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무늬 상자 특서 청소년문학 27
김선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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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를 위해 진정한 용기를 내본 적이 있는가?”

~~~ “한 사람이 죽고 한 집안이 풍비박산 났는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니. 아무도 벌받은 사람이 없었다니.”

~~~ 끝나지 않은 상처를 치유하려는 아이들의 이야기.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어쩌면 "무관심"도 누군가에게는 가해자로 느껴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107p.

"우리 집 마당의 나무들도 눈여겨봐야겠어요. 이제껏 한 번도 신경 써서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늘 그냥 거기 있는 거니까, 무심히 지나다니기만 한 것 같아요."

이지메

일본 문화가 개봉되기 이전. 그 당시에는 이지메, 왕따, 일진이라는 단어보다는, "노는 애"라는 단어가 통용되었습니다. 또래 아이들보다 조금 먼저 어른의 생각을, 생활을 궁금해하고, 알던 아이들 몇 명이 뭉쳐서 아직 동심의 세계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용돈의 일부를 갈취하는 정도.

당연히 정기적인 상납이나, 돈을 구해오라는 행위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 일본 문화가 개방되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후, 왕따라는 단어가 뉴스에서 들려옵니다. 또래보다 힘이 월등하게 많아 보이지 않은 아이들 몇 명이 무리 지어 약한 한 명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괴롭힙니다. 뉴스에서 나오는 수많은 방법으로...

약자를 도와주기 위해 나서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랬다가는 자신이 지속적으로 피해받는 학생이 될 수 있기에...그저 내가 아니라서 다행이라 생각만 할 뿐...

방관의 행위는 계속 됩니다.피해자도, 나도, 그저 빨리 끝나기만을 기대하며.

인터넷에서 본 글이 떠오릅니다. 웃자고 지어낸 이야기인지.실제인지는 모르지만.

엄마를 폭행한 청소년을 경찰이 구금하고, 죄명을 공개하자 같이있던 덩치 커다란 성인들이 다가와 청소년에게 말을 합니다. "네가 엄마를 때렸다고?. 엄마가 힘이 없어 보여서 그랬니?. 그럼 너도, 우리한테...?" 청소년은 겁에 질려 "살려달라,잘못했다"고 외칩니다. 경찰은 청소년을 훈방조치하고 청소년은 엄마에게 울면서 "잘못을 빕니다." 모든것은 경찰의 작전이었음을 알리며 끝납니다. 자신보다 강자 앞에서는 한없이 초라해지는 가해자. 이제 피해자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148p.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할 줄 모르면 그게 괴물이지."

55p.

들은 말에 영향을 받아 세나에게 말 붙이는걸 꺼리는 게 맞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웬만하면 가깝게 지내지 말아야겠다는 보호막이 쳐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떠도는 말이 얼마나 무서운지, 그 말들이 얼마나 많은 상처를 남기는지 그동안 거친 단체생활에서 수없이 보아왔다.

56p.

떠도는 말에 댓글이 달리고 그 댓글에는 대댓글이 달리게 되어 있다. 어느새 말은 처음보다 커져 어느 게 사실인지 구분할 수 없었고 최종적인 대댓글만이 사실로 남을 때가 많았다. 당사자는 상처를 입고 동굴 속으로 숨어버리거나 극단적인 일을 시도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붉은 무늬 상자

학교에 떠도는 헛소문을 듣고도 전학생이라는 불안한 위치 때문에 함부로 나서지 못했던 벼리, 괴롭힘 당하는 태규를 도와주었다가 겉돌게 되어 졸업하기만을 기다리던 세나, 두 사람이 서로에게서 타인을 위한 용기를 배우고 과거 속에 묻혀 있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 [출판사 서평]

용기 : 씩씩하고 굳센 기운, 또는 사물을 겁내지 아니하는 기개.라고 합니다.

겁, 두려움. 인간이라면 당연히 느끼는 감정입니다.

하지만, 누군가 용기내어 시작한다면, 주변의 다른사람들도 그 모습을 보고 같이 용기낼 수 있을겁니다. 모두들 누군가 먼저 나서주기를 기다린것은 아니었을까요?.

피해자도 누군가 나서주길 바라지는 않았을까요? ."누군가 용기를 내는 사람이 있다면, 나도(피해자) 용기낼 수 있을것 같은데"라고 말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나뭇가지 한개는 쉽게 부러지지만, 몇개의 나뭇가지는 쉽게 부러지지 않는것을 생각한다면, 피해자의 용기에 나의 용기를, 우리의 용기를 더해주는것은 어떨까요?

여섯 마리의 쥐가 모여도 권력 관계가 형성되어 소외되고 왕따당하는 쥐가 생긴다고 합니다. 하물며 인간집단은 더 하겠지요. 하지만, 그 권력에 맞설 수 있는건 인간뿐이지 않을까요?. 나뭇가지 한개가 아닌 한 묶음의 나뭇가지가 되어 권력에 맞선다면, 권력에 의해 피해보는 사람은 줄어들거나, 없어질지 모르겠습니다.

"나 하나로 되겠어?". 네 됩니다.

"나 하나면 충분합니다." 모두의 마음에 용기를 낸다면...

196p.

"여기 증인 하나 추가요."

"증인 여기도 있습니다."

#붉은무늬상자 #김선영 #특별한서재 #시간을파는상점 #학폭 #미투 #왕따 #방관자 #침묵 #용기















"여기 증인 하나 추가요."
"증인 여기도 있습니다." -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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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성공의 인사이트, 유대인 탈무드 명언 - 5천 년 동안 그들은 어떻게 부와 성공을 얻었나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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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이즈에 무겁지 않은 이 책을 항상 곁에두고 마음속으로 다짐하며 생각하고 실천하는 습관을 들여서 성공에 한걸음 다가서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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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성공의 인사이트, 유대인 탈무드 명언 - 5천 년 동안 그들은 어떻게 부와 성공을 얻었나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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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노벨상이 수여되기 시작한 1901년부터 2021년까지 노벨상 수상자 943명 중 유대인은 210명으로 22%를 차지한다. 유대인이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성과다. ~~~ 유대인의 지혜를 담고 있는 탈무드와 전 세계 상위 1% 유대인 위인들의 명언 중 770개를 엄선했다. 유대인 탈무드의 가르침은 우리의 인생에 새로운 통찰을 선물함과 동시에, “5천 년 동안 그들은 어떻게 부와 성공을 얻었는지” 우리에게 답을 줄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탈무드, 명심보감, 세계명언 1000가지...

사춘기즈음 인생에 대해 고민할즈음 추천받은 책들은 대부분 먼저 살아온 사람들의 지혜를 모아 아직 살아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살아보니 안 좋더라, 이렇게 살았으면 좋았을 것을. 그때 왜 그랬을까...

답을 찾고 싶지만, 찾는 길조차 모르는 젊은 사람들은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며 배워갑니다. 왜 학교에서는 이런걸 안 가르쳐주는 건지...

9p.

탈무드란 '위대한 연구'라는 뜻으로 5,000년간에 걸쳐 유대인을 지탱해 온 생활 규범이다. ~~ 모두 20권, 1만 2,000페이지에 달하며 단어 수는 250만 개 이상, 중량은 75kg이나 된다. ~~ '유대인의 영혼'이라고 말할 수 있다.

탈무드가 20권 1만2천페이지였군요. 얼마나 수박 겉핥기 식으로 읽었으면...

인생에 대한 고민이 대부분이었기에 탈무드의 많은 내용중 주로 인생살이에 대한 책을 읽었습니다.

세계경제의 주요인물중 많은 사람이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그들의 영혼, 철학, 사상이라 말 할 수 있는 탈무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요?.

어린시절을 돌아보면, 용돈을 받아쓰던 초등학생때도, 성인이 되는 준비를 하던 중/고등학생때도 제대로 된 경제교육을 받은 기억은 전무합니다.

아니면, 짧막하게 한 말씀해주신걸 잊고 사는걸지도 모르죠.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공부하듯이, 잊을만 하면 되뇌일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잊지 않고, 그것이 반복되어 무의식적으로 행하게 되겠죠?.

"이 나이에 탈무드를 읽는다고?". 하지만,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가슴이 뛰는대로 가면 돼"

얼마전 유행했던 노래의 가사중 일부입니다.

128p.

나이는 당신이 생각하는 만큼이다. 누구나 자신의 생각만큼 늙거나 젊다.

적당히 살고 읽어본 탈무드의 내용은 어떻게 보면 별 내용 아닙니다.

일상에서, 책에서, 누군가 강조했던 삶에대한 태도. 개인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만한 얘기들입니다. 이미 우리는 탈무드의 많은 내용을 알고, 들어본적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 중에는 이런 탈무드의 내용을 알고만 있는가, 혹은 실천,실행하고 있는가의 차이인듯 합니다.

172p.

실패하면 실망하겠지만, 시도해 보지 않으면 불행해질 것이다.

이제 더이상 머리속에만 머물지 말고, 두뇌를 통해 의식적으로, 혹은 몸이 먼저 반응해서 무의식적으로, 탈무드의 내용을 몸에 익히고, 생각하고,실천,실행한다면,

자연스레 부(富)와 성공은 나를 따라올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탈무드를 읽었겠지만, 작은 사이즈에 무겁지 않은 이 책을 항상 곁에두고 마음속으로 다짐하며 생각하고 실천하는 습관을 들여서 나의 성공에 한걸음 다가서보길 바래봅니다.

68p.

탈무드에서는 적재적소에 돈을 쓰는 것이 지혜라고 가르친다. 돈이란 무릇 올바른 곳에 써야 후회를 남기지 않는 법이다.

79p.

훌륭한 사람은 자신의 욕망을 지배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욕망에 지배당한다.

#부와성공의인사이트유대인탈무드명어 #김태현 #리텍콘텐츠 #유대인탈무드명언 #필사 #이달의신간 #필독도서 #명언 #인생관 #가치관 #고민










실패하면 실망하겠지만, 시도해 보지 않으면 불행해질 것이다.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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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위암에서 구해내기 - 위암의 예방, 증상, 진단, 수술, 치료, 식단 관리와 레시피
이경실 지음 / 성안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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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환자, 위암 치료중인 사람, 치료를 마치고 일상 생활중인 사람,
위암 경험자의 가족들이 이 책을 통해 막연한 걱정, 두려움을 덜고, 조금은 마음 편하게 생활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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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위암에서 구해내기 - 위암의 예방, 증상, 진단, 수술, 치료, 식단 관리와 레시피
이경실 지음 / 성안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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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도서를 읽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 위암 검진을 받으러 오는 환자들부터 위암을 치료하고 30년이 넘은 환자분들까지 그리고 이들의 보호자와 가족력으로 염려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까지, 그동안 상담하고 진료했던 경험들을 최대한 이 책에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죽음

생명체는 언젠가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하지만, 죽음 뒤의 상황을 전혀 알 수 없기에 "죽음"은 두렵기만 합니다.

얼마전까지도 "암"이라는 질병은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질병이었지만, 이제는 치료가능한 질병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국가 중 위암 발생 1위 국가입니다."라는 말은

달리 생각해보면 수많은 죽음의 요인 중에서 생명의 연장가능한 질병일지 모릅니다. 실제로 사망률은 10위권 밖이라고 합니다.

의사들의 연구와 경험이 축적되어 많은 데이터를 가진 위암.

"실제로 우리나라에는 30만 명의 위암 경험자들이 살고 있습니다."

30만 명이라는 단어도 놀랍지만, "경험자"라는 단어를 사용하네요.

30년이 넘은 환자들도 있다고 하니, 이제 "위암=죽음" 이라는 생각은 틀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원인

위암 발생의 높은 원인 중 하나는 "식습관"이라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건강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많은곳에서 계속 강조하는.

국물요리, 맵고, 짜게 먹는 식습관을 고치라는 얘기는 알면서도 실천이 어렵습니다.

그 특유의 맛을 멀리한다는 것. 건강에 이상이 생기기 전까지는 힘들기만 하네요.

27P.

단백질이 불과 직접 만나면 벤조피렌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것 역시 발암 물질이다. 프라이팬에 구워 먹다가 타는 경우를 말하는 것은 아니고, 불에 직접 닿아서 굽게 되는 직화 방식이 위험한 것이다. 가급적이면 숯불 직화 구이를 피하시는 것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치료

위암은 가능하면 수술이 제1의 치료 원칙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위의 잘라진 부분은 재생 불가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화능력이 예전같지 않다고 하니, 인생의 "낙"중에 하나인 먹는 재미가 줄어들것 같습니다. 그로인한 합병증까지 걱정되네요.

하지만, 음식을 통해 영양분을 보충해야 하기에, 평소보다 더 신경써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PART 2 위암 수술 후 식사 관리에 관한 모든 것" 에서 수술 후 경과되는 기간에 맞게 설명된 내용을 참고한다면 조금은 힘들어도 영양섭취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예방

최소 2년에 한 번 위내시경을 통해 초기 검진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발생 자체를 줄이는것이 최고이겠죠?.

위암의 원인이 되는 식습관을 자제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예방, 초기 발견이 최선인듯합니다.

31p.

위내시경 검진을 받은 사람은 최대 65%의 위암 사망률 감소 효과가 있다. 그러므로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을 받으면, 설령 위암이 생기더라도 아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완치할 수가 있다.

우리 가족 위암에서 구해내기

위암 환자, 위암 치료중인 사람, 치료를 마치고 일상 생활중인 사람,

위암 경험자의 가족들이 이 책을 통해 막연한 걱정, 두려움을 덜고, 조금은 마음 편하게 생활하는 지도서가 될것 같습니다.

#우리가족위암에서구해내기 #이경실 #성안당 #성안북스 #위암 #위암예방 #건강 #위암환자 #위암극복 #위암극복프로젝트 #식사법 #생활습관 #건강습관 #건강상식 #의사이경실

@sungandang












곰국을 먹을 바에는 두유나 우유를 먹는 게 낫다 - 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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