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번째집 두번째 대문

아홉번째 집 두번째 대문 - 제1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작
임영태 지음 / 뿔(웅진) / 2010년 2월

국내작가의 소설을 만난건 참으로 오랫만인거 같다.
독특한 제목의 이 책을 읽게된 이유는 중앙 장편문학상 수상작이라는 이유와
많은 사람들의 찬사들로 인해서 인거 같다.

중앙장편 문학상은 ’작가의 상상력에 불을 지펴 콘텐츠의 새 지평을 연다’라는
구호아래 제정된 문학상이다. 그동안 국내에는 문학상이 거의 없는줄 알았다,
해외작품들을 보면 무슨 무슨 상을 탔다는 작품들을 많이 보아왔는는데 그런걸 
보면서 왜 국내에는 그런게 없을까를 생각하면서 아쉬워했었는데 참으로 반가운 
장편문학상이다.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기사를 접하고는 읽어봐야 겠단 생각을 했는데
이제서야 읽은 책이다.

"네 제3의 작가입니다"
 제3의 작가인 주인공은 4년째 대필일을 하고있는데 책은 그의 일상을 담담하게 
보여주면서 겨울부터 시작된 이야기는 봄을 지나 여름 장마가 시작 될때까지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아내와 함께 대필을을 하였으나 아내가 죽고 혼자 일을 하는 주인공.
어느날 사무실에 60이 넘은 장선생이 찾아온다. 그는 자기 인생을 소설로 써 달라고 한다.
대신 자기이름이 아닌 내이름 으로 써야 한다는 조건을 붙인채, 한번도 소설을 
써본적이 없기에 사양을 하지만 그는 써보라고 한다.
"누구 인생이든 소설이 되는거 아니냐"는 장선생의 이야기에  왜 써야 되는지 
설득해보라고 하자
" 자넨 살아오면서 가장 후회 하는게 뭔가?" 그는 자기의 인생을 누구한테도 
설득시키지 못한다고 하면서 그냥 자기한테 올인을 해보라고 하자 소설을 
쓰겠다고 계약을 하게 된다.
장선생은 자기와 함께 며칠 여행을 하자고 한다. 자기가 살아온 곳들을 돌아보며
그곳에서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다시 만나지 못하고 그의 죽음 소식을 듣게된다. 

나를통해서 자신의 인생을 들여다보고 싶었던 장선생과의 계약을 하면서
장선생의 삶을 돌아보려하는데 그일을 계기로 인해서 자기의 삶도 돌아본다.
아내와의 만남.시골생활.개를키우게된일.아내의죽음.대필을하게된일등을

책의 제목인 아홉번째집 두번째 대문은 아내가 만든 문패의 이름이다.
무슨뜻일까를 생각하는 주인공, 아홉번째는 지금까지의 이사다닌 횟수이기도 하지만
두번째 대문은 무엇일까?를 생각하면서 알고싶어하지만 자신도 모른다.
그러면서 아홉번째 개를 문앞에서 만나는데 ’몽’이라는 이름을 붙혀준다.

’몽’. 그렇다 책은 주인공의 일상을 보여주지만 그게 꿈인지 현실인지를 알수없겠금보여주는거 같다. 죽은사람들을 보는 능력이 있는 그는’죽은사람들은 대낮의 거리를 산 사람처럼 걸어다닌다’고 한다. 그러면서 산사람들은 죽어있는 사람처럼 걸어다니고.
몽의 역활은 무엇인가? 몽을 만나면서 꿈을 끝내고 몽으로 인해서 현실로 돌아오는 것인가?

참으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책을 통해서 다시한번 인생을 돌아보게 해주기도하는책이다.

책속의 배경이 서교동이라고 하는데 책을 읽은후 알고 보니 책속의 나오는 배경이 대부분 존재한다는것을 알고 더 반가웠다. 나중에 소설속의 주요 배경을 찾아보는것도 재미있을거 같다.

배려심이 부족한 아이에게 꼭 필요한책

못 말리는 까미 황마훔 ㅣ 중앙창작동화 15
이성자 지음, 김창희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10년 2월

요즘들어 아이들을 보면 나와는 다른 친구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또 이해 하려하기보다는 자기만을 생각하는 경향이 큰거 같습니다. 작은 아이역시 집에서도 큰 아이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만 생각하는편 인데 밖에서 역시 집에서와 별반 다르지 않은거 같아 걱정이여서 다른친구들을 잘 이해할수있게 해주는 책이 무엇일까를 살펴보다가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너무 좋네요.

이 책은 요즘 아이들에게 많이 부족한 것을 알려주며 어떻게 해야 부족한것을 고칠수있는지를 알려주는 반가운 책입니다.
 

 많은 친구들이 나와는 얼굴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좋아하는것도 다르고,생각하는것도 다르다는것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알려주고있는 이 책은 요즘 아이들에게 조금은 부족한거 같은 배려 에 대해서 보여줍니다.

 책은 배려가 왜 필요한지 또 배려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필리핀엄마를 둔'황마훔'과 그의 짝궁'현규'를 통해서 알려주는 이 책은 책을 읽다보면 아이가 자연스레 좋은친구란 어때야 하는지를 알게 해주며 또한 좋은 친구가 되려면 어떤 마음이 필요한지,배려는 왜 해야 하는지를 알게 해주기에 아이에게 좋은 책이라 할수있습니다.

 책은 별명이 까미인 짝궁 황마훔과 현규는 서로 이해를 하지 못해서 사이가 좋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자 현규는 ' 내가 마훔이를 배려하지 못해서 자꾸 이런일이 생기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그러면서 아빠의 말이 떠오릅니다.
'친구가 되려면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한거야'
그러면서 현규는 마훔이를 배려하고 이해하려고 하지만 잘 되지 않게 됩니다.
그런 현규의 배려를 알아가는 이야기를 통해서 책을 보는 아이역시 배려와 우정에 대해서 알게 해줍니다.
 
 배려와 우정을 통해서 좋은친구란 어떤 친구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이책은 요즘아이들이라면 꼭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신나는 모험과 상상이 가득한 재미있는 책

스튜어트의 넥타이 망토 ㅣ 담푸스 어린이 2
사라 페니패커 지음, 이승숙 옮김, 마틴 매쩨 그림 / 담푸스 / 2010년 3월

뉴욕 공공 도서관 선정 100권의 책 이라는 이책은 책을 보면 왜 이 책이 뉴욕도서관에서 선정한 책이라는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고 엉뚱하면서도 즐거운 상상이 넘치는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게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단연 상상하기라고 할수가 있는데 이책은 아이에게 상상하는 즐거움을 알게해주는 책이라고 할수있습니다. 또한 책을 보는 즐거움 역시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아이역시 이 책을 보면서 너무 즐거워하는데 무엇이  재미있었냐고 물어보니
먹는 토스트를 땅에서 기르는 부분과 고양이가 운전을 하는 부분, 그리고 공룡친구와 말친구 고릴라친구가 놀러오는부분,고양이와 운전수와의 바뀌는 부분등 전체적으로 재미있다고 하네요.
 
 책은 새로운 동네로 이사온 걱정쟁이이면서 기다리는 일을 잘하지 못하는 스튜어트의 걱정으로 시작이 됩니다.

자기방에 식인거미가 있으면 어쩌나? 또한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와서 학교에 가야하는데 아무도 친구하려하지 않으면 어쩌나?등 이런 저런 많은 걱정을 합니다.

 그래도 스튜어트는 당장 신나는 모험을 하고 싶어 하는데 집밖에 버리는 박스에서 여러 넥타이를 발견하고는 그 넥타이로 근사한 망토를 만들게 됩니다.그 망토를 걸치게 되자 스튜어트에게 신기한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스튜어트가 상상했던 일들이

눈앞에 펼쳐지게 됩니다.  공룡.말.고릴라친구가 놀러오고 방천장에서도 걸을수있고 또한 날수도 있게 된 스튜어트. 아빠,엄마에게 날수있게 됐다고 하지만 아빠.엄마는 '사람은 날수 없다'고 하면서 스튜어트가 나는것을 모릅니다.

하지만 하늘을 날게되어서 신이나지만 어떻게 땅에 내려 와야 하는지를 모르는데  걱정인 스튜어드 과연 스튜어트는 땅에 내려올수있을지 또한 토스트나무를 키우는데 토스트가 열리는지 운전하는 고양이는 어떻게 될지등.

 망토로 인해서 상상하지도 못한 즐거운 일들이 일어나는 이 책은, 아이의 상상력을 한뼘더 자라게 해줄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쁘기만 한 공주들은 가라

못말리는 말괄량이 위키 공주 ㅣ 블링블링 프린세스 3
실비아 롱칼리아 지음, 김효진 옮김, 엘레나 템포린 그림 / 조선북스 / 2010년 2월

이쁘기만 하고 착한 공주들은 가라.
아이에게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이책은
그동안 아이가 공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이 책에서는 보여주지 않는다. 대신 이책은 장난꾸러기에 말괄량이에 꾀많은 위키공주가 등장하면서 재미있고 신나고 때로는 엉뚱하면서 유쾌한 이야기를 보여줌으로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책이라고 할수있는 반가운 책이다.

 이 책은 아이가 너무 너무나 좋아하는 '블링블링 프린세스' 세번째 책이다.
아이가 생각하고 있는 공주와는 180도 다른 이책은 따분한 공주 생활에 싫증이 난 주인공 위키공주는 항상 ' 좀더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를 생각하면서 말썽을 일으키면서 하루 하루를 재미있게 보내는데 어느날 왕을 왕국의 모든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웃음거리를 만들면서 화가난 왕은
공주를 수도원에 보내 버릇을 고치려고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꾀많은 공주는 병사들을 따돌리고 몰래 도망을 치는데 그만 숲속에서 공주들만 납치해가는 무시무시한 솥뚜껑 도둑에게 잡히게 되는데, 솥뚜껑도둑에게 잡혀간 공주들은 한명도 빠져나오지 못했지만 위키공주는 너무나도 즐거워 하면서 좋아합니다.
'신나는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거야'라는 기대와 함께

도둑에게 잡혀간 공주는 장작도 패고 스프도 만들고 호두파이도 만들면서 그동안 한번도 한적이 없는 일을 하게 되는데 말하는 원숭이가 도와줍니다. 그래도 꾀가 많은 공주는 도둑을 골탕먹입니다.골탕먹은 도둑은 화가납니다. 그래서 가장 무서운 왕마녀의 모자와 늑대인간의 꼬리를 가져오라고 시키는데 꾀많은 위키공주는 그 일을 해낼수있을지 걱정을 합니다.

항상 말성피우고 장난치지만 공주에게는 잘하는게 있었습니다. 바로 꾀를 쓰는 일입니다.또한 걱정하는 위키공주에게 원숭이는 꾀를 쓰면 마녀와 늑대를 이길수 있을거라고 응원해줍니다.
과연 마녀중에 왕인 왕마녀와 늑대인간을 어떻게 꾀를 내어 모자와 꼬리를 가져올수있을지를
재미있게 보여주는 이책은 재미있는 이야기로 인해서 한번 책을 잡으면 끝까지 읽게 만드는 책이기도 합니다.

매 이야기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이책은 책 후반부에 있는 종이 인형으로 인해서 
아이에게 책읽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경매실전 고수가 알려주는 이것이 경매다.

나는 경매투자로 희망을 베팅했다 - 가난한 가장의 막판 뒤집기
이승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8월

지금은 경매의 고수이지만 한때 카드돌려막기의 고수였던 그.
 마이너스 1500만원으로 시작해 30억이상을 만든 진정한 경매실전 고수인 이승호가 알려주는
부동산 경매투자비법.

그간 많은 경매 관련책들이 나왔지만 대부분은 그냥 경매인기에 편승해서 제목만 화려할뿐 실속은 없는 책들이 많았지만 이 책처럼 경매투자란 이런것이다를 보여주는 책의 거의 보지 못한거 같다. 많은 책 들이 누구나 알고 있는 기본사항들을 가지고 설명하면서도 대박을 낼수있다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못하다. 이미 시장은 많은사람으로 넘처남으로 인해서 자칭 경매고수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듯 누구나 뛰어든다고 수익을 낼수있는 경기장이 되지 못하고 돈질 하는 사람들로 넘쳐나면서 수익을 거의 내지 못하는  시장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그러한 시장인데도 경매하면 누구나 대박을 낸다는 사람들은 아직도 넘쳐난다.

그러나 이 책은 이미 넘치는 경매인들로 인해서 수익 내기가 어려운 경매시장에서 어떻게 하면 수익을 낼수있는지 남들이 잘 모르는 틈새시장 공략법을 잘 보여준다.

국내에서 법정지상권 투자의 고수로 불렸던 저자의 법정지상권으로 수익을 냈던 경우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두지 않고 또한 생각하지도 않는 곳에서 수익을 내는 방법을 이 책은 알려준다.
또한 이승호가 알려주는 후반부의 실전 노하우는 정말이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으며 아직도 경매시장이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저자는 말한다 경매물건을 찾으려면 보석을 발견하는 심정으로 하고
'가슴뛰는 물건을 찾으라고' 한다. 또한 경매를 하겠다고 맣은 사람들이 현업을 접는 사람들이 많은데 절대 현업을 접지 말라고. 또한 경매란 현장 경험없이 절대 수익을 낼 수가 없기에 현장경험을 쌓으라고 한다.