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하고 싶어? 떠먹여 줄게 - 카카오프렌즈와 함께하는 영어 입 열기 프로젝트
오쿠무라 미사토 지음, 황혜숙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소개

카카오프렌즈와 함께하는 영어 입 열기 프로젝트


12년 동안 영어를 배우고도 말 한마디 못하는 당신!

아는 단어로 말문 트이게 만드는 기적의 룰!


헤어날수 없는 영어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해결책으로 여기저기서 제안합니다.

"500문장만 외우면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500문장 외울 수 있었으면 내가 벌써 네이티브지!"


이 책을 읽는데 소요되는 4시간이면 당장에 외국인 앞에서

버벅거리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책소개부터 자신만만하다.

영어에 관한 책들은 계속 나온다. 그리고 저마다 자기책이 제일 쉽다고 얘기한다.

언어라는게 그리 쉽지만은 않다.반복,반복,끝없는 반복.

그러나 이책의 접근방식은 조금 다르다.

내가 알고 있는 단어로,문장을 짧게해서 간단하게 말하라고 한다.


생각해보니 그렇다 간단한 단어와 바디랭귀지면 대충 뜻이 통하는경우가 많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영어를 말할때는 길에서,상점에서 말할때가 많다.

굳이 어려운 전문적인 단어가 아니라 우리가 12년동안 배우고,외웠던 단어들이면 된다.

우리의 고정관념? 일까? 문법에 맞게 틀린단어 없이 완벽하게 말해야 한다는 생각.

돌려서 생각해보면 외국인이 어설프게 한국말로 무언가 물어보면, 우리는 대답에 집중하지

그사람의 단어선택,문법,억양이 틀렸다고 지적하거나 비웃거나,대답을 안하지는 않는다.


이책을 읽고 그대로 따라해본다면 길에서 외국인이 뭔가 물어볼때. 안절부절못하고 있을때

먼저 다가가서 도움이필요하냐고 물을 수 있을 것 같다.


얼마전 코엑스몰에서 외국여자분께서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서 길을 물어볼때.

말 한마디 못하고 근처까지 데려다준 기억이 있다.

작가의 말대로,그냥 아는단어로 말하고,같이 갔다면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영어는 자신감이라고하니까.

자신있게, 당당하게, 미소를 띄며 말한다면, 비록 어설플지라도 상대방은 내 얘기를 들어줄것만 같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제 생각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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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 경제 선언 - 돈에 의존하지 않는 행복을 찾아서
쓰루미 와타루 지음, 유나현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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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돈에 의존하지 않는 행복을 찾아서


물질만능주의를 향한 반격이 시작된다!

공유와 나눔을 통해 새로운 사회 시스템을 만드는 '무전 경게 프로젝트'


도쿄대 사회학과를 졸업, 전자제품 제조사 직원을 거쳐 공동 텃밭에서 채소를 재배하고 불용품을 무료로 교환하는 등 '무전 경제'를 몸소 실천 중이다.


현대 사회에서 급속히 변화한것중에 공유와 나눔을 느낀다.

1997년 IMF 관리체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어난 실천운동인 아나바다 운동.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꾸어 쓰고

다시 쓰자. 앞글자만 모아서 아나바다.


어려운 경제생활을 벗어나기 위해 대부분의 국민들이 이 이운동에 동참했다.

안쓰는 물건을 공원 등에 가지고 나와 매매,교환하는 플리마켓도 한때 유행처럼 번졌었다.

아이를 낳게되면 주변사람들이 선물을 한다. 새옷을 주기도 하지만, 자신의 아이가 다 커서 이젠 필요없게 된 유모차,보행기.모빌등을 살짝 물어보고 선물한다.(쓰던거 주기 미안하고, 싫어할까봐)

 

쓰레기로 버렸던 종이류도 한곳에 모아 놓으면 돈벌이가 없는 누군가가 가져다가 고물상에 판다.

처음에는 동네 할머님들이 유모차로,리어카로 모았지만 대형 마트가 생기고,1톤 트럭으로 갖고가는

파지를 모으는게 직업이 된 사람들도 있다.마트까지는 아니어도 큰 슈퍼와 계약을 하고 그곳에서 나오는 박스를 갖고가고, 잡 쓰레기를 치워주거나 그 슈퍼에 필요한 일손,벽돌로 간단하게 벽을 쌓아준다거나 하는 일을 해주기도 한다. (내가 예전에 일했던 슈퍼에서는 평상이 아닌 작은 방을 만들어 주어서

편하게 누워서 쉬곤 했다.)


어떤 개그맨이 창업아이디어로 얘기했던 카페도 있다.

A라는 업체와 계약을 맺고 벽면에 광고판을 붙이고 그 회사 제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카페.

약20년쯤 전에 주장했을때는 터무니 없는 얘기처럼 들렸으나 지금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삼겹살과 소주를 먹다보면 타브랜드 홍보팀이 가게로 들어와 간단한 게임후 술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공짜로 받아서인지 그 술이 맛있게 느낀적이 많다.


네비게이션을 이용하여 안전운행 습관이있으면 보험료를 깎아주고,

어플을 이용해 많이 걸을 수록 건강보험료를 깍아주고.

지금껏 제 경험 위주로 얘기했지만,

이 책에는 현재 핫한 서비스도 많이 언급되어있으니 (우버,타다같은경우)

책을 덮을 즈음에는 나의 지갑이 얇아지는걸 조금은 막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분명 어느기업에서건 따라해볼만한 마케팅이 있네요


https://blog.naver.com/businessinsight/221578588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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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루거 총을 든 할머니

파란만장한 킬러 할머니의 하이퍼 페미니스트 누아르 픽션!


어느 날 새벽6시. 오베르뉴 지장의 한 시골집에서 총격이 벌어진다.

102세의 할머니가 자기 집을 포위한 경찰들에게 총을 쏜 것이다.


오전8시. 수사관 벤투라는 경찰 인생을 통틀어 가장 놀라운 용의자를 심문하고 있다.

102세,루거 총을 든 이 용의자는 자신의 집 지하실에 일곱 구의 시체와 동물 뼈들을 숨겨놓고 있었다.


두 차례 전쟁을 겪고 여러 번 결혼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군인과

가정폭력을 휘두르던 남편을 거침없이 죽여버린,102세 할머니의 자백이 시작된다!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브누아 필리퐁의 두번째 범죄소설이다.


위즈덤하우스에서 가제본 서평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얼른 달려가서 신청했다.

(출판사에 달려간거 아닙니다. ^^)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재미있게 봤기에 부푼 가슴으로 신청한것이다.


책이 왔어요.



헉. 책 겉모습이.맞아요 가제본이었어요.

일단 책 자체의 느낌은 오타는 못찾은건지 없었고요.

글체가 조금 낯설었는데, 읽다보니 괜찮더군요.

내용을 잠깐 인용하면.


16p.세상의 지진은 출산처럼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가 된다. 아비의 부재처럼, 아버지를 가져보지 못한 아이는 부성애의 결여에서 비롯된 빈자리를 느끼지 못한다.베르트는 훗날 그것을 다른 남자들의 품에서 찾으려 했다.


21p.알퐁스는 영혼을 반납했다. 그것으로 무얼 할지도 모르는 나나가 아닌 그의 애인에게.

반면 빚은 나나가 해결해야했다.우선은 치마를 들어 올리는 것으로.

나나는 교육을 받지 못했고 학위도 없었으나,지친 여행자들에게 소정의 대가를 받고서 

짧은 체류를 제공하기에 충분히 안락한 기반은 갖췄다.그녀에겐 상황의 도덕성에 대한 의문조차

사치였다. 어린아이를 먹여 살려야 할 과부는 필요하다면 머리에 앞서 엉덩이를 굴린다.


38p.베르트는 몇 년 전에 과부가 되었고,점령당한 마을에서 홀로 살아가야한다는 불안감이 매일 밤 조금씩 커져갔다.남자의 존재 하나로 안심이라 말할 수는 없었으나-바로 옆 캠프에서 진을 치고 있는 나치의 전차부대에 맞서 일개 기둥서방이 대체 무엇을 바꿀 수 있단 말인가?-,베르트는 저녁마다 덧문을 닫으며 몸을 떨었다.초가집의 정적이 그녀의 이불 속만큼이나 차갑게 느껴졌다.

포근한 품이 있다면야 마다하지 않았으리라.


초반에는 할머니의 젊은시절이 나옵니다.

그녀의 삶이 시작부터 힘들었다는 느낌에 전쟁세대인 우리들의 어머니가 떠오릅니다.

6.25 전쟁때 피난가며, 피난 못가며 버텨오신 분들.잠시 감정이입해봅니다.

시대가, 주변상황이 어쩔수 없이 그녀를 강하게 만듭니다.

살기위해서 치마를 들어올리고,그 짓을 안하려고 지하실에 ***를 만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고. 전쟁통에 혼자사는 여자.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녀를 성폭행하러온 군인을 죽이며 전쟁범죄라고 경찰에게 얘기합니다.

우리의 할머니들 일본군에 잡혀가 성노예로 살아오신 그분들이 떠오릅니다.

힘없는 국가에 태어나서 아무 저항못하고 끌려가서 지옥에서 살다 오신 우리 할머님들.

그분들 중에서도 분명히 있었을 겁니다. 일본군에 저항하다가 목숨을 잃으신 분들이.

이제 생존해 계신 분이 몇명 안 남았습니다.

베르트 할머니가 실제로 나타나 루거 총으로 가해자들을 겨냥해서 그분들이 원하는 보상 ( 진심을 담은 사과의 표현.등등) 을 받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시대에 맞춰 자신을 낮추지않고 시대를 개척하며 세상을 이상을 끌고가신 주인공의 열정과 정열,용기가 마냥 부럽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제 느낌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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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은 짧게 말한다 - 200%의 결과를 내는 1분 말하기 기술
야마모토 아키오 지음, 박재영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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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직장인과 취업준비생의 인생을 바꾼

'200%의 결과를 내는 1분 말하기의 기술'


결정적인 순간,명확하게 정리된 말을 전하지 못해 고민인 사람이 많습니다.

단지 말을 잘 못했을 뿐인데 '일 못하는 사람','못미더운 사람'이라는

억울한 평가까지 덧붙여지기도 하지요.

그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20년 동안 6만 명 이상의 직장인과 취업준비생에게

'상대방에게 통하는 말하기'강의를 해온 대화법 전문가가 나섰습니다!

~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늘 어려웠던 저자가 대화법 공부 끝에

대화법연수소 강사로 거듭나기까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책.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때 일이다. 나는 5학년 2학기 끝무렵 전학을 갔다.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 남자애들이 벌떡일어나서 박수를 치며 소리를 질렀다.

보통 이런상황은 시골학교에 도시에서 살던 얌전한 여자아이가 전학갔을때 나오던 리액션이다.

영화를 보면 대부분 그렇더라구요.

가뜩이나 수줍음 많은 나는 깜짝놀라서 별얘기도 없이 이름만 얘기하고 인사를 했다.

한 녀석이 뛰어나오더니 나를 끌어안고 겅중겅중 뛰었다.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긴장한 나머지 내 소개도 제대로 못한 나의 첫번째 모습이다.

그후 6학년이 되었을때 전학첫날 나를 안고 뛰었던 녀석의 추천으로 반장후보가 되었지만.

소심한 나는 유세도 잘 못해서 반장자리를 여자친구에게 넘겼다.

긴장한 나의 두번째 모습이다.


고등학교 1학년, 나를 가만히 지켜보던 동아리 선배가 제안을 했다.

'넌 남자새*가 수줍음을 그리 타냐?.가을축제때 연극할때 작은 배역줄테니 그거 하면서 성격좀 고쳐라" 라는 청천벽력같은 제안. 사람들 앞에서 말도 못하는 내가 연극이라니.

하지만,나 조차도 이런 내가 싫었기에 연극을 하기로 했고, 연극 연습을 하면서 말도많아지고 성격도 조금씩 외향적으로 변했다.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말을 하다보니 핵심을 놓치고 주변만 맴도는 경우도 있고.

10분 가까이 얘기를 했더니 듣고있던사람이 "그래서 결론이 뭔데?' 라고 할때도 있다.


성인이 되어 직장생활을 하면서 업무현황 보고를 할때는 등줄기에서 식은땀이 흐른다.

서론을 적당히 하고 빨리 결론을 얘기해야 하는데,변명같은 소리부터 시작해서,대책방안까지.

그다지 급하지 않은 ( 보고받는 사람은 한가지의 결론이 필요한 상태, 하지만 나는 서론이 길다. )

얘기를 장황하게 설명하다보면 상사의 표정에 답답함이 묻어난다.

재빠르게 '그래서 이리이리 됐습니다.' 하고 말하면,"알았네",한마디 하고 나가보라고 한다.


나름 열심히 일한다고 생각했지만, 버벅거리며 보고하는 모습 하나로 나의 능력은 깎이는듯 하여 속상하다. 그나마 어릴때에 비하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 멀었다.

그런내게 희망이 보였다.

책 제목부터 희망이다."일 잘하는 사람은 짧게 말한다"

초반부터 딱 내얘기이다.그래서 열독했고, 나 나름대로 정리해놓고,출근길에 읽으며 다짐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조목조목 정리된 목차만 보더라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있는 사람이 있다면 

당장 책을 구매하고 싶어진다.


나에게 제일 필요했던 " 복잡한 내용을 전할 때 필요한 5가지 항목.

국민학교때 독후감 쓰는 방법에서 배웠듯이 5가지로 정리한 후 보고를 하면 나도,상대도 만족할 듯 하다.

그 후에는 울렁증관한 얘기도 있다.울렁증은 충분히 고칠 수 있단다.


책을 다 읽은 지금,아직까지도 버벅거리고는 있지만, 예전 보다는 좋아졌다는 느낌이 든다.

어떻게 아냐고?. 상사의 표정이 예전같지 않으니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제 느낌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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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안아주듯 나를 안았다
흔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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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소중한 나를 버리고 남을 우선시 하며 살았지만, 이제는 그러지 말자.
나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나를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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