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온한 사람들
정구복 지음 / 메이킹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겉으로는 번듯해보이고,바른생활 사나이 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속내가 시커멓고, 남보다 나를 먼저챙기는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불온한 사회에서 나 답게 존재하는 방식을 고민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은근 몰랐던 일본 문화사 - 재미와 역사가 동시에 잡히는 세계 속 일본 읽기, 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조재면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교과서도 미디어도 들려지 않았던 이웃 나라 일본의 생생한 속사정을 30여 개의 핵심 키워드로 읽다!

미디어가 주는 편협한 정보에서 벗어나 세계를 바라보는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이 책 <은근 몰랐던 일본 문화사>는 과거로부터 비롯된 편견과 선입견을 접고 최대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일본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를 폭넓게 다루고자 했다. - 출판사 소개글


맥아더.

인천상륙작전의 영웅으로 알고 몇십년을 살아왔습니다. 장군님이 안계셨다면 큰일날뻔했다고, 위대한 장군님을 외치며,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얼마전 "선을 넘는 녀석들"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핵무기를 사용해야한다고 미국대통령과 대립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머리속이 하얘졌습니다.

하나를 모른 채, 의도적으로 숨긴 채, 하나를 교육했을 때 나타나는 폐해.

하나를 숨긴 채, 하나를 부각시켜, 하나를 모르는 국민들.

언론과 교육은 그렇게 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6/25 남북전쟁의 책임을 '김일성'에게 있다고 얘기했듯이, 2차 세계대전의 책임은 일본 천황에게 있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포기를 제안한 맥아더. 승인한 미국정부...

17p.

2차 세계대전 패전 직후 천황의 자리는 없어질 뻔했습니다. 전쟁의 책임을 천황에게 물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높았고,  ~~  당시 맥아더는 천황을 기소하거나 처형하면 일본을 통치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요.  ~~  이러한 배경에 따라 쇼와 천황은 처벌받지 않았고, 그 때문에 현재 많은 일본인들이 천황에게 전쟁 책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위대

1945년 8월 15일,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하면서 육군,해군,공군의 전력을 보유하지 않을 것을 선언하였으나,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면서 일본의 치안유지를 목적으로 경찰예비대를 창설하였다.

라고 합니다. 세계 2차대전의 시작과 끝에 있는 일본, 군대를 해산시키고, 다시 부활시킨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강대국(?). 호랑이 새끼를 키웠다고 하죠?. 이제 자위대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군대부활을 선언,활동하는 일본을 누가, 어떻게 재재할 수 있을까요?. 강대국들은 이제 그럴 필요를 느낄 수 있을까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일본의 군대 부활을 은근히 찬성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3p.

일본에게 평화주의 헌법을 내밀었던 미국은 냉전이 격해지고 한반도에서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그 반대로 움직였습니다.군대를 만들지 말라더니 이제는 "빨리 자립해서 우리 편으로 들어와"라고 요구했죠.  ~~  그 과정에서 추방되었던 군국주의자들이 돌아왔습니다.  ~~  훗날 자위대를 구성하게 됩니다.


일본

어릴때 "**은 없다"라는 책을 읽은적이 있습니다.(지금 검색해보니 표절로 판정되었네요.)

학생시절 일본에대한 부정적인 내용의 교육을 많이 받은 탓에, "진짜 그럴까?"라는 궁금증이 생겼고, 서점에서 일본관련 서적을 찾아보던 중 서점 입구에 탑을 쌓아놓고 주인을 기다리는 녀석을 만났습니다.최대한 침착하게 객관적으로 읽으려했지만, 역시 일본은 "***"라는 욕을 마음에 새기며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흐른 뒤, 자신의 경험에 의해 가치관이 생성되고, 일제시대를 직접, 혹은 최측근이 몸으로 겪었는가에 따라 일본에 대한 감정이 다르다는것을 느꼈습니다. (6/25 전쟁역시 마찬가지더군요.)


극단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옆집 할아버지가 우리 할아버지에게 잘못을 해놓고, 사과도 없이 지내다가 죽었습니다.

할아버지의 아들이 나이가 들어 할아버지가 되었고, 그에게 아들이 있습니다.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이 그 아들에게 있습니다.

나의 아버지는 할아버지처럼 옆집을 미워하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이제 저까지 그래야 할까요?.무작정 미워해야 할까요?.

욕하는 상대에게 가장 좋은 복수는 '무대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들과 술마시고 있는데 옆 테이블 사람이 이유같지도 않은 이유를 들어 시비를 걸고 소리지릅니다. 저는 상대의 눈을 쳐다보며 "에고,불쌍한 녀석"이라 생각하고 상대에게 전혀 대꾸하지 않습니다. 저는 바보일까요?.

나에게 이득되는것이 있다면, 그것을 취하면서 적절하게 무시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해 할 필요조차 없는것, 같은 이웃나라.

하지만, 최 근접국이고, 뗄레야 떼지도, 버리지도 못 하는 나라,

그네들 보다 월등한 힘을 가지면 바로 사과받을 수 있을 것 같은 나라.

그 날이 그리 멀지 않아 보이는 지금. 객관적으로, 침착하게, 이성적으로.

그들의 문화를 잘 알고,상대한다면, 상대는 약오르고, 나는 실리를 취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화가 나지만, 화를 참고, 상대에게 필요한 것을 취하는 것이 이기는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나의 사실을 감정섞인 생각을 하면서 바라볼 것이 아니라.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일본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서, 현재의 일본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우리의 실리를 추구할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은근몰랐던일본문화사 #일본문화 #일본사회 #교양책추천 #청소년추천도서 #역사교양서 #일본입시 #일본유학 #일본워킹홀리데이 #일본취업 #조재면 #블랙퓌쉬












일본에게 평화주의 헌법을 내밀었던 미국은 냉전이 격해지고 한반도에서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그 반대로 움직였습니다.군대를 만들지 말라더니 이제는 "빨리 자립해서 우리 편으로 들어와"라고 요구했죠. ~~ 그 과정에서 추방되었던 군국주의자들이 돌아왔습니다. ~~ 훗날 자위대를 구성하게 됩니다. - P2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은근 몰랐던 일본 문화사 - 재미와 역사가 동시에 잡히는 세계 속 일본 읽기, 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조재면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나의 사실을 감정섞인 생각을 하면서 바라볼 것이 아니라.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일본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서, 현재의 일본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우리의 실리를 추구할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 - 나르시시즘과 외로움
우즈훙 지음, 박나영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도끼병

주변 사람들은 모두 나를 좋아할 거라는 착각. 나는 괜찮은 사람이니 다들 나를 좋아할거야.

이런 착각은 상대를 대할 때 자신감이 있어보입니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 앞에서 멋지게 보이고 싶고, 괜찮아 보이고 싶은 마음.그래서 실수도 줄이려 애쓰고,조금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죠.

10p.

높은 수준의 나르시시즘을 지닌 사람은 자신이 훌륭하다는 생각에 늘 열정이 넘친다.

하지만, 그것이 도끼병,혼자만의 착각임을 느끼는 그 순간.마음의 상처를 입고 마음의 문을 닫게 될지도 모릅니다.상대는 똑같이 대했는데, 받아들이는 사람이 다르게 느끼네요.

102p.

우리 개개인은 선의로 살고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세상은 악의로 가득 차 있다.  ~~  외로울 때 가장 무서운 것은 다른 사람과 세상이 어떤 모습인지 혼자 극적으로 상상해 진실에서 멀어진다는 것이다.

세상은 그대로 변한것이 없지만, 세상을 대하는 나의 생각이 변하여 내 멋대로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뒷걸음치며 단절되고, 고립되어 외로움을 느낍니다.


내로남불

'내가 하면 로멘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죠.

세상의 모든 이치를 자신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니 생겨난 말 같습니다.

타인을 배척하는 이유 중 하나는, 나는 완벽하다는 생각인듯 합니다.

아침에 출근 할 때마다 마주치는 정체구간,그 곳에서 상습적으로 새치기하는 차량들.

"여기서 기다리는 우리는 호구냐?.급하면 일찍 나오던지."라며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하지만, 잠깐 생각해봅니다.어제 저녁 일이 많아 피곤한 탓에 조금 늦게 일어났나?,

갑자기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빨리 가야 하나?,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겨서 서둘러야 하나?...

그러고 보니 며칠 전, 갑작스러 장 활동으로 인해 서둘러 회사에 가려고 새치기했던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완벽하다고 생각하던 나 자신도 이런데, 남들은.많은 사람들은...

103p.

우리는 먼저 자신이 완전하지 못하다는 부족함을 감지해야 한다.


역지사지

내로남불처럼 다른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모두들 완벽하다고 착각하며 살아가는 도끼병에 걸린 사람들일지 모릅니다. 나를 포함해서...

내 것이 소중하면, 당연히 남의 것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겠죠.

내 입장만 고집할것이 아니라, 상대의 입장도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우리들의 관계는 좋은쪽으로 오래오래 지속될 듯 합니다.

119p.

사과에 집착하는 것은 자신의 나르시시즘을 지키기 위해서지만, 상대도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성의가 충만한 사과는 하기가 힘들다. 따라서 스스로 자기애를 용납하는 것처럼 상대의 나르시시즘을 존중하면 사과의 의미가 달라진다.


소중한 나 자신을 남들은 공감해주지 않기에, 나 역시 타인을 배제하게 되고, 우울해지며 외로움에 빠져 힘든것은 아닌지. 그렇다면 나를 기준으로 놓을것이 아니라 타인을 기준으로 놓고 공감하면, 서로 다독이게 되고, 고립되었다고 느꼈던 나의 마음을 남들과 나눌 수 있지 않을까요?.

나르시시즘,비 공감,고립,우울의 연결고리를 공감으로 끊으며 서로를 다독이는 도전을 바로 실행해 보고자 합니다.


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

사회생활 하는데 타인으로 인해 힘든사람, 단체생활에서 고립을 느끼고, 외로움을 느껴 힘든 사람,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하기 힘들어하는 사람들... 이 책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내영혼을다독이는관계심리학 #우즈홍 #리드리드출판 #박나영 #나르시시즘 #자기계발 #교양심리 #고립 #공감 #우울 #외로움 #관계










사과에 집착하는 것은 자신의 나르시시즘을 지키기 위해서지만, 상대도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성의가 충만한 사과는 하기가 힘들다. 따라서 스스로 자기애를 용납하는 것처럼 상대의 나르시시즘을 존중하면 사과의 의미가 달라진다. - P11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 - 나르시시즘과 외로움
우즈훙 지음, 박나영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타인으로 인해 힘든사람, 단체생활에서 고립을 느끼고, 외로움을 느껴 힘든 사람,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하기 힘들어하는 사람들... 이 책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