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파워 - 위대한 기업이 되는 7가지 전략
해밀턴 헬머 지음, 유지연 옮김 / 한빛비즈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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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비즈니스의 성공은 인재로부터 시작한다. 모든 비즈니스의 중심에는 인재가 있어야 하고, 리더는 인재들과 함께 열심히 일해야 하고, 그들과 함께 멋진 팀워크를 발휘해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이 책은 전략 개발이라는 위험한 모래톱을 기업이 유연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러 아이디어와 원칙들을 전략의 핵심에 통합했다.

저자는 기업이 처한 전략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통찰할 수 있는 렌즈를 제공하며, 이 렌즈는 기업이 해결해야 하는 중대한 전략 과제들을 두드러지게 보여준다.

아직까지 우리 기업들은 민첩하고 혁신적인 조직으로 변신하기에는 상당히 버거운 태생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전보다 나아졌다고 하지만 수직적인 위계 조직과 보고 체제가 남아있는 한 유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보수적인 기업문화가 여전히 지배적이다.

선진 사례의 씨앗을 들여와도 현재 토양에서 건강하게 뿌리를 내릴지는 미지수다. 가장 큰 변수는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임원들의 외적 메시지가 아닌, 내재된 철학과 행동이다.

책을 읽고 7파워를 받아들인다면 당신은 파스퇴르가 말한 ‘준비된 사고’를 갖추게 될 것이며, 파워를 형성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를 발견하고, 창출하고, 포착할 준비를 완료할 것이다.

📚 책 속으로:

ERP 모델은 더욱 복잡하고 규모가 큰 사례를 제시한다. 다른 ERP로 전환하는 결정에는 높은 비용이 따른다.

ERP가 일단 고객의 비즈니스에 통합되면 직원들이 시스템 사용법을 배우는 매몰 비용이 발생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팀과 관계를 형성하게 되며, 시스템을 고객 요구에 맞추기 위해 호환 소프트웨어에 투자하게 된다.

이러한 조치들이 실행되고 나면 시스템 교체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찾기 위한 시간과 노력, 대체 ERP 시스템과 보완 소프트웨어 구매 비용, 데이터 이전, 직원 재교육, 새로운 관계 형성, 시스템 전환 과정에서 생기는 서비스 중단 및 데이터 손실 위험 등 실로 어마어마한 비용이 발생하는 것이다.

#세븐파워 #해밀턴헬머 #한빛비즈 #경영전략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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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집착경영 - 톱클래스 다국적기업들의 6가지 사람과 조직 관리 노하우
한준기 지음 / 쏭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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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집착경영이란 인재에 집중하는 건강한 집착. 인재를 경영과 비즈니스의 중심에 두고, 기업의 경쟁 우위 확보 및 유지의 큰 동력으로 믿는 자세를 말한다.

모든 비즈니스의 성공은 인재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모든 기업은 불확실성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그리고 어떤 전략을 쓸지에 대해 결정해야 할 순간이 오게 마련이다.

유명한 기업들의 성공 뒤에는 급격한 변화가 몰고 온 깊은 불확실성 속에서 이루어진 몇 가지 결정적인 전략적 선택들이 있었다.

이 중요한 선택들을 그르칠 경우 기업은 거듭되는 고통에 직면하거나 철저한 실패를 맛보게 된다.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전개되는 상황에 전략을 끊임없이 맞추어야 한다.

장황한 계획 사이클도, 어떤 외부 전문가도 올바른 선택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이 책은 인재 확보 못지않게 중요하지만 가장 소홀히 여겨지는 구성원과의 이별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부록에서는 현장 리더들이 실제 궁금해하는 실전 사례를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조직에는 인재들을 제대로 관리하고 육성하는 미래 지향적인 건강한 집착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지금은 ‘인재에 집착할 시간’이다.

이 책과 함께 우리 기업의 현실에 맞는 새로운 인사의 정석을 세워보면 어떨까.

📚 책 속으로:

다국적기업의 인사 시스템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한마디로 인사부의 본질적 존재 이유에 대해서 끊임없이 토론하고 스스로의 정체성(Identity)을 정립하는 데 상당히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노력과 고민은 철저하게 인사부 주도적으로 진행하면서 언제나 비즈니스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인재집착경영 #한준기 #쏭북스 #조직 #인력 #성과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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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어디로 가니 - 식민지 교실에 울려퍼지던 풍금 소리 한국인 이야기
이어령 지음 / 파람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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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시대의 지성’, ‘창조의 아이콘’ #이어령 선생님이 쓴 책이다.

‘국민학교’라는 명칭부터가 전 국민을 전장으로 내몰기 위해 나치가 만든 ‘폴크스 슐레’에서 가져온 것인데, 이것은 패전 후 일본이 가장 먼저 버린 용어이기도 하다(한국은 해방되고 50년도 더 지난 1996년이 되어서야 초등학교로 바뀌었다).

일제의 ‘국민학교령’을 보면 전쟁에 적합한 ‘황국신민’을 만들겠다는 의도가 뚜렷했다. 일본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병정으로 개조하려고 한 대상이 바로 어린이들이었던 것이다.

책은 식민지 교실에서 아이들을 지배하려고 노력하던 각각의 국가주의적 상징체계들을 면밀히 살펴본다.

일제 강점기의 어두운 트라우마를 딛고, 우리 한국인은 물론 동아시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야기한 책이다.

붉은색 일장기나 ‘황국신민의 서사’, 대동아공영권 등의 노골적인 슬로건은 물론, 홍백전의 붉고 하얀 색깔이나 교과서의 ‘꽃’ 같은 언뜻 말랑말랑한 소품들도 모두 국가주의적 동원에 이용되는 재료다.

2020년대 동아시아 각국이 다시 군사 팽창의 길로 들어서는 이 시점에서, 이 책의 의미는 한층 부각된다.

가령 근대 일본 국가주의와 군국주의의 선생 격인 요시다 쇼인은 오늘날 한국인에게 다소 생소한 사람이지만, 아베 전 총리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았던 만큼 더 이상 과거의 인물만도 아니다.

군사로 일어나면 결국 군사로 몰락하며, 이는 반복하는 역사를 통해 수없이 증명되어온 결론이다.

이 책을 통해 역사에 대한 시각과 우리나라의 방향성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사고의 유연을 이끌어줄 최고의 선물이다.

📚 책 속으로:

반일을 내세워 일본인 모두에게 대적하는 건 슬기로운 대처방법이 아니다.

오히려 일제 36년 그때 우리가 겪었던 쓰라림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서 일본 내에서 일본인들이 어떻게 군국주의에 대항했는지 자세히 살필 필요가 있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너어디로가니 #파람북 #인문학 #추천책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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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실패하기
존 크럼볼츠.라이언 바비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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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갖고 있다. 처 맞기 전까지는… -마이크 타이슨

할 일을 미루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다가,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때쯤 “지금 안 하면 죽음이다”하며 벼락치기로 일을 처리한다.

지금 미루면 나중에 더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작업의 질은 떨어지며, 마음의 안정을 어지럽히는 등 결과가 뻔히 보이지만 미루는 사람들.

그들은 능력도 있고, 하려고 노력도 하지만, 이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안 한다. 이들은 일면 게을러 보인다. 미루는 사람 스스로도 자신이 게으른 사람이라고 자책한다.

그런데 정말 게으르고 절제력이 낮은 사람들일까? 아니다. 오히려 너무 완벽하게 잘하고 싶은 부담감에 짓눌려서 시작을 못 하는 사람들이다.

‘게으른 완벽주의자’라는 말이 있다.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계획을 세우고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점검하며 실패를 피하고자 골머리를 썩이다가 정작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다.

이런 사람들은 바쁘다거나 준비가 덜 됐다는 이유로 어쩌면 스스로 가장 의미 있는 일이 될 수 있는 ‘그 일’을 시작하기를 미룬다. 시작하지 않았으니 실패도 없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성공도 없다.

이 책은 저자들이 실험하고 제안한 이 ‘작은 행동의 힘’은 개인의 삶과 사업에 있어 가장 필요한 행동을 큰 준비 없이 즉각 실행하게 만든다.

그들은 ‘더 잘 준비되고, 더 대단한 목표가 성공에 중요한 요소가 아님을 밝혀냈다. 오히려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통해 더 많고, 잦은 실패에 성공의 열쇠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성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성격 유형을 알아내거나 미래 진로를 미리 결정할 필요는 없다. 사실 이런 과도한 계획과 불필요한 헌신이야말로 사람들의 성공과 행복을 방해하는 원인이다.

📚 책 속으로:

스티브 잡스는 “와이어드 Wired” 라는 잡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창의성은 그저 대상들을 연결시켜 나가는 겁니다. 창의적인사람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어떻게 그 일을 해냈냐고.

아마 실제로는 별로 한 일이 없어 약간의 가책을 느낄지 몰라요. 그들은 그저 뭔가를 보았을 뿐입니다. 그것이 조금 지나 확신으로 다가왔을 뿐이죠.

자신들이 이미 가진 경험에다 새로운 것을 결합시킨겁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간단해요.

다른 사람들보다 경험한 것이 많고 그것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본 것이죠.

#빠르게실패하기 #존크럼볼츠 #라이언바비노 #스노우폭스북스 #자기계발 #성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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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 나를 응원하는 작은 목소리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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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공부도 해야 하지만 그만큼 열심히 놀아야 한다. 예순이 되어 읽는 동화책은 여섯 살에 읽는 것만큼 재미있지 않고, 팔순이 되어 나비를 쫓으면 허리만 아플 뿐이다.

청소년기에도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다. 감정이 싹트기도 전에 잘라내야 건전한 사춘기인 것은 아니다.

스스로 보호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법을 먼저 배운다면 청소년기의 사랑도 충분히 아름답고 달콤 쌉싸름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다.

이 책은 때로는 현실 직시를, 때로는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보내며 또다시 힘내서 살아갈 힘을 불어넣는다.

작가의 감성은 투명한 유리병에 부딪혀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화창한 여름 햇빛처럼 반짝인다.

마치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머나먼 우주 바깥의 외계에서 날아온 가시광선처럼 독자의 가슴을 찌른다.

저자 #후이 는 우리에게 따스한 위안과 응원만을 건네지 않는다.

세상은 뚜렷하게 나쁜 사람, 착한 사람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라는 엄연한 현실을 깨닫게도 해준다.

📚 책 속으로:

자신을 억누르고 욕망을 절제하는 사람만이 대단할까? 자신의 욕망을 만족시킬 능력이 있는 동시에 부적절한 욕망을 제어할 줄 아는 사람이 훨씬 더 대단하지 않은가? 욕망을 억누르기만 하는 삶은 그저 ‘살아 있는 것’에 불과하다.

욕망을 적당히 억누를 줄도, 적절히 놓아둘 줄도 알아야만 비로소 제대로 ‘살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욕망의 노예가 되어서도 안 되지만 모든 욕망을 끊어 낸 수도승처럼 살 필요도 없다.

우리는 깨달음의 경지에 오른 고승이 아니다. 세상 풍파를 이길 도리도 없고 통달할 능력도 없다. 한 번 사는 인생,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마음 편하고 행복하게 사는 게 좋지 않겠는가.

#그대만모르는비밀하나 #미디어숲 #사랑 #연애 #에세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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