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돼지]노란돼지 창작동화 008 애완동물 - 쉿! 엄마에겐 비밀이야-

쉿! 엄마에겐 비밀이야 - 애완동물, 사랑, 책임감 ㅣ 노란돼지 창작동화
은효경 글, 고수 그림 / 노란돼지 / 2014년 10월

쉿! 엄마에겐 비밀이야...

형제 자매가 있는 아이들은 늘 아웅다웅 하면서

싸울 때는 끝장나게 싸우게

사이좋을 땐 둘도 없는 자매 형제들인데...

요렇게 엄마에게만 알리면 안 되는 비밀이 생기는

없는 형제애 자매애가 마구마구 생기는

건 당연한 일이겠죠...

햄스터를 몰래 키우면서 일어나는 일...

아이가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초등 저학년이 읽기에 딱이게..

그림들도 가득가득 있고

글밥도 그리 많지 않고 대화체 위주로 되어 있어서

아이가 그 자리에게 다 읽어버리더라구요..

그림책 같은 느낌이예요^^

 

은은한 그림들이 있어서

옆에서 그림들로만 내용을 짐작할 수 있었어요...

누나와 동생이 엄마 몰래 옥상에서

햄스터를 키우고..햄스터 한마리는 외로울 까봐

아빠에게 받은 용돈으로 또 한 마리 더 사오고..

밤톨이 밤순이라 이름도 지어주네요...

그러다가 어느날 사라졌어요...

엄마는 정말 모르는 게 없나봅니다.

귀가가 자꾸 늦어 걱정하던 차에

애완동물을 기르는 걸 너무 싫어하지만

남매를 위해 엄마가 집 베란다에

놔두네요...

 

우리집에서도 엄마가 동물들을 키우는 걸

너무 싫어해서 아이들이 동물을 키우자고 아우성인데..

많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몰래 이렇게 키우진 않겠지만

아이들을 마음도 읽어보고...

엄마의 마음도 읽어보고....

따뜻한 이야기로 마음이 따뜻해 지는 듯합니다.

[노란돼지]노란돼지 창작동화007 문주란 꽃이 필때

문주란 꽃이 필 때 - 토끼섬, 자연, 제주이야기 ㅣ 노란돼지 창작동화
김재황 글, 가아루 그림 / 노란돼지 / 2014년 9월

 

 

 

문주란 꽃이 필때...

문주란 꽃이 어떤 꽃인지 참으로 궁금하게 했습니다.

또한 제주도 풍경으로 돌이 많이 나오는데

그와 어울어져 섬의 모습을 많이

볼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모두 잃고 할머니 손에

자라는 승기..

그 승기를 다 자랄때 까지 키우고 싶은 할머니...

할머니와 손자와의 모습에.....

그냥 조용히 손에 책을 쥐고 읽게 하는 듯했습니다.

승기만의 비밀을 놀이터를 보여주면서

할머니가 물질하는 모습등

토끼섬이 보여주는 아름다움을 글로써

그리고 그림으로써 잘 느껴지게 하는 듯 했습니다.

늘 할머니는 승기가 다 자랄때 까지 키워야 할텐데..

하는 말에 조금은 두려운 결말을 예상했지만

다행히 그런 결말 없이

승기와 할머니가 잘 지내는 모습으로

마무리가 되어서 약간 안심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림톤이 조금은 어둡게 시작하고

승기가 좀 심심해 보여서...

천천히 읽더니..어느새 속도를 내어

금방 읽어버리네요...

제주도도 다시 한번 가 보고 싶고

토끼섬을 찾아보고 싶다고 하네요...

[상상의집]상상의눈02. 세계지도책

세계 지도책 - 롤프의 세계 여행 ㅣ 상상의눈 지식그림책 2
최설희 글, 양종은.이동승 그림, 박경 감수 / 상상의집 / 2011년 9월

세계 지도책을 살펴보았습니다.

늘 나라나라 마다 문화 특징 축제 등

이렇게 숙제를 하거나 학교에서 배웠는데..

크게는 어떻게 생겼는지... 세계 지도는 어떤지

살펴볼 기회가 없었던 것 같아요..

이번 기회에 세계 지도가 어떻게 변화했고

5대양 6대주에 대해서 조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아이들은 세계지도를 펼치자 마자

우리나라가 어디있지?하면서 찾아보네요..

하지만 지금 모습의 대한민국이 없자..

엄마.. 우리 나라 없어 ㅠㅠ

하더라구요...

자세히 읽어보고 어떻게 된 일인지 살펴보자 했더니

열심히 읽어보더라구요...

5대양 6대주도 하나하나 살펴보고...

위도 경도 이런 어휘도 접하면서 뭔지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나서 각 대륙마다 살펴보았는데..

기후를 살펴보고 자기가 좋아하는 기후 와

계절에 따라 좋아하는 대륙이 확연히 드러나더라구요..

먼저 북부유럽을 살펴보면서

각 나라의 수도들이 남쪽에 있다라는 것을 보고

따뜻한 곳을 역시 사람들은 좋아하구나..라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런 대화들이 롤프와 산타활아버지가 하는 것을

보면서 글을 흐름에 따라 생각하면서 읽어내려가는 것 같았어요..

동북아시아에 자리잡에 있는 우리나라 찾았어요...

중국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정말 작구나 라고 하면서

나라마다 특징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아직 저학년이라서 지도책에는 그렇게

관심이 없을 줄 알았는데...

더 열심히 보는 것 같아요..

딱딱하게 사전식 책이 아니라 더 마음에 들었고.

지도도 훑어보면서 각 나라의 특징들로

그림을 채워놓아서 왜 이게 유명하지

하면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우리나라 찾고 좋아하는 아이..

애국심이 이럴때 보이는 거겠죠?

하나하나 찾아보면서 이유를 찾아가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롤프와 산타할아버지의 대화에서

많은 팁을 얻을 수 있었으면

이해하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할 수 있었어요...

자세하게 모든 것을 살펴볼 수는 없었지만

지형적으로 기후나 위치 등을

살펴보면서 그래서 그랬구나.. 하면서

읽을 수 있었어요...

초등전학년 모두 골고루 잘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노란돼지]노란돼지 창작그림책27 환경이야기(층간소음 배려) 901호 띵똥 아저씨

901호 띵똥 아저씨 - 환경이야기 (층간 소음, 배려) ㅣ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27
이욱재 글.그림 / 노란돼지 / 2014년 5월

노란돼지 창작그림책으로

환경이야기(층간 소음, 배려)에 관한 책입니다.

제목에서 어떤 이야기 일거란 짐작이 가는데

우리 아이들은 괴물 아저씨 이야기라

생각하더라구요...

험상궂은 아저씨의 표정이 아이들이 그렇게

생각하게 만드는 듯합니다.

시골에서 살다가 아파트로 이사온 산이와 별이네...

산이와 별이는 넓은 거실에서 쿵쾅쿵쾅 열심히

뛰면서 새로 이사온 아파트 생활에 아주 즐거워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901호 띵똥 아저씨가 찾아오고 말았네요...

그 아저씨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엄마와 아빠...

제가 어렸을 때도 이런 일들은 있었던 것 같아요...

늘 아랫층 아주머니가 올라와서 아기가 자니까

조용히 해 달라고 뛰지 말라고..

정말 싫었고 미웠는데...

위에서 뛰면 힘들 것 같기도 해요...

그러다가 케익의 오해로 주고 받으면서

각 집의 사정을 알고..

서로 배려하면서 조심하게 되는 ......

이해하기 힘들게 상식이 없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직은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적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서로를 생각해줘야 하고

이해해줘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네요...

소란스럽게 뛰거나 쿵쿵 거리면

띵똥아저씨 올라오신다고..

어름장을 놓으면 잠시 조용한 아이들이예요...

띵똥아저씨 책을 읽으면서..

아래층에 갓 태어난 아이가 있으니

우리도 조용히 하자고...

아기 깨면 엄마가 힘드니까 조용히 놀자고 하니...

잘 이해를 하네요...

늘 잔소리 하는 것보다

이런 이야기를 읽으며 보면서

서로의 배려심이 조금씩

쌓여가는 듯합니다.

[노란돼지]노란돼지 창작그림책26 고릴라 코딱지

고릴라 코딱지 - 생활이야기 (습관, 행복) ㅣ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26
김진완 글, 정설희 그림 / 노란돼지 / 2014년 3월

고릴라 코딱지...

우리 아이들이 고릴라도 코딱지가 있냐고 하더라구요...

늘 코를 파는 고릴라의 이야기...

리얼하게 코 파는 고릴라 ..

고릴라는 너무 답답해...어떻게 하지?

우리 아이들이 고릴라를 보면서 해결책을 찾아줄지...

고릴라는 아무 관심이 없어요...

답답해서 코딱지만 파낼수 있다면...이라는 생각만 가득...

초록 밀림에서도. 악어에게 잡혀 먹힐 위기에서도

사람들에게 잡혀서도..

늘 코딱지를 파면서...생각하는 듯합니다.

그러다가...에에에~~취

재채기 한번에

그리고 파리의 도움으로 고릴라 처럼 생긴 코딱지를 해결하네요...

어? 그런데 이번에는

귀가 간질간질..

이번엔 파리의 도움을 받지 못할 텐데...

마지막 페이지 까지 답답해 하는

고릴라의 모습이 이어집니다.

우리 아이는 귀지를 귀이개로 파 주려고 하네요...

코딱지는 파리의 도움으로 해결했지만

귀지는 아이가 직접 꺼내주면

고릴라가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하네요...

나에게도 있는 코딱지 귀지가 고릴라에게도

귀찮게 있다는 것을 보고 재미있어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