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의 끝없는 이야기 특서 어린이문학 1
이상권 지음, 전명진 그림 / 특서주니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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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임명제도에서 선발제도로 변경된 "산신령"자리.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늑대족과 호랑이족의 경쟁.

좋은 조건속에 주위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는 늑대와 맨 땅에서 시작한 듯한 호랑이의 대결 아닌 대결.

늑대족의 계략속에서 호랑이는 산신령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까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고 많은 대화를 나누면 좋을 책이라 생각합니다.

82p.

지금은 국가가 개인을 지켜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어른들의 웃음포인트도 있습니다. 

55p."허허, 저승 가기 딱 좋은 날이구나!"


금수저,흙수저

세상 무엇보다 귀하고 귀여운 아기가 있습니다. 엄마 젖을 떼고 이유식을 처음 먹는 그 순간.

어느 수저로 먹게 될까요?. 옛날에는 독을 감지 한다는 은수저로 먹였을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그런 '은'보다 비싼 '금'수저로 먹는 아이가 있고, 시장에서 파는 천원정도의 스테인레스 수저로 먹는 아이가 있다고 하죠.이 때부터 계급아닌 계급이 생기고, 느껴집니다.

아이가 자라서 학생이 됩니다. 한 아이는 "쪽집게 일타강사"에게 과외를 받고,

한 아이는 부모님을 돕기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짬짬이 공부를 합니다.

두 아이의 공부시간, 시험문제에 접근할 확률은 확연하게 차이가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두 아이가 부모님께 느끼는 사랑의 크기도 확연하게 차이가 있을까요?

사랑받는 순간 만큼은 누가 금수저이고, 누가 흙수저일지 아무도 모릅니다.

09p.

어머니로부터 독립하는 순간부터 혼자 사는 호랑이보다 늑대들이 여러 가지로 유리하지 않겠니? 호랑이는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해야 해. 당연히 공부도 혼자 해야 하지. 허나 늑대들은 수십 마리가 같이 모여서 공부하고, 또한 유능한 선생님을 모셔 오기도 하거든.


인성

한 노인이 파지를 모은 수레를 끌고 가다가 힘들어서 바닥에 앉아 잠깐 쉽니다.

이를 본 엄마가 아이에게 말 합니다. "너 공부 안하면 저렇게 된다."

근처의 다른 엄마가 아이에게 말 합니다. "너는 공부 열심히 해서 저런 분들 돕고 살아야 한다."

인성은 선천적인것도 있지만, 후천적으로,교육을 통해서 변할 수 있습니다.

소설속에는 가뭄때문에 집을 불태우고, 담을 무너뜨리며 음식을 구하러 다니는 폭도들. 그러나 아우의 말을 듣고 먼저 곳간을 내어준 덕에 음식빼고 모든것을 지켜내고 궁궐로 초대되어 훈장을 받은 황부자.그의 인성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우의 말을 듣고,생각하고,행동하여 화를 면하고 복을 받습니다.변화된 인성덕에 그의 인생은 다른 길을 걷게 됩니다.


책에서는 여러번에 걸쳐 말 합니다."네 마음이 가는 대로 해"

210p.

난 안락하게 살 수 있다는 무릉도원 같은 곳을 찾아가는 게 아니야. 난 새로운 곳을 찾아갈 뿐이야. 살아간다는 것은 늘 새로운 꿈을 찾아 나서는 거라고 생각해. 그래서 두렵기도 하지만 설레기도 해...

35p.

진심으로 속엣말을 끄집어내면, 허산은 끝까지 듣고 "네 마음이 가는 대로 해. 그게 가장 좋은거야!"

79p.

"아우님, 이런 일은 이제 저한테 의논하지 않고 아우님 마음이 가는 대로 하시면 되는 겁니다.

83p.

그렇게 마음이 움직였으니, 허산 말처럼 마음이 가는 대로 따라가는 것이 순리가 아니겠지?

주변환경은 핑계일 수 있습니다. 똑같은 출발선에서 출발하지 않는다고 좌절하거나 불평할 순 있지만, 출발선만 다를 뿐 달리는 건 개인의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이기려고 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합니다.

공부를 잘해서 누구나 인정한다는 대학을 졸업해도 자신의 인생을 잘 못사는 사람도 있고,

공부를 잘하지만, 누구나 인정한다는 대학을 입학 못해도 자신만의 재능을 발견하고, 발전시켜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잘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수능문제의 오류로 온세상이 시끄럽고,수시발표가 끝나갑니다.

자의에 의해서건, 타의에 의해서건 공부한것을 점수로 평가받는 날이 다가옵니다.

하지만, 인생은 남들이 평가하는 나의 점수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내가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내가 잘 하는게 무엇인지 알아내고 발전시킨다면,

그 사람의 인생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공부를 하면서,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 나다운 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자신의 인생을 꽃피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호랑이의끝없는이야기 #이상권 #특서주니어 #전명진 #꿈 #장래희망 #입시 #인성 #직업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 나다운 꿈을 찾는 사람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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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끝없는 이야기 특서 어린이문학 1
이상권 지음, 전명진 그림 / 특서주니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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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내가 잘 하는게 무엇인지 알아내고 발전시킨다면,그 사람의 인생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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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센, 게으름이 희망이 되는 시간
아네트 라브이지센 지음, 김현수 옮김 / 덴스토리(Denstory)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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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집값에 조급한 사람, 성공을 위해 눈코뜰 새 없이 바쁜 사람,

나 보다는 성공,회사,돈이 인생목표인 사람들에게.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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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센, 게으름이 희망이 되는 시간
아네트 라브이지센 지음, 김현수 옮김 / 덴스토리(Denstory)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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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덴마크의 ‘휘게’, 스웨덴의 ‘라곰’을 이을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네덜란드식 행복 기술 ‘닉센’

네덜란드어로 닉센(NIKSEN)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일시 정지 버튼을 누르고 일상의 업무와 사교 모임에서 벗어나 스스로에게 게으름을 허락하는 것.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생각이나 죄책감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의미한다.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빨리빨리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급한 민족,대한민국. 우리는 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위에 모든것을 새롭게 만들어야 했던 지난 날. 잠자는 시간을 줄여 공부하느라 "4당5락"을 외쳤고,(4시간자면 대학에 붙고,5시간 자면 대학에 떨어진다.). 밥먹는 시간도 아까워 컵밥을 먹고(노량진 학원가에 많이 볼 수 있는 간이식당 메뉴).집을 지어도, 도로를 넓혀도...무조건 빨리빨리...

그 덕에 여유로운 생활을 지금 하고는 있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낮잠자는게 당연시되는 나라가 있는데, 일주일에 52시간만 일해야 한다고 법으로 제정한 나라.

경제발전속도가 최고이지만, 자살률도 최고인 나라. 이제 조금 천천히 가면 안될까요?


워라밸

정규 퇴근시간인 6시 퇴근을 "칼퇴"라고 외치며 행복해하던 사람들,회사를 위해 자신의 생활을, 가정을 뒤로한 채 달려온 사람들에게 "일과 삶의 균형"을 외치는 "워라밸"은 충격이었습니다.

일부 직장인들은 8시간을 6시간을 일 하고 있지만, 누군가는 화장실 갈 시간조차 없어서, 운전석 한켠에 비닐봉지를 놓고, 운전하며 소변을 보는 세상. 한달에 280시간 가까이 일하는 사람들.

일에 대한, 인생성공에 대한 조급함 때문에 잠시도 천천히 할 수 없는 사람들.

이 책은 온전한 정신을 지키면서 만족에 이르는 길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나 자신을 우선순위에 두도록 돕는다. 그리고 모든 면에서 생산성에만 치중하는 당신을 - 제아무리 바쁘다 하더라도 - 구제하고 더 나은 일상을 꾸려가도록 돕는다. 워라밸을 강조하는 시대.우리에게 많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자원봉사

2019년.네덜란드 인구의 35.6%가 지난 한 달간 자원봉사를 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자원봉사를 안하는, 못하는 이유를. 시간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라고 답 합니다.

"한 번 해보고 계속할지 결정하고 싶은데,싫어하면 어쩌지?. 억지로 계속할 수 없는데."

그것은 핑계입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결심의 정도인듯 합니다. 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면 어떤게 방해물이 될 수 있을까요?. 충분히 알아볼 수 있고, 시작 할 수 있고, 계속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면 주위를 둘러 볼 수 있습니다. 높은곳에 이르고자 고개를 들고 다녔으니, 내가 제일 못난 사람같았지만, 고개를 조금만 돌려보니, 내 상황을, 내 처지를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들은 나의 위치에 오고자 노력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닉센, 게으름이 희망이 되는 시간

"Doenormaal, dan doe je al gek genoeg" 번역하면 대략 "평범하게 살아, 그것만으로도 힘드니까"정도 랍니다.네덜란드 문화에 깊이 뿌리박힌 이 표현은 빨리빨리를 외치던 우리에게 낯설고 힘든 결심일지 모르지만, 이제 우리는 조금씩,조금씩, 실행하고 있음을 자각하고, 행동해도 될 듯 합니다.

게으름이 할 일 놓고, 멍때리며 시간을 "죽이는"게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다독이며,

한 걸음 더 나아갈 밑거름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겠습니다.


뛰는 집값에 조급한 사람, 성공을 위해 눈코뜰 새 없이 바쁜 사람,

나 보다는 성공,회사,돈이 인생목표인 사람들에게.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닉센게으름이희망이되는시간 #아네트라브이지센 #덴스토리 #김현수 #휘게 #라곰 #워라밸 #자기계발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케렌시아 #행복 #이기심 #이타심 #신간소개 #신간도서 











이 책은 온전한 정신을 지키면서 만족에 이르는 길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나 자신을 우선순위에 두도록 돕는다. 그리고 모든 면에서 생산성에만 치중하는 당신을 - 제아무리 바쁘다 하더라도 - 구제하고 더 나은 일상을 꾸려가도록 돕는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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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건사 : 간호학 기초편 - 한 권으로 준비하는 국가자격시험
원상철.최인영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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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을 책을 제공받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동물보건사

수의사법 개정에 따라 2022년 2월 첫 시험이 시행.동물에 대한 관찰,체온*심박수 등 기초 검진 자료의 수집, 간호 판단 및 요양을 위한 간호 등 동물 간호 업무와 약물 도포, 경구 투여, 마취*수술의 보조 등 수의사의 지도 아래 수행하는 진료의 보조 등 동물의 진료 보조업무를 담당한다.


2022년 2월 동물보건사 첫시험

전혀 생각도 못했습니다.의사 옆에는 당연히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교육받고 인정받은 전문 인력이 의사와 함께 진료를 하는줄 알았습니다.하지만 제도권의 이해와 인식이 부족해 법제화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반려동물시장 6조원.반려인 1500만 시대. 거대한 시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생각을 조금 틀어보면, 하나의 생명을 다루는 일을 오로지 의사 혼자 책임졌다는 것에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혼자사는 사람이 제일 힘들고 외로울때가 아플때라고 합니다.오죽하면 병원동행서비스를 지자체에서 지원하고 있을까요?.

사람은 머리 아프다. 배 아프다. 치아가 불편하다...말을 할 수 있지만, 반려동물은 그럴 수 없죠.시간차이를 두고 아픈것도 아니고, 하나의 병원에 한 생명의 환자가 오는것도 아닌데, 치료의 처음과 끝을 오로지 의사 하나의 힘으로 진행해야한다는 것. 그 피로감과 스트레스속에 제대로 된 진찰과 정성어린 진료는 많이 힘들다고 생각됩니다.동물도,의사도,보호자도 모두 외롭고 힘들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껏 보았던 동물병원의 간호사 분들은 자격이 없는 걸까요?. "자격증"만 없는 거죠?.

동물들을 사랑하고, 나의 반려동물처럼 사랑 가득 실어서 아픈곳 관찰하고, 치료에 도움을 주고 계셨겠죠. 그 마음을, 그 실력을 국가에서 인증하자고 시험을 치르나 봅니다.

보호자가, 조금은 마음편하게 진찰과정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이 책은 '동물보건사' 시험 기준에 맞추어 반려동물에 관한 수의 간호학의 기초 정보를 다루었습니다.

간호, 보정, 수술의 내용과 반려동물의 해부, 생리, 수술실에서의 준비 등 이론과 실무를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진과 설명이 있어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현장에서 실무를 보고 있다면, 거의 다 알고있는 내용일 겁니다.

문제의 난이도를 상,중,하 로 구분하여 다양하고 출제 가능한 예상 문제까지 풀다보면 자격증 취득에대한 불안감은 자신감으로 변하겠죠?.


어느날 함께 할지 모르는 반려동물, 지금 내 옆에서 애교를 부리는 반려동물.

만약 그들이 아프다면 누구를 믿고 치료를 의뢰해야 할까요?. 나의 반려동물에게 주사를 놓고, 처치를 하는 저 사람. 믿어도 되겠죠?. 이런 불안감을 "동물보건사"라는 자격증이 조금은 감쇄시켜줄듯 합니다.


동물병원에서 자격증만 없이 사랑과 실력으로 일하고 계신 분들.

거대시장에 뛰어들어 사랑으로 동물을 돌보며 경제적 보상을 기대하는 분들.

반려동물을 키우며 조금은 기초의학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2022년 2월 첫시험.

대부분의 자격증 첫 시험은 어렵지 않은 듯 합니다. 뜻있는 많은 분들이 이 책의 도움을 받고,

동물보건사가 되어 미래의 제 반려동물을 치료해주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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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동물보건사‘ 시험 기준에 맞추어 반려동물에 관한 수의 간호학의 기초 정보를 다루었습니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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