.

우리는 행복과 불행은 상황에 따라 또는 환경에 따라 온다고 생각하는데 매우 큰 착각이다.

행복과 불행은 마음에서 지어내는 것. 그 누구도 날 행복하게 할 수 없고 불행하게도 할 수 없다. 마음 먹기에 따라 육아도 얼마든지 즐겁게 할 수 있다.

하루하루를 마지 못해 맞이하며 ‘힘들다, 힘들다’ 하면 부정의 생각으로 그려져 그늘진 우울한 생활을 할 것이고, 하루하루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즐겁다, 즐겁다’ 하면 긍정의 생각으로 그려져 행복한 생활을 할 것이다. 선택은 아이엄마의 몫이다.

결국 아이 엄마의 역할이 중요하다. 부모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어떻게 대처해 주느냐에 따라 아이는 변화하면 성장한다.

부모가 먼저 공감하고 이해해야 한다. 화내지 않고 자기 의견을 전달하고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연습시간과 꾸준한 노력이 아이에게는 필요하다.

항상 나는 소중한 존재임을 인식하고 늘 편안한 웃음으로 온 가족이 생활한다면 아이의 삶 역시 원하는 방향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지금 육아가 힘든 아이엄마라면 이 책을 읽고 현명하게 육아를 할 수 있는 내용이 많으므로 일독하기를 권하고 싶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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